[clearfix]
1. 개요
인디 게임 개발사 클라슈에서 개발한 비주얼 노벨 모바일 게임. 텀블벅에서 248% 후원을 달성하여 2022년 12월 30일에 출시되었다.게임 소개문에서 쓰여있듯 게임 장르는 메신저 피싱 시뮬레이터로 홍보되었으며, 실제로 게임 내에서 보이스 피싱 등의 사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팁을 알려주는 등 공익적 의도를 가지고 개발된 게임이지만 저주, 점술이나 영혼과 같은 비현실적 소재 또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등 사실상 미스테리 장르를 겸하고 있다.
2. 등장인물
-
주인공
본 게임의 주인공. 이름은 플레이어가 설정할 수 있다. 회사에서의 직급은 과장인 듯하다. 지하철 화재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데, 형편이 좋지 않아 고리대금 대출을 빌리는 등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듯하다. 어째서인지 보이스 피싱의 타겟으로 걸리는 일이 잦아서, 본인 스스로도 "왜 나한테만 이런 사기꾼들이 꼬이나"하며 한탄하기도 한다.
-
주인공의 아내
어느 날 주인공의 핸드폰으로 연락해 주인공의 아내를 자처하는 존재.
-
최수호
주인공의 친구. 여러 사건을 겪고 정신이 피로해진 주인공에게 점술가를 소개해준다.
-
점성술사
최수호의 소개로 조우하게 되는 점술가. 이상한 금발에 후덕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
2.1. 회사
-
강차장
주인공의 연락처에 "엘리트 강차장"으로 저장되어 있는 인물.
- 김도연 사원
-
본사감사팀 최차장
감사팀의 직책을 이용해 주인공의 직장 단톡방에 멋대로 드나드는 인물. 코가 매우 크다.
2.2. 경찰
-
박형사
주인공의 친구. 대전 격투 게임에나 나올 법한 살벌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
이수하 순경
가죽 재킷에 문어 인형을 달고 다니는 여경. 전투력이 강해 보인다는 언급이 있으며, 실제로도 사건 현장에서 5명을 거뜬히 제압하는 무쌍실력을 보여준다.
3. 기타
보이스 피싱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공익적 메시지, 뛰어난 비주얼로 호평을 받는 부분이 있는 한편, 잦은 버그나 과도한 메타 개그[1], 번잡한 장르 설정[2] 등은 비판점으로 꼽히기도 한다.작중 등장하는 몇몇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매우 판타지스럽다. 회사 파트의 인물들은 염색 등의 캐릭터적 과장이 약간 있을 뿐 일상에서 으레 볼 수 있을 법한 현대적 분위기에 머무르고 있지만, 사채업자나 박형사, 해결사 유미 등 기타 캐릭터들은 이능력 배틀물에 등장한다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만큼 작중의 배경과 괴리감이 심하다. 다른 장르의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캐릭터들을 재활용해 등장시킨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작중 풍월량, 김도, 케인, 짬타수아, 아빠킹 등 유명 스트리머들의 외형을 패러디한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김도의 발언에 따르면 개발 과정에서 '스트리머의 외형을 패러디해도 괜찮겠느냐'는 연락이 들어왔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