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르코 로소
- 성우: 모리야마 슈이치로/ 김관철/ 마이클 키튼(디즈니판)/ 장 르노(프랑스판)
본작의 주인공. 제1차 세계 대전 참전자로, 인간이었을 때의 이름은 '마르코 파고트.'[1] 보다시피 돼지의 얼굴과 피부를 가진 인간이다. 어째서 마법에 걸렸는지, 어떻게 해야 마법이 풀리는지는 불명이며, 자세히 조명되지도 않는다.
포르코 본인은 인간일 적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조차도 껄끄러워하고, 애국 채권 구매를 권하는 말에 '그딴 것은 인간들끼리 실컷 하라'며 자신과 인간을 뚜렷히 구분짓는 말을 한다. 즉,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걸 오히려 싫어한다. 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을 겪은 후, 인간으로서의 삶에 회의감을 품은 그가 스스로의 의지로 돼지가 되었음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죽하면 피오를 보고 "너는 좋은 애야. 너를 보면 인간은 그리 나쁜 것 같지도 않은 것 같군." 이라는 대사를 하기도.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피오와 지나에 의해 사랑을 깨닫고 '사람'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 밖에 국내 발매된 적이 있는, 지브리 작품과 설정을 소개하는 아트북에서는 마녀에게 부탁하여 스스로 돼지가 되었다는 설정이 있는데, 공식 설정인지는 불명.
온통 붉게 도장한 전용 비행정인 사보이아 마르케티 S.21을 모는데, 손꼽히게 뛰어난 조종실력을 뽐낸다. 1893년생으로 36세.[2]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이다.[3] 17살부터[4] 비행정을 몰기 시작해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1914~1918) 중에는 이탈리아 왕국군 왕립 공군의 대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에이스 파일럿이었으나, 원인 불명의 마법에 걸려 돼지로 변하였다. 하지만 작중에선 돼지라고 해서 누군가 문제삼거나 딱히 그로 비롯한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고, 작품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이유로 어떤 마법에 걸렸는지도 나오지 않는다. 이는 그가 돼지로 변한 것 자체가 어떤 중요한 소재라기보다는, 전쟁과 사회의 급격한 혼란을 겪으며 인간 사회에 질려 거리를 두고 있다는 상징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딱 두 번, 인간 모습이 나오기는 한다.[5] 피오가 잠든 사이에 탄약을 정비할 때와 과거 회상 때. 인간일 때의 모습은 위 사진처럼 상당한 미남. 사실 젊었을 적 사진이나 회상씬에서도 상당히 잘생긴 모습으로 나온다. 회상에서는 좀 더 젊은 모습도 나오고 대사도 있다. 그때도 콧수염은 기르고 있었다. 포르코가 피오에게 회상 형식으로 이야기해주는 1차 대전 막바지에 참가한 공중전[6]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것이 마법의 원인인지는 역시 명확하지 않다.
돼지가 된 후로는 속세의 일을 모두 뒤로 하고 외딴 곳에 홀로 살며, 아드리아해를 무대로 공중해적을 잡아 현상금 사냥을 해서 돈을 번다. 크로아티아 근해의 어떤 무인도에 은둔처가 있다는 설정이다.[7] 다소 비관적이며 염세주의적인 부분이 있고,[8] 나이보다 늙은 것처럼 행동한다. 아마 과거 회상처럼 공중전 중 혼수상태로 생사의 경계까지 갔다 온 탓에 태도가 초연해진 듯.
2. 마담 지나
- 성우: 가토 토키코[9]/ 차명화/Susan Egan
호텔 아드리아노의 오너.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바다 건너 미국에까지 그 명성이 퍼져있다고 한다. 성격 또한 친절하고 온화하여 호텔 아드리아노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악당 공적들마저도 지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 호텔 안과 그 근처에서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자신들만의 암묵적인 규칙을 따른다.[10]
포르코의 친구들이었던 비행정의 파일럿들과 3번 결혼했는데 남편들이 모두 하늘에서 불귀의 객이 됐다.[11] 포르코와는 어렸을 적부터 친구.[12] 돼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르코와 친한 친구 사이이며 포르코를 사랑하고 있다. 지나에겐 포르코가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13] 때문에 현상금 사냥꾼으로 사는 포르코가 죽지 않을까 걱정하고 열심히 그를 돕는다.[14] 하늘에서 날아다니며 싸우는 게 일상인 그가 죽거나 떠날까봐 두려워하기도 하고, 격추당해 죽을 뻔해놓고 전화로 뜬소리나 하는 속없는 포르코에게 속이 상해 역정을 내기도. 마지막에 피오의 대사나 마지막 장면을 보면 결국 둘이 잘 된 듯. 그렇다면 아마 포르코는 비행은 여전히 하겠지만 총질을 하는 현상금 사냥은 그만뒀을지도 모른다. 또한 세월이 흘러 더 예뻐졌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포르코를 부를 때, 집념적으로 마르코라는 옛 이름으로 부르는 인물이다.
3. 피오 피콜로
- 성우: 오카무라 아케미/ 은영선/Kimberly Williams-Paisley
미국에서 온 피콜로 영감의 손녀.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이다. 17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피콜로 정비소의 설계주임을 맡고 있다. 돈 벌러 떠난 피콜로 영감의 아들들과는 다르게 손녀인 피오는 나이에 비해 뛰어난 설계, 개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작 중반부에 교체되는 포르코의 비행정의 설계 일체를 담당한다. 그리고 포르코의 비행정을 타고 함께 다닌다.
포르코의 편견에도 당차게 행동하고, 포르코와 함께 다니면서 그에 대한 심상치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15] 모든 일이 끝난 후 마담 지나와 좋은 친구가 되었고, 미래에는 가족 이름을 딴 선진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비행정 제조회사의 사장이 된다. 본인 말로 엉덩이가 꽤 크다고.[16] 엔딩에서는 포르코의 두 번째 비행정과 닮은 제트추진 비행정으로 호텔 아드리아노의 상공을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원 모델은 이 작품의 캐릭터 작화감독 카가와 메구미. 그런데 다 만들고 보니 미야자키의 취향이 반영되어서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고 한다.
4. 피콜로 영감
- 성우: 카츠라 산시/ 이재명/ 데이비드 오그던 스티어스
피콜로 정비소의 주인이자 비행정의 설계자. 12살 때부터 엔진을 분해하였다고 한다. 손녀는 피오 피콜로. 대공황으로 아들들이 모두 다른 도시로 돈 벌러 떠나자, 그가 데리고 있던 수많은 여성 가족들을 고용하여 포르코의 비행정을 새로 만드는데 협조한다.
여성을 못 믿는 포르코에게 여성에겐 남성이 갖지 못한 재능과 재주가 있다며 관철한다. 포르코에게 피오를 넘보지 말라고 끊임없이 경계하지만 피오가 포르코를 따라가는 것은 찬성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다는 뜻이다.
5. 맘마유토단 보스
- 성우: 카미죠 츠네히코/ 노민/Brad Garrett
맘마유토단의 보스이자 독일인. 대형 비행정을 몰고 아드리아노 해를 배경으로 종횡무진 설치고 다녀 공적연합 중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며, 포르코를 싫어해 그를 없애려고 항상 이를 바득바득 갈고있다. 여기까지 들으면 무슨 호적수 포지션 같지만 실상은 지브리 작품의 전형적인 반동 인물로, 미워하기 힘든 소악당 캐릭터다.
첫 등장씬에서 수영 클럽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을 때 전부 다 태우냐는 부하의 질문에 "당연하잖냐. 혼자만 놔두면 불쌍하잖아."라고 한다든가, 인질로 잡힌 어린이들이 자신의 고타 비행정 내부를 멋대로 돌아다니는데도[17] 크게 제지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심성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닌 듯하다.[18] 후반에 포르코와 커티스와의 대결에 앞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을 때, 셔터가 눌리는 순간 피오를 제외한 주변인물들을 쓰러뜨려 피오와 단 둘이 사진을 찍는 개그씬을 선보인다.
마지막 결투에서 이탈리아 공군의 출동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승부에 걸린 막대한 판돈을 전액 공적연합이 꿀꺽한 것으로 보이며, 엔딩 장면에서 세월이 지나 나이가 들어 머리가 많이 빠진 노인이 되어 호텔 아드리아노에서 역시 같이 늙은 옛 공적 동료들과 같이 노후를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6. 도널드 커티스
-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 오세홍/ 캐리 얼웨즈[19]
슈나이더컵을 비롯한 다양한 레이스 경기에서 승리한 유명한 미국인 파일럿으로[20] 이탈리아로 건너와 포르코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포르코와의 승부를 위해 공적연합과 손을 잡는다. 탑승기는 군청색 컬러의 커티스 R3C-0.
커티스의 최종 목표는 할리우드에서 대스타가 되고 백악관에 입성하는 일. 영화배우가 되었다가 대통령이 된다는 커티스의 꿈은 어쩌면 로널드 레이건의 오마쥬.
마담 지나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차이고, 이후 포르코가 데려온 피오에게 반해 그녀를 걸고 포르코와 1:1 공중전을 벌인다. 포르코의 회피 기동에 성급하게 기관총을 난사하다가 총알이 먼저 바닥나고 포르코에게 뒤까지 잡히지만 포르코의 기관총도 피오의 큰 엉덩이 때문에 고장이 나버린다. 결국 공중에서 온갖 잡동사니를 집어던지며 싸우다가 착륙하여 주먹으로 백병전을 벌인다. 둘 다 크로스 카운터를 맞아 동시에 기절하지만 포르코가 간발의 차로 먼저 깨어나 패배했다.
다만 그 후로도 포르코 일행과 어찌저찌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고, 결국 엔딩에서 대통령까지는 못 되고 할리우드에서 유명 배우로 대박을 거뒀다고 나오면서 가끔 편지를 보내는데 아드리아노에서의 시절이 그립다고 회상한다.
모티브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둘리틀 특공대로 유명한 미군의 제임스 둘리틀 중령.[21] 실제로 둘리틀 중령은 1925년 개최된 슈나이더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당시의 탑승기는 R3C-0의 모티브인 커티스 R3C-2였다.
7. 페라린 소령
- 성우: 이나가키 마사유키/ 김용준/ 톰 케니
포르코의 옛 전우이자 이탈리아 공군 소령. 지나의 방에 있는 옛 사진을 보면 주인공 마르코 파고트와 전사한 베를리니, 페라린과 지나 모두가 어렸을 적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
포르코가 비행정 수리를 위해 밀라노에 머무를 때 영화관에서 만나 포르코가 현상수배되었다는 정보를 알려주며 지금이라면 자신들이 손쓸 수 있으니 공군으로 돌아오라고 회유하지만 거절당한다.[22] 후에 자신의 비행정을 몰고 나타나 공군에게 쫒기는 포르코와 피오에게 탈출경로를 알려준다. 나중에 지나에게 무전을 보내 이탈리아 공군이 대결 중인 포르코와 커티스를 잡으러 갔다는 걸 알리기도 했다.
모티브는 이탈리아의 조종사 아르투로 페라린.[23]
8. 베니토 무솔리니
작중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은행에서 포르코가 받는 지폐에 혀를 날름거리는 파충류 괴물로 그려져 있는 모습으로 간접적으로 등장.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돼지인 주인공과 대비되게 아예 괴물로 그려진 것을 보면, 파시스트인 그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과 풍자가 담겼다. 거리 퍼레이드 장면에서 포르코를 노려보는 파시당원과 피오와 포르코를 미행하는 비밀경찰들의 모습으로 현재 이탈리아에는 무솔리니의 시대가 왔음을 암시한다.
[1]
작중에서는 포르코의 본명을 알고 있는 사람이 4명 나온다. 어릴 적 친구인 지나, 피오, 피콜로사 사장인 피오의 할아버지, 옛 전우 페라린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옛 전우들이 포르코의 본명을 알 것이다.
[2]
혼자서 비행에 성공했던게 1910년. 그 때 17살이었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
[3]
제노바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여한
세계명작극장 노선인
엄마 찾아 삼만리의 주인공 마르코의 고향이기도 하다. 삼만리 제작팀은 로케이션 취재를 위해 제노바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4]
이 나이가 피오의 나이와 같다. 후에 피오에게 설계도 그리는 것을 허락하는 계기가 된다.
[5]
지나의 가게에 걸려있는 옛 사진을 포함하면 3번이다.
[6]
정찰 임무 중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적 전투기들을 만나 공중전이 벌어졌고, 이내 포르코를 제외한 모든 아군기가 격추되었다. 포르코는 도망치던 중에 깜빡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구름 한 가운데에 있었다.
공중에는 비행기들이 무리지어 날고 있었고, 이내 자신을 제외한 동료들이 차례차례 날아가며 무리에 합류했다. 그 중에는 지나의 남편이자 포르코의 친구였던 베를리니도 있었다. 포르코가 아무리 불러도 듣지 않고 위로 날아가버렸고, 포르코만은 다시 구름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정신을 차리자 해면을 아슬아슬하게 날고 있었다고. 정신을 조금만 더 늦게 차렸으면 포르코도 바다에 들이받고 전사했을 것이다.
[7]
은둔처의 모델인 스티니바코브는 매우 유명한 휴양지다.
[8]
포르코가 혐오하는 파시스트인
무솔리니의 집권기였던 것도 한몫한다.
[9]
도쿄 대학 서양사학과 재학시절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면서 좌익 학생운동을 했던 이력을 가진 가수 겸 배우. 이 영화에서는 주제가인 <체리가 익어갈 무렵
さくらんぼの実る頃♪을 직접 불렀고, <가끔은 옛날 이야기를
時には昔の話を
♪>는 작사, 작곡하고 부르기까지 했다. 한국 노래
봉선화를
일본어로 번안해서 소개했다. 민중의 저항정신을 담은 노래라는 것을 알고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10]
그들에 의하면 호텔 반경 50km 안에서는 절대 싸움을 벌이지 않는다고 한다.
[11]
지나에게는 포르코를 합쳐 네 명의 소꿉친구 비행사가 있었고, 포르코를 제외한 세 명과 차례로 결혼했고 그 셋이 모두 하늘에서 죽었다. 첫 남편 베를리니는 결혼 이틀 만에
아드리아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전투기들과
공중전을 벌이다 전사했으며, 두 번째 남편은
대서양에서 죽었고, 세 번째 남편은 3년간 실종 상태였다가 작품이 시작하는 날
벵골의 오지에서 비행기의 잔해와 함께 발견되었다고 지나 본인이 언급한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두 번째 남편은 대서양 횡단 비행에 도전하다가, 세 번째 남편은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하다가 추락사한 듯하다.
[12]
포르코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은 뭇 남성들의 아련한 추억과 가슴 뜨거운 낭만을 아주 잘 표현한 장면이다. 소년 포르코가
소녀 지나를 뒤에 태우고 직접 비행정을 몰고 늠름하게 날아다니고, 이때 지나의 치마가 바람에 나부끼는 바람에 서로 얼굴이 빨개지는 등...
[13]
남편들은 전원 사망하고 자식이 있다는 얘기도 없으며 옛 친구라고는 포르코가 유일하다. 모두가 부러워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지만 실제라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슬픈 인생이다.
[14]
처음 커티스에 의해 비행기가 격추되었을 때 제일 먼저 찾아가려 했던 사람도 지나이고 페라린의 전보를 받고
이탈리아 공군의 출동 사실을 알려준 것도 지나다.
[15]
작중 두 번이나 포르코에게 키스를 한다.
[16]
덕분에 전방 관측수 좌석을 만들 때 총 하나를 떼었으나 나머지 하나도 결국엔 무리를 받아 고장나버린다.
[17]
이 어린이들은 천진난만해서 겁을 먹기는커녕 태연자약하게 당신네가 공적이니 우리는 인질이니 물어대고, 무슨 탐험놀이 하는 것마냥 폴짝거리며 엄청 신나 있다.
[18]
부하들도 보스의 영향을 받았는지, 포르코에게 구출된 어린이들과 헤어지는데, 웃으면서 손까지 흔들며 배웅해준다. 게다가 아이들 때문에 포르코에게 격추당한 원인이 되었다. 포르코를 겨누고 기관총을 쏘려고 하니 아이들이 안 보인다고 화내며 기관총을 밀어버렸다든지 총사수 앞에서 얼쩡거려 비키라고 짜증나게 하여 신경을 쓰게 하지도 못했음에도, 그리고 바로 옆에 포르코에게 한 방 먹어 열 받은 보스가 있는데도 말이다. 사실 맘마유토단 보스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는 공적들이 죄다 이런 식이다. 여자인 피오가 버럭거리자 공적들이 수십여 명이 잔뜩 몰려와 총칼 들고 있음에도 움찔거렸고 피오가 정정당당하게 겨루라고 하자 '그래...알았어..'라고 할 정도이다.
[19]
캐릭터는 미국인인데 정작 성우는 영국인이다. 참고로
고양이의 보은에서 바론 역도 맡았다.
[20]
할머니가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1/16은 이탈리아인라고 주장하나 공적들이 10% 미만은 안 쳐준다고 태클을 건다
[21]
1896년 12월 14일 ~ 1993년 9월 27일. 영화
진주만,
미드웨이에 묘사된 바로 그 둘리틀 중령이다.
[22]
이때 포르코가 파시스트로 사느니 돼지로 살겠다고 대답한다.
[23]
1895년 2월 13일 ~ 1941년 7월 18일. 페라린은 1920년대에 일본을 방문하여 비행을 하기도 했으며, 당시 식민지였던 대한민국의
여의도 공항에도 착륙했고 구경꾼들이 몰렸다는 기록이 있다. 1941년 시험비행 도중 사고로 추락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