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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6:56:38

불사조 로보트 피닉스 킹

1. 개요2. 줄거리3. 주제가4. 표절5. 여담

1. 개요

1984년 대한민국에서 상영한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 감독은 정수용, 각본은 임웅순이 담당했다.

2. 줄거리

제비우스 공국의 우르반 대공은 우주를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오로라 성을 첫 희생양으로 삼는다. 방학을 맞아 화성으로 놀러온 얼이 일행은 멸망한 오로라 성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 절규한다.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얼이와 샛별은 한강수 박사를 만나 피닉스 킹이라는 전설의 로봇이 지구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얼이와 샛별은 피닉스 킹을 찾아나서고, 피닉스 킹을 발견한 두 사람은 피닉스 킹의 파일럿이 되어 제비우스 일당과 싸움을 시작한다.

3. 주제가

불사조 로보트 피닉스 킹(피닉스 킹! 피닉스 킹!)
정의의 로보트 피닉스 킹(피닉스 킹! 피닉스 킹!)
지구를 지키려고 나섰다. 우주의 평화위해 싸운다.[1]
영원히 살아있는 우주의 수호신~(야!)
불사조 로보트 피닉스 킹(피닉스 킹! 피닉스 킹!)
정의의 로보트 피닉스 킹(피닉스 킹! 피닉스 킹!)
아~ 아~ 피닉스 킹 불사조 로보트 피닉스 킹

4. 표절

80년대 여타 국산 메카물이 다 그렇듯 이 작품도 표절이라는 그늘 밑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우선 주역메카인 피닉스 킹의 디자인은 일본의 완구 브랜드인 다이아클론의 파이어 트럭을 도용한 것이다. 이 파이어 트럭은 후에 트랜스포머 G1에 등장하는 인페르노로 재탕되지만 인페르노보다 피닉스킹이 먼저 영상화되는 불명예(?)스런 일이 벌어졌다. 그 뿐 아니라 빌런인 제비우스의 지휘관 중 한 명은 기동전사 건담 도즐 자비의 표절이며 우르반의 군대의 제복은 지온 공국군의 제복을, 이들의 주력 함선은 화이트 베이스를 그냥 가져다 붙여놓았다.

5. 여담

이런 주제에 의외로 미국 유럽에 까지 수출되었다! 우주의 수호자(Defenders of space)라는 제목으로 더빙되었다.

비록 표절작이지만 최초의 자동차 변신로봇이 등장하는 국산 거대로봇물이다. 완구까지 출시됐다.

작중 주역 로봇인 피닉스 킹의 행보를 보면 그야말로 사기 그 자체이다. 극중에서 단 한 번도 적에 의해 쓰러지거나 패배하는 장면이 일절 나오지 않으며 그런 적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달려드는 적들을 모두 주먹질과 레이저 난사로 각개격파한다. 레이저의 위력은 어찌나 강력한지 레이저총 한 발에 우르반의 기지가 격추되어 완전히 파괴되었다. 작중 묘사로는 피닉스 킹은 조종 뿐 아니라 명령으로 움직일 수가 있다.

[1] 1절 가사. 2절은 "우주의 악당들아 덤벼라, 정의의 용사가 나섰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