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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腐蝕
썩어 문드러진다는 뜻으로, 과학에서는 암석이나 금속이 외부의 물질 등에 의해 성질이 변함을 뜻한다. 참고로 유기물[1]이 썩어서 형태가 손상된 건 부패라고 한다.
공기 중의 산소와 수분에 의해 화학 반응이 일어나, 부동태피막이 파괴되어 생기는 부산물이 바로 녹이다. 부동태피막 자체도 화학반응으로 일어난 일종의 녹으로서 다른 점이라면 화합물 자체가 외부환경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한 물질이고, 치밀하게 금속외부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외부환경과 격리시켜 녹이 생기는 화학반응을 차단한다는 점이다. 녹은 환경에 따라 그 변화속도가 다른데, 수분 중에 소금기나 산(Acid)[2]이 있으면 그 진행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
자동차에 있어서 부식은 암덩어리 같은 존재로 차체가 부식되어 주행 중 차가 주저앉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1. 입계부식(Intergranular corrosion)
단시간에 고열에 노출된 곳의 부동태피막이 파괴되어 그 부분으로부터 부식이 발생한 것. 용접이 대표적이나, 보일러 배관에서도 이러한 부식을 쉽게 볼 수 있다.1.2. 갈바닉 부식(Galvanic corrosion)
금속이 보유하는 자연 전위차에서 이종 금속 상호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부식을 말한다. (예시: 따개비를 막기 위해 철갑선에 구리판을 덧대면 철이 부식함.[3] 메탈 시트에 다른 재질의 못을 사용하면 두 금속 사이의 전위차로 부식이 발생함)1.3. 응력부식균열(Strain-induced Corrosion Cracking)
응력(외부의 압이나 힘을 받아 균열이 발생)에 의해 표면피막의 일부가 파괴되고 그곳에 부식이 집중되어 발생한다.1.4. 공식(Pitting Corrosion)
날카로운 스크래치나 불순물, 표면의 홈, 찌꺼기 등으로 피막에 생긴 틈으로 발생하는 부식.1.5. 공동 부식(Cavitation Corrosion)
유체의 빠른 흐름이나 압력 변화로 인해 유체 내부어 진공 방울이 발생하고, 진공 방울이 순간적으로 소멸할 때의 충격파로 인해 발생하는 부식2. 副食
주식에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한국의 경우는 밥 이외의 국, 반찬 등이 주로 해당된다.군대와 교도소에서는 쌀밥을 제외한 취식물을 전부 부식이라고 부른다. 식판에 받는 반찬도 부식이고 가끔씩 보급 나오는 증식용 떡, 건빵이나 라면도 부식이고 PX에서 사먹는 냉동식품이나 과자도 부식으로 말 그대로 간식으로 먹는 건빵[4]같은 것은 증식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매 해마다 책정되는 사병 급식비는 주식비, 부식비, 후식비가 나눠져서 책정된다. 예를 들어 2013년 군 급식비는 주식비(쌀) 800원, 부식비(채소, 육류, 장류, 조미료, 두부 등) 4890원, 후식비 742원을 책정하는 식이다.
물론 병사나 간부들 사이에서는 그런 거 없고 반찬이나 우유나 떡이나 컵라면이나 냉동이나 과자나, 사실상 쌀을 제외한 먹거리는 전부 부식이라 부른다. 한마디로 간식하고 비슷한 개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