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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2 07:49:56

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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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lla-bg-velber.jpg
노란빛의 거대한 유성이 '벨버'. 그리고 벨버로부터 사출된 3개의 '성주'

1. 개요2. 특징
2.1. 관련 용어
3. 안티 셀4. 추측5. 작중 영향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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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ヴェルバー / Velber

Fate/EXTELLA에서 첫 등장 한 개념.

2. 특징

포식유성[1] - 수확의 별 (捕食遊星/harvest star). 1만 4천 년 주기로 나타나는 혜성. 그 모습은 "눈물을 흘리는 눈"처럼 보인다. 통과할 때마다 지적 생명체의 문명을 파괴한다. 옛날[2] 태양계도 한번 통과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문 셀의 데이터를 80%나 파괴해 버렸다.[3] 벨버는 문 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남긴 것으로, 문 셀과는 다른 타입의 관측 장치라고 한다.

벨버의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옛날에 문 셀을 포식하던 무렵 문 셀이 그 구조를 해석해 냈다. 벨버는 중심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성 부분이 있으며, 그 주위에 여러 개의 성주(星舟)가 둘러싸여 있다. 성주를 덧대 만든 갑옷을 입고 있는 셈. 중심핵이 벨버의 본체이며, 그 주위를 둘러싼 성주들은 벨버에 의해 만들어진 복합 성주 장갑이다. 각 성주는 다양한 침략 병기, 즉 다양한 침략 방법(침략 문명)을 갖고 있다. 이 모습은 여러 가지 문명을 포식해 온 벨버가 고안한 최적의 자기방어 및 침략 수단이다.

2.1. 관련 용어

3. 안티 셀

벨버가 행성에 파견하는 염탐병[4]. 영자 흡수체. 안티 셀은 벨버의 지령을 가장 우선하며 활동하는 수확자이다. 이들은 포식할 행성에 내려가 각자 고유한 수단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문명을 파괴한다. 안티 셀들은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지성체로부터 영자를 흡수해 성장하며, 모든 지성체가 소멸하면 영양 공급이 끊겨 자멸하게 된다.

이들은 죽으면 백업용 두뇌를 남겨둘 수 있는데, 행성 지성 생명체의 10배 크기로 설정된 본체와 달리 백업은 그 지성 생명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1만 4천 년 전, 안티 셀의 일원인 거신 알테라가 성주를 타고 태양계에 찾아왔으며, 거신 알테라에 의해 지구 문명과 문 셀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태양계에 파견된 성주는 모두 3척이며 알테라의 성주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후속작 떡밥. 알테라의 성주는 달에 떨어졌고, 남은 2척은 어디에 떨어졌는지 아직 불명. 남은 2척은 각각 벨버 01과 벨버 03로 알테라의 "오빠", "여동생"이다. 즉, 벨버 01은 남성체고 벨버 03는 여성체로 보인다. 참고로 엑스텔라 마테리얼에 적힌 프로필을 살펴보면, 벨버 01은 서번트 알테라와 자비코의 천적이고 벨버 03는 거신 알테라와 자비오의 천적이라고 기재되었다.

발키리는 과거 대신 오딘이 파괴된 거신의 잔해와 신핵을 이용해서 만든 존재라고 한다.

4. 추측

문 셀과 벨버를 제외하고도 우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성 생명체를 관측하는 관측 기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6] 별들이 가는 여정을 지켜보기 위해 문 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오히려 별을 파괴하는 병기를 만든 건 의아한 일인데, 어쩌면 별을 파괴하는 여정조차 분쇄했을 때 인류를 비롯한 지성 생명체들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길가메쉬 스토리에서 두 번째 벨버가 파견되었다고 언급된다. 금시편 에필로그에서도 무언가가 문 셀로 다가오는 장면이 나온다. 새로운 성주 아니면 벨버 본체로 추측되지만 문 셀이 은하계 단위의 재밍을 걸어 태양계로 벨버 본체가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본체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적기에 아마도 알테라의 형제자매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Fate/Grand Order에서도 1만 4천 년 전의 대재해가 언급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고대 문명이 사라졌고 신대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금기강림정원 세일럼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라움 제파르의 대화 중 제파르가 얘기하길 "그 방식은 1만 4천 년 전에 실패했다"면서 벨버가 왔던 게 사실 인류의 멸망을 바란 누군가가 바라서 온 게 아니냔 떡밥이 생겼다. 실제로 Notes.도 그랬으니 1만 4천 년 전이라고 다를 것도 없다.

지구의 억지력보다 강하며, 지구가 아닌 다른 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문 셀이 오랜 세월 지구를 관측하면서 기능이 확장되어 전능의 성배가 된 것처럼 벨버도 수많은 문명의 지식을 흡수하면서 본래보다 더 강해진 것일 수도 있다. 당장 작중에서 많이 나온 단말인 거신 알테라만 해도 과거 흡수한 문명권의 '하얀 거신'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엑스텔라가 공개되면서 한때 타입문 세계관 최강 후보로 떠올랐던 존재기도 하다. 그 이후 카오스가 등장했음에도 스케일에선 여전히 벨버를 넘는 존재가 없을 정도. 현재까지 '은하와 은하를 여행하며 문명을 수확한다'는 수준의 스케일은 벨버 말고는 없으며 덕분에 이걸 만든 외계인들은 대체 뭐 하는 존재들인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페그오에 오면서 '은하와 은하를 누빈다', '고대 시절에도 있던 놈이 창휘은하 시절에도 있다'는 설정이 생기면서 (현재까지) 타입문 최대의 스케일을 가지게 됐고 그 기간 동안 토벌이 안 됐다는 설정이 추가돼서 페그오 밸런스 끝판왕인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도 깽판 쳤다는 설정이 생기면서 스케일 측면에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2부 7장에서 오르트가 터무니없는 능력을 어필하며 또 다른 최강자 후보로 떠올랐고, 이후의 2023년 7월 23일에 올라온 최신 설정 자료집에서 오르트TYPE-MOON 世界最強(타입문 세계 최강)이라 대놓고 세계관 최강자라 공인을 받음으로서 오르트가 벨버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확정됐다. 오르트가 타입문 세계관 최강이라 타입문측에서 공식적으로 못박은게 현실이니 벨버는 얼마나 대단한 스펙과 스케일을 어필하든 결국은 오르트 아래의 존재다.[7][8]

문 셀은 엑스트라 세계관에만 존재하지만 벨버의 존재는 다른 세계관에서도 언급되는지라, 언젠가 돌아와서 문명을 수거해 가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아름아름 나오고 있다.

5. 작중 영향

단순히 엑스트라 세계관에서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문 셀이 없는 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정식 한국어판 명칭은 포식혹성. 유성(遊星)은 행성(planet)과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유성(流星)과는 한자가 다르다. 비슷한 용어인 혹성처럼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사어인데, 별똥별과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혹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 [2] 마침 해당 시기도 14000년 전이다. [3] 이것 때문에 문 셀은 신대 이전의 지구에 대한 관측 데이터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4] 그 세파르가 전투형이 아니라 염탐병이었다는 점이 정말 벨버의 힘을 인정하게 하는 부분. [5] 선동, 날조, 유언비어 등 진상을 왜곡하는 마이너스 정보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달의 뒷면 문서 참고. [6] 실제로 엑스트라 CCC에서 길가메쉬 엔딩이 길가메시가 하쿠노를 데리고 문 셀로부터 1500광년 정도 떨어진 다른 영자 세계로 진입해 그쪽을 개척하는 엔딩이다. 또한 CCC 엔딩은 엑스텔라와 연동된다는 말과 길가메쉬가 후에 인류들이 다다를 지점에 먼저 도달했다 운운하는 걸 보면 문 셀과 비슷한 기구가 더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7] 벨버가 여러 얼티메이트 원을 수확하여 자신의 첨병으로 삼은 압도적인 존재임을 생각하면 그런 벨버보다 위에 있는 세계관 최강자인 오르트는 얼마나 압도적인 존재일지 헤아리기 어려운 부분. [8] 참고로 2부 7장의 오르트는 원종보다 훨씬 약한 아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파르를 타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에레쉬키갈 얼터를 일격에 증발시킨 무시무시한 공격능력을 보여줬다. [9] 문 셀이 있는 엑스트라 세계 한정. 다른 세계에선 진조의 아버지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다스리던 달의 문명으로 추측된다. [10] 브리튼 이문대에서 브리튼섬이 범인류사보다 좁은데 브리튼 이외의 대지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로, 그 이문대의 브리튼섬도 원래 있던 땅이 아닌 케르눈노스 알비온의 시체를 토대로 하여 요정들이 죽어서 만들어진 섬이다. [11] 우주의 근원이라는 물질로 금색 바보털처럼 생겼다. 양산되는 알트리아 속성에 관련된 메타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