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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벨라루스 국기(1995 ~ 2012) | 현 벨라루스 국기(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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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루시 SSR 시절 국기 (1951 ~ 1991)[1] |
소련 해체 직후 사용하던 백적백기 (1991 ~ 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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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라루스의 국기에 관한 문서.2. 상세
현행 국기는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 깃발에서 낫과 망치 문양을 빼고 루치니크(ручнік)[2]라 불리는 전통자수문양의 적백 색상을 반전시킨 것이다. 이 복잡한 전통문양 때문에 종종 그리기 어려운 국기 순위에 올라오기도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 국기 도안에 비하면 그나마 간단한 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해당 국기의 문양을 만든 마트로나 마르케비치(Матрона Маркевіч, 1886 ~ 1957)는 부농이라는 이유로 재산몰수를 당하고 1937년 당시에 집단농장에 가입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가 남편이 사형되는 등 스탈린 치하에서 한바탕 고생을 했던 사람이었다. 자신이 만든 문양이 지역기로 채택되는것을 보았지만 남편이 인민의 적이라는 이유가 붙여져서 처형당한데다가 스탈린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했을때는 병석에 있었다가 사망했기 때문에 직접 자신이 문양의 고안자라고 자랑하지는 못했다고 한다.벨라루스 인민공화국과 나치 독일의 괴뢰국 벨라루스 중앙 라다 시절, 그리고 소련 해체 직후의 벨라루스 공화국에서는 러시아 제국 빌나현 글루보코예(흘리보카예) 태생 리투아니아 귀족이자 벨라루스 민족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인 클라우지 두시두셰우스키(Клаўдзій Дуж-Душэўскі, 1891 ~ 1959)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적백 패턴 깃발을 사용했는데, 백적백 깃발은 역사적으로 리투아니아 대공국,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등 벨라루스를 포함한 국가의 깃발에서 백색과 적색을 따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19 ~ 20세기 전환기에 역사적으로 몇년 동안 벨라루스의 공식 깃발이었지만, 1995년에 국민투표에서 대다수의 벨라루스 시민들이 소련 시절의 국기를 복원하는 투표를 하였고 그 결과로 폐기되었다. 당시의 명분은 '백적백 깃발은 나치 부역자의 상징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이는 백적백 깃발의 고유한 역사성은 무시하고 나치 부역자의 상징이라는 사실만을 부각시켜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된 명분이었다. 백적백 깃발의 상징 관련자료
그 이유는 1995년 국민투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로, 루카셴카는 소련 시대에 대한 향수를 국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그는 1년 후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후 2023년 지금까지 독재 정치를 하고 있다(서구 국가들은 당시 투표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는 벨라루스의 민주주의 운동을 자신의 권력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 백적백 깃발은 현재 야당과 루카셴코의 독재에 대한 적극적 반대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브례먀 방송에서도 볼수있다.
1995년, 민스크 국회의사당의 삼색기를 내리고 새 국기로 교체할 당시의 영상이다. 이 때 국장도 같이 소련 시절 국장과 유사한 형태로 교체하였다.
[1]
소련에 가입하자마자 사용한 것은 아니고, 1919년부터 1951년까지 적기 위에 공화국 명을 쓴 단순한 디자인을 사용하다가 1947년 1월 20일 소련 공산당이 발표한 "연방 공화국 국기에 관한 칙령"에 따라 1951년 해당 국기로 변경했다.
[2]
러시아어 표기인 루시니크(рушник)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 자체로 수건을 뜻하는 표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