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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05 22:33:21

벤자민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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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코번 초등학교의 교장.

2. 작중 모습


챕터5 Smile의 배경인 코번 초등학교의 교장실에서 가르시안으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이벤트가 바로 그 유명한 러시안 룰렛을 하는 장면.
가르시안이 이기면 여자를 100% 꼬실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대신 자신이 이기면 미국 대통령을 죽여달라는 조건을 내거는데, 불공평함을 떠나서 가르시안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냅다 콜해버린다.
그런데 생각보다 쫄보인건지 방아쇠를 당길 때 마다 호흡이 거칠어지고 손은 부들부들 떨며 말도 떨리는 걸 보고 있으면 웃기다 못해 짠하기 그지없다. 반면 가르시안은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벤자민에 대비되게 총을 집자마자 코킹하고 방아쇠를 바로 당겨버리며 전혀 동요하지 않는데, 자신의 차례가 될때마다 벤자민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대통령이 되려는 야심을 가감없이 내비친다.
이때 그의 명대사이기도 한 " 국가가 뭐냐? 국민이 다 뭐냐? 정치인따위 다 뭐냔 말이야?"라며 염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은 대통령이 되어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얻으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방아쇠를 당기고 난 뒤 숨을 다시 내쉬면서 희열을 느끼는걸 보면 도박 중독에 가까운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는 듯.
결국 5번째 약실에 탄이 없음이 확인되면서 자신이 이겼다고 들떠서 가르시안의 패배가 되는 듯 했으나...


사실 러시안 룰렛에 쓰인 리볼버는 약실에 7발이 들어가는 모델[1]이었다. 가르시안이 6번째 약실까지 돌린 뒤 "이 총엔 7발이 들어가지. 난 프로페셔널이다. 당신은 날 속일 수 없어."라며 마지막 약실에 탄환이 들어간 총을 벤자민에게 다시 건넨다. 가르시안에게 블러핑을 걸었으나 역시나 프로 킬러로는 무리였던 듯.[2]
결국 알면서도 마지막 7번째 방아쇠를 당기며 유언이자 패배의 댓가로 여자를 100% 꼬시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 답은 바로 " 여자들은 다 똑같아!"(...). 그리고 사망.
죽은 후에는 잔류사념으로 등장하여 가르시안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1] 그래픽은 스미스 & 웨슨 모델 S686. 형사/호신용 2인치 단총열에 7연장 실린더가 적용된 모델. [2] 사실 탄환을 장전하고 실린더를 돌린 것도 벤자민 본인이라 가르시안에게 이길 생각이었다면 일부러 탄환을 6번째에 오도록 주작할 수 도 있었으나 아닌걸 봐선 탄환이 7번째에 들어있었던건 순전히 우연으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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