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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5:19:54

베베(축구선수)

파일:GWjFSpWWwAUHZ7I.jpg
<colbgcolor=#2C614E><colcolor=#fff> 라싱 클루브 데 페롤 No. 12
베베
Bebé
본명 티아구 마누엘 디아스 코헤이아
Tiago Manuel Dias Correia
출생 1990년 7월 12일 ([age(1990-07-12)]세)
포르투갈 리스보아 현 신트라 아구알바카셍
국적
[[카보베르데|]][[틀:국기|]][[틀:국기|]]
|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윙어, 중앙 공격수
신체 190cm
소속 <colbgcolor=#2C614E><colcolor=#fff> 유스 GS 로르스 (2001~2008)
CF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2008~2009)
프로 CF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2009~2010)
비토리아 기마랑이스 (20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0~2014)
베식타스 JK (2011~2012 / 임대)
히우 아브 FC (2013 / 임대)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 (2013~2014 / 임대)
SL 벤피카 (2014~2016)
코르도바 CF (2015 / 임대)
라요 바예카노 (2015~2016 / 임대)
SD 에이바르 (2016~2018)
라요 바예카노 (2018 / 임대)
라요 바예카노 (2018~2024)
레알 사라고사 (2023 / 임대)
라싱 클루브 데 페롤 (2024~ )
국가대표 24경기 6골 ( 카보베르데 / 2022~ )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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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보베르데 국적의 라싱 클루브 데 페롤 소속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어릴적에 부모에게 바로 버림받으며 잠시 할머니의 손에 맡겨졌다가, 법원 명령으로 교회를 거쳐 12살때 홈리스 보호소로 거처를 옮겼다. 보호소에서 자란 베베는 여기서 축구를 접했고, 홈리스 월드컵(HOMELESS WORLD CUP) 대회의 룰 규정으로 운영되는 스트리트 사커(STREET SOCCER) 포르투갈팀에서 뛰면서 축구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1]

이후 아마추어 팀인 GS 로르스에서 뛴 베베는 3부리그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의 유스팀에 입단, 2009년에 프로 계약을 맺었다. 베베는 에스트렐라의 주전 선수로 시즌을 소화했지만 팀은 재정 문제를 겪었고, 에스트렐라는 베베의 매각을 시도했지만 마땅한 오퍼가 오지 않았다. 결국 재정난이 가속화되며 에스트렐라는 베베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했고, 베베는 이에 따라 에스트렐라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2010년 여름에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와 계약하며 프리메이라 리가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에 입단한 베베는 프리시즌에서 6경기 5골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당초 3M 유로로 명시되어있던 베베의 바이아웃은 프리시즌 활약에 따라 9M 유로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2010년 8월, 다른 팀도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베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8월 11일에 오피셜이 뜨며 베베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적료는 비공개이나, 비토리아 기마랑이스 입단 후 고작 5주만에 이적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대다수 언론은 바이아웃인 9M 유로(7.6M 파운드)를 지불했을 것으로 보도했다.

베베의 이적은 베베가 포르투갈 1부리그 경험도 없는 완전한 무명 선수라는 점, 그리고 홈리스월드컵 '유럽컵'에 홈리스 선수로서 스트리트 사커 포르투갈팀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점으로 인해 큰 화제가 되었다. 베베의 이적은 당시 맨유의 수석코치였던 카를로스 케이로스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베베를 눈여겨본 케이로스가 팀 스카우트에게 베베를 추천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니를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들의 적응도 도울 겸, 유망주 하나 질러보는 느낌으로 베베의 영입을 추진한 것. 퍼거슨은 베베의 영입 확정 전날에 베베를 소개받고 영입을 승인했다고 한다.

아무튼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된 베베는 데뷔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데뷔골 역시 금방 터뜨리기도 했지만 막힐 때는 기본기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빅리그 선수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통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합쳐 베베르탕이라고 불리며 답이 없는 상황을 나타내는 관용어화 되었다.

2010/11 시즌에는 나니, 박지성, 안토니오 발렌시아, 라이언 긱스, 가브리엘 오베르탕에 이어 윙으로서 6옵션 정도에 위치했다. 기본기가 다듬어지지 않은 것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즉시 전력감이 아닌 미래를 본 영입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방출설이 나돌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꽤나 구체적으로, 맨유가 터키 프로축구 클럽 팀인 베식타스 JK에 완전이적 조건부 임대로 베베를 보내려고 한다는 뉴스가 떴다. #

최근 스포르팅 CP로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기사가 떴다. #

13-14시즌에는 임대된 파수스 페헤이라에서 1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 무대에 적응하였다.

2014년 7월 23일 SL 벤피카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벤피카는 그의 이적료로 24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하지만 4경기 출장에 그쳤고 결국 코르도바로 임대 이적했다. #

코르도바에서는 기본기 부족에 따른 한계점은 명확했으나, 특유의 신체적 능력을 이용한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본인은 괜찮은 활약이었으나 팀은 강등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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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9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로 임대되었다. 15-16시즌 왼쪽 윙포워드 역할로 꾸준히 출장 중인데, 강력한 킥과 폭발적인 질주 능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는 한계를 역시 드러내고 있다. 간간히 아주 위협적인 슛을 선보이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모습 또한 눈에 띈다. 여러모로 활용 가능성과 한계점이 명확한 선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SD 에이바르에서 뛰다가, 2018년 다시 라요로 이적했다. 팀이 강등당해도 계속 팀에 남는 등 상당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0-21 시즌에 라요는 다음 시즌 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21-22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베베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바예카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베베는 바예카노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진입을 이끌었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의 콜업을 받고 맨유에 입단했을 정도로 출중한 능력을 보여준 베베가 다시 돌아온 프리메라리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라리가에 돌아온 후 팔카오의 골을 프리킥으로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킥 능력은 여전하지만 불안정한 터치 등 고질적인 약점도 여전해, 팀에서는 백업 및 로테이션 멤버 정도의 입지.

2023년 1월 31일,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 이적했다. #

이후 라요 바예카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2023-24 리그 1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후반 40분에 교체되어 골을 기록하며 2-2로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2024년 8월 30일, 라요 바예카노와 계약을 종료하였다. 2024년 9월 3일, 라싱 클루브 데 페롤에 입단하였다.

3. 국가대표 경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던 2010년에 U-21 유로 예선을 앞두고 포르투갈 U-21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클럽에서의 활약이 미진해 성인 대표팀에는 승선할 수 없었다.

카보베르데 혈통이 있어서 카보베르데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도 거론되었고, 실제로 2019년에는 서류 작업도 마쳐 카보베르데 국대에 선발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러나 한동안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2022년 1월에 연기되어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하다가. 2022년 3월 A매치 주간에 드디어 대표팀에 뽑혔다. 3월 23일 과들루프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도 기록했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카보베르데 대표팀 명단에 뽑히며 카보베르데 대표팀 합류 후 첫 메이저 국제대회를 경험하게 됐다.

2024년 1월 20일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위협적인 중장거리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더니, 8분 뒤 더 먼 거리에서 때린 강력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카보베르데는 3:0 완승을 거두며 이집트와 가나를 밀어내고 조 1위로 16강에 선착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최대 강점은 신체능력. 190cm의 큰 키에 체구도 탄탄한데, 그런 선수가 발도 빠르고 민첩하다. 여기에 킥력이 매우 좋아서 때때로 중거리 슛이나 먼 거리에서 때리는 날카로운 프리킥도 위협적이고, PK 처리력도 좋다. 윙어로 뛸 수 있는 만큼 창의성이나 센스 등도 나름 있는 편.

그러나 기본기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안그래도 키가 커서 무게 중심이 높아 드리블에 불리한데다, 안그래도 드리블 실력이 평범한데 볼 터치가 심히 좋지 않다. 유스 수준이나 하부 리그에서는 신체 능력만 가지고도 수비수들을 공략할 수 있었지만, 우수한 피지컬에 더 잘 대처하고 압박과 템포도 빠른 빅리그 수비수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맨유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실패한 이유도 여기 있는데, 이미 피지컬 괴물들이 차고 넘치는 PL 특성상 신체조건의 강점이 반감되고, 대처법도 확립됐기에 더더욱 성공할 수 없었다.

킥력도 파워는 좋으나 정확도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슛을 날릴 때는 괜찮으나 문제는 크로스. 베베의 포지션이 크로스 능력이 일정수준 필요한 윙포워드임을 감안하면 이 단점은 더욱 뼈아프다. 특히 맨유 시절에 이런 개발 크로스를 자주 보여주다보니 한때 다른 선수가 어이없는 크로스를 보여주면 '베베 빙의'라는 드립이 나왔을 정도다.

이렇듯 눈에 띄는 장점과 그걸 덮는 확연한 단점이 있다보니 빅 클럽에서 뛸만한 수준으로는 성장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강점이 명확하다보니 나름대로 가늘고 긴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페인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고 있는데, 라리가 2 수준에서는 충분히 주전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라리가에서는 주전으로는 어려우나 다른 선수들보다 우월한 피지컬을 살려 조커 겸 로테이션 멤버로 쏠쏠히 활약 중이다. 나이가 들며 무리한 드리블을 줄이면서 그간 뛰기 어려워하던 왼쪽 윙에서도 슛 능력을 살려 나름 활약하고, 아예 중앙 공격수로도 간간이 나서며 활동폭도 넓히는 중.

5. 여담


[1] 이 시기에 스트리트 사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홈리스 월드컵 유럽컵의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였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나 그해 홈리스 월드컵 코치진들이 그를 홈리스 월드컵 글로벌 대회의 엔트리에 포함시킬지에 대해서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엔트리에는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