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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6:05:34

버터스카치

1. 개요2. 기타

1. 개요

Butterscotch

버터 설탕을 끓여 만드는 단맛의 식재료. 참고 이미지 캐러멜을 연상시키는 약간 짙은 황갈색을 띄고 있다. 고형의 사탕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액상의 시럽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시럽의 경우 보통 아이스크림에 올라가곤 한다.

확인되는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19세기 경 영국 요크셔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Scotch라는 말 때문에 스코틀랜드와 관련이 있거나 스카치 위스키를 넣어 만드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1], 정확한 어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둘과는 무관하다. 가장 유력한 설은 '조각내다'라는 뜻의 scotch에서 유래했다는 것. 게다가 하필이면 요크셔가 잉글랜드 쪽에서는 좀 북쪽이다보니...[2]

토피와 비슷하지만 설탕이 딱딱해질 정도로 끓이는 토피와는 달리 더 부드럽다.[3]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크림과 섞어 버터스카치 소스를 만들어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4]

웨더스 오리지날과 롯데제과의 스카치 캔디가 바로 이 버터스카치 맛의 캔디 제품이다.

술 중에서도 버터스카치 맛 리큐르가 있다. 국내에서는 마이너하지만 외국에서는 상당히 흔하게 쓰이는 편. 크림 리큐르인 베일리스와 궁합이 좋다.

2. 기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음료인 버터 맥주의 모티브가 버터스카치의 버터맛이라고 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원년멤버인 파일럿맛 쿠키는 토피로 이루어진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여행하면서 간간히 버터스카치 한 잔을 즐긴다고 한다.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등장인물 토리엘은 버터스카치와 시나몬을 넣은 파이를 굽는다. 체력을 전부 회복시키는 게임 내 최고의 회복 아이템이자 스토리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스파게티와 더불어 팬덤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는데, 때문에 실제로 직접 이 파이를 만들어보는 팬들도 많다.

스타벅스에서 가을-겨울 한정으로 버터스카치 음료를 팔기도 하는데 정식 메뉴에 올라 있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도 많다.

기타(...) 바디의 색으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시가 펜더사의 텔레캐스터.


[1] 롯데 스카치 캔디의 포장지에도 백파이프를 부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2] 스코틀랜드 옆동네이긴 하지만 엄연히 잉글랜드다. [3] 굳히지 않은 상태에선 점성이 좀 강한 액체 상태라고 보면 된다. 굳으면 이렇게 된다. [4] 버터스카치 소스의 경우 보통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에 부어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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