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9:00:23

버데믹

Birdemic: Shock and Terror (2010)
버데믹: 충격과 공포
파일:birdemic_web.jpg
장르 재난, 코미디, 호러, 로맨스
감독 제임스 응우옌
각본 제임스 응우옌
제작 제임스 응우옌
출연 휘트니 무어, 앨런 바 외
1. 개요2. 평가
2.1. 어째서 괴작인가?
3. 2편4. 3편

[clearfix]

1. 개요


2010년에 제작한 미국 영화로, 제임스 응우옌이 제작, 연출했다. 제작에 10,000달러밖에 들어가지 않은 저예산 영화다.

감독 본인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새들이 마을을 습격하고, 그에 대처하는 두 주인공간의 로맨스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제목은 새를 뜻하는 Bird와 전염병을 의미하는 Epidemic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을 직역하면 "버데믹: 충격과 공포"

여기까지였으면 그저 그런 호러 영화로 남았겠지만...

2.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8%
관객 점수 27%
IMDb
평점 1.7/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1.5 / 5.0
정말 제목 그대로 쇼크로 점철된 영화였다.
- 네이버 영화 리뷰 중
I just saw The Room thinking it was the worst movie ever made... I was wrong.
방금 더 룸을 보며 사상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네요.
- 유튜브 댓글 중
Birdemic - Making "The Room" look like an Academy Award winning film
버데믹 - 더 룸이 오스카상 수상작처럼 보이게 해준다.
- IMDb 유저 리뷰 중

2010년대 영화 중 희대의 괴작에 꼽힌다. 무서운집처럼 의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킬 정도의 괴작이 되었다. 한국 영화에 클레멘타인이 있다면 해외 영화엔 버데믹이 있다.

2.1. 어째서 괴작인가?

바쁘다면 0:31~1:00까지, 1:36~1:55까지, 2:53~3:50까지 보자.
CinemaSins Everything Wrong With 시리즈. 대충 어디가 문제인지 다 짚어준다(...)[1]
영어가 된다면 볼만하다.

문제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사실 버데믹을 보면 물론 이걸 보려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2]를 나타낸다. 즉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려 영화를 포기한 것. 물론 그래서 아무도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괴악함 때문에, 더 룸처럼 컬트적 인기를 얻었고...

3. 2편

Birdemic 2: Resurrection (2013)
버데믹 2: 부활
파일:2B5603D2-93DA-4CB4-8828-02E1D425F422.jpg
장르 코미디, 호러, 로맨스
감독 제임스 응우옌
각본 제임스 응우옌
제작 제임스 응우옌
출연 앨런 바, 휘트니 무어, 토마스 파발로로, 첼시 턴보 외
IMDB 리뷰. 4,600명이 평가하였는데 점수가 고작 1.6점 밖에 되지 않는다.
속편까지 나왔다. 평은 전편보다도 더 낮으며(...) 플롯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해 새들이 갑자기 할리우드를 공격한다는(...) 아스트랄함을 선보인다. 쓸데없이 스케일이 커져 새 말고도 뜬끔없이 좀비와 원시인까지 나온다.
명장면 모음(...) 최악의 CG 중 하나로 꼽히는 해파리 장면[3]

4. 3편


[1] 댓글 중에는 "What wasn't wrong with Birdemic? (잘못되지 않은 데가 있기는 한가요?)" 같은 것도 있다. [2]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 뉴스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죽은 새, 갑자기 일어나는 산불 등 [3] 잘 보면 도망치는 여배우가 상황과 정 반대로 웃고 있는데 이에 대해 'she's smiling. even she knows how ridiculous this scene is(이 여자 웃고있네. 그녀조차 이 장면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알고 있네)'라는 코멘트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