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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1 08:13:06

백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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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무공

1. 개요

"이래 보여도 난 백수십 년을 살아왔다네. 그러는 동안 많은 꽃을 보아 왔지. 그중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을 아나? 그건 사람의 몸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네. 핏줄기 사이로 봉우리를 맺고 터지는 피의 꽃이 가장 아름답지!"
- 『지존록』의 백수선과 풍현의 대화 중에서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 지존록(至尊錄)』에 등장하는 지존부(至尊府)의 고수이다. 골격만으로는 흑마왕(黑魔王)에 버금가는 장대함이 있지만, 흑마왕처럼 균형 잡히고 단련된 몸이 아닌 가죽 부대에 물을 가득 채운 꼴로 돼지처럼 퍼져 있는, 그런데도 살갗은 하얗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을 하고 있어 백수선(白水仙)이라 불린다. 그도 쌍로(雙老), 무상인마(無上人魔), 흑효살(黑爻殺)과 함께 풍현을 찾아 지존부 밖으로 나온다.

백수선은 풍현을 만나서는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색혼탈백신공(索魂奪魄神功)과 섭혼대구식(攝魂大九式)에 농락당하여 그들이 찾아온 동기를 과거의 기억과 함께 보여준다. 그러자 백수선만으로는 부족해 보였는지 흑효살이 싸움에 가세한다. 몹시 분노한 백수선은 흑효살이 펼치는 사망육합팔문진(死亡六合八門陣)이라는 진법에 합류하여 열광수(烈光手)를 펼치며 거세게 풍현을 공격하나, 오히려 파악 당해 호천령(護天靈)을 이용한 잔백구혼조(殘魄拘魂爪)의 외형을 띤 천의수(天衣手) 팔자결(八字訣)에 큰 상처를 입고 만다. 아무리 백수선이 흑효살과 연합하더라도 호랑이 앞의 양 떼였을 뿐, 그들은 곧 풍현이 펼치는 황천령(皇天靈)에 부서지고, 섬열분뢰조(殲裂奔雷爪)에 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날려 사라진다.

2. 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