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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17:17:39

배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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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哲炫
이름 배철현
출생 1962년
서울특별시
학력 연세대학교 신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신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고대근동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고대근동학 박사
경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 (2003-2019)
1. 개요2. 소개3. 저서4.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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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에서 교수를 지낸 고전문헌학자.

2. 소개

하버드 대학교 고대근동학과에서 박사를 받은 고전문헌학자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동시에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원전 6세기 다리우스 대왕이 3가지 쐐기 문자로 기록한 베히스툰비문의 독보적인 권위자이며, 구약성서에 쓰인 히브리어 아람어, 신약성서에 쓰인 그리스어를 비롯해 다양한 고대 언어를 연구한 고전문헌학자로 유명하다.

배철현 교수는 유대-기독교, 고대중동 종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고대 그리스어, 아람어, 히브리어 등을 유일하게 마스터했다.

창의적 리더를 육성한다는 대안 교육시설 건명원의 창립자 중 한 명이다. 2019년 1월, 건명원의 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3. 저서

Comparative Studies on King Darius's Behistun Inscription(2001)
타르굼 아람어 문법(2002)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2002)
신의 위대한 질문(2015)
인간의 위대한 질문(2015)
심연(2016)
인간의 위대한 여정(2017)
수련(2018)

4. 논란

2018년 12월 8일 '신학서적 표절반대' 페이스북 클럽의 운영자인 이성하 원주 가현침례교회 목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알맹2'의 맹호성 이사 등에 의해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의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배철원 교수의 유일한 단독저작 연구서인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 2001년, 가톨릭출판사)의 내용과 단락은 물론이고 문장과 표현까지 다른 서적과 1대 1로 일치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고 한다.

연합뉴스 탐사보도팀이 검증한 결과 H를 M으로, (225km를 1225km로 괄호를 1로 잘못 쓰는 등 광학 문자 판독(OCR)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과, 읽기 방향이 서로 반대인 영어와 아람어 단어를 섞어 쓰다가 줄바꿈이 어그러져 뒤죽박죽이 된 부분까지 발견되었다.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는 주로 대중저서를 집필했던 배 교수의 유일한 학술적 연구서였다.

저서 표절 논란에 이어서 논문들에 대해서도 표절 및 중복게재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결국 논란이 제기된 지 1달여만인 2019년 1월 8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서울대학교 1월 9일 사표를 수리했다. 표절 의혹 조사 없이 수리하여, 면죄부 주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배철현 교수는 교수직을 그만 둔 것에 대해 '그만두려고 생각해서 그만 둔 것이지, 표절 의혹과는 무관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

1월 16일, 건명원 측에서도 저서와 논문에 관한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배철현 교수의 원장직과 강사직을 직무정지한다고 발표했다. #

서울대 측이 공식제보가 없었기에 연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자, 신학서적 표절반대 클럽 이성하 목사 측이 1차로 논문 6편에 대한 제보를 접수했다. 차후 타르굼 옹켈로스 창세기를 포함한 다른 논문에 대해서도 2차로 제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예비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배철현 교수는 매일경제 인터뷰를 통해 표절검증을 받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

표절검증 결과 서울대가 배철현 전 종교학과 교수의 책과 논문 등 14건의 저작에 대해 ''표절”을 "인정"했다. 배 전 교수가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부분 그대로 활용해 다른 논문을 쓰고도 출처 표기를 하지 않는 '자기 표절'을 했고, 다른 학자의 논문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도 문헌 표시를 하지 않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

하지만 이후에도 뉴스1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는 등, 공적활동을 하고 있다.

인용과 표절의 기준이 무엇인지 논란을 일으킨 학자이다. 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학계는 제시해야 하는 문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