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시범경기 때부터 좋은 기세를 유지하였다.2. 정규 시즌
2.1. 4월
2013시즌 초반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 주면서 삼성의 테이블세터 및 주전 중견수로서의 역할을 잘 해 주고 있다.4월 11일 현재까지 타율 0.433에 안타 13개로 팀 타자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며 타점 역시 5개로 최형우, 박석민 다음 순위에 위치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삼성 타자 중 가장 핫한 타자로 활약 중이다.
4월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바티스타의 초반 기세에 눌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나는 듯 했으나 6회초 1사 상황에서 초구에 안타를 만들어내고 바로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등 테이블세터로서 제몫을 다해줬다. 4월 11일 경기에도 5타석 1안타 1타점으로 개막 이후 7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1회초에 바로 안타를 터트리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으며, 3회초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후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5회초 번트를 시도하다가 나이트가 던진 투구가 배트와 오른 검지손가락에 맞고 정형식으로 교체가 되었다. 삼성팬들은 2011년도에도 배영섭이 기세가 좋은 상황에서 두 차례 손 부상으로 도중에 시즌을 접어야 했던 적이 있었기에 적잖게 걱장하였으나 정밀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4일 경기에서 8회초 최형우의 대주자로 다시 경기에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9회초 타석에 들어섰으나 1구만에 김상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당하며 출루하였다.
4월 3째주 SK와의 3연전에선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6일 경기에선 다시 1번타자 중견수로 복귀하였으나 4타석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바로 다음날 4월 17일 경기에서는 5타석 3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4월 18일 경기에서는 4타석 무안타 1삼진 1병살을 기록하였다. 바로 이어진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4월 19일 경기에서 5타석 2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21일 경기에서도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4월 24일 '볼넷 적어도 칭찬 받는 톱타자'라는 기사가 떴다. 기사 내용대로 지금까지 배영섭의 사사구는 6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466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좋은 타격감으로 인한 안타행진 덕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3시즌 배영섭이 톱타자로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기사라 할 수 있겠다. 이날 LG와의 경기에서도 5타석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톱타자로서 활약을 해 주었다. 4월 25일 경기에선 5타석 무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기록하며 이날 결승타점을 기록하였다.
4월 26일 ~ 28일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맹활약했다. 4월 26일 경기에서는 5회초 이날 결승타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몸에맞는볼을 기록했으며, 4월 27일에도 4타수 2안타 1도루, 4월 28일에도 5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4월 30일 넥센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여 4월 타율 1위(0.389), 출루율 1위(0.488), 안타 공동 1위(28개), 도루 공동 8위(7개)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테이블세터로 활약중이다.
2.2. 5월
5월 1일 넥센전에서 5타석 1안타 2볼넷에 이어 5월 2일에서도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첫 스윕을 당한 와중에도 혼자서 활약했으며 5월 3일 롯데전에서도 5타석 3안타 1볼넷, 5월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4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4일까지의 타율이 0.402로서 리그 유일한 4할타자.하지만 5일간의 휴식[1]이 독이 되었을까. 5월 10일 ~ 5월 11일 KIA전에서는 4타석 무안타 2삼진, 5타석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타율이 0.368로 떨어졌으나 5월 12일 경기에서 5타석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다시 타율이 0.370으로 올라왔다.
5월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6타석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으며 5월 15일 두산전에서는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17일 ~ 5월 19일 NC와의 3연전에서도 14타석 4안타 1타점을 기록하여 0.363의 타율과 함께 수위타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월 21일 LG와의 경기에서 앞선 두 타석엔 삼진과 병살로 물러났으나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정상적이면 플라이아웃이 될 타구가 상대 2루수 손주인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바뀌는 등 4타석 1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타율은 0.359로 떨어졌으며 5월 22일 LG전에서도 4타석 무안타 1볼넷을 기록. 타율이 0.351까지 떨어짐에 따라 유신고 동기에게 단 4모가 앞선 채 불안불안하게 타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5월 23일 LG전에서 4타석 무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24일 ~ 5월 26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 13타석 2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27로 떨어지면서 타격 순위도 7위로 떨어졌다. 5월 30일 SK와의 경기에서도 5타석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 순위는 9위까지 하락했다. 5월 3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4타석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5월까지의 성적은 타율 0.312(타격 12위), 출루율 0.409, 장타율 0.370, 안타 48개(8위), 도루 9개를 기록. 리그 최고의 1번타자였던 4월에 비하면 아쉬운 한 달을 보냈다.
2.3. 6월
6월 1일 롯데전에서는 4타석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팀이 1:2로 패배한 와중에도 테이블세터로서의 기본적인 활약은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동안 부진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6월 2일 롯데전에서는 9회초 대수비로 나오는 것에 그쳤으며 6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대타로 나오는 것에 그쳤으며 6월 5일 넥센전에는 12회말에서야 대수비로 나올 수 있었다.6월 6일 넥센전부터 다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1안타 1볼넷 1몸에맞는볼 2득점을 기록하며 1번타자로서의 역할은 해 주었다.
6월 7일 ~ 6월 9일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13타석 5안타 1타점 2득점 3사사구를 기록하며 조금씩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며 타율도 0.322로 상승하며 타격 10위권에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6월 14일 NC와의 경기에서는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6타석 3안타 2볼넷 1몸에맞는볼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전타석 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6월 15일 NC전에서는 5타석 무안타를 기록하였으나 6월 16일 NC전에서는 7타석 2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하였다.
6월 19일 SK와의 경기에서 3회초 선취점을 가져오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기록하였으나, 바로 다음타자 정형식의 2루타 과정에서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오다가 아웃당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4타석 1안타 1타점 기록. 6월 20일 SK전에서는 5타석 2안타 1득점을 기록. 타율도 다시 0.330까지 상승하였다.
6월까지의 성적은 타율 0.322(타격 4위), 출루율 0.441(3위), 장타율 0.407, 안타 69개(10위), 도루 15개를 기록. 부진한 5월에 비해선 다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2.4. 7월 ~ 8월
컨디션을 너무 일찍 끌어올렸는지 봄에 비해 타율이나 볼넷/삼진 비가 나빠졌다. 그래도 여전히 1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갔다. 7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김진우의 초구를 때렸으나 자신의 파울타구를 왼쪽 정강이에 맞아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서 빠진 뒤 며칠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이 경미해서 말소되지는 않았고 이후 복귀해서 맹타를 휘둘렀다.[2]2.5. 9월
꾸준히 제몫을 했지만, 9월 8일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이 일어나면서 머리쪽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3]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머리쪽 부상은 후유증이 오래 간다는 점[4]에서 어찌됐건 커리어에 악영향이 가게 되었다. 당연하겠지만 후유증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헤드샷 이후 병원에 실려가 정밀검사를 받았고 다행이 몸에 큰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9월 11일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전경기와 동일하게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 삼진을 3개나 당하며 후유증이 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시야가 흔들리는 어지러움을 느껴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우동균과 교체되었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9월 27일 1군에 올라와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29일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상 이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9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타수 2안타, 다음날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부상에서 벗어났음을 증명했고 이날 MVP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0월 2,3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연이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한화전까지만 해도 정확히 3할이었던 타율이 2할 9푼 5리로 떨어지며 3할 타율 기록에 실패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