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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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a3a3d,#010101><colcolor=#ffffff,#dddddd> 장르 | 판타지, 추리 |
작가 | 정연 |
출판사 | 레드독퍼블리싱그룹 |
연재처 | |
연재 기간 |
본편: 2014. 12. ~ 2017. 06. 외전: 2022. 11. 28.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종이책: 7권 (2017. 06. 15. 完) 전자책: 7권 (2022. 09. 21. 完) + 외전 3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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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금도 이 땅 위를 떠도는 옛이야기 속 수많은 괴이怪異—. 괴이에 홀린 사람들은 전통상점 반월당半月堂의 신령한 여우요괴를 찾아갔다고 한다.
한국의
라이트 문예. 작가는
정연.[1] 일러스트레이터는 녹시. 장르는 한국풍 유령 현대 판타지이다.2. 줄거리
삐딱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 유단柳丹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매망량을 다스리는 여우 백란白蘭과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경계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2.1. 에피소드
각 에피소드는 'X번째 이야기' 로 이름지었고, 번외편은 '어느 날의 이야기 XX'로 되어 있습니다.각 에피소드마다 어떤 괴이를 만나고, 그 괴이를 무찌르거나 혹은 그와 관련된 사건을 겪으면서 시간이 진행되는 에피소드를 갖춥니다.
에피소드 표시는
X번째 이야기 <이름> |
스토리 간략 |
이렇게 해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2. 1권
백란 |
“어떤 귀신은 우리에게 해코지를 합니다. 이유도 없이 괴롭히며 분풀이를 하고, 다치게도 하며, 심지어는 이렇게 생명의 위기를 맞게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그들에게 좀 져줘도 됩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장 원해도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있으니까요.”
네 번째 이야기 '귀화' 中, 백란의 대사
네 번째 이야기 '귀화' 中, 백란의 대사
첫 번째 이야기 <액받이> |
모종의 이유로 인해 '천안'을 가지게 된 유단(柳丹)은, 괴이(怪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괴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불쾌해하면서, 허구한 날 다른 사람에게 붙은 괴이를 떼어내는 일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과 다름 없이 괴이를 찾아 구슬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던 도중, 액(厄)받이가 되어 버리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유단은, 사촌누나 미아의 도움을 받아 반월당(半月堂)으로 향하게 되는데... |
두 번째 이야기 <넋보자기> |
액받이 문제를 해결한 유단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괴이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잃지 않고 반월당에 다시 갈 수 있게 된다. 그 후 별 다름 없이 살아가던 도중 의식을 잃은 동생이 있다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동생이 혼(魂)을 잃은 이유는 바로 넋도둑이 그의 넋을 빼 보자기에 담아서 도망간 것이였고, 백란(白蘭)은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 반혼초(返魂草)를 사용하기에는 늦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유단은 소녀를 위해 동생의 영혼을 찾아오리라고 마음먹는데... |
세 번째 이야기 <천 년의 달빛> |
백란에게 바보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려고 했던 유단은, 도서관에 살고 있던 여러 가지 귀신 때문에 방해를 받아 읽지 못하고 그대로 나와 버린다. 기분 전환 겸 도서관 귀신 퇴치를 부탁하기 위해 갔던 반월당에서는 시큰둥한 대답만이 돌아왔고, 오히려 도깨비 도씨에게 부려먹힌다. 녹초가 돼서 돌아온 유단에게, 저녁으로 파스타를 준비했다는 흑요의 말과 달리 난데없이 주먹밥이 나왔다. "흑요 누나의 감이 맞다면, 오늘 밤에는 많이 걸어야 할 것 같다"라는 채우의 말에, 기분이 안 좋아진 유단은 이것저것 집어먹고 반월당을 나간다. 그런데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등 뒤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 오는데... |
네 번째 이야기 <귀화(鬼畵)> |
늦은 봄에도 목도리를 하면서 다니는 유단은, 어느 고미술 화랑가에서 얼굴이 파래진 남자가 귀신이라고 기겁을 하면서 소금을 뿌리고 신발을 거꾸로 신더니 비틀비틀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엇인지 궁금해 접근했던 유단은 곧 그림을 보게 되고, 이 그림이 괴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하지만 '귀화'에 대해 잘 몰랐던 유단은 괴이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그림을 집게 되고, 그림에 있던 귀신은 유단의 목숨줄을 잡아 버리면서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
다섯 번째 이야기 <저승손님> |
수학책을 괴이 보듯이 보던 유단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무 일 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조용한 분위기에 만족하면서 유단은 계속 공부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그 앞에는 "귀신 들린 나무, 쫓아주세요" 라는 이상한 쪽지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요괴가 앞에 서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미 원기까지 다 소모한 상태였고, 그것을 본 백란은 상황을 파악하고 꽃을 피우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창가에 둔다. 그렇게 시시하게 끝나자 다시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자리에 앉던 유단은,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 소년을 보게 되는데... |
여섯 번째 이야기 <신거무 장터> |
유단은 자신이 죽는 예지몽을 꾸게 된다. 서둘러 반월당으로 갔지만 오히려 그것이 화근이였고, 어릴 적 강제로 했던 약속이 생각남과 동시에 반월당의 결계를 뚫고 심장을 빼앗으러 온 인랑(人狼)에게 가슴을 꿰뚫려서 죽고 만다. 하지만 유단은 백란의 기지로 죽기 직전 시간을 멈춰 잠시나마 살 수 있게 된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쫓아오는 인랑을 물리치기 위해 유단은 목숨을 걸고 신거무장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
어느 날의 이야기 <청명> |
유난히 날씨가 맑은 어느 날, 채우한테서 반월당에 오라는 말을 듣고 케이크를 사들고 가게 된다. 반월당에 도착한 유단은 예전같지 않게 매우 북적이고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
2.3. 2권
흑요와 유단 |
“
나스카의 지상화(地上畵)를 아십니까? 너무나도 거대한 그림이라서, 땅에서는 돌무더기와 선들만 보일 뿐입니다. 하늘로 올라가야만 원숭이, 거미, 벌새 등의 형태가 뚜렷하게 드러나지요. 비슷합니다. 하늘의 법칙 또한 너무나도 거대하기에 인간에게는 극히 일부만 보일 뿐입니다. 인간은 짧은 삶을 살기에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고요.”
아홉 번째 이야기 '곡두기 놀이' 中, 백란의 대사
아홉 번째 이야기 '곡두기 놀이' 中, 백란의 대사
일곱 번째 이야기 <그믐밤의 귀녀> |
어두운 밤, 혼자서 집에 돌아가던 유단은, 등 뒤에서 이상한 존재가 자신을 홀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홀린 척 걸어가다가 곧바로 뒤를 돌아 '그것'을 잡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작은 요괴들이었고, 그들은 어떤 곤란한 일에 처해 도움을 받기 위해서 유단을 홀렸던 것이다. 예전이라면 주의만 주고 쫓아보냈겠지만, 이전에 있었던 일로 조금은 세상을 알게 된 유단은 요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직접 일을 해결하기로 결심하는데... |
여덟 번째 이야기 <영혼식당> |
따스하게 비치는 햇볕과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한껏 나른해져 있는 유단에게, 미아에게 음식점으로 오라는 전화가 걸려 온다. 평소답지 않다고 생각한 유단은, 얼마 가지 않아 그 실체를 알게 된다. 그녀의 친구 은비에게 아귀들이 붙었는데, 계속 끊임없이 음식을 탐하면서 영양실조로 쓰러질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이를 떼어낼 방법이 없어서 유단을 부른 것이였다. 주문한 음식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지는 광경을 보면서, 유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당에 찾아가는데... |
아홉 번째 이야기 <곡두기 놀이> |
평소처럼 영혼을 승천시키면서 날을 보내던 유단은, 반월당에서 괴상한 사건을 듣게 된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여자아이가 단 10초만에 실종이 되어버린, 말 그대로 "귀신이 곡할 노릇"인 사건. 거기다가 그 일로 인해 백란의 부하 요괴인 뇌정벽력이 혐의를 받으면서 천벌을 받게 되었고, 백란은 이를 가만히 볼 수 없어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천안을 가진 유단은, 그동안 신세졌던 일도 있었기에 백란을 도와주리라 마음먹는데... |
열 번째 이야기 <바람의 소원> |
곡두기 사건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유단의 눈이 갑자기 이상을 일으키면서 "평범한" 눈으로 돌아가 버린다. 동시에 모든 요괴와 괴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유단은 그토록 원했던 "평범"에 해방감과 짜릿함을 느꼈지만, 곧이어 알 수 없는 허탈감과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절망하기 시작하는데... |
열한 번째 이야기 <등나무꽃 아가씨> |
반월당에서 열심히 다른 요괴를 도와주면서 알게 모르게 점점 반월당의 요괴들과 친해져가는 나날에, 어느 날 오후 한 커플이 찾아온다. 곧 결혼할 예정인 그들에게, 난데없이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말에, 반월당 요괴들과 유단은 그들 뒤에 붙어 있는 영혼을 붙잡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혼은 오히려 이 결혼은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고 |
열두 번째 이야기 <도원향> |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유단은, 보통이라면 맡을 수 없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한 아저씨를 보고, 곧바로 추적해 아저씨를 잡아 향기가 나는 쪽을 확인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저씨의 가슴 주변은 알 수 없는 목걸이와 섞여 나무가 되어가고 있었고 목걸이의 정체는 바로 "도원향의 씨앗." 삶에 지친 아저씨에게, "행복"을 보여 주면서 서서히 그를 도원향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유단은 동방삭의 술을 만들기로 결심하는데... 요괴와 인간의 관념이 충돌하고, 그들이 진정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서로 맞물리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이야기이다. 특히 마지막 결말이 굉장히 씁쓸하다. |
어느 날의 이야기 <시우(時雨)> |
해가 쨍쨍히 내리쬐던 어느 날, 길을 걸어가고 있던 유단은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쫄딱 젖어버리고 만다. 반월당에 도착하자 그들도 한참 청소를 하고 있었고, 한참 마무리될 즈음 수호전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
2.4. 3권
동자삼 쌍둥이: 채우, 채설[3] |
"일단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싸우려면 먼저 상대를 알아야 하니까요.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꺼림칙한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고, 그 존재를 솔직히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겠지요. 부정하고 억누를수록 커지기만 할 테니, 우선은 받아들이려 해보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뭐든지 말입니다."
열네 번째 이야기 '여름의 그림자' 中, 백란의 대사
열네 번째 이야기 '여름의 그림자' 中, 백란의 대사
열세 번째 이야기 <숨골> |
알람시계가 멈춰 늦잠을 자고 만 유단이에게, 갑자기 한 노인이 다가와 이상한 상자를 두고 간다. 하지만 지난 날의 경험으로 유단은 이것이 이상한 것임을 곧바로 깨닫고, 제대로 있어야 할 곳에 보내지 않으면 귀찮아 죽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반월당으로 향했고, 그것이 붕새의 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마땅히 기를 곳이 없어서 반월당에서 기르기로 하는데... |
열네 번째 이야기 <여름의 그림자> |
여름이 되면서 감각이 폭주해버려 완전히 지쳐버린 유단에게, 몸과 마음이 약해진 틈을 타 그르메에 씌여 억눌린 본능이 깨어나면서 백란을 죽이려고 덤벼든다. 백란의 호통으로 유단은 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이 한 행동으로 심각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하지만 그르매는 눈치빠르게 아직 상황을 모르는 도씨에게 달려가 문을 열게 하고 반월당에서 나가 버린다. 얼마 되지 않아 유단과 똑같은 모습으로 온갖 사고를 치기 시작하고, 결국 진짜를 죽이고 자신이 진짜가 되려고 하기까지 이른다. 유단은 자신의 그림자가 없어져버린 사실에 황당해하면서도 그르매를 빨리 잡기 위해 온 힘을 다 하는데... |
열다섯 번째 이야기 <단 하나의 하늘빛> |
그르매 사건이 무사히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유단. 하지만 반월당에서는 백란이 더위를 먹으면서 뻗어버리는 바람에 한참 난리가 나고 있었다. 자존심이 상한 백란은 온갖 변명을 하지만, 수행평가가 어지간히 귀찮은 유단은 대충 아무거나 유물을 골라서 감상평을 적는데, 갑자기 이상한 영혼이 뒤에서 험담을 하면서 있었던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한다. 당황하면서 백란에게 간 유단은 그것이 사물령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빨리 제자리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말에 다급하게 달려가는데... |
열여섯 번째 이야기 <기린몽> |
극기 훈련에서 있었던 일을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신이 지각했다는 사실을 아는 듯 학교의 등교 시간이 지연되고, 종이에 글자를 그려서 냈던 유물 감상기는 최우수상을 탈 것 같다고 하더니, 수학 쪽지시험은 휘갈겨서 제출했는데 백점, 수업시간엔 졸아도 안 걸리고, 급식은 갑자기 치킨이 되고, 물벼락이 쏟아지는데 단 한방울도 젖지 않고, 심지어 수업도 일찍 끝나면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현실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단에게 얼마 가지 않아 자신에게 기린몽을 팔라는 요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
열일곱 번째 이야기 <빗속의 사자> |
비가 세차게 내리는 어느 날, 유단은 피투성이가 된 한 여학생 영혼을 보게 된다. 따라갔지만 곧 사라져 버리고, 더 이상 뭘 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공원을 나와서 길을 걸어가는데 택시 사이에서 어떤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르매 사건 도중 그르매를 쫓으러 택시를 탔었던 기억이 떠오른 유단은 아저씨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삼 년 동안 매년 한 영혼이 찾아온다는 말을 듣고 같이 보러 가게 된다. 놀랍게도 그곳은 여러 영혼들이 있었고, 택시를 탔던 영혼은 다른 영혼들과 만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
열여덟 번째 이야기 <귀명부> |
뭔가 사악한 것이 없을까 하고 게임 사이트를 돌아보던 중, [공포의 책] 이라는 게시글을 보고, 도서관에 가게 된다. 무슨 괴이일까 하고 기대하면서 책을 봤지만 너무 시시한 이야기에 재미가 없어져서 독서를 포기한다. 그런데 그 순간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들이 현실이 되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이 책이 왜 무서운 건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너무 괴이스러운 일을 많은 겪었던 유단에게는 애들 장난이라 생각하고 그냥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잔다. 반월당에 가서 백란에게 물어보니 그 책은 "귀명부" 였고, 한번 책을 읽게 되면 영혼과 영혼 사이에 계약이 맺어지게 된다고 한다. 온갖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유단은 그들을 승천시켜 제자리로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
어느 날의 이야기 <비나리> |
반월당에서 한껏 옛날 기분을 즐기면서 책을 읽던 유단은, 5분이 되기도 전에 질려 버린다. 얼마나 졸았을까,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깨어난 유단은, 이상하게도 누워 있던 곳이 반월당이 아니었는데...[6] |
2.5. 4권
백란과 도운룡(도씨) |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소위 ‘예지’라는 것은 원래 다 그렇다니까요. 비밀을 누설하는 척 보여주지만, 사실 그 누설도 거대한 계획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천기(天機)라고 합니다. 세상 만물이 따를 수밖에 없는 하늘의 이치요."
스물두 번째 이야기 '귀신의 신부' 中, 백란의 대사
스물두 번째 이야기 '귀신의 신부' 中, 백란의 대사
열아홉 번째 이야기 <오뉴월 손님> |
오랜만에 이모 집에 도착한 유단은, 기차 사건의 흔적을 찾던 도중 미아가 눈치를 본다고 말하자 성적표에 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7] 당황해하는 찰나 미아가 효도 그 후 반월당에서 10년 전의 일을 생각하면서, '오뉴월 손님'의 존재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7살의 유단이에게 닥친 오뉴월 손님을 물리쳐준 것이 바로 이 장난감이라는 일을 깨닫고, 아직 그것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유단은 각오를 하게 되는데... |
스무 번째 이야기 <칠석야의 연인> |
찜통 더위 속에서도 교통사고로 죽은 영혼들을 데려오는 등 꾸준히 반월당에 들락날락거리던 도중, 흑요가 오늘은 칠석이라고 가르쳐준다. 칠석과 관련된 이야기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알지만 아직까지 은하수를 본 적이 없는 유단은, 채우가 '칠석야'에만 열리는 문이 있는데, 전생의 인연을 볼 수 있다는 이상한 공간에서 은하수를 직접 건너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문득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 유단은 방학 첫날이기도 하니 기분 전환 겸 같이 가기로 하고, 전생의 인연을 볼 사람을 기다렸다. 이윽고 누군가 반월당으로 들어왔는데, 남자였다. 그것도 여자와 관심이 없는 남자가. 시큰둥해진 남자가 다시 돌아가려고 하자 채설과 채우가 가방을 빼앗아 칠석야의 문으로 들어가고, 가방을 돌려받기 위해 그들을 따라가게 되는데... |
스물한 번째 이야기 <인어전설> |
문제집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난데없이 흑요가 찾아와 반월당으로 끌고 간다. 흑요가 요청한 일은 오래된 물건에 붙어 있는 얼룩을 제거하는 일.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서점까지 버스를 타고 쫓아왔던 흑요를 보면서 어이없어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한다. 그러던 와중 안절부절못하는 도씨를 보면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생각하다가 흑요가 편지를 멋대로 가져오면서 이유가 밝혀진다. 도씨가 그렇게나 불안해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도깨비 가족이 지금 물건이 잘못 들어와 동티가 났는데, 그게 생각보다 심각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유단은 그 말을 듣고 도씨를 도와주고자 같이 도깨비 집으로 가게 되는데... |
스물두 번째 이야기 <귀신의 신부> |
어느 날 유단은 물귀신을 보게 되는 예지몽을 꾸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몰라 일단 최대한 물을 조심하면서 반월당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작 반월당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괜히 왔나 하면서 돌아가려는 찰나 갑자기 백란이 유단의 이마에 도장을 찍는다. 이제 정말로 돌아가려고 하자, 갑자기 한 여자가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반월당으로 뛰어들어왔다. 괴이를 느낀 유단은 물귀신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여자의 사정을 직접 보게 된다. 본래 평범한 직장인이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이웃집 부인에게 잡혀 영문 모를 일을 당하게 되는 기억. 이미 죽은 아들을 보고 대를 이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 장면을 보게 되자, 곧바로 백란과 함께 괴이를 퇴치하러 가는데... 작중 최초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의뢰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주인공 일행의 제안을 거부(도원향)하거나 주인공 일행을 좋아하지 않는(인어전설) 의뢰인들은 나온 적이 있어도 주인공 일행을 악의적으로 위험에 빠뜨린 것은 처음인 데다가 그 위험이 보통 위험이 아니라 흑요의 의학적 사망이라는 엄청난 결과였던지라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다행히 흑요는 다시 살아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게 원래부터 악행을 일삼던 악인이 아니라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던 인물이었다는 것.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차라리 진짜 뼛속까지 사악한 악인이었다면 주인공 일행이 응징을 내릴 수 있어 후련해졌을 텐데 그럴 수도 없어 찝찝함이 더욱 배가된다. |
스물세 번째 이야기 <인생 카메라> |
'귀신의 신부' 사건 이후, 집이 오염되어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유단은 반월당에서 살게 된다. 손돌바람이 골동품 카메라를 꺼내자, 이상한 괴이임을 깨달은 유단은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이것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궁금해진 유단과 백란은 아직도 작동하는지 셔터를 눌러 봤는데, 사진이 한 장 나오기 시작하면서 뭔가가 찍히기 시작한다. 무엇이 나올지 더욱 궁금해진 그들은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되는데... |
스물네 번째 이야기 <망량선> |
'인생 카메라' 사건 이후, 백란과 유단은 그 '사고'의 단서를 찾기 위해 손돌바람이 알려준 배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출발 하루 전 유단은 백란이 무참하게 찢겨 죽는 예지몽을 꾸고선 영혼이 반쯤 빠져나간 상태로 백란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온갖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유단은 백란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백란 근처에 있었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백란은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자기 할 일을 한다. 그렇게 점점 시간은 흐르고, 영혼이 나가다 못해 미치기 일보직전이 된 유단은 갑자기 사라져버린 백란을 찾기 위해 온 객실을 쏘다니다가 예지몽의 장면이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바로 앞에, 백란의 뒤에 살인범이 있다는 것을 보자마자, 온 힘을 다해 피하라고 외치는데... |
어느 날의 이야기 <천녀의 등롱> |
'귀신의 신부' 사건 이후, 유단은 집이 정화되기를 기다리면서 반월당에서 하염없이 누워만 있었다. 귀중한 여름방학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을 하는데, 마침 쌍둥이가 새로운 등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백란은 등롱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이 필요하며, 그 별은 유단이가 선택하게 한다면서 유단이에게 별을 고르게 시킨다. 별들은 다 하나하나씩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면서 자신을 등롱으로 써 달라고 설득하는데... |
2.6. 5권
유단과 나미아[8] |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사냥의 기본은 알고 계시겠지요? 미끼를 던져, 덫으로 유인해, 때가 오기를 기다려, 숨통을 끊는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냥꾼은 기다릴 줄 압니다. 기다리고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사냥 자체를 잊어버린 것처럼. 나무가 되고 바위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그래야만 사냥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서른 번째 이야기 '액신제' 中, 백란의 대사
서른 번째 이야기 '액신제' 中, 백란의 대사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서천꽃신> |
'망량선' 사건 이후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어 드디어 자신의 집 처음에는 그저 조금 현실적인 꿈인 줄 알았으나, 길을 걷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게 되면서 다시 똑같은 곳으로 오게 되고, 거기다가 그 앞에 한 소년이 피가 날 때까지 절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도와줄 수 없나 생각하면서 천안과 본능이 이끄는 대로 무언가를 가리키는데... |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귀혼> |
눈 깜짝할 사이에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게 되자, 유단은 온갖 불만을 드러내면서 학교에 가는 것을 귀찮아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주변에서 "어떤 주술을 사용했더니 안 나올 인간이 갑자기 나왔다
카더라" 라는 말을 듣게 되고, 유난히 거기에 동요하는 학급 회장(반장)을 발견하게 된다. 영 좋지 않은 낌새를 느낀 유단은 반장을 미행했고, 추적 끝에 반장을 찾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반장 앞에는 해괴한 모습을 한 고깃덩어리가 나타나 그를 죽이려고 덤비고 있었다. 당하려던 그 순간 유단은 기지를 발휘해 태고의 괴이를 꺼내 휘둘렀고, 이상한 생명체를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 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반장에게서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자신이 주술로 불렀던 존재는 바로 집에서 기르던 개 "코난" 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행방불명이 되어서 슬퍼하던 도중 이 주술을 알게 되어 한번 속는 셈 치고 해 봤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개가 아니었고, 어찌됐든 주인을 해치려고 하는 의지가 보였기에, 유단은 괴이를 해결해줄 겸 그를 지키기 위해서 나서는데... 설정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점을 잘 알려주면서, 알게 모르게 씁쓸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다. 친구가 없는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진 셈이니. |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요마화필> |
금어배대에 푹 빠진 유단과 백란은 오늘도 반월당에서 금붕어를 이리저리 몰면서 장관을 보고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백란이 10년마다 한번씩 열린다는 금붕어 시장에 가자고 제안했고, 왠지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면서 딱히 거부할 이유가 없는 유단은 흔쾌히 수락했는데... 맙소사. 최악의 일이 발생했다. 갑자기 난데없이 반월당에 무언가가 내려오더니, 아무도 나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당황하던 그들은 곧 사태를 깨닫게 된다. '망량선' 사건에서 미래를 바꿔버린 일이, 천사추심(天使追審)이라는 족쇄가 되어서 온 것. 하늘의 고위 관직들이 오면서 함부로 천기를 바꿔버린 일을 추궁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백란의 기지와 뛰어난 언변으로 "즉결처분"에서 "보호관찰" |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외다리 수호천사> |
금어배대에 질려버린 백란[10]과 미래에 살 내 집 그리기로[11] 한참 싸우던 유단은 갑자기 경찰 그러나 예상했던 점과는 다르게 경찰은 "자신에게 수호천사가 있다" 라는 말을 하고, 그동안 겪었던 일을 말하기 시작한다. 어떤 위험에 처할 때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줬다는 점. 이상하게 한쪽 다리만 들고 있었다는 점. 아버지 같지만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는 점. 여러가지 대화가 오고 갔지만 단서가 부족해 정확히 누구인지 집어내지 못하고 그날은 그대로 집에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새벽에 TV에서 갑자기 '시간을... 알려줘...' 라는 이상한 질문이 들려오더니, 다음 날 한 발로 걸어다니는 것이 괴이가 아니라는게 밝혀지면서 점점 사태는 알 수 없게 되어가는데... |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만월요괴대회> |
어쩐 일인지는 몰라도 미아 덕분에 한껏 호강한 유단은, 다음 날 고기의 힘 덕분인지 힘세고 강한 아침을 맞이했으나 난데없이 자신의 머리에 고양이 귀가 솟아 있는 것을 보면서 어이를 잃어버린다. 즉 요괴감기에 걸렸다고 진단받게 된다. 다행히 푹 자면 낫는다는 말에 재빨리 집에 돌아가 온갖 약을 먹고 이불로 몸을 둘둘 감아 잠들어 버린다. 그러나 다음날이면 깔끔하게 사라져 있을 줄 알았던 풍사가 더욱 더 심해진 채로 유단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본능도 고양이의 본능이 섞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유단은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반월당의 말썽꾸러기가 되어 버린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만월요괴대회에서 장원을 하는 것. 그러나 애초에 이 대회는 초급 요괴들이 친목 겸 모이는 대회라 상급 요괴들이 들어갈 만한 장소는 아니었다. 그러나 반월당 식구들은 유단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변장을 한 뒤 만월요괴대회에 참여하게 되는데... |
서른 번째 이야기 <액신제> |
'만월요괴대회' 사건 이후, 유단은 인간 감기에 걸린다는 복숭아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아직도 풍사가 낫지 않더니 결국 더욱 덧나 하나의 요괴처럼 되어 버렸다. 그 후 학교도 가지 않은 채[12] 주위를 떠돌다 문득 미아가 괴이 퇴치를 위해 어느 공사장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곳은 터무니없이 강한 기운을 가진 괴이가 있었고,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한 채 막무가내로 퇴치하려 하다가 결국 크게 한방 터지면서 그 주변이 쑥대밭이 되고, 미아와 그녀의 일행은 혼비백산하며 달아난다. 빠르게 달려왔으나 한발 늦은 유단은 그 기운을 보자마자 그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 이판사판으로 태고의 괴이를 찔러넣게 된다. 그 순간 유단은 어느 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
어느 날의 이야기 <나비의 꿈> |
옛날 만화책을 찾은 유단은 오랜만에 흥미가 생기는 일을 찾았는지 푹 빠져 버린다. 한참 바쁜 반월당 요괴들을 뒤로 하고 독서 삼매경에 빠진(?) 유단은, 아니나다를까 고질병인 강력한 수면제의 효과가 들어 잠들어 버린다. 잠들어 있는 동안 유단은 한 마리의 고양이가 되어 온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백란이 소중하게 여기던 붓을 작살내버리는 꿈을 꾸게 된다. 뭔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꿈에서 깬 유단은, 난데없이 자신이 고양이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
2.7. 6권
교복을 입은 백란과 유단[13] |
“천 년도 넘게 수많은 삶과 죽음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지요. 사실 삶이란 벽에 저절로 생긴 얼룩 같은 것이 아닐까? 너무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니 거기에 어떤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뿐, 사실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 또 다시 생각했습니다. 의미가 있고 없는 것 또한 누가 정해주는 바가 아니다. 자신이 의미 있다고 믿으면 의미가 생기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영혼이 윤회를 되풀이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는지 말입니다.”
서른세 번째 이야기 <윤회의 수레바퀴> 中, 백란의 대사
서른세 번째 이야기 <윤회의 수레바퀴> 中, 백란의 대사
서른한 번째 이야기 <버들고리상자> |
<액신제> 사건 이후, 유단은 뒷풀이 겸 오랜만의 휴식을 즐기면서 열심히 미아의 말을 듣고 있다가 문득 날아온 질문 "반월당은 돈 걱정 없어?" 에 그 동안 반월당은 어떻게 지내 왔는지 궁금증이 일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하면 이 요괴들이 정상적으로 돈을 벌었던 기억도 없고, 그렇다고 벌 능력도 전무할 텐데...'[14] 라고 생각하면서 신세도 졌겠다 하고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미아의 아르바이트를 대신 하게 된다. 그렇게 일 처리로 받은 것은 작은 상자처럼 보이는 "버들고리". 정화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미아가 말하길, '어째서인지 매우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곧바로 반월당으로 달려가 이 물건을 보여주니, 요괴들이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직접 열어 보자" 라는 말이 나오고, 자물쇠를 따버린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알 수 없는 곳에 오게 되는데... |
서른두 번째 이야기 <몽환상점> |
시험 기간이 다가왔다는 이유로 반월당 주머니를 받은 날에는 온갖 이상한 것들이 찾아와서 주머니를 보자면서 달려들고, 그 다음 날은 한바탕 소란이 지나가서 무사히 시험을 잘 보나 했더니 시험을 잘 '보기'만 했고, 더구나 괴이에 씌인 여자를 구해주면서 "몽환상점" 이라는 불길한 존재를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물건만 파는 곳' 이라고 적혀 있는 이 가게는 사람들이 그토록 원했던 것을 얻게 해 주었고, 그것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단이는 당장 몽환상점으로 쳐들어가 깽판을 치다 결국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이 일은 아직 시작에 불과했으니... |
서른세 번째 이야기 <윤회의 수레바퀴> |
<몽환상점> 사건 마지막에, 채설과 채우는 "유단이의 전생을 알아볼까?" 하면서 백란이 몰래 윤회의 수레바퀴를 쓰기로 하고 토요일 11시에 오기로 약속하게 된다.[16] 그러나 그 다음 날 유단은 약속 시간에는 맞추어 왔지만 케이크를 사러 갔더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였고, 어쩌지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갑자기 귀청 찢어지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런데 할머니가 향하던 곳은 반월당이였고, 할머니의 정체는 '삼신할머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17] 시대가 달라지면서 문제아들이 많아졌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아이를 데리고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데리고 온 아이들이 모두 깽판을 치면서 난리를 피우는 동안, 삼신할머니는 "윤회의 수레바퀴"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유단이의 전생은...! |
서른네 번째 이야기 <불가사의 학교> [18] |
반월당에 들어온 유단은 컴퓨터[19]앞에서 북적거리는 요괴들을 보게 된다. 요괴들은 더 있어봤자 머리만 아파올 것 같은 유단은 쪽지 시험을 핑계로 재빨리 내빼 버린다. 며칠 후 다시 오자, 고철 덩어리가 다 되어버린 컴퓨터[21]와 백란만 남아 있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컴퓨터를 보면서 답답해하면서도 끝내 정리해주지만, 그동안 그들이 무슨 만행을 저질렀는지 백란에게 모든 일을 듣게 되면서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한다. 컴퓨터가 맛이 가버리자 살아나면 반드시 새 삶을 찾아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 뒤, 애써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는 훼이크. 한참 못 접네 잘 접네 하면서 티격태격 싸우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오르골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괴이임을 단번에 느낀 유단은 벗어나려고 했으나 생각으로만 끝나고, 결국 원인도 모르는 채로 백란과 함께 괴이에 의해 학교의 모습을 한 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주변을 둘러본 유단은 이곳이 게임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백란에게 설명하려 하지만 이를 알 리가 없는 백란은 무기가 사라진 이유는 게임 외의 행동을 한 것으로 판정되어 제재가 가해진 것. 즉 '치트'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 사용을 금지당한 것이다. 이런 경험이 없는 백란은 처음으로 당황하게 되고, "게임" 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서, 일정한 규칙을 지키면서 어떤 특정한 조건을 달성해야만 이겨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버린 이 곳[24]에서, 그들은 "게임"을 하기 시작하는데... 스토리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요소가 무려 5가지나 담긴 에피소드이다. 팔목귀, 어린 백란, 종이 여우, 괴이, 그리고 "게임" 등, 이 에피소드가 후의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달이 없는 숲> |
<불가사의 학교>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끝난 줄만 알았지만 계속해서 어린 백란이 눈에 밟히고 있었다. 하도 답답하다 못해 반월당으로 가 보니, 백란은 팔선(여덟 명의 신선)에게 게임을 설명하고 있었다(...)[25] 지루한 설명이 모두 끝나자 백란에게 물어보려고 다가가니, 갑자기 좋지 않은 느낌과 백란의 얼굴에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단 자신만 볼 수 있었던 것이라 의심만 사고 말았고, 결국 백란은 쓰러지고 만다. 원인은 흉신악살. 살의 기운이 백란을 덮친 것이였다. 하지만 천 년 묵은 요괴가 이렇게 앓는 이유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너무 어릴 적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원기가 상해서 잘 낫지 않는 것.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요괴의 말에 유단은 "그 때 봄에 연주했던 거문고로 재우면 어떨까" 라는 말을 했고, 요괴들은 그 즉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만파식적을 사용하기로 하는데...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더부살이> |
<달이 없는 숲> 사건에서 만파식적을 사용하기 위해 바람을 가지고 오던 중, 갑자기 "부정한 것"이라고 찍히면서 온갖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 유단은 이리저리 휘둘리다 결국 몽환상점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를 사고 만다. 어려진데다가 기억도 잃어버리고 만 유단이는 영문도 모르는 채로 길을 해메다 백란이의 도움을 받아 반월당으로 가서 살게 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백란의 간곡한 부탁과 꿈에서 깨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전혀 감도 잡지 못하고, 그동안 반월당의 요괴들과 있었던 일을 상기시키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26] 결국 유단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백란은 최후의 수단으로 금색 칼[27]을 꺼내들면서 자신을 자해한다고 협박하면서 어린 유단에게 비밀[28]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을 털어놓게 하고, 기어이 죽음의 꿈을 대신 끝까지 꿈으로써, 저주를 삼키고 죽게 된다. 꿈에서 깨어난 유단은, 백란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지키기 위해서. "데리러 오십시오" 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진실 앞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
어느 날의 이야기 <유리상자 학교> |
<불가사의 학교> 사건이 끝난 직후, 반월당에 온 유단은 불가사의 학교를 배경으로 한 디오라마[29]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건은 끝났지만, 아직 꿈을 펼치지도 못한 영혼들의 한을 달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이걸 들고 학교를 돌아 달라고 부탁받게 된다. 별로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 하라는 대로 한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잠들었는데... |
2.8. 7권
백란과 유단[30] |
"어렸을 때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면......어른이 되어 사귀는 것과는 다르지요. 마치 세계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흔두 번째 이야기 <하늘에서 온 여우>中, 백란의 대사
마흔두 번째 이야기 <하늘에서 온 여우>中, 백란의 대사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사몽의 궁전> |
유단 대신 저주의 기운을 삼키고 죽은 백란, 반월당 식구들은 쓰러져 있는 백란을 보고 혼란해한다. 흑요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유단에게 칼을 들지만, 유단은 아랑곳 하지않고 백란을 데리러가야 한다며 뒤돌아선다. 그리고 흑요도 같이 가겠다며 평소에 숨겨놨던 보검 '무연'을 들고 나서는데...[31]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도깨비의 왕> |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신룡맞이> |
유단이 천형죄인이라는 것이 들통난 후 유단에게 온갖 재수없는 일이 터진다.[32] 그 탓에 세상에도 망조가 들어 죽은 자가 살아나는 등 온갖 난리가 나고 결국 백란은 사고를 치기로 결정하는데...[33] |
마흔 번째 이야기 <천명> |
신룡맞이를 돕느라 반월당이 무너져 반월당 요괴들은 갈 곳이 없어졌다. 별 수 없이 전문 수리꾼들이 수리 할 때까지 유단의 집에서 머물기로 한다. 갑작스런 현대 문물에 적응을 못해 이런저런 사고를 치던 그들은 겨우 하루만에 적응을 완료한다. 그러나 할 게 없어 심심해 하는 요괴들에게 유단은 안마 의자나 드라마 보기, 게임 등 여러 현대 문물을 알려주고 부지런하던 반월당 요괴들은 점점 폐인이 |
마흔한 번째 이야기 <환상열차> |
무죄를 증명하란 하늘의 명령 후 유단과 반월당 요괴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소처럼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유단의 생일이자 어머니의 기일에 환상열차 승차표가 그들에게 도착하고...[35] |
마흔두 번째 이야기 <하늘에서 온 여우> |
<맺는 이야기> |
어느 날의 이야기 <금어성시> |
유단이 자고 있는데 쌍둥이들이 깨워 급히 반월당으로 향했다. 반월당에 가 보니 비단 마차와 흑요가 짐짝을 넣고 있었다. 이유는 '천사추심' 때문에 금붕어 시장에 못 갔었던 유단과 백란, 사실 그때 원인 모를 엄청난 소용돌이가 일어나 날짜를 늦췄는데, 그날이 이날이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반월당 식구들은 다같이 놀러간다고 아주 신나있었다. 유단도 같이 가게 됐다. 금붕어 시장은 신비한 바닷속에 있었다. 백란은 유단이 사달란 것을 부처님같이 다 사줬는데, 백란의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낀 유단은 수상하다고 말했다. 사실 그건 다 투자였다고 한다. 유단은 백란이 시키는데로 천안으로 신기한 물고기를 싹쓸이를 하다 우연히 백란과 사이가 좋지 않은 청나라 요괴와 맞닥뜨리게 되는데......[36] |
2.9. 외전
첫 번째 이야기 <여우초롱> |
백란이 떠난 후, 그의 도움 없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이 에피소드를 통해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약간 더 성장한 유단[37]과 반월당 식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백란은 유단에게 반월당의 모든 소유권을 넘겼으나 가게가 아직 유단을 주인으로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종종 이상한 장소에 갇히곤 한다. 그런데 백란이 지상에 있을 무렵 백란에게 원한을 품고 죽어간 요괴들의 사념이 하늘길이 열린 날 하늘로 올라 백란을 죽이려 하고, 이를 제보로 알게 된 반월당 요괴들이 원념들을 퇴마하고자 나서게 된다. 백란이 지상에서 살았던 천사백 년이 지상의 요괴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로 이때 백란의 생일이 음력 5월 12일임이 밝혀진다.[38] 백란은 한 번도 요괴들에게 자기 생일을 가르쳐준 적이 없어서 다들 몰랐는데 유단은 기념으로 백란은 현장에 없지만 백란의 생일 기념 파티를 연다. 그런데 파티가 끝난 뒤... |
두 번째 이야기 <맹동각시> |
유단은 백란이 나타나 전화 좀 받으라 닦달하는 꿈을 꾸고, 요즘 모르는 전화들이 너무 많이 걸려서 보이스 피싱으로 간주하고 다 씹고 있었다. 거기다 올해도 예외없이 여름병에 시달리는 건 덤. 그런데 <금슬주단>이라는 한복집 주인이[39] 최근 수백 년 된 원삼을 하나 구했는데 그때부터 괴이 사건이 벌어지자 나미아가 속한 퇴마 조직에 연락을 넣고, 나미아는 반월당의 재정을 보태주고자(...) 유단에게 일을 떠넘겼다. 하지만 유단은 꿈을 통해 강제로 맹동각시의 전통혼례 의식에 휘말리고 맹동각시에게 눈을 뽑힐 위험에 처한다. 유부남이 되었다고 멘붕한 유단과 귀신에게 장가 보낼 바에는 반월당을 절로 바꾸고 유단을 출가시키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채설이 압권. 하지만 유단은 꿈을 통해 또 맹동각시에게 끌려가고, 유단은 모르는 전화번호를 받았다가 백란의 목소리를 듣는다. 반월당 요괴들이 유단을 아기 취급(...)하며 끼고 도는 팔불출 기질을 보여주는 게 압권이며, 에피소드 막바지에 맹동각시 도둑장가(...)를 해결했더니 뜬금없이 납치당하는 유단이 압권. |
세 번째 이야기 <나례놀이> |
다짜고짜 서촌 도깨비 본거지로 납치당한 유단은 자신을 도깨비왕과 동일시하는 서촌 도깨비들의 행동에 황당해한다. 이때 백란이 서촌 도깨비의 본거지에 침입하지만 유단을 찾으러 온 반월당 요괴들과 북촌 도깨비들에 의해 흐지부지되고, 서촌 도깨비들은 최근 어떤 괴이가 서촌 도깨비들을 잡아먹고 있는데 도깨비왕의 현존하는 유일한 유품인 천지령(天地鈴)이 고대 도깨비왕이 백란, 도깨비들과 함께 한 나례놀이에 대한 단서를 주어 괴이를 퇴치하기 위해 유단에게 나례놀이를 주관할 것을 요청하려 했던 것이다.[40] 유단은 백란에게서 천지령을 회수하기 위해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는데 이게 뭐냐는 불평을 듣지만, 어차피 천지령이 긴 세월 동안 힘을 잃어서 나례놀이를 해야 힘을 되찾을 것 같다며 끝나고 줄 테니까 너도 구경 오라는 제안을 한다. 그런데 공원에서 도깨비들과 나례놀이를 하던 중 호랑이 괴이가 안개를 몰고 나타나 도깨비들을 잡아먹는데... 보통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창귀 전설이 도깨비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보이스 피싱의 위험성(...)은 도깨비고 뭐고 예외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는 에피소드. 심지어 에피소드 막판에 유단조차 (창귀는 아니지만)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
네 번째 이야기 <맞거울 괴담> |
유단은 굴다리에서 노숙(...)을 하던 진짜 백란을 만나 가짜에게 천호의 "이름"을 빼앗긴 탓에 세계로부터 존재가 부정당하고 있으며 힘과 지위를 모두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단이 위험에 처했다는 걸 알고 경고하려고 가볍게 내려왔다가 봉변을 당해 이 꼴이 된 것. 유단은 한 달째 굴다리에서 아무것도 못 먹고 사기당한 효자폰(...)으로[41][42] 유튜브나 보던 노숙 여우를 내버려둘 수 없어 자기 집에 데려온다. 가짜 천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자기 창고에 있는 최상급 조요경으로 가짜의 정체를 알아내려 하지만, 유단의 천안과 조요경이 마주치는 순간 '맞거울 현상'이 일어나 맞거울 세계 안에 갇히게 된다. 유단과 백란은 이 맞거울 세계를 이용해서 오히려 가짜 천호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하는데... 백란이 본편 엔딩에서 야반도주한 진짜 이유와 왜 유단이 소류와 다르다고 완강하게 타인 취급했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설령 진범이 죽고 법적인 사면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트라우마가 없어지는 것과는 별개라는 PTSD의 씁쓸한 일면을 보여준다. 또 가짜 백란이 백란의 선대 천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충격적인 설정이 많이 나온 에피소드. |
다섯 번째 이야기 <무구리 인형> |
반월당 패밀리와 합류한 백란은 일단 서촌 및 북촌 도깨비들과 지상의 신수들에게 상황을 설명해 자신이 진짜라 정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천호의 개념은 가짜에게 빼앗긴 상태라서 인지도를 되찾기 위해 굴다리에서 심심풀이로 보던 유튜브를 이용해 공포 채널 유튜버로 데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43] 어차피 백란 자신이 괴이다 보니 일 끝나면 채널까지 다 삭제되고 기억 소거도 되어서 잠깐 얼굴 파는 것 정도는 상관없다고. 원래 백란은 워낙 강력한 요괴다 보니 카메라를 찍으려 하면 화면이 다 깨져서 찍히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고스트 헌터들이 사용하는 특수 촬영장비들을 한탕 장사하려고 사들인 서촌 도깨비들에게 빌리고,[44] 마침 틈새귀신이 이런 데 능해서 PD가 되어 편집을 주관하기로 하고, 서촌 도깨비들이 방탈출 게임 카페에서 진짜 귀신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들었다며 사건 의뢰를 맡긴다. 현대문명에 찌든 백란의 고생담(...)과 무구리 인형의 비참한 과거사, 마지막의 깜짝 반전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 |
여섯 번째 이야기 <악몽병동> |
외전의 최종보스인 가짜 백란의 정체가 밝혀지는 에피소드. 구한말 개화기 시절 피병원(避病院)[45]은 괴담의 주요 명소였는데, 어느 피병원에서 일어난 괴기 살인 사건을 조사하다가 가짜 백란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제국 시대 문체로 된 피병원 괴기 살인 해결을 위한 탐정 초청장을 받게 된다. 이게 가짜 백란의 함정이라 판단하면서도 진실을 알기 위해 받아들이고, 대한제국 시절 피병원 괴기 살인을 해결하러 탐정들이 초대받았다가 이들까지 모두 죽은 사건이 재현된다.[46] 전반부가 추리물을 가장한 스릴러였다가 막판에 액션물로 바뀌는 게 압권. 악몽병동 편이 일종의 영화 형태로 현대에 풀려 백란이 인지도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본편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인 비형랑의 오른쪽 천안의 행방이 밝혀진 에피소드이며, 유단이 비형랑의 트라우마가 해소되면서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니지만) 비형랑의 자아와 합쳐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47] 한편 백란은 천계의 부동산이 오해로 압류당해서(...) 강제로 반월당에 복귀한다. |
어느 날의 이야기 <버드나무 손님> |
악몽병동 사건이 끝난 뒤, 유단이 혼자 반월당에 있다가 개화기에 팔목귀에게 살해당해 백란이 일시적으로 비형랑의 환생을 포기했던 유단의 바로 전생과 마주친다. 영혼은 아니고 그가 남긴 사념으로, 어린아이를 치료하려고 무덤가의 나뭇가지를 건드렸다가 귀신에게 노려져서 죽을 판이 되자 서당 친구에게 들은 반월당을 찾아와 살려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유단은 원 역사에서는 백란에게 말했을 이 대사를 듣고 담담하게 당신은 죽었고 자신이 되었다고 돌려 말하고 그의 사념은 진실을 직감하고 사라진다. |
2.10. 특별단편
어느 날의 이야기 <몽유(夢遊)> |
백란이 반월당에 복귀한 뒤에 일어난 일로, 천신들의 시간 관념이 인간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반월당에 의뢰하러 온 용신들이 유단을 문무왕과 착각하는 게 압권이다.[48] 유단의 어설픈 연기가 그대로 통하는 건 덤. 조선시대 동자삼 쌍둥이가 반월당에 막 합류하고 적응하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악몽병동 때 한번 소멸시킨 비형랑의 오른쪽 천안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다시 나타날 거라는 불길한 경고를 남긴다. |
3. 연재 현황
2014년 12월에 먼저 연재를 시작하여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노블엔진에서 7권까지 출판되었다.[49] 카카오페이지에서 2015년 12월에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 완결까지 연재되어있다. 다만 외전은 청명과 시우, 비나리만 올라와 있고, 현재는 처음 5화를 제외하고 기다리면 무료가 되어있다.노블엔진과의 계약 종료로 인해 카카오페이지에서 기존에 업로드되었던 버전이 2022년 3월 9일 23시 59분에 서비스 종료를 하였으며 개정판이 새로 업로드되었다. 개정판을 담당하는 출판사는 레드독퍼블리시. 반월당의 주조연들이 들어가 있는 기존 연재분의 표지와 달리 개정판에서는 유단과 백란만 단독으로 등장한다.
2022년 11월 28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2023년 5월 17일 총 71화로 외전 1부가 완결되었다.
2024년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특별 단편이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E9EFF><table bgcolor=#fff,#2d2f34><bgcolor=#fff,#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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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9 / 5.0 | 1109명 참여 2023. 03. 01. 기준 |
전작 < 유랑화사>에 못지 않은 화려한 필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국의 기담들을 독특한 설정으로 작품에 잘 반영하는 동시에 뛰어난 스토리 전개 능력을 가감없이 발휘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6. 단행본
6.1. 전자책
1권 | 2권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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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1일 | 2022년 09월 21일 | 2022년 09월 21일 |
4권 | 5권 | 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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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1일 | 2022년 09월 21일 | 2022년 09월 21일 |
7권 (완결) | 외전 1부 1권 | 외전 1부 2권 (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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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1일 | 2023년 11월 23일 | 2023년 11월 23일 |
외전 1부 3권 (삽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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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3일 | 0000년 00월 00일 | 0000년 00월 00일 |
6.2. 종이책
1권 | 2권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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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일 | 2015년 04월 29일 | 2015년 11월 30일 |
4권 | 5권 | 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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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03일 | 2016년 11월 15일 | 2017년 01월 10일 |
7권 (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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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5일 |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CD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戀, 歌. |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冬, 話. |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人, 緣. |
성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도 수록되었다.
7.2. 웹툰
카카오웹툰의 연재작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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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a3a3d,#010101><colcolor=#ffffff,#dddddd> 장르 | 판타지, 추리 |
원작 | 정연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작가 |
스토리: 파도 작화: 전하 |
출판사 | 스튜디오넘버제로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4. 05. 25.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웹툰 TEASER |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웹툰 PV |
5월 25일에 1권 내용이 처음부터 신거무 장터까지 한꺼번에 올라왔다.
덤에 해당하는 어느 날의 이야기 부분도 올라온다.
8. 기타
- 반월당의 위치는 서울의 인사동 근처로 추측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정보는 아니다. 전통 상점의 거리라고 했는데, 북촌이나 서촌은 따로 찾아갈 정도라고 적혀 있다. 장소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인사동 비슷한 어느 곳에 연결된 신들의 세계일 수도. 반면, 대구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 대구시 얘기 아니냔 소리도 한다.(...) 심지어 반월당역은 환승역이라 유동인구가 많아서 귀신이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반월당역에서 정모하자 할 정도. 작가는 대구 반월당의 존재도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작 유랑화사의 일러스트를 맡았던 R. 알니람이 반월당역 사진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1]
대표작:
벨로아 궁정일기,
유랑화사,
진혼기,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남편이 미모를 숨김 등.
[2]
흑요의 대사에서 언급된 자. 정확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이렇게 쓴다.
[3]
성격과는 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다...마치 채설이 긍정파고, 채우가 염세주의자인 것처럼 작가는 처음에 다른 구도의 표지를 생각했지만, 이 표지가 워낙 잘 나와서 감탄했다고.
[4]
자신이 대장이 되어 테러범을 소탕
[5]
대략 세종대왕이 엄지척을 해 주고 역대 조선 왕들이 모여 유단을 행가레 쳐 주는(...) 꿈이다.
[6]
여기에는 채설&채우 쌍둥이의 내력이 전해져온다.
[7]
안그래도 공부랑은 38선을 긋고 멀리하던 놈이, 온갖 괴이와 만나면서 학교도 빈번하게 빼먹다 보니.. 뭘 배운 기억이 있을 리가 없다. 작중 시간의 흐름상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이지만, 한국 교육의 특징상 하루만 공부를 안해도 진도를 못 따라잡을 판에, 공부는 이미 뒷전으로 내몰아 버리고 괴이들이랑 놀고 있다(...) 걱정마 취직은 반월당에서 하면 되니까 그래서 죽어서 괴이가 되라고?
어느 사신급 전개다
[8]
작가 정연의 말에 따르면, 미아를 보다 어리게 그려서 둘의 나이차가 없어보이는 것이라 한다. 솔직히 처음 볼 때 누구인지 몰랐다
[9]
5권 컬러 화보에 창을 든 중학생으로 가장한 채 나온다.
[10]
태생이 여우라서 금방 질리는 성격을 가진다고 말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종이여우 접는 건 계속 하고 있다. 정말 질린 것일수도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가능성은 저번 일로 인해 금붕어를 사지 못해 삐친 것. 츤데레
[11]
보면 한방에 알 수 있다. 10년 후에도 아파트에서 그대로 산다고 그걸 그대로 그려냈다. 도면도를 보자마자 "그것은 지금 살고 계시는 집이 아닙니까?" 라고 말하는 백란을 보면, 몰래 집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설마 사생활까지도 다 털어본 건가...(이건 6권에 어떻게 된 건지 나온다. 사생활은 과하게 존중된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어차피 10년 후면 반월당에서 살 거잖아?
[12]
이게 좀 아이러니한게, 반쯤 요괴가 되어버리자 아무도 유단이를 찾지 않게 되어버렸다. '없는 사람' 정도로 취급되고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13]
'불가사의 학교' 편의 모습을 그린 것.
[14]
전무한 거 맞다. 기둥뿌리 뽑아가면서(유물을 팔아가면서!) 재정위기를 틀어막고 있었다... 나중에 단이 취직하면 여기다가 돈 다 바치겠다 단이는 훌륭한 자금줄 공급원입니다
[15]
그리고 내일 반월당으로 오라는 말만 남긴 채 "잠이나 주무시지요" 하면서 관짝을 닫아 버린다.
[16]
번뇌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내렸지만, 전생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수레바퀴를 들여다본 바람에 고장이 나버렸다고... 그래서 백란이가 애써 고친 뒤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17]
그 와중에 백란이 한 말, "성격이 급해서 그렇지 나쁜 놈입니다." 그리고 하는 변명이 "한국어가 서툴러서요." 천년 넘게 어학연수를 했는데?
[18]
해당 에피소드는 반월당 시리즈 중 가장 긴 편이다. 또한 이전부터 설명되어 왔지만 개연성을 위해 위의 내용에서 생략된 내용을 이 에피소드에서 모두 합쳐 한번에 정리했다.
[19]
반월당 식구들이 <버들고리상자> 사건부터 컴퓨터 부품과 고물을 줍더니, 어느새인가 구식 컴퓨터를 만들고 놓고, 심지어 그게 돌아가게 만들었다! ?????
[20]
최소화를 은신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이미 머리가 슬슬 아파오는데, 거기다가 온갖 바이러스와 악성 프로그램으로 도배를 시켜 놓는 만행을 저질러 버린다.
[21]
부팅에 1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미 요단강은 몇백번 건너고도 남았을 것 같은 바이러스 떡칠 컴퓨터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이 글을 보는 독자는 이미 발암사하지 않았을까
[22]
그리고 이어지는 변명, "사실은 공부하러 왔거든." 지금까지 말한 것 중에서 가장 어이없는 말이였다. 오죽하면 백란이 예? 하면서 반문까지 했으니..
[23]
이 때 백란 왈, 자기는 종이접기 중독이라나 뭐라나... 그럼 금어배대는
[24]
그동안 백란이 천 년의 지식으로 유단이를 도와주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유단이 백란을 가르치게 된다.
[25]
혹시나 설명에서 나온 게임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을 조금 해보자면, 기기는 NES, 게임은 순서대로 "결국 남극대모험",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 "파이널 판타지 1"이다. 그것도 모자라 신통력으로 치트를 쓴다
[26]
예를 들어, 백란은 어려진 유단에게 케이크 상자를 들고 걸어다녀 보라고 한다. 1권의 '액받이' 끝부분에서 유단이 다 찌그러진 케이크를 들고 왔었는데 그걸 떠올리게 하려는 이유에서였다.
[27]
황금 단도. <여름의 그림자> 편에서 나왔던 그 칼입니다.
[28]
"8이란, 4가 둘 있는 것..." 지금까지 반월당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29]
건물이랑 사람들이 들어 있는 입체 모형
[30]
유단의 전생인 소류라고 보는 독자들도 있다. 그동안의 표지 그림에서 유단의 두 눈 중 천안인 왼쪽 눈은 붉은색으로 묘사되어 있었는데, 이 그림에서는 왼쪽 눈만이 보이도록 되어 있어 양 눈 모두 천안인 소류인지 한 눈만 천안인 유단인지 모호한 것. 작중에서 유단의 무기로 톡톡히 활약하는 도깨비 뿔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유단일 가능성이 좀더 높다.
[31]
흑요는 여우의 함정에 빠져 어디론가 사라지고 유단만 어린 백란을 만나게 된다.
[32]
그저 이야기만 나누는데도 자연 발화가 발생하니 말 다했다.
[33]
이제껏 이 땅에 몇 번밖에 강림하지 않았던 최상급 상서인 신룡을 불러냄으로서 주변의 온갖 괴이와 악기를 한번에 정화시키려는 계획이다.
[34]
천계로 끌려가 테러를 일으킨다.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고 백란의 설득에 아버지와 통화한 유단은 팔목귀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을 저주하던 아버지의 사과를 듣게 된다.
[35]
실패할 경우 팔목귀가 주변이들을 해칠 것을 염려한 유단은 백란에게 '절연'을 배워 자신의 기억과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다음날 팔목귀에 의해 발생하는 기억의 단절 탓에 몇 번의 고비를 넘기게 된다. 겨우 무사히 도착하지만 열차에서 계속해서 죽으면서 루프하게 되고 결국 유단과 백란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반월당 요괴들이 희생하게 된다. 그들의 희생으로 무사히 입구에 도착하지만 흑암나락이 열리면서 유단은 공포에 빠졌고 또다시 백란을 죽일까봐 정신없이 도망치다 결국 함정에 빠진다. 그러자 백란은 자신이 대신 흑암나락에 들어가고 유단은 백란을 구하기 위해 역시 흑암나락에 들어간다.
[36]
읽다보면 눈치채겠지만 백란은 과거 소류와 같이 금붕어 시장에 온 적이 있는 듯 싶다. 어쩌면 백란에게 금어배대를 알려준 것도 소류일지도
[37]
비록 본인 소유의 가게에 갇히지만!
[38]
단오날부터 7일 뒤에 지상에 강림했는데 백란은 이때 너무 어려서 오자마자 지쳤는지 숲에서 퍼자다가 발견되었다.(...) 백란은 이 날을 자기 생일로 취급한다고.
[39]
반월당 요괴들이 주로 이곳에서 한복을 산다고 한다.
[40]
천지령이 도깨비왕의 유품이라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지만 팔목귀 사건으로 인해 유단의 각성을 깨닫고 본인도 각성했고 다른 도깨비들을 거부했다고 한다.
[41]
요즘 노인들도 잘 안 쓰는 효자폰으로 매달 20만원 이상의 통신료를 끊으라는 사기를 당했지만, 백란은 백란대로 통신 요금은커녕 구매비조차 안 냈다.
[42]
사실 백란은 본편에서도 도둑질, 테러(...) 등등 고대인답게(?) 현대 기준으로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범죄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 이건 백란이 요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43]
그런데 한 달 동안 굴다리에 처박혀서 어떻게 배터리 충전이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44]
백란이 빚지는 게 싫어서 서촌 도깨비들에게 담보를 맡기고 빌려왔다.
[45]
구한말 역병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근대 서양식 병원이지만, 입원실의 특성상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믿음이 있어 각종 괴담의 명소가 되었다.
[46]
과거 그 자체는 아니고 본편의 불가사의 학교처럼 당시 사건을 재현한 일종의 세트장 같은 것이다. 이 때문에 원 역사에서는 탐정 전원이 죽지만 영화에서는 몇몇 탐정들이 살아남은 걸로 연출된다.
[47]
사실 본편 후반부에서도 수차례 전조가 보이긴 했다.
[48]
역사학계에서
비형랑과
문무왕의 조부
김용수는 동일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본작에서는 비형랑이 김용수의 동생이기 때문에 용신들은 종조부의 환생(...)에게 그 말을 한 것이다.
[49]
2권과 4권, 7권은 드라마CD가 포함된 특별 한정판으로도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