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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1991)/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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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1.1. 연습 경기1.2. 시범 경기
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이후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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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지난 시즌의 호성적을 인정받아 1억 1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지난 시즌 연봉(4500만원)에 비하면 144%나 인상된 액수.

오프시즌동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영입되었다. 수비는 송구가 괜찮은 박준태가 우세하지만 이용규의 공격 면에서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외국인 타자가 외야수로 결정될 경우 좌익수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았지만, 새 외국인 타자로 1B/DH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영입되면서 이용규(좌)-이정후(중)-박준태(우)로 외야진이 구성될 확률이 높아졌다. 허나 외야가 전부 좌타 일색이라 장타력이 있는 우타자 허정협과 플레이타임을 공유할 가능성은 있는데, 그래도 박준태는 외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고, 허정협 외에는 경기에 꾸준히 나설 만한 외야 백업 자원이 없으며, 만 36세가 될 외야수 이용규의 체력 관리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출루 쪽에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한에는 지난 시즌처럼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을 이어주는 역할로 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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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연습 경기

3월 11일 고척 두산전 7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1.2. 시범 경기

스프링캠프부터 잔부상에 시달려서 시범경기도 거의 출전하지 못했고 개막전에 탈락했다. 시즌은 2군에서 준비할 것 같다고 홍원기 감독이 언급했다. 관련기사 우익수 자리는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인 송우현에게 돌아갔으며, 외야 백업 자리도 변상권이 차지했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풀타임 출전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우므로 박준태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지만, 일단 컨디션 회복이 먼저 되어야 할 듯.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10 1 1 0 0 3 0 6 2 0 0 .100 .438 .200 .638

김수환 송우현 변상권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김웅빈 임지열과 함께 콜업되어 8일 고척 KIA전에서 2021년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안타 없이 볼넷만 3개를 골라나갔다.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 이 한 경기로 wOBA .441, 출루율 .600, wRC+ 179.1을 찍었다. 시즌 시작부터 언럭키 조이 보토

이용규가 시범경기와는 달리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며 결국 1번으로 등장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도 안타는 잘 치지 못하지만 볼넷을 그럭저럭 얻어내면서, 4월 12일 현재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가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팬들은 부상이 아닐까 예상 중이다. 우려대로 발목 아킬레스건 염좌상으로 10주간 이탈하였다. 팬들은 건강히 복귀해서 9번 박준태-1번 이용규로 상대 투수진 말려죽여버리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2.2. 5월

5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 9 0 0 0 0 0 0 2 4 0 1 .053 .333 .105 .438

부상의 회복이 빨랐는지 11일 퓨처스 이천 LG전에 2번 우익수로 출장하였으나 3타수 3삼진으로 침묵하였다.

5월 후반 1군에 복귀했고, 27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7푼이나 출루율은 4할을 찍고 있다.(...) 언럭키 추신수

2.3. 6월

6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월 2일 롯데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는 성공. (...)

이 시점까지 시즌 타율이 0.048인데, 출루율이 3할대이긴 하지만 타격이 지나치게 형편없는게 문제. 아무리 현재 소속팀 외야 사정이 말이 아니라지만 이정도 타격으로는 백업으로도 1군에 남아있기 어렵다. 결국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6일 서산 한화전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5타점(2홈런)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18일 고양 SSG전에서 5회말에 한두솔을 상대로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기록하였다.

퓨처스에서는 OPS 0.8 후반대로 딱히 더 보여줄 게 없는 수준이다. 허정협하고 비슷한 신세.

6월 29일 다시 콜업되었는데, 이튿날 롯데전에 대주자로 출장하여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득점까지 올렸지만, 9회 정줄놓은 수비로 조상우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 수비마저 흔들리면 경기 후반 주전 체력관리용으로 출장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1군에서 더 이상 기회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2.4. 7월

7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월 1일 고척 롯데전에서 8회초 이용규의 대수비로 등장해 8회말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가 이전 타자들을 상대하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자 카운트를 잡기 위한 공을 던질 것을 간파하고 통타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2.5. 8월

8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송우현 음주운전으로 방출되었고, 이정후도 올림픽 활약의 후유증으로 잠시 휴식을 가진 관계로 박준태가 콜업되어 후반기 첫 경기인 kt 위즈전부터 주전으로 출장했다.

8월 10일에는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8월 11일에는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전반기 부진을 딛고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휴식기간동안 타격폼을 바꾸었는지 타구질이 좋아졌다는 평을 들었다. 덕분에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는데, 안타보다 사사구가 더 많은 스탯은 여전하다.

8월 12일 kt전에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래서 타율은 다시 1할대로.. 기어코 슬래시 라인 1-4-2를 찍었다. 다만 팀이 3:2로 근소하게 끌려가던 6회에 땅볼로 귀중한 동점 타점을 올렸다. 팀이 접전끝에 6:4로 승리했으니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된 셈.

8월 13일 새 외국인 윌 크레익이 1군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고 이정후도 올림픽 후유증으로 인한 휴식을 끝내고 중견수 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이므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윌 크레익이 외야수비가 가능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백업 자리로 되돌아갈 듯.

8월 1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외야진 사정이 넉넉치 못한 상태고[1] 후반기 활약이 딱히 미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 문제로 추측되었으나, 이튿날 바로 2군 경기에 출장하면서 이유는 미궁으로. (...) 성급하게 박준태를 내려버린 덕분에 이용규가 중견수를 봐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대신 콜업된 외야수는 예진원.

2.6. 9월

9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10월 이후

10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포스트시즌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보다 현저하게 생산성이 낮은 변상권 예진원 박주홍 등도 모두 포함된 마당에 wRC+ 86.6을 찍고 중견수 포함 외야수비도 모두 가능한 선수가 빠진 것을 보면 부상 때문일 가능성이 있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4. 시즌 후

5. 총평

박준태의 최종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사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지난 시즌보다 크게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고작 27게임에만 등장했는데, 만 30세 시즌으로 미래를 맡기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변상권 예진원 등 신예들에게 기회가 훨씬 더 많이 돌아갔다. 문제는 이분들의 생산성이 부진한 박준태보다도 훨씬 밑이었다는 것. 둘 다 적당히 부진한 것도 아니고 wRC+ 56.1/32.5로 그야말로 1군에서 뛰면 안 되는 수준이었음에도 박준태가 이들을 밀어내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도 팀이 이러한 기조로 간다면 잠깐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야말로 타격을 폭발시키는 수밖에 없지만 이는 박준태의 플레이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 일단 방출의 칼날은 피했지만 앞으로 전망이 딱히 좋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1] 이정후마저 부상으로 1군 말소가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