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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53

박종익/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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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credible Miracle

1.1. 2014 시즌

2014년 6월 3일 HOT6 Champions Summer 2014 2차 예선 A조 IM #2팀과 Xenics Storm과의 경기로 프로경기에 레오나를 선택하면서 데뷔했다. 데뷔전 VOD (네이버 스포츠)

승률은 좋지 못하지만, 블리츠크랭크를 공식 경기에서 선택한 적이 두번 있다. 2014년 7월 5일 삼성 블루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같은해 12월 3일 CJ 엔투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특유의 시크함과 쿨내나는 마인드의 투신(TusiN) 박종익선수이지만 " 우리 팀원에겐 따뜻하겠지."를 시전하면서 침착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하게 이니시를 연다. 호흡이 잘 맞아 킬을 달성할 시 원딜 손스타(SONSTAR)선수와 환상의 익룡세레머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기도.

1.2. 2015 시즌

2015년 3월 20일 롤챔스 스프링 SKT전에서는 마오카이와 이렐리아를 서포터로 픽해서 예상 외로 선전하며 뉴메타 플레이도 보여주었다. 후에 이야기하기를 당시 SKT는 너무 강해서 정상적인 픽으로는 이기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고, 결국 앞의 두 서포터를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는 묻지말자

2015 섬머시즌부터는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는데,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다소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 교전에서 패하였을 때 레드 버프에 폭발의 강타를 사용해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나온다던지 하는 당시 VOD클립 (네이버 스포츠), 자신 스스로 잘 살아나오는 플레이는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대체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더니 KT전에서 3억제기 패배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쓰로잉이 잦아졌다. KT와의 경기 오프더레코드 미니 유리멘탈과 캐리력과 쓰로잉 사이의 양날의 검은 레인오버, 위즈덤 이후 IM 정글러의 전통인 듯.
그러던 중 1라운드 스베누 전에서 세주아니로 본인의 장점이었던 좋은 이니시에이팅을 몇 차례 선보이며 시즌 첫 MVP에 선정되었다. 당시 VOD클립 (네이버 스포츠)

피지컬은 좋지만 전황을 판단하는 능력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평이 다수이다.

6월 24일 CJ전에서 정글러로 투신이 아닌 라일락이 출전했다. 아마 식스맨 체제로 된 듯.[1]

각 프로팀의 연습생 및 백업선수들 위주로 열리는 챌린저스 리그 2에 오랜만에 손스타와 함께 서포터로 출전했다. 쓰레쉬로 사형선고를 잘 맞추며 꽤 좋은 활약을 했으나 팀은 패했다.

챌린저스 2주차에는 안 나왔다. 새로 영입한 정글러가 챌린저스에서 진에어의 윙드를 상대로 패망한 것과 이그나의 폼은 괜찮다는 것, 그리고 솔랭에서만큼은 투신이 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포터 복귀 가능성은 높진 않아보인다.

그리고 2라운드 개막전에 정글러로 출전했으나 또 던지며 패했다. 2경기 초반에 니달리로 니달리의 달인 이브를 압도하며 캐리하나 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그래도 탑을 엑스페션으로 교체한 아나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바꾼건 탑과 원딜인데 기존 멤버들이 캐리하는 바람직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다만 승강전 2경기에서는 무리하게 다크 울브즈의 원딜러 Chelly선수의 애쉬를 잡으려다 다시 던질투 몸신을 시전하며 승강전 세체팀의 위상에 손상을 입혔다.

2015년 12월 5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팀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향후 거취는 미정이라고.

현재는 아프리카 플랫폼을 통해서 비정기적으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마이크를 자주 사용한다. 개인방송 주소는 http://afreeca.com/subins2002 이다. 현재 숙소 생활을 하는만큼 방송도 숙소에서 해야 할텐데, 팀원과의 친분은 두터우나 아직까지 방송을 팀원들 있는 곳에서 하는것은 쑥스럽다고 한다귀여워. 캠과 마이크를 팀에서 제공받았고, 개인방송도 자주 켜주시겠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방송 알림을 켜두자.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따지고 보면 롱주가 되기 이전 95년생 동갑내기 IM 정글러 들의 일관된 전통을 이어가는 선수이기도 하다. 메카닉이 뛰어나며 솔로랭크에서 날아다니고 캐리하는 게임은 제대로 캐리하지만 그 임팩트 있는 던지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어내지 못하는 것. 해외리그에서 잘나가는 레인오버와 위즈덤을 보면 해외진출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다만 레인오버나 위즈덤에 비해 초반 뛰어난 수싸움과 운영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

케스파컵 이후 재계약을 하지않고 팀을 나왔고, 2016 시즌 내내 FA 상태로 꾸준히 챌린저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트위터 계정 이름을 취업준비생 투신으로 바꾼걸보면 선수생활을 그만하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하지만 12월경 구직한 투신으로 닉을 바꾸고 서울로 다시 올라온것과 팀을 구한다는 트위터 상태창을 보면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2. Afreeca Freecs

이후 12월 16일 서포터로써 최연성 감독, 조계현 코치가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입단소식 이 전해졌다. (링크는 데일리게임, 데일리 이스포츠)

2.1. 2017 시즌

2.1.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우선 메카닉적인 역량은 역시 고평가를 받고 있다(케넨 궁극기에 맞춰 칼같이 탈진을 걸어준다던가 하는). 이니시가 날카로우며 이를 극대화하는 말자하를 잡았을 때는 캐리력이 높은 서포터이다. 하지만 크레이머와의 라인전 호흡이 굉장히 좋지 않아서 1티어 서포터인 말자하를 잡고도 라인전을 지는 경우가 많고 말자하를 잡지 못하면 어이없이 패배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판단미스나 위치선정 미스도 자주 눈에 띄는 편이다. 봇라인전 호흡은 분명 더 맞춰야 하고 여기에 더해 마린이나 쿠로와 같은 지능적인 선수들이 투신을 잘 컨트롤해줘야 할듯.

2월 4일 현재까지 아프리카 프릭스가 4경기를 치르었는데 그 패배의 과정을 되돌아 보면 투신의 역할이 아주 컸다. 말자하를 잡지 못 하면 변수자체도 만들지 못 하며, 딜러 서포터를 하면서 항상 알리스타 브라움 포지션을 잡아서 자신이 먼저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솔로랭크 1위 나는눈꽃에게 제대로 클래스 차이를 보이며 팀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할 진에어 그린윙스전을 날려버리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다. 봇 듀오인 크레이머와 더불어서 마린과 쿠로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SKT T1 S의 호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이 계속된다면 2라운드에 로스터 변경때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전 미미한 변수창출제로의 서포터이자 1년의 공백기까지 있는 선수를 기회를 준 팀에게도 등을 돌릴만한 활약을 하고 있는데다가 앞으로 더 강한 봇 듀오를 만나기 때문에 그의 앞길은 낭떠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5번째 경기인 락스전에서 비록 상대가 8~9위권 팀인 락스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완급조절을 못하는 서포터 Key기는 하지만 라인전과 한타 모두 폼을 일신한 모습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특히 3세트 미스 포츈으로 보여준 뛰어난 플레이는 이 선수가 마냥 잠재력이 없는 선수는 아님을 확실히 증명했다. 하지만 락스 타이거즈의 현 봇듀오의 세부 스탯을 보았을 때 15분 기준 경험치, 골드, cs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인지라... 그리고 다음 경기는 SKT T1전 인데, 객관적인 데이터를 봐도 대참사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SKT T1전에서 2경기 연속으로 카르마를 픽하여 세체봇이라 여겨지는 SKT T1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존끄와 함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2] 칼같은 탈진 타이밍과 같은 장점을 발하며 SKT T1에게 첫 패배를 안기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텀 듀오의 기량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평이 대다수였으나, T1을 이기고 이후 bbq전과 롱주전에서 다시 귀신같이 폼 하락하여 귀신같이 팀을 하위권으로 이끌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콩두 몬스터전에서는 나미와 쓰레쉬를 픽하여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삼성 갤럭시전에서는 1세트 룰루로 다소 아쉬운 상황 판단을 보여주며 패배에 기여했으나 2라운드 다시 룰루를 선택하고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본인이 당한 퍼스트 블러드와 마지막 한타에서 마린의 사망을 제외하면 아프리카가 단 하나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게 하면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3세트에 다시 룰루를 픽했는데, 이 역시 존끄의 이즈리얼이 무려 21존끄의 딜을 넣는 환경을 구성하는데 일조하며 유틸서폿을 다룰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MVP전 1세트에 카밀 서폿을 LCK 내에서는 최초로 픽했다. 1렙 로밍의 실패 후에 라인전에서 내내 무력했으나 6레벨 이후로는 카밀의 그 사기적인 유틸 능력을 완벽히 플레이했으며, 럼블과 탈리야와의 호흡으로 14킬에 관여하며 캐리를 하고 해당 세트의 MVP를 획득했다. 2세트 마지막에 몸을 던지는 특유의 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제는 꽤 준수한 서포터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팀도 5위 내에 진입했는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 탈쥐효과도 꿈이 아니다.

크레이머와 함께 바텀이 살아나면서 프릭스의 경기력 자체가 상승했고, 롱주의 부진이 겹치면서 MVP와 승패 승점 동일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순위결정전에서는 카르마를 픽했는데, MVP의 다이브를 받아치는 과정에서 미친 무빙과 스킬 활용으로 더블킬과 사실상 1어시를 챙기면서 게임을 터뜨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현재의 폼이라면 상위권 팀의 바텀과도 승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IM이란 팀은 대체..

그러나 부족한 판단력을 팀원들이 메워주고 본인이 태도를 개방적, 수동적[3]으로 바꾼 것이지 캐리형 서포터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마린과 스피릿이 한꺼번에 분위기를 타면 투신도 따라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둘 중 하나가 무너지면 꼭 투신도 같이 본헤드 플레이를 섞어 무너지면서 아프리카 팀 전체가 와르르 쓸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레이머와 쿠로라는 좋은 딜러진을 갖춘 아프리카가 서머에도 강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삐걱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다만 이것까지 투신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투신에게 기대한 것은 단단한 메카닉이었던만큼 스피릿의 기복이나 여전히 특정 선수에 과하게 쏠린 오더체계, 이를 전혀 조정하지 못하면서 픽밴까지 돌같이 하는 코치진에게 훨씬 비판이 쏠리고 있다.그래도 워낙 던질 투의 악명이 높아서 던질때마다 동네북행이긴 하다...
2.1.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투신, 괴물인데요! - 클템
WHAT THE HELL! Tusin, who is this guy!! - kt전 3세트, 쓰레쉬로 미친활약을 펼치자 해외 해설의 반응
MVP전에서는 아프리카가 MVP의 기막힌 쓰로잉에 힘입어 불리한 경기를 역전해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해당 경기 투신이 오더를 하는 모습이 오프더레코드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탈쥐효과란 대체...

롱주와의 경기에서 1, 2세트 라칸을 잡고 맹활약하면서 라칸만 잡았다 하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이라, 카르마 등 원거리 서포터들을 다뤘을 때 라인전 과정이나 시야장악 도중 쉽게 잘리는 장면을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3세트에도 근접 서포터인 탐 켄치를 플레이하면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승부를 판가름지을 마지막 한타 직전에 끊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진에어와의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브라움을 선택했으며 무난히 활약했다. 2세트 탑 한타에서 카시오페아의 진입 타이밍에 정확히 탈진을 걸면서 날카로운 피지컬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는 브라움, 탐켄치, 라칸 등의 서포터가 손에 익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프링과는 다르게 원딜과 함께 아프리카의 단단한 뿌리를 구성하고 있다. MVP전 라칸으로 케이틀린을 잘라내는 모습이나 바론 대치에서의 속사포 오더로 평가도 어느 정도 상승된 상태. 하지만 롱주전에서 아쉬운 잘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공들여 쌓은 이미지를 꽤나 날렸다.

ROX전부터 SKT, bbq를 거치며 평가가 급상승했다. 주력 카드 브라움뿐만 아니라 알리스타와 갈리오를 선택하여 과감하게 이름값을 한 후 살아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KT전에서는 알리스타로 과감하게 진입해 개입 없이 라인전에서 킬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bbq전에서는 라칸으로 실피로 생존하거나[4] 바텀 한타에서 알리스타로 다이브 3인 쿵쾅을 먹이고 한대 차이로 생존하는 등 기가 막힌 핑퐁력을 보여줬다. 싸울 투 귀신 신

정리하자면 몇시즌을 걸쳐 챌린저 천점을 유지하던 피지컬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평이 많다. 투신이 던질투 몸신의 취급을 받을 때에도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피지컬은 최상급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그 순간순간의 빈도가 잦아지며 경기내내 좋은 폼을 보여주는 서포터가 되었다는것. 단순히 best.gg 기준으로도 코어장전, 마타, 고릴라에 이은 서포터 4위에 랭크되어 있다.

bbq전에서의 활약에 대해 임팩트가 강렬했는지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클템과 김동준은 투신에 대한 평가를 간략히 했는데, 요약하자면 투신의 최근폼이 아주 좋다, 유망주라는 말을 들은적은 많지만 드디어 터지는 듯한다는 식이었다. 투신이 만개하는 기량을 제대로 펼쳐 낼수있을지가 현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레이오프진출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듯하다. 탈쥐효과가 과학이라는것을 입증하는데에도 주요 요인

kt전 3세트에서 쓰레쉬로 점멸-시야가 없는 벽넘어 예측그랩이라는 역대급 슈퍼플레이를 보여줬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중간마다 뛰어난 스킬활용으로 살아나가고, 또 상대 라이너를 끊어내며 해외해설로부터 "Tusin, who is this guy?"라는 말을 들었다.[5]

에버8전에서는 1세트에 알리스타를 선택해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과시하면서 4번째 MVP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라칸을 선택했는데 바텀 더블킬을 안겨주는 등 초반이 아쉬웠으나 특유의 한타 능력을 뽐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 진에어전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라칸으로 환상적인 이니쉬에이팅을 선보이며 2번의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6] 2세트에서는 애쉬-자이라 조합을 뽑고도 라인전에서 고전하며[7][8] '역시 투신은 탱커다'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나 싶었지만, 기어이 불리했던 라인전을 뒤엎고 뛰어난 스킬 활용으로 상대 바텀을 2대2에서 압살하며 킬을 만들었고, 한타 내내 미친듯한 스킬 활용으로 어마어마한 활약을 남기며 팀 내 딜량 1등을 달성하는 등[9], 탱커만 잘하는 투신이 아니라, 정말 한체폿을 향해 나아가는 투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1세트에 잔나를 픽하면서 원딜 타곤산-서폿 고대주화의 맞벌이 메타를 보여주었다. 상대 룰루보다 2천 골드 이상 앞서는 등 아이템의 효과는 보았으나 라인전을 거의 내줬고 향로가 손쓸 틈도 없이 게임을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쓰레쉬로 바텀갱을 당할때 순간 재치로 퍼블을 만들어내고, 칼리스타를 계속 자르는 등 활약했으나 바론에서 잠시 판단 미스를 냈고 그 스노우볼에 의해 패배했다.
2.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도 최상급의 폼을 유지했다. 향로 서포터인 잔나와 라칸을 두 번씩 기용했는데, 원딜의 캐리를 잘 보조하며 물몸 서포터 역시 손에 익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에서는 1세트에서는 룰루로 코그모의 캐리를 완벽하게 서포팅했고, 2세트는 올 시즌 찾은 인생챔 라칸과 함께 그림같은 이니시에이팅을 수차례 선보였다. 3세트 역시 알리스타로 미드에 개입해서 상대 카르마를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스피릿의 쓰로잉에 빨려들어가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고, 4,5세트는 팀이 밀리는 가운데 수동적인 잔나와 룰루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스프링 초반 팀의 구멍으로 지적되던 것을 생각하면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으로, 이후 아프리카의 상체 보완이나 이적 이후 성적이 기대되는 수준까지 향상되었다.

2.2. 2018 시즌

2.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투신18스프링.png
싸우기 위해 태어난 친구인가요? - 클템
브라움, 알리스타, 탐 켄치 등의 탱커 서폿이 바텀을 주름잡는 상황에서 최고조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알리스타로는 이니시, 아군 세이브, 상대 챔프 마크 등의 슈퍼플레이를 밥먹듯이 하고 있다. 다만 타릭은 다소 아쉬운 편.

bbq전에서 2게임의 MVP를 독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과감하게 진입하는 레오나는 공포 그 자체.

콩두전에서 또 다시 2게임의 MVP를 독식했고 MVP전에서도 1세트를 따내서 총 MVP 포인트 600점으로, 2월 8일 기준 MVP 포인트 순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SKT전에서는 승리한 1,3세트 모두 라칸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1세트 KDA 0/0/13에 킬 관여울 100%를 기록해 MVP 포인트를 700점으로 올렸다. 3세트 또한 비록 MVP는 쿠로가 받았지만 쿠로에 준하는 활약을 했다.

2018 년 4 월 8 일 플레이 오프 2 차전 kt 롤스터 vs 아프리카 프릭스 의 대결에서 라칸, 알리스타 등을 꺼내 팀을 캐리하며 최종 스코어 3 : 1 로 결승전 진출에 큰 공헌을 하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까지 투신의 라칸은 스프링 시즌 8전 전승이다. (개인 통산 16승 3패)

다만 14일 결승전에서는 미드 정글 싸움에서의 우위를 위해 탐켄치를 강요당했고, 놀라운 궁 활용을 보여주며 공헌을 했으나 결국 프릴라의 3연속 몰-카 조합[10]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크레이머와 쿠로의 폼이 아쉬웠던 관계로 비록 팀이 지긴 했지만 투신의 폼은 절정이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한 매치.

실제로 투신이 알리스타를 픽한 2세트에선 킹존의 무지막지한 미드 정글 스노우볼에 팀이 아무것도 못하고 터졌다. 고릴라가 탐켄치를 잡을 경우가 무섭기도 하고 [11] 시종일관 비디디에게 밀린 쿠로를 보조해주기 위해서 3, 4세트 탐켄치를 픽해 상대팀도 칭찬하게 할만큼 좋은 궁 활용을 보였으나, [12] 그게 게임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2018 스프링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투신 의존도가 매우 높았고 이니시 챔프를 지니지 않은 투신의 한계 또한 보여진 결승전이었다고 평할 수 있다.
2.2.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SKT과의 2세트 경기에서 라칸으로 MVP를 받았다. SKT가 탑에서의 3킬 후 바론 획득으로 경기가 넘어갈 뻔 했지만 미드 2차타워 대치에서 번개와 같은 이니시로 경기를 원점으로 뒤집어 놓고, 이후 한타에서도 엄청난 이니시로 딜러들을 족족 순삭시키며 경기를 하드캐리했다.

이후 라칸을 거의 필밴급으로 저격당하고 있다. 투신이 장인급으로 잘 다루는 라칸, 알리스타는 나왔다 하면 팀을 하드캐리해서 적팀으로서는 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밴카드를 전부 투신에게 쓸 수는 없기에 라칸이나 알리스타 둘 중 하나를 밴해야 하는데 투신의 라칸은 워낙 고승률이라 거의 보기 힘든 수준이다. 이외에도 탐켄치나 레오나, 쉔 같은 챔프도 숙련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아프리카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꾸준히 유지중. 그러나 세체폿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폼을 보여준 스프링 시즌과는 달리 조금씩 짤리는 모습이 간간이 보이는데 의외로 치명적인 경우가 꽤 있는 건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서머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점차 잘리는 플레이가 늘고 있다. 스프링 시즌 때 빛의 속도로 이니시를 걸며 하드캐리하던 모습보다는 작년에 들었던 '던질 투ㆍ몸 신' 의 비난을 받던 모습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2라운드 킹존과의 경기 2세트에서 시그니처픽인 알리스타를 잡고도 계속해서 끊기거나 한타 때마다 안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본인의 폼도 문제겠지만, 팀 분위기가 그 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내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해하기 힘든 포지션으로 끊기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다. 그래도 결국 크레이머의 선발과 함께 진에어전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젠지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쉔과 알리스타를 픽하여 2대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1세트에서는 쉔으로 좋은 무빙과 완벽한 시야장악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알리스타를 픽하여 미친듯한 이니시를 보여주며 '투신한테 알리, 라칸 주지 마라' 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킹존과의 경기에서 시그니처픽인 알리스타와 라칸, 그리고 쉔을 기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크레이머와 스피릿의 폼이 미쳐 날뛰었고 기인과 쿠로 또한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슈퍼플레이를 하는 등 팀원들의 캐리에 약간 빛이 바라기도 하고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점멸쿵쾅의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말도 안되는 시야 장악 능력과 변함없이 날카로운 이니시로 팀의 숨은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내었다.
2.2.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 내의 전체적인 폼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결승전 5세트에서 탐켄치를 뽑아 칼날부쉬 앞에서 짤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었고 던질 투 몸 신이 채팅창에 완전히 도배되었다 그대로 바론을 빼앗기는 사태로 이어졌다. 물론 그 후에 벌어진 한타 때마다 위기에 몰린 미드원딜을 구해내기도 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심연의 통로를 탑 2차 타워를 막기 위해 성급하게 썼다가 RNG의 다이브로 에이밍과 함께 삭제되고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는, 상당히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017 서머 시즌 이후 2018 서머시즌에 이르기까지 세체폿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폼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국제무대에 대한 경험 부족, 그리고 결승전 5세트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를 발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할 모습을 기대하는 중.
2.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스테이지 1주차에서는 팀원들과 자신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2주차에서는 사실상 팀의 숨은 에이스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걱정되었던 FW와의 경기에서 탐켄치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운영으로 흔들고, 팀원들이 물리거나 터질 뻔한 위기에서 몇 번을 구했는지 모를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퐁부와의 경기에선 4저격밴을 당하자 간간이 꺼내던 쓰레쉬로 사형선고를 쓰는 족족 명중시키며 게임을 하드캐리했고 마지막 g2와의 경기에서도 시그니처픽인 알리스타로 번개같은 이니시를 선보이며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lck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불렸던 kt가 탈락하고 비상이 걸렸다. 난전메타가 도래한 지금, lck에서 유감없이 보여줬던 투신의 미친 이니시가 기인과 함께 아프리카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13]

그러나 8강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이며 팀의 탈락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경기에서는 유일한 이니시에이터였음에도 이니시는 커녕 엉성한 스킬 배분과 뇌절만 반복하며 상대에게 역습의 기회와 이득만 퍼주었고, 3경기에서는 쓰레쉬를 픽해놓고 사형 선고로 단 한번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14], 하다못해 랜턴과 e의 유틸성을 활용한 슈퍼 세이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크레이머가 3경기에서나마 뒤늦게 각성했다는 것을 감안[15]하면 정말 최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2.2.5. LCK 스토브리그/2018
이후 11월 20일, 약 2년여간의 아프리카 프릭스 커리어를 마무리 짓고 FA 시장에 나왔고 26일, 자신의 친정팀 KING-ZONE DragonX에 , 데프트와 함께 입단하였다.

3. KING-ZONE DragonX

3.1. 2019 시즌

3.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19spring 박투신.jpg

항상 한체원 후보로 지목되는 데프트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서폿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많았으나, 18스프링 시즌에 mvp를 휩쓸어 먹었던 투신인 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하체에 비해 라스칼-커즈-폰의 상체라인의 폼의 기복이 극심해서 투신의 플레이메이킹과 데프트 특유의 피지컬에 다소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2주차에 접어들면서 상체라인이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투신의 이니시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주로 쉔이나 그라가스, 브라움, 알리스타 등 역시 이니시 특화 챔피언들을 자주 기용하는 중이다.

3주차 담원과 젠지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각각 시그니처픽인 라칸과 알리스타를 꺼내들어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라칸의 경우 패치버전에서 다소 큰 너프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이니시를 열 수 있는 챔프임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젠지와의 대결에선 그야말로 鬪神 그 자체였다. 비록 2세트에서는 브라움으로 폰의 극심한 폼 저하를 막아내지 못했으나, 1ㆍ3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게임의 흐름을 지배했다. 특히 3세트에선 가히 투신 혼자서 게임을 뒤집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라운드에 접어든 현시점까지의 투신은 오더를 통해 상체의 기복을 최소화하고, 본인 특유의 이니시와 데프트를 완벽하게 받쳐주는 커버플레이를 보여주며 사실상 데프트와 더불어 킹존의 더블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너프된 이후 거의 사장되었다시피 한 라칸을 수시로 꺼내드는 편인데, 너프된 챔피언인지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정도의 전광석화같은 점멸 이니시로 한타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라칸을 밴하지 않은 상대팀들은 현재까지 라칸이 나오는 족족 2:0으로 셧아웃 당하고 있다. 커즈와 폰의 경기력이 2라운드에서 매우 좋아졌음을 감안하더라도 투신 라칸의 존재감이 밴픽에서 큰 도움이 되는 편으로 보인다. 사실상 정규시즌이 끝난 시점에서는 데프트와 함께 한체봇듀라는 평가가 주류이다. 허나 S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 평가는 테디-마타에게 넘어갔었다.

젠지전 2세트에서 카정 들어온 피넛의 자르반을 점화로 솔킬내는 장면의 오프더레코드에서 막타를 먹으려고 점멸을 쓴 데프트에게 '아 뭐해~~~~~~!!!!' 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3.1.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 초반 연승을 달리며 한때 1위도 했었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팀의 전승에 한몫하는 등 잘 나갔으나 2라운드 이후로 흔들리는 킹존과 함께 추락하였다.
3.1.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파일:1631551314344.jpg

데프트가 미친 폼을 보여주었지만 투신 역시 팀이 전승을 이루는데 한 몫 했다.

3.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롤드컵 선발전에선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최종전까지 갔으나, 담원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1.5. LCK 스토브리그/2019
11월 13일부로 킹존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19년 11월 22일, kt 롤스터에 입단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IM-킹존 시절을 함께한 강동훈 사단과는 물론 18년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쿠로, 에이밍 선수와도 재회하게 되었다.

4. kt Rolster

4.1. 2020 시즌

파일:킅투신.jpg
4.1.1. 2019 LoL KeSPA Cup ULSAN
케스파컵에서는 그야말로 3년전 자신의 전임자가 빙의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전한 5번의 경기동안 혼자 들어가서 잘리기도 한다거나 기상천외한 스킬샷, 결정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한타 승리를 이끌어내는 이니시에이팅까지 모두 선보이며 그야말로 동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모습이었다.

스프링 시즌이 열리기 전까지 종종 나오는 뇌절 기질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인다.
4.1.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 봄 투신.jpg

1주차부터 영 시작이 좋지 않다. 현재 KT 최대의 구멍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평이 대다수.

첫번째 경기인 젠지전에서는 명백히 팀의 워스트 플레이어였다. 1세트의 탐 켄치는 좋은 집어삼키기 활용과 합류전을 이끌어가며 승리의 한 축이 되었지만, 2세트의 알리스타는 가뜩이나 판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콤보 삑사리를 연발하며 팀원 중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16] 3세트의 유미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에서 계속 아쉬운 모습만을 보여주고 말았다.

두번째 경기인 DRX전에서도 마지막 세트 레오나로 4연 던지기를 보여줘[17] DRX 팬덤에서도 당혹스러운 반응이 나왔고 현재 폼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는 걸 보여주었다. 투신 때문에 경기를 내줬다고 볼 수 있을 정도.

3주차 현재까지의 폼을보면 명백한 눈꽃 2호기. 소환과 마찬가지로 뇌절이 매우심한데 작년까지만해도 킹존의 든든한 에이스중 한명이였던 투신이지만 아무래도 적지않은 나이때문에 노쇠화가 온듯하다.

그렇게 팀과 함께 강등권의 위기에 처하는 듯 했으나 아프리카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다시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4주차 한화전 2세트에서는 볼리베어 서포터로 단식 세나 옆에서 성장한 끝에 상대 라이너들을 압박하고 사이드 단계에서는 서포터가 삼대 탑미드와의 2:1 상황에서 상대 미드를 솔킬내고 탑마저 쫓아내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PoG를 땄다. 강퀴는 kt의 연승은 "다 필요없고 투신이 살아났기 때문이다"는 평을 내렸다. 아군 탑이 없다시피하니 투신이 망하면 3:5를 해야 해서 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2라운드 그리핀전에 출전하며 2세트째에 LCK 400전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투신보다 먼저 세운 현역 선수는 페이커, 고릴라, 큐베, 쿠로 단 4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3세트에서 본인의 400전 출전을 자축하듯이 타릭으로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소환과 에이밍을 보호했고 이 둘이 게임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만장일치 POG를 받은건 덤.
4.1.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19132ed41729ce9290cd5f0d688db9c.gif

서머 시즌이 시작되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떨때는 잘하다가 갑자기 뇌절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머 시즌 1라운드 4주차 DRX전에서 장염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서브 서포터가 없어서 스멥이 대신 출전했다. 사실 아프리카 전부터 고열과 장염에 시달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점을 기점으로 투신이 급격하게 망가지기 시작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안타까울 정도로 기량이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에이징커브로 인한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크게 늘었다. 원래부터 동물적인 감각과 날카로운 이니시를 보여주는 피지컬형 서폿이다 보니 서폿이면서도 피지컬에 의존하는 바가 상당했고 이로 인한 기복이 존재했는데, 점차 판단력과 순간적인 대처 등 피지컬적인 요소의 하락이 크게 보이고 있다. 투신 본인이 잘하는 챔프도 알리스타,레오나,노틸러스,라칸 등 이니시형 서포터에 몰려 있었는데 현 메타 최상위 티어인 럭스, 바드는 숙련도가 떨어지다 보니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 게다가 논타겟 적중률마저 엉망이 되면서 현재는 명백한 롤챔스 내 최하위 서폿 중 하나로 꼽힐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8주차 젠지전에서 현 최상위 티어 서폿인 럭스를 가지고 서포터가 경기를 가장 크게 망치는 법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대역적이 되었다. 이후로는 주로 바드를 쓰고 있지만 궁극기 적중률과 Q 2타 적중률이 심각하게 낮다 보니 바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무색무취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궁극기와 스킬을 너무 못 맞추고 한타때 마다 이상하게 던지는 트롤성 플레이를 상당히 많이 보여준다. 멘탈이 약한건지 에이징커브가 온건지 바텀라인전울 보면 에이밍이 혼자서 고전하는 양상이 많다.

그리고 아프리카 전에서도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우선 1세트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괜찮았다. 바드를 들고 특유의 외줄타기를 잘 해내었고 반사신경도 좋았다. 다만 이 와중에도 중간중간 궁극기를 적중시키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문제는 2세트부터였다. 밴픽은 KT가 카밀-트페 조합을 가져가며 시청자들로부터 'KT가 밴픽은 아프리카를 발랐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우위에 서있었다. 실제로 경기 내에서 KT는 어느 정도 카밀-트페를 가져간 이유를 보여주며 간간히 승기를 잡는 장면도 있었지만, 투신의 처참한 스킬 적중률과 거리 조절 능력이 KT의 발목을 잡았다. 아무리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조합이었지만, 조합의 한타력만 놓고 보자면 모데카이저-릴리아-세트-노틸러스가 있는 아프리카가 당연히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으니 KT는 사이드 운영으로 아프리카를 흔들어야 했다. 그러나 투신은 자꾸 의아한 교전각을 보며 사이드 운영을 준비하던 스멥과 쿠로를 지속적으로 불러들였고[18][19]이렇게 해서라도 만약에 투신의 스킬이 잘 적중해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면 모를까, 이 경기에서 투신의 궁극기 적중률은 그동안 바드를 들었던 경기 중에서도 최악이었고, 후반으로 가서야 팀이 어느 정도 운영을 하려 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져 카밀-트페의 정석적인 운영법으로만 갔어도 이겼을 경기를 놓치고 3세트로 가게 된다.

3세트에서는 레오나를 잡았다. 초반부터 느낌이 싸했는데, 비교적 점멸 사용의 리스크가 적은 마공점을 들고도 다소 위기상황에서 점멸을 아끼다가 초반부터 2킬을 내주고 만다. 그러나 나머지 라이너의 분전으로 상당히 KT가 우위를 잡았고 바론도 먹고 타워를 돌려깎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30분경 스멥의 좋은 플레이로 상대 모데카이저를 잡아낼 수 있는 순간에 투신의 레오나가 궁극기를 날려먹더니 그렇다고 모데에게 천공의 검 연계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애꿎은 스멥만 케이틀린에게 잡히고 직후 아프리카의 바론 버스트도 저지해내지 못하며 킬스코어 5대11로 크게 승기를 잡았었던 게임의 흐름이 여기서부터 이상해진다. 그래도 에이밍이 진을 잡고 말 그대로 원맨 캐리쇼를 선보이며 게임을 말 그대로 지탱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20] 레오나로 교전 때마다 무의미하게 날리는 긍극기와 후방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의아한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인 끝에[21] 계속 죽어나가며 상황을 질질 끌리게 만들었고 결국 진의 힘이 빠지고 케이틀린의 화력이 극대화되는 후반으로 게임이 끌리게 되고, 비록 원딜의 후반 밸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지만 KT가 화염용의 영혼도 먹어놓은 만큼 나름 마지막까지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레넥톤에게 마크당해 딜을 하지 못하는 진을 도와주기는커녕 성급한 진입각을 보다가 산화하며 한타를 망쳤고, 구도가 어그러진 한타에서 이길 수가 없었던 KT가 결국 패배하고 만다.

종합하자면 혼자서 2, 3세트를 역캐리하며 매치 전체를 뒤집어버리면서 팀 패배의 최대 주범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물론 정글의 보노-말랑, 미드의 쿠로-유칼도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봤을때 이들은 1인분 이상은 충분히 해주었고, 애당초 이들의 실수는 서포터 투신만 정상이었다면 게임이 비벼지는 정도까지도 가지 않았을 수준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1대4 역캐리를 시전한 셈.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KT는 잃은 것이 많다. 우선 이번 롤챔스 서머 와일드카드 진출 티켓도 놓쳤고, 이로 인해 선발전에 4팀이 참가하는게 확정되어 안 그래도 빡빡한 선발전 일정 때문에[22] 2013년의 KT 불리츠 수준으로 롤드컵 진출 확률이 굉장히 희박해졌다.팀 동료 쿠로의 리그제 도입 후 플옵 진출률 100%의 기록도 함께 날려먹은 건 덤.

당연히 팬들로부터 무수한 원성과 질책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창단 이후 2018년까지 매년 롤챔스 결승전에 한 번은 진출했었으며, 특히 2018년에는 당당히 서머 우승컵을 차지하고 명실상부 LCK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던 명문팀이 바로 KT인데, 2019년 오정손 감코진의 무능함으로 인한 대몰락을 겪고 팬들은 굉장히 지쳐있었던 상황에서 2020 스프링 5연패후 8연승을 달리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함께 5위로 다소 아쉽게 시즌을 끝마쳤지만 서머 시즌을 앞두고 2018년 KT의 최전성기 당시의 멤버였던 스멥과 유칼의 합류까지 겹치며 이번 서머 시즌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머의 KT를 증명하고 명가의 재건을 고대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2020년 KT의 향후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그냥 적당히 못한 것도 아니고, 혼자서 아군의 처절한 분전을 묻어버릴 정도의 역캐리를 선보였으니 이는 당연한 것.[23][24] 2016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큐베에게 도합 5솔킬을 허용하며 팀 패배의 최대 원인이 되었던 썸데이도 당시 팬들로부터 이 정도의 질타를 받지는 않았다.그나마 아직 눈꽃보다는 팬들의 여론이 낫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현재 상황은 기복이라 하기도 어려울 지경으로 떨어져버렸다. 팀이 이긴 경기에서도 존재감이 드러나기는 커녕 되려 위기로 몰아넣은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다. 에이징커브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선수 본인이 안타까울 정도로 폼이 급락하고 있어서 이대로라면 선수 생활에 있어서 큰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25]

돌이켜보면, 스프링 후반과 서머 초반에는 기복은 있을지언정 최소한 밥값은 하는 서포터였는데 장염으로 입원한 시점 이후부터 말 그대로 이렇게 선수가 급격하게 몰락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전히 엉망이 된 걸 보면 결국 장염 이후로 컨디션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복귀하다가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멘탈마저 엉망이 되면서 더욱 수직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26] 결국, 서포터 예비선수가 없는 KT의 사정이 투신도, KT도 갉아먹은 셈이다.[27]

그렇다면 남은 건 한 시즌 휴식뿐인데, 지금 상황을 보면 휴식이 능사가 되긴 커녕 되려 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은퇴

파일:farewell,tusin.jpg

2020년 11월 16일, kt 롤스터와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2021년 1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앞으로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제2의 경력을 쌓을 것이라 알렸다.



[1]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투신이 아파서 출전을 못해 라일락이 대신해서 들어갔다한다. 당시 정글러가 스푸키가 영입되었어 식스맨 체제가 되긴했지만 [2] 특히나 2세트에서 크레이머는 시비르, 상대 봇 듀오는 바루스, 미스 포츈이라는 라인전 극상성을 만났음에도 포탑 퍼블을 지켜내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3] 상반되는 의미같지만 팀원들의 말에는 더 개방적이고 자기가 뭔가 능동적으로 메카닉을 살려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것은 오히려 수동적으로 변화했다. [4] 물론 이건 라칸이 물린 문제이긴 하다. [5] 투신은 국제대회경험이 없는 선수이기에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외국인 해설 입장에서는 웬 듣보잡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니 적지않게 놀랐던듯. [6] 이 2번의 한타 중 한 번의 한타가 결정타로 들어가며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 아프리카가 승리하게 되었다. [7] 물론 스피릿이 초반에 탑을 위주로 풀었고, 엄티는 시작부터 미드-바텀을 위주로 봐주었다는 점에서 투신과 크레이머는 라인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긴 힘들었다. 해설들도 이를 꼬집어 아프리카 바텀 듀오의 라인전 상황을 분석했다. [8] 그리고 결과적으로 스피릿의 탑 동선으로 인해 마린이 확 풀렸고, 10분만에 탑 포블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2세트 mvp도 마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9] 전체 딜량은 2위, 1위는 쿠잔의 코르키 [10] 모르가나-카이사 [11] 결승 후 개인방송에서 고릴라에게 모르가나보다 다른 챔프를 주는게 더 성가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만약 고릴라가 탐켄치를 잡았다면 합류싸움에서 상대가 안돼서 전라인이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 [12] 프레이 개인방송에서 3세트 탑 다이브는 아프리카가 너무 잘해서 놀랐다고 언급 [13] 현재 서폿 1티어를 다투는 알리스타, 라칸 모두 투신의 시그니처픽이며, 꺼냈다 하면 팀을 하드캐리한 경우기 상당히 많았다. 특히 라칸은 2018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아프리카를 결승까지 올려놓은 주력픽이자 전승카드였다. [14] 특히 오른을 향한 데스그랩이 팀의 한타 패배에 일조하기도 했다. [15] 사실 크레이머 개인의 폼은 각성했지만, 템트리를 너무 안좋게 타서 아프리카의 패배에 나름 일조하기도 했다. [16] 게임이 기울어진 이유는 크게 벌어진 정글 격차 때문이 맞으나, 이것은 비디디의 조이가 초반부터 구원을 뽑는 바람에 KT의 블루를 뺏어가서 보노의 정글링이 크게 꼬였기 때문에 일어난 참사지, 보노의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17] 심지어 첫번째 장면이후 타이머를 보면 알겠지만 스폰된 후 돌아와서 바로 두번째 장면이 나왔다. [18] 2세트에서 스멥과 쿠로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게 바로 이 때문이다. 사이드를 돌아야 하는데 투신이 자꾸 교전을 열자며 불러대니 사이드도 못 뚫고 그렇게 해서 교전을 열었더라도 한타력에서 밀리니 어느 것에도 두각을 드러낼 수 없었다. [19] 당장 LCK에서 최강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담원도 카밀-트페 조합을 가져갔을 때는 이렇게 무턱대고 싸움을 열지 않는다. [20] 게임 내 총 딜량 6만을 넣었다. 미스틱의 케이틀린은 총 5만 4천. 물론 딜 뿐만이 아니라 한타 때 기가 막힌 살상연희와 커튼 콜의 적중률로 미스틱의 케이틀린을 전사시켰고, 이미 팀원들이 한타 때 다 죽은 상황에서 커튼 콜로 더블 킬을 만들어내거나 하면 커튼 콜로 바론 스틸을 해내는 명장면을 만들어내거나 또 한타에서 진 상황이었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화염 용의 영혼을 챙기는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해설진들이 언급한 것처럼 역대 공식전에서 등장한 진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21] 이 때문에 팬들은 투신이 자신의 스킬샷이 좋지 않음을 인정하고 플레이메이킹보다는 진의 옆에서 플라이의 레넥톤만 충실히 마크하며 진을 지켰더라면 승리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기에 더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2] 만약 KT가 서머 시즌 플옵에 진출했다면 아프리카는 스프링 때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선발전에 참가할 수 없어 3팀이서 선발전을 치러 그나마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겠지만, 아프리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4팀이 선발전을 치르는게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 KT가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에 진출하려면 9월 7~9일 3일간 3번의 다전제를 치러야 한다. [23] 몇몇 이들은 어차피 담원과의 매치가 남아있었으니 사실상 희박하지 않았느냐는 주장을 하는데, 애초에 KT의 플옵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이유가 시즌 내내 이어진 투신의 부진으로 인해 이길 수 있던 경기를 패배해서이다. 당장 2라운드 DRX전 3세트의 게임을 스스로 폭파시킨 블리츠크랭크 점멸 데스 그랩과 위에 쓰여있는 젠지전의 부진을 생각해보라. [24] 더군다나 19년 KT의 서포터는 롤챔스 역사상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로 그 눈꽃이었던지라 팬들은 서포터의 역캐리로 인해 게임을 패배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는 정말 신물이 날 정도로 질려있었던 상황이었으니 그 여파까지 가세가 되어 아예 내년에 투신은 버리고 리빌딩으로 어떤 서포터를 데려오면 좋을지 주장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25] 에이징 커브가 닥친다고 해도 선수 본인의 폼은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당장 같은 팀의 쿠로는 투신보다 나이가 많고 이에 따른 에이징커브가 덮치긴 했지만 판단력이나 피지컬, 체력적인 부문에서 무리가 와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을 뿐, 클래스는 여전하기에 조커카드로는 아직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6] 어느 순간부터 KT의 오프더레코드에서도 투신의 목소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게 KT가 한타를 이기거나 결정적인 장면을 기록해서 분명히 다른 선수들처럼 기뻐해야 하는데도 목소리가 거의 잡히지 않는 것을 보면, 투신 본인도 자신의 상태를 보고 멘탈에 타격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27] 하필 예비전력이 없는 것이 봇듀오 뿐인데,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투신 폼도 준수한데다 데려올만한 서포터도 이번 시즌 투신 못지않은 활약을 스프링때 보여준 아이로브 뿐이다보니 그대로 서머시즌에 왔다가 팀과 선수 양쪽에 최악의 상황으로 터져버렸다. 유스라도 꾸준히 키우고 있었다면 거기서 쓸만한 유망주를 콜업해서 쓰는 식으로 땜빵이라도 했을텐데, 유스 육성에 너무나도 무관심했던 팀 운영이 이런 상황에서 독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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