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드라마)의 등장인물로 배우 조상기가 연기했다.2. 작중 행적
정형외과 펠로우(임상강사)로 해운대 세중병원에선 유일한 골반 전문의다. 파스타에 이어 또 2인자 캐릭터다. 실력은 나름 출중한 편이고 무던한 성격의 소유자로 좀처럼 큰 소리를 내는 모습은 드문 편. 말 그대로 대인배. 그래서인지 따르는 후배들이 꽤 있는 듯 하다. 정형외과 의국 분위기 특성 상 교수님에게 아부하는 경향이 전혀 없지는 않은데[1] 그렇다고 마냥 교수님 기분만 생각해서 환자를 내팽개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2화에서 황세헌 교수의 수술 미스로 환자가 위급해졌을 때도 교수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교수님은 실수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교수님의 잘못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기도 했다. 또한 6화에서는 의국회의 중에 응급실 콜이 와도 정형외과의 다른 선생들은 교수님과의 회의가 더 중요하다는 듯 콜을 무시했지만 그 와중에 혼자서 응급실로 뛰어내려가기도 했다.이민우에게 내심 애착이 가는지 가끔 진심어린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단순히 좋은 말만 해주는 게 아니라 이민우의 잘못에 대해 쓴 소리도 해주는데 독설보다는 조용조용 타이르는 스타일로 최인혁과도 비슷한 성향이다.[2]
그러나 강대제가 쓰러지면서 외상외과의 존속 여부도 불투명해졌고, 박성진의 경우는 외상외과로 가면 단순히 최인혁의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정형외과 과장인 황세헌의 눈치도 봐야 하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일단 이사장님이 깨어나시는 게 먼저 아니냐며, 어딜 가던 내가 일할 데 없겠냐고 덤덤하게 말하는 대인배 기질을 선보였다.
마지막화에서는 자신이 집도한 골반골절 환자가 퇴원할 때 직접 배웅까지 나가 감사 인사를 받으며 뿌듯해 한다.
[1]
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부 병원에서 정형외과는 아직까지 군대 문화와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 많다.
[2]
다만 최인혁은 호통을 칠 때 거침없이 치는 성격이기도 하다.
[3]
어느 정도는 황세헌의 정치적인 목적도 있었는데, 자신의 대학후배를 돈 되는 꿀보직으로 꽂아주려고, 골반 전문의인 박성진을 교수로 추천하면서, 다른 과장들에게 '이 친구 교수로 키우고 싶은데, 돈이 안 되는 과라 선택하려나...'라는 뉘앙스를 띄운 것.
[4]
선배 교수님이 직접 어시스트를 서 주겠다고 먼저 고개를 숙인 것에 대해 굉장히 감명을 받았고, 이전부터 내심 최인혁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기도 했다. 실제로 과장급을 제외한 병원의 스탭들은 최인혁과는 웬만해서는 우호적 관계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