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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라카 バーキラカ / Bakir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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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일족.법왕청 교단의 여러 나라에서 암약하고 있는 동방 출신의 암살자 집단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천동지할 살인 기술을 지니고 있기로 악명이 높다. 이들 손에 죽어간 중신과 요인들 수만 해도 백에 가깝다고.
2. 작중 행적
과거에 미들랜드 왕국도 이들을 고용하고 있던 탓에, 이전 그리피스를 구출해 탈출하던 가츠와 매의 단 일원들이 이들(상단 사진의 5인)의 습격을 받다 샬로트 공주를 중간에 포기하고 가야 했다.
가츠 일행은 인간을 넘어선 괴물들이란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도 5명중 4명을 쓰러뜨렸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자 암살자도 샬로트 공주가 상처를 입었다는 이유로 미들랜드 국왕의 손에 죽었다. 이들이 실패하자 미들랜드 국왕은 무자비한 손속을 두려워해 일부러 외방에 두었던 와이얼드의 흑견 기사단을 출동시킨다.
본래는 멸망당한 왕가를 섬기던 노예 일족으로,[1] 나라를 잃고 정처없이 떠돌다 도착한 법왕청 교단 세력권의 땅에서 그 뛰어난 전투술을 의지해 암살을 생업으로 하여 살아남은 전사의 민족이다. 이런 이유로 죽음을 두려워하면 사후 전사의 낙원에 갈 수 없다는 믿음도 있는 모양이다.
이러한 사연이 있는 탓에, 고향으로 복권할 수 있는 찬스를 얻기 위해 쿠샨 제국에게 협력하여 하얀 매 포획 및 탐색 임무를 맡고 있다. 가니슈카 대제의 포악성으로 인해 내부에서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는 듯 하지만, 수백 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던 고난의 세월 탓인지 이 때를 놓쳐선 안 된다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
그러나 예전부터 노예 일족이었던 탓인지 쿠샨 상층부로부터 취급이 좋지 않다. 시라트가 가니슈카의 부하 사령관에게 조언을 하자 그 사령관이 그의 머리를 밞으며 노예 일족 주제에 어딜 감히 건방진 말을 하냐는 폭언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폭언에 시라트는 분노했으나 일족의 생존을 위해 참았고, 사령관이 패잔병의 습격을 당하는 걸 막고 일족의 위력을 드러내어 바짝 쫄게 만드는 것으로 복수했다. 물론 그 사령관은 잠시 후 그리피스의 일격에 사망.
현재 시라트가 수장의 위치에 있으며,[2] 이들 중 정점의 실력을 지닌 자들을 가리켜 타파사라 한다. 라크샤스는 이 일족의 배신자.
시라트 일행이 리케르트 일행과 손을 잡으면서, 안전하지 않게 된 팔코니아[스포일러] 대신 자신들의 일족이 모여사는 곳을 안내해주기로 한다. 거기라면 웬만한 자들의 손길이 닿을 수 없다고 한다.[4]
3. 기타
[1]
그들의 생김새나 복장이 훗날 등장한
쿠샨 제국 쪽 사람들과 제법 비슷한 것을 봤을 때, 쿠샨처럼
이슬람권을 모티브로 한 나라 소속이었다 추측된다. 설정은
쿠르드족과 비슷하다.
[2]
시라트를 다른 두 타파사가 도련님이라 칭하는 걸 봤을 때, 전대 수장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라크샤스가 "교만했던 족장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확인사살.
[스포일러]
리케르트는 동료들의 희생 끝에 새워진 팔코니아에 머무는 것도 원치 않아 했으며, 그거 외에도 그리피스에게 뺨에 싸다구(...)를 날린 이후
로크스의 적의를 산 데다가 그날 밤 쳐들어온
라크샤스 때문에 팔코니아 내에 남아있다간 언제 습격당할지 모를 처지가 되었다.
[4]
대충 공개된 모습을 보면 깎아지른 듯한
협곡으로 이루어진
산 비스무리한 장소가 그들의 거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