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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4:17:05

바수단


1. 개요2. 신체적 특징3. 역사4. 문화5. 기술6. 함선
6.1. 순양함
6.1.1. 아텐급 순양함
6.2. 멘투급 순양함6.3. 코르벳
6.3.1. 소베크급 코르벳
6.4. 구축함
6.4.1. 티폰급 구축함6.4.2. 하트셉수트급 구축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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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udan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프리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은하계로 진출한 인류와 조우한 후 외교적인 갈등으로 14년에 걸친 전쟁을 벌이게 되지만 시반들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류와 연합하게 된다.

2. 신체적 특징

인류와 마찬가지로 탄소 기반 이족보행 생명체이며 물건을 조작할 수 있는 손이 달린 두 팔이 있다. 모행성의 열악한 환경에서 버티기 위한 진화 덕분에 보통 인간보다 몇십센티미터 이상 크고 강력한 근육조직과 강인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3. 역사

바수다 프라임이라고도 알려진 바수다 항성계의 4번째 행성 출신종족이다. 바수다 항성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를 수용할 수 있는 행성인 바수다 프라임의 환경은 상당히 열악한데, 표면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상의 대부분의 물은 바수단 기준으로도 음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바수단은 빠르게 발전해 나갔다.

황제와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의회제 바수단 제국(Parliamentary Vasudan Empire)을 형성하여 은하계로 뻗어나가던 바수단은 인류와 접촉하게 되고 사소해 보이는 외교적 갈등으로 인해 2321년에 은하 인류 연합(Galactic Terran Alliance)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 전쟁은 2335년 갑자기 시반이 나타나기 전까지 14년 동안 계속되었다. 시반은 인류와 바수단을 가리지 않고 학살하였으며 두 종족보다 우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절박해진 두 종족은 전쟁을 멈추고 군사적으로 연합하여 시반에게 대항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인류와 바수단 모두 쉴드 기술과 서브스페이스 내에서의 추적 기술을 얻는 등 기술적 발전을 이룩하지만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시반의 기함 SD[1] 루시퍼와 시반 함대가 바수단의 모행성 바수다 프라임을 17시간동안 궤도 폭격하여 수많은 바수단들이 죽고 행성은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되었다. 그 이후 루시퍼는 지구도 똑같이 파괴하기 위해 델타 서펜티스-지구 서브스페이스 포탈로 진입하지만 서브스페이스로 쫓아 들어간 연합 폭격기 편대에 의해 파괴되고, 대전쟁은 막을 내리게 된다.

대전쟁 이후 바수단은 모행성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회복한다. 알데바란 항성계를 새로운 수도로 삼은 바수단 사회는 대전쟁 이후에도 전과 같은 의회제 제국 체제를 이어가려 했지만 2339년 바수단 황제 콘수 2세가 의회를 해체하고 황제 중심의 새로운 정부 체제를 만들게 된다. 현명하고 결단력 있는 황제의 지도 하에 바수단들은 사회,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적에 가까운 재건을 하게 된다.

대전쟁 종전 10년 후에 은하 인류 바수단 연합(Galactic Terran-Vasudan Alliance, GTVA)이 형성된다. 이 조약은 각각의 종족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무역과 방위 협정 등을 맺어 후에 더 굳건한 연합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GTVA 형성 이후 콘수 2세는 미래 시반 침공으로부터 두 종족을 보호할 콜로서스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2358년 BETAC[2]이 맺어지며 두 종족의 관계는 더욱 더 긴밀해진다. 이 협정을 통해 바수단 왕실이 GTVA의 세가지 최고 통치 권력 기구중 하나로 인정되었으며, 각 종족의 분리된 함대들이 하나의 지휘 체계 아래로 개편되었다.

2366년경 바수단 사회는 보쉬 제독이 이끄는 신인류 전선의 등장으로 충격을 받는다. 신인류 전선(Neo-Terran Front)은 바수단 배척 사상을 가진 인류 반란군 집단이었으며, 바수단들의 기적같은 전후 회복 능력에 대한 인류의 질투심을 악용하여 지지층을 확보했다. 신인류 전선은 인류와 바수단 사이에 긴장을 유발시킨다.

2367년, 반란 시작 18개월 후 더 강력한 시반 함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새로운 시반 함대는 대전쟁 시절의 루시퍼 함대보다 훨씬 더 강했으며 카펠라 항성을 파괴하는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동시에 신인류 전선 또한 GTVA 콜로서스를 앞세운 연합의 공세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러한 사건들이 바수단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다.

4. 문화

5. 기술

바수단 과학 기술의 발전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한 필요성에 의해 촉진되었다고 한다. 대전쟁 시기 바수단의 기술력은 인류의 기술력과 거의 동등한 것으로 보이나, 이것이 독자적인 발전의 결과인지 아니면 어느 한 쪽이 상대방의 기술을 훔쳤는지는 알 수 없다. 시반 침공 이후 인류와 바수단 두 종족 사이의 군사 및 사회적 유대 관계가 깊어지면서 BETAC에 의거한 기술 및 정보의 자유로운 교환이 일어났고, 두 종족의 기술 수준은 거의 동등하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거듭 바수단 반응로 및 동력 시스템이 인류의 것에 비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분야에선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이유에선지 주력함의 빔 무기 또한 바수단의 것이 인류의 것보다 더 강력하다.

6. 함선

6.1. 순양함

6.1.1. 아텐급 순양함

파일:external/www.hard-light.net/Aten480x340.jpg
PVC Aten, GVC Aten[3]
인류 바수단 전쟁때 주력 순양함으로 사용되었으며 대전쟁, NTF 반란, 2차 시반 침공때까지 사용된 노인학대 바수단 함선이다.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사용된 함선이지만 성능은 그리 좋지 않다. 인류의 대전쟁 시절 주력 순양함이었던 펜리스급 순양함보다 체력은 조금 더 높지만, 무장은 훨씬 빈약하다. 포탑이 6개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함선 하부에는 하나밖에 달려있지 않다. 펜리스급 순양함이 대전쟁 이후 대함 빔무기를 달게 된 것에 비해 아텐급 순양함은 대공 빔무기 하나가 끝이다. 게임 내 설명에서도 나와 있는 이러한 약점들 때문에 이 함선은 공격 역할보다는 주로 우주기지나 선단 호위 임무에서 전투기 편대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6.2. 멘투급 순양함

파일:external/www.hard-light.net/480px-HTL_Mentu.png
GVC Mentu
대전쟁 이후 개발된 빔 무기를 장착하기 위해서 바수단이 새로 개발 및 건조한 함선이다. 그런데 정작 얘도 아텐처럼 대함 빔무기가 없고 대공 빔무기만 달려 있다. 하지만 아텐급 순양함보다는 훨씬 강해졌다. 아텐 순양함의 포탑이 6개였던 것에 비해 멘투 순양함은 16개가 달려 있으며, 함선의 체력 또한 아텐보다 훨씬 높다. GTC 펜리스의 6배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거의 코르벳급 체력이다. 단단하긴 하지만 대 주력함 임무를 수행하기엔 무장이 빈약하다는 것이 흠.

6.3. 코르벳

6.3.1. 소베크급 코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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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C Sobek
대전쟁 이후, 단독으로 시반 순양함들을 상대할 수 있으면서도 구축함끼리의 전투를 보조해 줄 수 있는 함선의 필요성을 느낀 바수단군이 개발하였다. 바수단 순양함들에는 대함 빔무기가 달려 있지 않은 것에 비해 소베크에는 바수단 슬래시 빔 무기(빔이 한 곳을 집중 타격하는 대신 큰 각도로 호를 그리며 적 함선을 베고 지나가서 적 함선의 시스템들을 파괴할 확률을 높이는 무기)가 전방에 둘이나 달려 있다. 이 빔 무기들이 위치한 함선 선수 부분은 대공포, 대공 빔무기 등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파괴하여 대함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22개의 포탑들이 달려있는 이 함선은 적 순양함은 물론이고 동급의 함선, 때때로는 구축함급 함선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약점이라면 아텐급 순양함과 비슷하게 함선 하부에는 포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

6.4. 구축함

6.4.1. 티폰급 구축함

파일:external/www.hard-light.net/480px-GVDTyphon.png
PVD Typhon, GVD Typhon
아텐급 순양함과 마찬가지로 인류 바수단 전쟁때부터 2차 시반 침공때까지 사용된 티폰급 구축함은 아텐급 순양함이 상당히 약했던 것에 비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류의 오리온급 구축함보다 강한 장갑과 많은 포탑을 장착한 티폰급은 인류-바수단 전쟁 중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처음 티폰급 구축함이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베가 전투에서 인류군 기술자들은 티폰급의 설계가 실용적이지 못하고 형편없다며 비웃었다. 이후 오리온급 구축함 GTD 아이젠하워가 침몰하고 제 4 함대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나서야 그들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전쟁 이후에 대공포와 빔무기가 개발된 이후에는 모든 현역 티폰급에게 이들이 장착된다. 대전쟁 시기에 강력한 무장과 높은 함재기 수용량을 자랑하며 바수단군 최상의 과학 기술들이 집결된 최고의 군함으로 활약하던 티폰급이지만, 이 함선의 대전쟁 시기 구식 반응로는 빔무기의 막대한 에너지 소모량을 감당하지 못하여 반응로 과부하와 정전 등이 일어났다. 이는 바수단 정부가 신형 하트셉수트급 구축함을 도입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2차 시반 침공기에는 하트셉수트급 구축함에 밀려서 구형 구축함 취급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며 무시하지 못할 함선이다.

<알려진 티폰급 구축함>
PVD 호프
PVD 피나클
GVD 헤데테트
HLD[4] 앤빌
HLD 프로퍼시

6.4.2. 하트셉수트급 구축함

파일:external/www.hard-light.net/600px-NewHatshepsut.png
GVD Hatshepsut
대전쟁 이후 개발된 빔무기를 티폰급에 장착하려는 시도가 애매한 결과를 낳게 되자, 바수단군은 아케톤 기업과 협력하여 강력한 빔무기를 탑재하고도 반응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형 구축함을 개발한다.

이렇게 탄생한 하트셉수트급은 광자 빔 캐논을 3문을 수용할 수 있는 동력 시스템은 물론이고, GTVA의 모든 구축함 중 가장 강한 함체, 빠른 함재기 출격을 가능케 하는 격납고가 두개나 있는, GTVA의 가장 강한 구축함으로 떠오르게 된다. 대함 빔무기 외에도 대공 빔무기, 대공포,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적 폭격기 편대를 상대하는 데 강하다고 평가받지만, 빔 무기 배치의 문제 때문에 적 함선들을 상대로 최고의 화력은 내지 못한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프리스페이스 2 캠페인 도중 배치받게 되는 GVD 프삼티크 또한 하트셉수트급 구축함이다.
[1] Shivan Destroyer, 시반 구축함이라는 뜻이다. 프리스페이스 세계관의 함선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함선명 앞에 소속 세력과 함급을 나타내는 약자가 붙는다. 예를 들어 PVD(Parliamentary Vasudan Destroyer, 바수단 의회 구축함), GTC(Galactic Terran Cruiser, 은하 인류 순양함) 이런 식이다. [2] Beta Aquilae Convention, 베타 아퀼래 협정. 베타 아퀼래에서 맺어진, GTVA의 사회적, 경제적, 군사적 측면에 관한 조약이다. 알려진 조약의 내용으로는 GTVA 영역 내의 정부 및 지휘 체계의 확립, 인류와 바수단 사이의 자유로운 정보와 과학 기술의 교환, 민간 혹은 비무장 함선에 대한 발포 금지 등이 있다. 보쉬 제독의 신인류 전선은 BETAC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바수단 왕실의 통치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비무장 함선에 거리낌없이 발포한다. [3] 인류 바수단 전쟁때와 대전쟁 시절에는 의회제 바수단 제국(Parliamentary Vasudan Empire)였으므로 PVC(Parliamentary Vasudan Cruiser), 그 이후에는 GTVA 소속이므로 GVC(Galactic Vasudan Cruiser)이다. 이는 대전쟁 시절부터 사용된 다른 바수단 함선들에게도 동일하다. [4] Hammer of Light Destroyer, 빛의 망치 구축함. 빛의 망치는 시반들이 예언 속의 파괴자들이라고 믿는 대전쟁 시절의 광신적인 바수단 반란군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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