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밍크(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밍크 Mink |
|
|
|
분류 | |
<colbgcolor=#FC6><colcolor=#000>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식육목 Carnivora |
아목 | 개아목 Caniformia |
하목 | 곰하목 Arctoidea |
상과 | 족제비상과 Musteloidea |
과 | 족제비과 Mustelidae |
아과 | 족제비아과 Mustelidae |
[clearfix]
1. 개요
포유류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 족제비아과 동물 중 유럽밍크와 아메리카밍크를 부르는 말이다. 이 둘은 족제비아과 내에서 서로 다른 속에 속하기 때문에 '밍크'라는 분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아메리카밍크속의 종으로 19세기까지만 해도 바다밍크가 있었지만, 남획으로 인해 멸종되었다.또다른 수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반수생동물(Semi-aquatic)로 분류되기도 한다. 하천·호수와 같은 물가 가까운 곳에 살며, 뒷발에는 작은 물갈퀴가 있어서 물 속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아메리카밍크는 해안에 살고 있는 것도 있다. 물가에서 멀리 떨어져서 생활하는 일은 거의 없다. 활동 시간은 해질 무렵이나 야간인데,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활동한다. 생태와 외모 면에서는 페럿과 수달의 특징을 반반씩 섞었다고 봐도 된다.
2. 분류
- 족제비아과(Mustelinae)
3. 기타
털 색깔이 우아할 뿐만 아니라 털의 양이 풍부하고 탄력이나 촉감이 좋아 모피가 지닌 모든 특성을 갖추고 있고 피하지방도 상처 치유력이 뛰어나고 피부 보습에도 매우 효과가 우수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럽밍크는 고대부터 포획되었다. 비슷하게 아메리카밍크의 경우 가축화되어 대규모로 사육되기 때문에 21세기까지도 의류[1]와 화장품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여담으로 유럽밍크는 교미를 할 때에 수컷 밍크가 암컷 밍크의 목을 피가 날 정도로 깨물어서 배란을 유도한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 가죽
- 밍크고래: 밍크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니 주의. 마인크(Meincke)라는 사람 이름이 밍크로 와전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밍크이불(밍크담요): 우리나라에 단열이 잘 안 되는 단독주택에서 겨울마다 웃풍에 시달리며 사는 사람이 많던 1990년대까지 많이 썼던 털이불이다. 이름만 보면 밍크가죽으로 만든 이불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크릴과 폴리에스테르를 섞어 만든 이불이다.[2] 특징은 색깔과 무늬가 엄청 화려하다는 것이다. 보통 붉은색, 자주색, 노란색 등을 많이 쓰는데, 이불 한가운데에 꽃, 호랑이, 사슴 같은 동식물 그림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커다랗게 있다. 그래서 현대 한국인들에게는 촌스럽게 생긴 옛날 이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난방이 잘 되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진 지금은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물건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는 korean mink blanket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잘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 문화권에서는 난방기구를 켜도 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털이 잔뜩 달리고 부드럽기까지 한 밍크이불을 덮고 자면 한기를 막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외국에 나가 사는 한국 유학생이나 교민이 현지인 집에 초대받았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나 보던 울긋불긋한 이불이 그 집 침대에 깔린 것을 보고 놀랐다는 경험담이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곤 한다.
[1]
다만 옷 한 벌 만들어 입는데 무려 50마리 이상의 밍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
[2]
밍크와 아무 상관 없는데 왜 밍크이불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정설은 없고 여러 이야기가 있다. 이불 촉감이 밍크털처럼 부드러워서라든지, 밍크이불을 많이 생산하던 회사 이름 또는 그 회사 브랜드가 밍크였다든지, 밍크가죽으로 만든 옷이 비싸니까 그냥 그 귀한 밍크라는 이름을 갖다붙였다든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