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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24

민용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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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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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등장인물 음악
원작 웹툰

<colbgcolor=#000><colcolor=#ffffff> 민용준
파일:무빙민용준스틸.webp
웹툰 민용준 ▼
파일:YARkIae.png
배우 문성근
직업 국가안전기획부 제5차장[1]
등장 회차 1~2, 5~16, 18, 20

1. 개요2. 작중 행적3. 주요 대사4. 여담

1. 개요

드라마 〈 무빙〉의 등장인물. 주인공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이라는 영향은 다 미친 만악의 근원이자, 본작의 진 최종 보스이다. 배우는 문성근.

2. 작중 행적

권모술수에 능하며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도구로 이용한다. 안기부 시절부터 5차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초능력자들을 모아 블랙팀을 창설했다. 안기부가 국가를 좌지우지한다는 신념이 있어 대통령의 재가 없이 단독으로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들을 지시해왔다. 안기부 직원 이미현으로 하여금 블랙 요원 김두식과 가까이 하면서 그의 사상을 검증할 것을 지시하는데, 둘이 실제로 눈이 맞아버리면서 둘을 이어주는 계기를 제공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1994년 김두식에게 지시한 김일성 암살 작전이 무위로 돌아가고,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김두식을 생포하려다 오히려 인질로 끌려가 청와대 근처에 산채로 매달리는 굴욕적인 일까지 당한다.[2]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저질렀던 비리가 다 까발려졌고,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개편되는 시기에 맞춰 좌천당했다.

그러나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를 계기로 국정원으로 복귀하면서 사무직으로 부서 이동되었던 장주원 역시 블랙 요원으로 복귀시키고, 무장공비들 중 북한 초능력자 요원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를 계기로 장주원을 필두로 하는 능력자들을 불러모아 블랙팀을 재창설한다. 이후 블랙팀의 활동이 성과를 내고, 상부와 모종의 거래까지 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부로 복귀하게 된다.[3]

이후 자신에게 공개적인 개망신을 준 뒤 미현과 결혼하여 지방에 은거 중이던 두식을 블랙팀을 투입시켜 생포한 후,[4] 마지막 임무라면서 2003년 다시 한번 북한 주석궁 침입을 지시한다. 이로 인해 김두식은 북한에 잡히게 된다. 참고로 북한 기력자들이 김두식이 주석궁에 올 때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과 김덕윤이 두식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점으로 볼 때, 민용준이 북한에 정보를 흘려서 김두식을 엿먹였을 가능성이 있다. 평소에 그렇게 극우적인 태도를 보이던 사람이 자신의 사적인 복수를 위해 북한과 협력해버린 것.

초능력의 유전 가능성을 확인한 후, 조래혁의 건의안에 따라 능력자들을 어릴 때부터 관리해 블랙 요원로 육성하는 N.T.D.P.(National Talent Development Project, 국가재능육성사업) 사업을 승인한다. 세월이 흘러 드라마의 현재 시점에서는 CIA가 프랭크를 보내 전 국정원 블랙팀 요원들을 하나둘씩 암살하자[5]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위장한 CIA 요원 마크와 거래를 통해 작전을 중단시킨다.[6] 사실 기밀을 아는 전 블랙 요원들의 존재는 민용준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으나, 프랭크가 은퇴한 능력자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소란을 피워 능력자들의 실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더 심각하기에 이를 막는 것을 더 우선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정원고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능력자들의 실체가 외부에 알려지자 대노한다. 드라마 마지막 피날레인 정원고 전투로 인해 N.T.D.P. 사업의 취약한 보안성이 드러나자 스포일러 인물로부터 엄청난 극딜을 당하는데, 그동안 보인 권위적인 모습과 달리 쩔쩔 매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포인트.

결국 최후에는 북한 탈출에 성공한 김두식의 총에 맞고 죽는데, 마지막까지 두식에게 욕설을 날리다가 숨을 거둔다.

3. 주요 대사

한국 말 몰라? 종료. 보류와 다르지.

6회, CIA 요원 마크에게, 국정원 블랙팀 전직 요원 제거 작전을 중단하라고 경고할 때 한 말
이 멍청한 놈... 그놈들 말을 믿냐? 대한민국이.. 걱정.. 된다... 이 개새끼야...

20회, 김두식에게 총을 맞은 직후 죽어가며 힘겹게 내뱉은 유언

4. 여담



[1]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명칭이 바뀌었음에도 안기부 때 쓰던 파손된 명패를 계속 쓰고 있다. [2] 그가 미현과 두식을 이어준 진짜 이유 역시 두식이 해당 임무 이후에 국내로 돌아오지 않을까봐 그런거였다. 결과적으로 미현 때문에 돌아오긴 했지만, 두식을 제거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경호원들이 전부 제압당하고 본인은 오른쪽 눈을 심하게 얻어 맞아 간헐 외사시까지 얻었다. [3] 본인 왈, '나는 (정부의 어두운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내치기가 쉽지 않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실제로도 前 미국 FBI 수장 존 에드거 후버 역시 수십년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지만 정재계 인사들의 약점을 다 쥐어 대통령들조차 함부로 자르지 못했다. 가령 36대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경우, 후버를 당장 FBI에서 경질하려다 "(후버가) 텐트 밖에서 안으로 오줌 싸게 놔두는 것보다는 텐트 안에서 밖으로 싸게 하는 게 낫다”고 말한 후 그를 종신 FBI 국장으로 임명시켰다. [4] 이 시기의 장주원은 이미 딸 장희수와 함께 잠적한 이후다. [5] 안기부 시절에는 모든 기밀 작전이 미국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한 전 국정원 블랙 요원들을 암살한 것. [6] 외교 문제로 공식화하겠다고 압박한다. 이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부 측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경고하면서 CIA에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모습은 나름 압권. [7] 그러나 묵직하게 욕을 뱉는 편이 아닌, 경박하게 욕을 쏟아내는 편이라 그리 포스있는 모습으로 연출되진 않는다. [8] 다만 김두식은 최고의 현장 요원이기에 민용준이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9] 특히나 김두식이 자신을 인질로 잡자 다른 안기부 요원들이 총을 꺼내들자 쏘면 본인이 맞을까봐 쏘지 말라고 애원하면서 김두식에게 붙잡혀있는게 굉장히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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