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05

미리엄


파일:미리엄.jpg
CV: 김현지[1](한) / 키무라 쥬리(일)

1. 개요2. 작중 행적
2.1. 로코 타운2.2. 잔디이불 캠프2.3. 디플루스 호라이즌2.4. 웨스트 워
3. 기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몸은 좀 어때?
어디 아픈 곳은 없어?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별숲리그의 의무부대 포츈 소속 이능력자. 계급은 대위이다. 같은 대위인 세니아 마틴보다 훨씬 젊은데, 공백과 가장 가까운 로코 타운이라는 최전방에서 이능력자 구출 등을 하면서 실적을 많이 쌓다 보니 쾌속 진급을 했다고 한다.[2]

공백 이전에는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공백으로 세상이 엉망이 된 이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일했다. 앰뷸런스로 위급한 환자를 운송하던 중 공백에 휘말려 들어갔다가 나온 후[3], 이능력자로서 힘을 부여 받고, 깨어나자마자 본인의 능력을 자각하고 눈앞에 있던 소울워커 한 명을 치료해주었다. 그 길로 별숲리그에 가입, 의무부대 포츈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능력은 빛을 이용한 치유능력이지만 빛을 섬광탄으로 이용해 전투에 활용이 가능한 모양. 튜토리얼에서는 류의 암석제어와 연계하여 쫓아오던 카인을 저지하려 하지만 유효타를 먹이진 못했다. 컨트롤 존43에서는 배리어 능력도 나온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로코 타운

공백에 휘말렸다가 클라우드림 서부에서 깨어난 플레이어 캐릭터를 류와 함께 구조한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공백에 들어가 있는 동안 15년의 세월이 흐른 것을 알려주며 플레이어 캐릭터가 바뀐 세상에서 적응하도록 돕는다.

컨트롤 존 43에선 소울 에너지 시추 현장에 왠 민간인 꼬마가 돌아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하러 갔다가 소울정크들에게 포위당해 위기에 빠졌다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구조된다. 그녀가 보호하려던 정체불명의 꼬마는 사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소울 스피릿이었으며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힘을 넘겨 소울워커로 각성시키고 사라진다.

이후 플레이어가 청염의 광대 에드가가 보낸 자폭 병기 빅 퍼펫을 저지하여 마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동귀어진을 시도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오자 목숨을 함부로 내던지려 했다며 크게 질책하는데, 어른의 잔소리 자체를 절대 참지 못하는 그 이리스가 이때만큼은 얌전히 듣고만 있었다.[4][5]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잔디이불 캠프 스토리를 종합해보면 과거에 테네브리스라는 소울워커와 연인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이리스 유마 스토리에서다. 공백에서 깨어나자마자 치료했던 소울워커가 바로 테네브리스였는데, 차후 그는 베시들과 내통한 혐의를 받고 별숲리그에 의해 숙청당했다.[스포일러] 연인이었던 미리엄 역시 한 통 속으로 의심을 받아 힘든 일을 겪어야 했고, 결국 그녀는 혐의를 벗어내기 위해 자신의 연인이었던 테네브리스를 비난하는 쪽에 가담해야 했다.[7]

어윈 아크라이트의 스토리를 보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어윈이 내심 싫지는 않은 눈치였지만, 과거 테네브리스와 얽힌 기억 탓에 어윈 뿐 아니라 누구의 마음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

2.2. 잔디이불 캠프

공백 내부의 위협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 포츈부대가 상륙하면서 그녀도 공백 내부 탐사기지로 파견된다. 이곳에 오래전에 죽은 테네브리스의 유령이 존재하자 몹시 놀란 듯. 처음에는 자신이 테네브리스를 배신했다 생각해서, 그리고 테네브리스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것처럼 보여서 다가가기를 주저하며 테네브리스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테네브리스로부터 사실은 자신이 공백에 지내던 시절 데자이어워커였으며, 공백에서 추방되고 기억을 잃으면서 소울워커가 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전해들을 때 이를 엿듣는다. 본인도 이에 내심 놀라워하지만, 의기소침해진 플레이어 캐릭터가 그간 스스로의 의지로 사람을 구해왔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독려해준다.

켄트에 의해 공백으로 파견나온 별숲리그의 이능력자들이 전원 공백의 데자이어 에너지에 중독되었을 때 미리엄도 그 영향으로 폭주했지만[8] 테네브리스가 미리엄을 붙잡고 진정시킨다.

테네브리스의 사념은 미리엄이 알고 있던 바깥세상의 테네브리스와 다른 인격이었지만, 사실 미리엄이 기억 못 하는 과거 공백에 있던 시절에도 미리엄과 테네브리스는 연인이었다고 한다. 공백과 바깥세상 두 세계에서 두 번이나 연인이 되었던 기묘한 인연.

이후엔 테네브리스를 자주 찾아가서 신체가 없는 테네브리스를 대신하여 로드의 일지의 페이지를 넘겨주기도 하며 연애질한다.[9] #1, #2, #3, #4, #5

한편 잔디이불 캠프에서의 이능력자 구출작전이 실패로 끝나고 철수를 준비할 때에도 복귀하지 않고 당분간 공백 안에 잔류하며 의료 임무를 계속하게 된다. 테네브리스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한몫했다.

데자이어워커 퀘스트에서도 등장. 도우미로 자원해서 데자이어 에너지 테스트를 돕는다.

2.3. 디플루스 호라이즌

디플루스 스토리 막바지에 임무를 끝내고 공백에서 철수한 후 그레이스 시티 방위선에 합류한 모습으로 등장. 오래 전 죽은 줄 알았던 테네브리스의 본체가 사실 이름을 바꾸고 살아있었으며 인류의 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2.4. 웨스트 워

적이 된 테네브리스와 그와의 과거 때문에 심란해 하던 도중 동부로 전근시켜 줄 수도 있다는 벤자민의 제안을 거절하고 과거처럼 눈을 돌린 채 후회하지 않겠다며 지금의 테네브리스가 뭘 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한다.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6구역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테네브리스를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 잔디이불 캠프에 있는 테네브리스에게 찾아가자고 말한다.

이나비 스토리에서는 의외의 행보를 보여준다. 버나드의 정체가 아인이라는 것을 눈치챔과 동시에 아인을 살려보려는 이나비를 지원해주었다. 이나비가 전투를 치르고도 상당히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미리엄의 지속적인 회복 능력 덕분이라고 한다. 미리엄이 이나비를 치료해주며 소울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켜줌으로서 이나비의 신체의 반동을 훨씬 줄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이나비가 효율 좋은 스마트폰이라면 미리엄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는 충전기나 다름없다고.

그레이스 시티의 격벽 구역에서 테네브리스의 환영이 자신을 찾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울워커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를 만나러 간다.[10] 자신을 찾는 그에게 사과하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가능하다면 설득해서 마음을 돌리려 시도한다. 소울워커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테네브리스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만, 어디까지나 환영이라는 지적에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거리를 둔 채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테네브리스는 힘이 진리이자 정의라고 결론을 내린, 지금의 네브와 다를 바가 없는 상태였고 결국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3. 기타

4. 관련 문서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140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14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릴리 블룸메르헨과 중복. [2] 서부 군단에서 활동하는 이능력자는 대부분 그녀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3] 이리스 스토리에서 공백에 있었던 기간이 8년이라고 언급된다. [4] 실제로 본인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여겼고 이를 두고 걱정해준 거라 이해할 수 있다고는 대답했지만 당장 로코 타운에 처음 왔을 당시 써니가 이능력자 한 명을 구조하기 위해 11명이 희생되었다고 화풀이에 가까운 토로를 했을 때 이리스가 어떤 반응을 내비쳤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써니의 언행부터 문제의 여지가 많다. [5] 그런데 커럽티드 레코드나 치이 잔디이불 스토리에 의하면 공백 내부에 있던 시절의 이리스는 미리엄을 테네브리스와 같이 엮어 상당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던 모양이다. [스포일러] 실제로는 별숲리그가 소울워커들을 하도 막 굴려대서, 테네브리스가 대부분의 소울워커를 규합한 후 반란을 일으켰다. 별숲리그를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으나 반란군이 갑자기 정체불명의 빛과 함께 전부 실종됐는데, 별숲리그에서는 그가 베시와 내통했으며 케인바렐이 그를 쓰러뜨렸다고 언플한 것. [7] 이 때문에 당시 심하게 멘붕했는지 아론 중령이 노트를 빌려줬는데, 여러 명언과 마음이 흔들렸을 때의 카운셀링이 적혀있다고 한다. 때문에 아론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해당 노트는 에드가를 격퇴한 후 로코 타운을 떠나는 플레이어가 미리엄에게서 받아 아론에게 건네주게 된다. [8] 이때 테네브리스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해라는 말만 끝없이 되뇌인다. [9] 스텔라로 하면 더 가관인데 영감님이 빙의까지 해서 너희들은 공백 안에서도 둘이 떨어질 생각을 안 했다며 사람이 죽어가는 개판 오분 전인 이 순간에도 이러고 있냐며 꽁냥거리는 두 사람을 멸시한다. [10] 미리엄은 테네브리스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래로 그와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싶어했다. 설령 마음을 돌릴 수 없더라도 반란 당시 함께 가자고 했던 그의 부탁을 수락도 거절도 아닌 무시해버렸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1] 데자이어워커를 모두 구원하겠다는 신념을 포기하는 것을 보고 로드가 슬퍼할 거라는 말을 하는 등 작중의 맹목적인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