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츠모토역에 있는 코인락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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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인의 짐을 보관하기 위해서 활용되는 기계식 무인 사물함 . 보통 지하철 역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여행자들이 주로 많이 쓰고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도 설치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처럼 개개인의 짐 보관이 곤란한 숙박업소에 설치되어 있기도 한다.보관함 인증에는 보통 열쇠가 사용되고 제품에 따라 비밀번호나 휴대전화 인증도 사용된다. 하지만 지문인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타인이 열 수 없기 때문에 중고 물품 거래 또는 타인에게 물건을 줄 때는 이러한 보관함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교통카드 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있는 물품보관함은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다보니 동전을 보증금으로 받고 물품을 되찾을 때 반환하는 경우가 많다.
2. 국가별 상황
2.1. 대한민국
한국의 경우는 역, 버스 터미널 위주로 설치돼 있다. 그마저도 지방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없는 경우가 많고, 대도시에 편중되어 설치돼 있다.2.1.1. 설치 역사
- 1호선: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부천역, 구로역, 역곡역, 동암역, 주안역, 개봉역, 광명역, 청량리역, 노량진역, 대방역, 수원역, 부평역, 송내역, 오류동역, 중동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병점역, 가능역, 안양역, 오산역, 평택역, 동두천중앙역, 제물포역, 청량리역, 회기역, 동대문역, 동묘앞역, 시청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종각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 2호선: 전 역사 설치
- 3호선: 서울교통공사 구간, 마두역, 정발산역, 주엽역, 대화역, 백석역, 삼송역, 원당역, 화정역
- 4호선: 서울교통공사 구간, 정부과천청사역, 대공원역, 경마공원역, 인덕원역, 산본역, 오이도역
- 5호선: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을 제외한 전 역사 설치
- 6호선: 전 역사 설치
- 7호선: 장암역, 석남역, 산곡역, 부평구청역, 굴포천역, 삼산체육관역, 상동역, 부천시청역, 신중동역, 춘의역, 부천종합운동장역, 까치울역을 제외한 전 역사 설치
- 8호선: 남위례역을 제외한 전 역사 설치
- 9호선: 둔촌오륜역, 삼전역, 석촌역, 석촌고분역, 송파나루역, 올림픽공원역, 중앙보훈병원역, 한성백제역
- 경의중앙선: 청량리역, 회기역
- 수인분당선: 인천역, 모란역, 서현역, 야탑역, 압구정로데오역
- 경춘선: 평내호평역
- 동해선: 오시리아역, 태화강역
- 기차역: 대전역, 목포역, 서대전역, 광주역, 익산역, 천안아산역, 여수엑스포역, 온양온천역, 천안역, 동대구역, 신경주역, 대구역, 김천역, 포항역, 청도역, 김천구미역, 부산역, 울산역, 부전역, 구미역, 경주역, 묵호역, 정동진역, 태백역, 평창역, 강릉역, 구포역, 마산역, 태화강역, 오송역, 광주송정역, 순천역, 전주역, 경산역, 군산역, 나주역, 남원역, 대천역, 동해역, 서경주역, 서대구역, 정읍역, 진주역, 창원중앙역, 행신역
2.1.2. 해당 서비스 및 제공회사
2.2. 국외
- 일본의 경우 대형역에 가면 눈만 돌려도 물품보관함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있다. 일본어로 보통 코인로커(コインロッカー)로도 불린다.[1] 심지어 시골의 작은 역에도 물품보관함이 있을 정도다.
- 미국엔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물품보관함은 그냥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에서 물품 보관을 해 주는 곳은 꽤 있으나, 대부분 가게 운영 시간에만 물품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으며, 물품 보관을 해 준대서 찾아갔다니 안 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미국 특성상 총기 문제 때문에 가방 반입 제한이 심해서 가방을 보관해야 할 일은 한국이나 일본보다 더 많다. 차가 없는 사람이 고생하는 요인 중 하나인데[2] 의외로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없다.[3]
3. 이야깃거리
-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마약 밀거래의 온상이 되는가 하면( #), 매체에서 거액의 돈을 주고받을 때 간간히 보인다.[4] 실제로 2015년에 도쿄역에서 코인락커에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 무인택배함이란 비슷한 것이 있다. 항목 참조.
- 미성년자 사용금지라는 팻말을 걸어놓기도 한다.
- 열쇠가 필요 없는 해피박스에 보관한 짐을 찾으려니 문이 안 열려 낭패였던 사례가 있고, 똑같은 보관함에 짐을 보관하려고, 문을 닫았는데 과적도 아닌 것이 문이 안 잠기고, 돈만 날린 사례도 있다.
- 경주월드, 에버랜드는 한때 수도권 전철역에도 많았다가 열쇠가 필요 없는 보관함으로 교체되면서 사라진 동전 넣고, 열쇠로 잠그는 구식[5]을 여전히 쓰고, 한국민속촌은 열쇠가 필요 없는 걸 쓴다.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에서는 스토리의 핵심 키 아이템으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카스가 이치반 참고[6].
[1]
보통 동전으로 물건 보관을 할 수 있다 보니 동전+로커를 합쳐서 코인락커로 불린다.
[2]
특히 비행기 경유 등의 이유로 당일치기로 특정 도시를 둘러보려 할 때 스포츠 경기장 같이 가방 금지가 걸려있는 곳을 방문하게 되면 그냥 노답이 된다.
[3]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은 유럽만큼 소매치기가 많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귀중품을 가방 없이 들고 다녀야 할 때도 주의만 잘 하면 빼앗길 가능성은 낮다. 물론 미국은 강도를 만날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니 이렇게 어쩔 수 없이 가방 없이 귀중품을 들고 다니게 되는 상황에서는 위험한 곳은 더욱 가지 말 것.
[4]
명탐정 코난에서
미야노 아케미가 은행에서 훔친 돈을
진과
워커에게 넘기려고 그 훔친 돈을 물품보관함에 넣어 둔 적이 있었다.
[5]
정확히는 동전 넣고, 열쇠로 잠그는 건 기계식이라 하고, 물리적인 열쇠가 없는 건 전자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기계식은 열쇠를 잘 챙겨야 하고, 전자식은 위에 있는 기사의 사례가 있다시피 오류가 날까 봐 불안한 게 단점이다.
[6]
핵심 스포일러니 열람시 주의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