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ca9e89><colcolor=#fff> 문지영 Chloe Jiyeong M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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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5년 12월 19일 ([age(1995-12-19)]세) |
전라남도 여수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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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예술사 • 예술전문사) |
직업 | 피아니스트 |
소속사 | The Bridge Company [1] |
링크 | | | |
수상 |
제네바 국제 콩쿠르 1위 (2014) |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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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 모습.
<시어터 플러스> 지와의 인터뷰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2. 생애
7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1997년의 IMF 외환위기로 운영하던 가게의 문을 닫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머니 이복례 씨를 비롯한 가족의 노력에 힘입어 9살부터 집에 피아노(전문 연주용 그랜드 피아노가 아닌 업라이트 피아노)를 마련해 어렵게나마 연습에 전념할 수 있었다.[2][3]2009년 현대차 아트드림 콩쿠르에서 피아노 중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금호문화재단에서 음악 영재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김대진[4] 교수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고, 2010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입학했다.[5] 2013년에는 대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2014년에는 한예종 음악원 예술사 과정에 입학했다.
국내외의 여러 대회에 출전,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청소년 국제 콩쿠르 1위, 2012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청소년피아니스트 콩쿠르 1위, 2014년 일본 다카마쓰 콩쿠르 1위에 입상하다가 같은 해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2015년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6] 특히 좀처럼 우승자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부조니 콩쿠르에서는 2009년 Michail Lifits 이후 6년만에 처음 나온 우승자였고,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 우승자로 기록되었다.[7]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외르크 데무스로부터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에서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을 갖고 있다. 2017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1번으로 데뷔 후 첫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2019년 10월에는 영국 런던의 유서깊은 연주회장 위그모어 홀에서 데뷔 연주를 가졌다.[8]
2020년 초 한예종을 졸업했으며 베를린 바렌보임 사이드아카데미에서 안드라스 쉬프 경을 사사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실 거주지를 마련, 활동하고 있다.
3. 기타
- 2015년 부조니 콩쿠르 결선에서는 도중에 박쥐가 날아다니는 중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연주를 계속해 눈길을 끌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5년 조성진 등과 함께 쇼팽 콩쿠르 예선에 도전했으며, 본선 진출 자격도 확보한 상태였다. 하지만 쇼팽 콩쿠르 본선보다 한달 앞선 9월에 부조니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고, 이에 쇼팽 콩쿠르 본선에는 나가지 않았다.[9]
- 2020년 아르떼 G.E.I.E에서 방송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미국 합작의 TV영화 K클래식 제너레이션에서 조명되기도 했다.[10]
[1]
https://www.thebridgekr.com/chloe-jiyeong-mun
[2]
어머니 이씨는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의 불편을 겪었지만, 딸의 음악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화부가 매년 어버이날에 선정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2014년에 수상했다.
[3]
한동안 문지영이 피아노를 장만하지 못해 교회, 학원 등의 피아노를 빌려 연습을 하였다는 보도가 많았고,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보도는 대부분이 과장되었다는 입장이다. (
출처: 월간 <객석> 2021년 10월호 커버스토리 기사).
[4]
손열음,
김선욱의 은사다. 2021년 한예종 총장이 되었다.
[5]
고교 졸업은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6]
흥미롭게도 사상 최고의 여성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도 이들 두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을 했던 경력이 있다. 다만 아르헤리치는
쇼팽 콩쿠르까지 제패해 버렸다.
[7]
같은 해에는 역시 피아니스트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국내 클래식 음악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로부터 6년만인 2021년에 박재홍이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2번째 우승자가 되었다. 또한 김도현도 2위를 수상했다.
문화일보
KBS 뉴스
SBS 뉴스
시상식 영상
[8]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부조니,
라흐마니노프,
자클린 뒤 프레 등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빛낸 여러 거장들이 연주했다.
[9]
문지영에 따르면 부조니 콩쿠르 측에서 쇼팽 콩쿠르의 불참을 요청했다고 한다. 쇼팽 콩쿠르로 인해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의 스케줄 참여에 지장을 줄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알다시피 그해 쇼팽 콩쿠르에서는 조성진이 우승했다. 이 점에서 만약 문지영도 그대로 출전해서 조성진과 함께 경쟁했으면,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10]
한국에서는 2022년 8월에 극장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