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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14:41

문예진(놀이감)

문예진
<nopad> 파일:문예진.jpg
<colbgcolor=#FF0000><colcolor=#ffffff> 나이 만 16세
학교 운로고등학교
가족 아버지, 어머니
격투 스타일 태권도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최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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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놀이감(웹툰)의 등장인물. 운로고등학교 1학년 6반의 반장이며 태원종합병원 병원장의 차녀이다.

2. 특징

모의고사 전교 1등이라고 하며 윤가람의 기이한 행적을 보고 이명준과 현도그룹을 의심할 만큼 머리가 좋은 편. 처음에는 성지은에게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송은진을 저지하려는 등 정의로운 성격으로 보였으나, 사실은 이혜나의 <가해자 B>. 이미지 세탁을 위해 모범생 연기를 하고 있는 중이었으며,[1] 송은진 이상으로 남을 괴롭히는 걸 즐기는 막장이다. 의대에 가려면 실험에 기인한 진짜 지식이 필요하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대며 이혜나에게 담배나 신문지를 먹이는 식고문을 저질렀다.
본래는 태권도 선수를 지망했으나 병원장인 아버지의 강요로 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년 전 유소년 태권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올 K.O 승 금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하며 병원을 물려받으라는 집안의 강요만 없었으면 차기 국가대표가 기정사실이었다고 한다. 재능있는 선수 출신답게 발차기만으로 철제 재활용 쓰레기통을 우그러트릴 정도로 신체능력이 좋다. 본인도 대한민국에서 싸움으로 자신을 재낄 수 있는 여학생이 과연 얼마나 되겠냐며 자신감을 보이며 윤가람을 제압 후 고문해 약점을 잡을 심산으로 과학실로 유인하지만, 윤가람의 고양이 급 동체시력을 포함한 초월적인 피지컬이나, 통증을 통한 심리전이 불가능한 육신과 가학성에는 역부족이라 지고 만다.
가족관계가 엉망이다. 딸의 꿈을 의사로 강요한 것도 그렇고, 문예진 본인은 아예 자기 아빠를 소시오패스라고 할 정도.[2] 아버지한테 느끼는 중압감이 얼마나 심한지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화장실로 뛰어가서 구토한다. 남자친구 신철민만이 유일한 안식처라고 한다.[3]

3. 작중 행적

일부러 짝궁 자리로 옮겨온 윤가람에게 신경줄을 갉아먹히며 공부를 방해하고 옭아메는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교사들도 이명준 쪽으로 넘어가 윤가람의 행위를 묵인해주는 등 서서히 몰리게 되자, 여러 증거들을 수집하여 하술할 배도아의 외할머니가 국장으로 있는 방송국 HBS에 제보하여 이명준과 윤가람에게 반격하려 한다.
하지만 실행하기도 전에 윤가람에게 자신의 남친 신철민을 빼앗기고 극도의 분노와 절망에 빠져 윤가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며 윤가람을 체육관으로 불러낸다. 그러나 본 실력을 꺼낸 윤가람에게 발차기 한 방에 제압되어 건미역환 고문[4]으로 3분 동안 56회, 35분 동안 382회를 토했다.

이후 송은진의 양친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접하자, 체육관에서 윤가람이 ‘이혜나를 죽인 빚까지 갚게 하겠다‘ 라고 한 말을 떠올려 살해당할 거라며 공포에 사로잡힌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으니 뭐라도 해야 하는 심정으로 옆반 일진 행세하는 ㅈ밥년의 폰을 갈취해서 얻어낸 송은진의 '강제 체육관 공개고백 영상'을 '이명준 부회장의 사적제재를 입증하는 증거 영상'으로서 HBS 방송국에 제보하는 메일을 보내고, 다른 가해자 배도아의 외조모가 HBS의 국장임을 이용해 신변보호를 받으려 궁리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명준이 사전에 고용한 해커팀 측에서 배도아의 사촌오빠로 위장해[5]노트북을 포맷하고 폰과 클라우드의 영상도 지워버려 5분 만에 영상제보 시도는 좌절된다. 게다가 송은진의 공개고백 당시 체육관 와이파이 공유기도 이명준 측 해커팀이 해킹해 해당 영상 공유 시 삭제 처리시키는 멀웨어를 퍼트렸기에 다른 학생을 협박해 공유하는 방법도 원천봉쇄되었다.

결국 다음날, 기말고사가 2주 남은 시점인데도 등교를 거부하며 방에 틀어박히고, 쩔쩔매는 어머니에게도 이대로 나가면 개죽음이라고 소리지른다. 직후 아버지가 문을 따고 들어오자 이명준과 그 수양딸의 보복에 죽고 싶지 않으니 살려달라고 절규하며 빈다. 아버지의 이 시간에 고등학생이 학원에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할 것이라는 말에 학원으로 가서 재수반 수업이 한참 진행 중이기에 혼자 조용히 자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받고, 고요함이 그리웠다고 한숨을 내쉬지만 자습실 문을 열자마자 윤가람과 맞닥트린다. 곧바로 붙잡혀 입이 틀어막히고 [6] 자꾸 소리내면 백화점 지하 1층 식료품 코너에서 청과물을 보고 있는 어머니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것이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후 네 숨결 때문에 손이 간지러워지는 차이니 풀어주면 처신 잘할 거냐는 말에 끄덕이며 입막음한 손에서 풀려나고, 어떻게 알고 기다렸다고 물어본다. 이 시간에 비어있는 강의실은 여기뿐이라는 문예진 감시조의 정보를 받고 창문으로 침투했다는[7] 말을 듣자 공포에 질려 책상을 방패삼아 "죽이러 온 걸 뻔히 알고 있으니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재수생들 다 들리게 소리지르겠다"고 날을 세우지만, 협상할 생각으로 온 것이라는 윤가람의 말을 듣고 안 죽어도 되는 거냐고 기대하는 동시에 무슨 속내가 있는지 의심한다. 직후 "차서현 측에서 뭔가 반응을 하기 때문에 너희 새아버지가 많이 조급한 것 같다"며 역시 자신까지 죽이기엔 부담이 클 테니 윤가람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는 결론에 취해 웃고, 바로 목이 졸려 기절당한다. 깨어나고서 소년원 시절 다른 원생을 교도관 부를 틈도 없이 목졸라 기절시키던 습벽과, 한 원생을 하루 30번 질식시켰다가 산소부족증으로 인한 영구적인 지적 능력 손상을 입힌 사건을 자랑하며 협박하는 윤가람에게 압도되어 다급하게 협상을 하겠다고 대답한다.

3.1. 최후

직후 "날씨도 덥고 푸닥거리 하니까 당이 땡긴다, 동네에 빙수 없냐"는 윤가람의 말에 근처의 유일한 빙수집에 가지만 영업 준비 중이었다. 윤가람이 멋대로 들어가서 가게 사장한테 아양을 부리며 한번만 일찍 만들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대낮부터 이런 꼴을 봐야 하냐(...)고 생각한다. 각자 시킨 초코빙수와 망고빙수가 앞에 놓여서 먹으려고 하나, 뜨기 직전 빙수는 모두 자신이 키오스크로 결재했는데 '누가 뭘 시켰는지' 사장이 어떻게 아냐, 손님 없는 시간대를 노려서 점주를 매수해다가 음식에 장난질을 쳐놓은 게 아니냐며 두려움에 빠진다. 즉각 자신과 가람의 빙수를 바꾸며 자신의 것을 먹어보라고 말하고, 끝까지 윤가람이 먹지 않으면 달리기로 도주할 심산으로 긴장한다. 그러나 윤가람이 아무 문제 없이 망고빙수를 먹자, 초코빙수를 떠먹으며 겉보기에만 그럴 듯한 정보를 흘리고 차서현에게 밀고를 하기로 계획하는데… 사실 그 빙수도 빙수얼음 안에 유리조각이[8] 가득한 이명준 특제 <최후의 만찬> 프로젝트 메뉴, 유리 빙수였다.

부회장님의 정성을 생각해서 부디 사양 말고 빙수를 먹으라는 경호원의 압박에 겁을 먹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가로막지 않는 윤가람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고 머뭇거린다. 직후 윤가람은 '문예진이 이은진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며 살인 자백에 가까운 발언을 했던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문예진이 제보하려고 접촉했던 해커도 실은 처음부터 배도아의 사촌오빠가 아니라 이명준이 고용한 해커였음을 밝히며 인생의 새출발을 할 때마다 영상을 주변인들에게 유포할 것이라며 협박한다. 게다가 의뢰 대금이 건당 분할 지급되도록 조치되어 있어 돈을 벌기 위한 해외 해커들에게 평생을 걸쳐 사냥당하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호적에서 파이는 것보다도 극심한 사회적, 경제적 고립을 자연사나 자살 전까지 평생 선사하겠다는 협박에 ' 방송에서 몆 년간 지속적으로 유리를 먹은 이식증 아저씨도 끄떡없었는데 까짓거 나라고 못 먹을 게 뭐냐'고 악에 받쳐 억지로 빙수를 퍼먹지만,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이혜나에게 자행했던 식고문과, 이혜나가 바닥에 꿇어앉은 채 펑펑 울면서 보였던 위암 3기와 림프절 전이 증세 진단서 주마등을 보다가 곧 급성 패혈증 쇼크로 쓰러진다.

목소리를 겨우 쥐어짜며 119를 불러달라, 내가 잘못했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오락가락하는 정신으로 애원하지만, 걸어들어온 이명준은 "예진아, 사과는 혜나에게 직접 해주렴."이라고 일축하고 장례식에 헌화하는 흰 국화 한 송이를 문예진의 배에 올려둔다. 그렇게 곧 "빚갚느라 고생 많았다. 이제 그만 편히 쉬어." 라고 말하며 웃으며 내려다보는 윤가람의 모습을 행복감에 찬 얼굴로 조소하는 이혜나와 겹쳐보는 환각 속에서 사망하게 되어 가해자 중 첫 사망자가 되었다.
컥… 그윽… 아… 아저씨..! 자… 잘못했어요… 윽..! 제가… 잘못… 했어요… 제발… 살려… 주…
문예진의 유언.

4. 기타

앞에서는 모범생의 모습을 보이지만 뒤에서는 잔악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다녔다는 점에서 같은 학교폭력 복수물인 촉법소년(웹툰)에 등장하는 조영범과 유사하다.[9]


[1] 이미 중학생 시절부터 남들 보는 곳에서는 모범생 행세를 하고 다녔으며, 자신의 비밀을 알고있는 이혜나 사망 사건의 가해자들과 송은진의 친구들 정도를 제외하면 그녀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2] 이혜나 사건 때 아예 호적에서 파버리려고 했다는데 정황상 딸이 저지른 일보다도 매스컴을 탈 정도의 사건으로 집안 명성에 흠이 가게 만든 것 때문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문예진은 이명준이 만약 자기네 집안을 노리면 가족들은 자신을 팔아서라도 병원을 지키려 할 거라고 생각할 정도. [3] 현재에도 모범생 연기를 하는 이유는 일진을 싫어하는 남자친구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보기 드물만큼 잘생기고 성격 좋은 남자친구라 문예진도 푹 빠져있어 남자친구에게만큼은 자신의 과거와 본색을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4] 건미역으로 만든 환을 물과 함께 강제로 먹이고, 토하게 만들었다. [5] 메모장을 해킹해서 대화했다. ‘문예진 노트북 해커한테 다 털렸죠?‘라는 멘트는 덤. [6] "쉿, 반장, 언성을- 그렇게 언성을 높이디 말라."는 대사로 아이젠 소스케를 패러디하는 건 덤이다. [7] 강의실 위치는 4층이었다. [8] 다음 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그것도 그냥 유리조각이 아닌 오염된 유리조각이였다. [9] 조영범 또한 할아버지가 의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할 수 있다면 어른도 이용하는데다 현재진행형으로도 온갖 범죄를 저지르던 조영범과 달리 자신의 과거를 반성한 것은 아니지만 정직하게 공부해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같은 반 성지은도 본색을 몰랐을 정도로 제법 얌전하게 지냈다는 점에서 겉으로 보이는 악랄함은 조영범 쪽이 더하다. 다만 하반신이 마비되고 고자가 된 복수 방식은 송진우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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