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윌슨

6차전 5회말 노아웃 선두 타자 대럴 스트로베리가 볼넷 후 2루 도루 후 안타로 2:1로 따라 붙음. 무사 1루에서 무키 윌슨이 친 연속 우전 안타를 우익수가 더듬는 사이 1루 주자가 3루로 가면서 무사 1.3루가 되고 후속타자가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 치지만 3루 주자가 홈인해서 2:2 동점이 됨. 레드삭스가 7회초 1아웃 주자 2루에 두고 메츠의 구원 투수 로저 맥도웰을 상대로 짐 라이스가 친 3루수 땅볼을 레이 나이트의 1루수 오버하는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에 드와이트 에반스가 2루수 앞 땅볼 때 레이 나이트가 빠르게 달려 2루에서 세이프가 되면서 타자 주자는 아웃되지만 병살은 면해 1점을 더 추가해 달아났다. 그러나 레드삭스도 후속타자 리치 겟맨의 안타에 2루주자 라이스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좌익수 무키 윌슨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저격당하며 이닝이 끝났남. 10회말 5:5 동점 상황에서 뉴욕 메츠의 무키 윌슨의 평범한 땅볼을 보스턴 1루수 빌 버크너가 뒤로 빠뜨리면서 포구에 실패, 타구가 우익선상으로 흘러가는 것과 동시에 2루에 있던 레이 나이트가 홈으로 쇄도하여 경기가 종료되어 팀의 우승을 저지하는데 한 몫을 하였다.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나온 것이 바로 이 월드 시리즈 패배 이후이다.

1986년 6차전 무키 윌슨은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

6차전 보스턴 선발은 로저 클레멘스(21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