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묘티스몬의 작중 행적.2. 디지몬 어드벤처
2.1. 묘티스몬
어둠의 성, 반데몬!(일본판) / 어둠의 성으로!(한국판)
27화
27화
현실 세계 편의 보스. 현실 세계에서 돌아온 신태일과 아구몬은 선택받은 아이들이 뿔뿔히 와해됐다는 걸 리키에게 듣고 이들을 찾기 시작하는데, 이를 방해하던 피코데블몬의 상관이다. 그리고 다시 뭉친 아이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아이들을 몰아붙이지만, 때마침 진화한 가루다몬으로 인해 일단은 작전상 후퇴. 하지만 그럼에도 딱히 큰 부상 같은 것도 없이 저 너머에서 어두운 기운을 뿜으며 아이들을 위협했다.
묘티스몬은 현실 세계로 넘어가 현실 세계와 디지몬 세계를 통합한 뒤 지배할 야욕을 품고 있었으며, 그것에 방해가 되는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없애기 위해 서울(도쿄)로 가려 한다. 아이들이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묘티스몬의 성으로 쳐들어가지만 늦어버리고 결국 묘티스몬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현실 세계로 넘어가고, 가트몬의 방해로 아이들은 한발 늦어 문이 닫히고 만다.
묘티스몬의 성에 있던 문은 석판에 난 홈 9개가 각각 성장기 - 성숙기 - 완전체의 진화 단계와 백신 - 바이러스 - 데이터의 속성들이 조합되어 특정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되는데, 문제는 흰수염 도사에게서 얻어온 카드는 10장이었으나 문을 여는데 필요한 것은 9장이라는 것. 겹치는 것은 아구몬과 쉬라몬이었고, 결국 신태일이 쉬라몬을 선택해[1][2] 리얼 월드로 복귀한다. 디지털 월드의 시간은 리얼 월드의 시간축보다 빠르게 시간축이 돌아가고 있기에 사실상 아이들과 묘티스몬간의 차이는 없었다.[3]
이후 묘티스몬은 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기 위해 리얼 월드에 자신의 부하들과 용병들을 풀어놓는다.
물론 묘티스몬도 마냥 뒷짐 지고 기다리기만 한 건 아니고 인간들을 덮쳐 힘을 축적했고, 부하들을 감시하고 있던 건지 시킨 일은 제대로 안 하고 적인 매튜, 리키와 친해진 울퉁몬, 펌프몬 앞에 나타나 질책하고,[4] 끝내 자신의 명령 수행을 거부하고 매튜와 리키를 숨기는 둘을 처치하고, 이런 묘티스몬의 처사에 대한 매튜의 분노에 반응해 진화한 워가루몬과 교전을 치르게 된다.
블러드 스트림(어둠의 채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워가루몬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지만,[5] 엔젤몬의 난입으로 2:1로 싸우게 되자 대등하게 싸우나 승부를 미루자며 먼저 물러나게 된다.
그 시간, 위자몬의 도움으로 가트몬은 신나리가 자기 파트너임을 깨닫고 묘티스몬이 가지고 있던 진짜 문장을 취득하는데 성공하지만 타이밍 나쁘게 아지트로 복귀한 묘티스몬에게 딱 걸리게 된다. 배신자인 가트몬과 위자몬을 처리하는 과정에 가트몬이 8번째 디지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묘티스몬은 가트몬을 돕기 위해 태일이와 그레이몬이 난입한 걸 보고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가트몬을 이용하면 일이 훨씬 쉽다고 생각한 묘티스몬은 여의도(오다이바) 전체에 넓은 결계를 펼치고 출입이 불가능하게 만든 뒤 여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가두고 아이들을 하나씩 데려와 확인하게 한다.[6]
그러던 도중 팬텀몬이 매튜와 한소라의 보호를 받고있던 신나리를 발견. 그녀를 붙잡은 뒤 결계의 중심인 KBC 방송국( 후지TV 본사)으로 데려가고 선택받은 아이들도 모두 집결. 묘티스몬과의 결전을 치른다. 이때 그가 보여준 전투력이 무시무시한데 나리와 가트몬을 죽이려고 하지만 곧 캅테리몬과 릴리몬의 공격을 받알는데 오히려 가볍게 입김으로 공격을 다른 방향으로 날려버리고 조용한 곳으로 장소를 옮기겠다며 나리와 가트몬 그리고 피코데블몬을 염력으로 조종해서 방송국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이후 아트라캅테리몬의 공격을 받지만 바로 가벼운 손짓으로 방향을 틀어 오히려 워가루몬을 공격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바로 블러디 스트림(어둠의 채찍)으로 워가루몬을 추락시킨다. 이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다가 잠시 뒤에서 위자몬의 공격을 받아 무릎을 꿇기도 했지만 곧 위자몬의 "빚을 갚지 않고는 못 참는 타입이라서"라는 말에 "닥쳐!(한국판에서는 입 다물어!, 미국판에서는 We will see!(두고 봐야 알겠지!))"고 일갈하며, 단번에 기공탄을 써서 위자몬을 날려버린다. 그리고는 메탈그레이몬의 기가 디스트로이어를 가볍게 손짓으로 먼지로 만든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완전체들이 날린 공격까지 말 그대로 손짓 한번 만으로 다 무효화시켜버리자 아이들은 너무 강하다며 충격을 받는다. 이제 보여줄 건 다 보여줬냐며 나리와 가트몬을 죽이려하지만, 아직 남아있던, 상성상 극도로 불리한 엔젤몬의 공격에는 타격을 입고 잠깐 동안 괴로워한다. [7] 그러나 상성이 불리해도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었는지 그대로 가트몬과 신나리를 공격하지만, 위자몬이 막아서 대신 맞고 죽는다.
잔챙이가, 방해하다니...[8]
이 희생에 결국 문장을 각성한 가트몬이 엔젤우몬으로 진화, 직전까지 보였던 우월한 전투력도 무색하게 엔젤우몬의 디버프기에 걸려 제대로 저항조차 못한채로 아군 완전체들의 힘을 전부 받아 사용한 필살기인 천국의 화살에 직격하여 소멸한다.
2.2. 베놈묘티스몬
"부활! 마왕 베놈묘티스몬!"
디지몬 어드벤처 38화 부제.
디지몬 어드벤처 38화 부제.
맨 처음 박쥐떼가 하늘을 뒤덮었다. 곧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좀비 디지몬의 왕 이름을 외쳤다. 이윽고 시간이 악마의 숫자를 새긴 순간 좀비 디지몬의 왕은 무시무시한 악마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천사들이 지켜야 할 사람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빛과 희망의 화살을 쏜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
이로써 해피 엔딩이 될 줄 알았지만, 그것으로도 묘티스몬을 완전히 죽이지 못했다. 육체가 소멸한 후에도 남아 있던 가면을 중심으로 박쥐를 통해 자신이 불어왔던 기자몬[9], 태스크몬, 스나이몬을 먹어치우면서 점점 힘을 불려갔다. 이윽고 흰수염 도사가 보내왔던 예언대로 수많은 박쥐떼들이 방송국으로 모였고, 이벤트홀(원판에서는 도쿄 빅 사이트)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묘티스몬을 부르기 시작, 악마의 숫자 666대로 6시 6분 6초가 되자마자 방송국에 모인 수많은 박쥐떼가 묘티스몬의 가면과 그의 원혼으로 모이면서 묘티스몬은 베놈묘티스몬으로 진화 및 부활한다.[10] 부활하자마자 자기 부하인 피코데블몬을 잡아먹은 것도 모자라 이벤트홀의 사람들까지 먹어치우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한다.
아구몬과 파피몬이 메탈그레이몬과 워가루몬으로 초진화해 베놈묘티스몬을 공격하지만 데미지는 커녕 상처 하나 내지 못했으며, 직전에 묘티스몬과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제대로 낫지도 않은 채로 무리해서 진화한 것이라 얼마 안 가서 다시 되돌아온다. 베놈묘티스몬은 이들을 밟으려 하지만, 곧 비교적 힘이 남아 있는 엔젤우몬과 엔젤몬이 베놈묘티스몬에게 필살기를 날려 아구몬과 파피몬을 구해낸다. 이 때, 베놈 인퓨즈로 빌딩 하나를 순식간에 먼지 한 줌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베놈묘티스몬이 완전체보다 수준이 높은 궁극체임을 알고 경악하게 된다. 즉, 이래봬도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궁극체라는 얘기이라고 한다.[11]
모두가 절망할 때 매튜의 아버지가 마지막 예언을 떠올리고, 마지막 수단으로 엔젤우몬과 엔젤몬이 그들 파트너인 신나리와 리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신태일과 매튜)에게 빛과 희망의 화살을 쏘고, 마침내 아구몬과 파피몬이 궁극체(절대완전체)인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으로 워프 진화(초특급 진화)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후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 그리고 힘을 어느 정도 회복한 다른 디지몬들도 모두 합류해 베놈묘티스몬을 맹공한다. 궁극체 2마리와 다른 디지몬들의 협공은 그 전보다 훨씬 강했지만, 베놈묘티스몬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강했으며 궁극체 2마리의 협공을 받고 잠시 주춤했으나 금세 회복하고 베놈 인퓨즈를 난사한다. 일단 디지몬들이 움직임을 막은 뒤 워그레이몬이 고간에 구멍을 뚫었지만, 뚫린 구멍에서 동그란 얼굴이 나오더니 재차 공격을 날리고 이 공격에 파트너 디지몬들은 큰 타격을 입어 무력화된다. 아이들이 좌절하던 그 순간 여덟명의 아이들 문장 전체에서 빛이 나와 베놈묘티스몬을 포박하고, 고간에서 나온 동그란 것이 말하는 걸 보고 태일은 비로소 그것이 본체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본체를 공격하면서 마침내 완전히 소멸된다. 이 과정이 상당히 괴이한데 방송국에서 떨어져나온 동그란 탑을 메탈가루몬이 워그레이몬에게 패스한 뒤, 워그레이몬이 탑을 사커킥으로 차서 본체의 입을 막고, 썰렁포랑 테라광선으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베놈묘티스몬이 친 안개가 사라지자 나타난 하늘에는 갑자기 디지털 월드가 나타났으며 그 곳을 통해서인지 디지몬들이 나타나서 습격하기 시작한다. 아직 적들이 남아있음을 직감한 선택받은 아이들은 곧 디지털 월드로 다시 모험을 떠난다.
그렇지만 육체는 사라졌을 언정 베놈묘티스몬의 영혼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후 마일도의 육체에 빙의하여 숙주로 삼아 기생해 후속작 파워 디지몬에서 다시 부활한다. 자세한 것은 마일도 문서와 밑의 파워 디지몬 문단 참조.
여담으로, 베놈묘티스몬은 어드벤처 리부트 이전의 디지몬 시리즈에서는 손에 꼽는 거대한 덩치로 묘사되는데 설정화에서 나오기를 그 크기는 무려 200m이다. 몬스터버스의 킹기도라보다 키가 무려 40m나 더 크다.
3. 파워 디지몬
3.1. 베리얼묘티스몬
본작의 진 최종 보스. 1인칭 또한 와타시에서 오레로 변경되었으며 말투도 묘티스몬 때보다 거칠어졌다. 영미권에서는 묘티스몬, 베놈묘티스몬일 때처럼 리처드 엡카가 그대로 연기했던 관계로 자문자답이 나오지 않는다.
파워 디지몬 스토리에서의 모든 악행은 전부 베놈묘티스몬이 부활을 위해 꾸민 계획이었다. 어둠의 탑을 쌓고, 서정우를 카이저로 타락시킨 뒤 악마의 고리로 하여금 신태일의 아구몬을 비롯한 여러 디지몬들을 조종하며, 후에 강력한 디지몬들( 그레이몬, 메탈그레이몬, 가루몬, 캅테리몬, 엔젤몬, 스컬그레이몬, 에어드라몬, 쿠가몬, 모노크로몬, 데블몬)의 부위를 붙여 키메라몬을 만들게 했으며, 그 중 데블몬의 힘을 빌려 키메라몬에게 서정우를 배신하게 하고 폭주시켰다. 키메라몬이 매그너몬의 일격으로 죽자 서정우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서정우가 갖고 있던 밀레니엄몬의 파편을 마일도로 하여금 복제해서 아이들의 몸에 이식해 꽃을 피게 한 다음 회수하여 에너지를 보충한다. 청룡몬이 블랙워그레이몬과의 싸움 이후 한 번 나왔을 때, " 누군가의 악행을 가지고 이 일을 꾸미고 있고, 너희들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고 하며 떡밥을 던졌다.
3년 전,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토벌당하고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에게 패배해 육체가 소멸한 베놈묘티스몬이 엔젤우몬에게 당했던 묘티스몬 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죽지 않고 데이터화된 영혼 상태에서 마일도가 친구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져 있는 틈을 이용해 디지털 월드로 가고 싶은 꿈을 이뤄준다며 속이고 마일도의 귀로 들어가 몸 안에 빙의하여 기생해 수 년간 잠복하며 때를 기다렸다. 이쪽이야말로 본작의 진짜 흑막 + 만악의 근원이다.[13]
목적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월드를 어둠으로 뒤덮고 두 세계를 지배하는 왕이 되는 것이다.[14] 어둠의 씨앗은 내면의 어둠을 증폭시켜 꽃을 피우는데 일단 꽃을 피우게 되면 어둠의 힘이 밖으로 방출된다. 베놈묘티스몬은 마일도에게 꽃은 방어막 역할을 한다며 사기를 쳤으나 사실은 자신이 부활하는데 필요한 먹이이자 제물이었으며 마일도가 디지털 월드가 아닌 이상한 공간으로 오게 되자 그곳에서 마일도와 똑같은 모습으로 마일도의 몸밖으로 나와 모든 사실을 말하고는 아이들의 어둠의 꽃들을 전부 다 흡수하고 스스로의 힘을 증폭시켜, 베놈묘티스몬보다도 한층 더 각성한 형태인 베리얼묘티스몬으로 완전 부활한다.[15][16] 이때, 이전에 묘티스몬의 부하였던 가트몬이 베놈묘티스몬임을 직감으로 알아차렸다.
그 직후 베놈묘티스몬 시절처럼 돌연 부하인 아라크네몬과 미이라몬을 끔살하고[17] 그 모습을 지켜본 선택받은 아이들이 동요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이상한 공간에서 생각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공간의 특성 탓에 성숙기인 엑스브이몬한테 한 대 제대로 맞고 당황하게 되고, 이에 마인드 일루전으로 선택받은 아이들을 환상 속에 가두지만, 유일하게 기술에 걸려들지 않은 최산해에 의해 아이들이 환각에서 벗어난데다가 화염드라몬, 번개드라몬까지 실체화한다.[18]
이에 다른 아이들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주인공 일행에게 제대로 반격을 당하게 된다. 멜팅 블러드를 사용하지만 버프 먹은 토우몬이 흡수해버리고, 실피드몬과 파일드라몬에게 추가타를 먹고 황제드라몬 드래곤 모드/ 파이터 모드 2마리의 더블 포지트론 레이저에 맞아 저 멀리 날려가면서 어마무시한 파괴력에 차원의 벽이 뚫리고, 본의 아니게 디지털 월드로 보내지면서 아이들의 디지몬들은 최종체만 남고 자신은 디지털 월드를 삼킨 어둠의 힘을 흡수해 파워업하며 거대화한다. 덕택에 단번에 전세가 역전, 역으로 남은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와 실피드몬, 토우몬을 손쉽게 제압한다.[19]
그대로 차원의 벽을 넘어서 현실세계도 어둠에 잠기게 만들어버리나[20] 현실 세계에 있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염원을 담은 디지바이스에 의해서 파트너 디지몬들이 내뿜은 빛에 의해 저지당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어둠의 씨앗을 심어놓은 아이들이 희망을 되찾고 꿈 얘기를 하자[21] 괴로워하다가 부위별로 파괴되어 소멸된다.[22][23]
"이럴 수가... 내... 내가... 전지전능한 어둠의 왕이... 겨우 이런 꼬마들이 내뿜는 빛으로 사라질 수는 없어!!!!"
- 육체를 잃은 이후 영혼이 내뱉은 유언.
- 육체를 잃은 이후 영혼이 내뱉은 유언.
결국 데이터화된 영혼이 공중으로 떠돌다가 모든 디지몬들과 인간들의 염원을 모은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의 심판의 빛(기가 데스)에 직격당해 완전히 리타이어한다.[24]
자신을 도와주었던 부하 둘을 죽이고 끔찍하고 빈약해 보이는 모습으로 사망하는 등 최종 보스로서의 포스가 묘티스몬 시절보다 딸린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작중의 묘사와 연출로 보면 지나가던 갑툭튀 마왕님보다 약해 보이기까지 한다.[25] 명색이 진 최종 보스인데 후에 공식 설정이 전개된 이후에는 7대 마왕에도 못 끼는 잡마왕 취급까지 받는다. 여러모로 연출문제로 강함을 전혀 어필하지 못해서 진 최종 보스임에도 대우가 무지박하다. 인기가 없어서인지 공식에서도 철저하게 찬밥취급이다. 전투씬 대부분이 얻어맞는 것일 뿐인데 그나마 띄워주겠다고 한말이 3년 전보다 몇십배 세졌다는 건데 이때도 완전체인 묘티스몬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고[26], 궁극체인 베놈과의 비교는 지성을 가진 형태로 발전해서 모든 면에서베놈묘티스몬을 뛰어넘었다는 도감의 설명이나 애니메이션의 '묘티스몬의 최종 진화형태'라는 설명 정도다. 디지몬 역대 최종 보스 강함순위 투표 등에서 부동의 꼴지로 꼽힌다.[27][28] 크로스워즈 같은 이후 시리즈에서도 당하는 역할로나 나오거나, 아예 게임에 안나오는 일이 다반사다.[29]
엑스브이몬 등 성숙기들에게도 데미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저평가 당하기도 하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성숙기도 궁극체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을 정도의 버프를 받은 완전체 4체, 궁극체 2체에게 직격으로 맞았음에도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소리이다.[30] 조금만 더 했으면 당할 뻔했다고 인정하기는 했어도, 각성 전의 베놈묘티스몬이 약점인 본체가 노출되었다해도 고작 무버프의 궁극체 디지몬들인데다 기나긴 전투로 체력도 소진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에게 바로 소멸한 것과는 대조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31] 방어력 하나는 궁극체 중에서도 최상급인 듯.[32] 더군다나 디지털 월드로 가자마자 남아있던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 토우몬과 실피드몬을 가볍게 제압했다. 그것도 양 손으로 리얼 월드를 어둠에 잠기게 하면서 말이다. 뒤늦게나마 최종 보스로서 위엄을 뽐냈지만, 21체 다굴이 워낙 임팩트 있는지라 뒤의 전투씬은 사실상 잊혔다. 육체를 갑자기 잃은 탓에 최후의 발악조차도 없이 혼째로 제거당했다.[33] 아무튼 이렇게 의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어린 시절 파워 디지몬을 시청했던 세대들은 어렸을 때는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최종 보스로 여겼다가 성인이 된 후 최종 보스답게 강력한 디지몬이라는 재평가를 하게 된 경우가 많은 편이다.
여담이지만 파워디지몬에서 마왕몬 군단과 함께 몇 안되는 순수 악역이고 메인 적들중에는 유일한 순수 악역이다.[34] 또한 디지몬 시리즈 최초로 군주형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4.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
- 묘티스몬
태그를 지키는 5마리의 디지몬 중 한 마리. 일대의 디지몬이나 엔젤몬 휘하의 부하 디지몬들을 모두 세뇌시켜 자신의 부하로 쓰고 있었다. 그리고 신태일 일행이 오자 부하 디지몬을 파닥몬으로 위장시킨 뒤 세뇌시켜 신태일 콤비를 와해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없애버리려고 했었다.
그러나 가보의 도움으로 세뇌를 풀 수 있는 항체를 얻게 되고 이 항체로 부하 디지몬들과 제로의 세뇌도 풀어낸다. 그런데 신태일을 도우러 온 제로도 그만 다시 다른 독에 걸리는 바람에 눈이 잠시 안 보이게 되고 항체를 제로에게 전송하는 신태일을 비웃지만 신태일의 미소를 보자 열받아서 멱살을 잡는다. 그러나 이때를 노린 신태일의 작전에 의해 제로의 공격에 머리를 맞고 소멸한다. 목소리로 위치를 가르쳐준 것이냐는 묘티스몬의 질문에 신태일은 항체를 전송한 것이 아니고 "내 머리 위를 노려!" 라는 명령을 전송했다고 가르쳐준다.
애니와 달리 코믹스에서는 직접 전투보다는 잔꾀로 승부하려다 당한 이미지가 강해서 영 이미지가 떨어졌다. 사실 애니와 코믹스에 동반 등장한 캐릭터 치고 이미지 안 망가진 디지몬이 없긴 하지만.
- 베놈묘티스몬
그러나 홀리엔젤몬 성으로 돌아온 신태일과 제로가 방해하지 말고 꺼지라며 날린 펀치 한방에 이가 깨지면서 머리가 날아가고, 복부의 본체로 재차 공격했지만 펀치 한방에 복대에 시원한 바람구멍이 뚫리면서 사망.(...)
5. 디지몬 어드벤처(게임)
디지몬 어드벤처 PSP에서도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상 묘티스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협한 시간이 얼마 안 된 걸 반영하듯 묘티스몬의 스토리는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그런데 묘티스몬과의 최종결전에서의 묘티스몬의 스펙이 1차전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에테몬 때보다 레벨 10은 더 채울 시기인데도 에테몬과 비슷한 스펙이다. 정말 쉽게 이길 수 있다. 그나마 데드 스크림이 확률 한정으로 상대의 체력을 1로 만들어버리는 사기 스펙이 있기는 한데 워낙 확률이 적어서 한 번 싸운 것만으로는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스펙의 기술은 아포카리몬 시점부터는 우수수... 그 외엔 던전4의 보스로 피코데블몬과 나온다.반면 그 진화체인 베놈묘티스몬의 경우 완전체와 궁극체가 얼마나 다른지를 플레이어에게 뼈저리게 알려주는 보스. 전 챕터 보스인 묘티스몬이 워낙 쉬워서 더더욱 대비된다. 전체적인 공격력은 궁극체치고 하급이지만[36] 자기 차례가 올 때마다 체력을 회복하며(에테몬과 동일한 체력 회복이다.), 모든 공격이 전체공격이라는 특이점이 있다. 그리고 본 작의 모든 적을 통틀어 최다의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37] 그야말로 플레이어 입장에선 매 턴마다 광역공격을 시전하는 좀비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박으며, 디지몬 어드벤쳐 PSP의 거의 최초의 장벽이다.[38] 하지만 첫 등장의 위엄과는 다르게 차후에 나오는 보스 재생실에서는 단일타겟 기술이 없다는 단점이 크게 발목을 잡아, 없애기 쉬운 편에 속한 보스에 속한다.[39] 원래 디지몬 어드벤처 세계관은 세대 차이가 매우 엄격하다.
보스재생실의 순수 스펙은 2위.[40] 덩치가 커서인지 던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같은 지역의 맹주이자 선택받은 아이들의 적인 에테몬도 활동하고 있었지만 전혀 접전이 없다. 둘 다 한 지역에 각자의 세력을 거느리고 있는 완전체 디지몬인데도 접점이 없는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41] 묘티스몬의 부하인 피콜 데블몬이 리키와 파닥몬에게 "혹시 너희들이 그 에테몬을 무찌른 아이들이니?"라고 물어 본 것과 가지몬들을 보고 바로 에테몬의 수하들임을 알아차린 것을 보면 에테몬과 묘티스몬은 서로간의 존재와 세력을 알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42] 묘티스몬의 부하인 피코데블몬이 리키에게 에테몬을 해치워 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장면이 있어서 에테몬과는 대립 관계였을지도 모른다.[43] 다만 선택 받은 아이들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심각하게 대립했을 리는 없고 독자적인 세력을 이끌고 행동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44]
6. 디지몬 어드벤처 tri./무대판
무대판을 통해 '베놈묘티스몬 언데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 물론 어드벤처의 그 개체이다. 디자이너는 원작의 와타나베 켄지가 담당하였으며 부활했단 설정 때문인지 이름 뒤에 언데드라는 칭호가 붙었다. 모습도 기존 베놈묘티스몬 때보다 기괴해졌다.
아이들이 휘말린 디지털 공간에서 킹에테몬이 과거 어드벤처 멤버와 싸웠던 악역 디지몬의 메모리를 불러온 덕에 등장. 각성 후인 베리얼묘티스몬이 아니라 각성 전인 베놈묘티스몬인 이유는 디지털 공간이 어드벤처 멤버에게 영향을 받아 어드벤처 시절의 적들의 메모리를 모으고 있었고 이걸 킹에테몬이 자신의 기술로 소환해낸 것이기 때문.
이후 킹에테몬이 공간 자체와 일체화한 후 베놈묘티스몬 언데드를 자신의 육체로 삼았는데 공간의 힘과 킹에테몬의 힘이 더해진 상태여서 그런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신태일과 메탈그레이몬을 거대한 몸집을 이용해 몰아붙혔으나 오메가몬에 의해 끔살당해 공간과 함께 사라진다.
7. 소설
소설 한정으로 에테몬과 묘티스몬 둘 다 어둠의 사천왕에게 명령을 하달받고 행동하는 끄나풀이였다고 한다. 즉 동료다.[45] 따라서 소설판 한정으로 원작에는 없는 에테몬 진영과의 접점이 있기는 한데 묘티스몬 본인이 에테몬을 만나거나 하는건 아니고 당시 아직 묘티스몬의 부하였던 가트몬이 가지몬을 통해 에테몬에게 지원이 필요하냐는 전령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46]
[1]
쉬라몬의 원판 이름인 고마몬에서 고마가
참깨를 뜻하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던 태일이가 결국 모 아니면 도로 쉬라몬을 골라서는
열려라 참깨몬이라고 외치면서 건너편으로 가게 된 것이다.
[2]
후속작인
파워 디지몬에서
마일도가 이것과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블랙워그레이몬이 양쪽 세계를 잇는 게이트를 차단해버린 걸 몰랐던 데다가
쉬라몬이 아니라
아구몬을 선택하는 바람에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세계로 가고 만다.
[3]
장한솔이 계산한 결과 약 1분 정도였다.
[4]
근데 이때 대사가 "어째서 선택받은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지?"여서 다소 개그스런 감이 있다.
[5]
단순한 근접전이라면 워가루몬도 밀리지 않았을지 모르나 묘티스몬은 블러드 스트림과 나이트 레이드(악몽의 발톱)로 중, 원거리 전이 가능했고, 워가루몬은 이에 대응할 수단이 없었기에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6]
사실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을 모두 제거하면 매우 쉬운 일이었겠지만, 애초에 아이들 만화에서 이런 짓을 했다가는 심의에 걸릴 뿐더러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니 넘어간 듯. 게다가 이렇게 하긴 했어도 일을 더 쉽게 끝낼 수 있었던 게, 따로 분리해둔 이 아이들 중에는 선택받은 아이인
이미나도 있었다. 즉, 굳이 8번째 아이를 찾을 필요 없이 릴리몬을 제압했을 때 미나와 함께 처리하거나, 아이들을 1명씩 확인할 때라도 미나를 발견해 없앴으면 계획은 충분히 완성할 수 있었을 뿐더러, 더해서 미나 외에도
후속작에 선택받은 아이가 되는
최산해도 있었으며,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산해가 가족들과 함께 그에게 붙잡혀 고립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확인사살. 실제로 피코데블몬도 어째서 일을 이렇게 번거롭게 하느냐며 그냥 모두 제거하자고 하자 "그건 나의 미학에서 벗어난 짓이다." 라고 딱 잘라 얘기하며 거절했다. 묘티스몬의 행적 중 가장 큰 실책으로, 한 가지 일에만 너무 집중하고 다른 데에는 신경 쓰지 않는 고지식적인 면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결국 이는 자신의 멸망 플래그만 왕창 세운 셈이다.
[7]
엔젤몬은 비록 성숙기이지만 어둠 속성의 디지몬들은 성숙기는 물론
완전체도 쓰러트릴 수도 있다. 다른 완전체들의 공격은 소멸시키거나 손짓으로 튕겨낸 반면 엔젤몬의 공격은 기습이었다지만 확실하게 효과가 만점이었다. 사실 이 장면은 묘티스몬보다는 엔젤몬의 위엄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성숙기 엔젤몬이 완전체 공격도 씹는 묘티스몬에게 유효타를 준데다 스친
팬텀몬은 즉사했으니.
[8]
(더빙판) 건방진 녀석, 방해하더니 꼴 좋군.
[9]
매튜 아버지와 매튜, 리키가 탄 자동차에 들러붙었지만 박쥐들이 나무에서 나타나 기자몬들을 먹어치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10]
부활 당시의 디지몬 도감의 묘사는 "이성을 잃어버린 괴물".
[11]
모든 매체를 통틀어 최초로 공개된 궁극체는
메탈에테몬,
헤라클레스캅테리몬,
샤벨레오몬이며, 다마고치를 배제해도 V테이머 01의
마왕몬이 최초이다. 여담으로, 더빙판에서 베놈묘티스몬을 소개할 때 완전체로 오역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
국내 방영 당시 예고편 로컬라이징으로는 네오묘티스몬의 부활이라고 하다가, 본 방영시 묘티스네오몬의 부활이라고 정정했다.
[13]
이성과 지성이 없던 베놈묘티스몬이 영혼 상태에서 계획을 꾸미고 행동한 걸로 보아 육신이 소멸하면서 이성과 지성을 되찾은 모양.
[14]
리키와 나리는 3년 전에도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15]
우연히 도착한 곳이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의도적으로 이 곳으로 올 생각은 아니었고, 블랙워그레이몬과 다른 디지몬들이 차원의 문을 봉쇄했기 때문에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문을 열려고 할 때 카드의 조합도 틀렸다. 이후 이 세계의 벽이 부숴지자 디지털 월드로 들어갈 수 있었다. 즉 이 공간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월드의 중간 지점인 셈이다.
[16]
베놈묘티스몬의 상위 진화체로 아는 사람이 많으나 베놈묘티스몬의 진화체는 아니다. 육신을 잃은 베놈묘티스몬이 부활하는 과정에서 더 강한 힘을 얻어 각성해서 부활한 결과가 베리얼묘티스몬이며 굳이 진화루트로 따지자면 묘티스몬이 어둠의 씨앗을 통해 베놈묘티스몬과는 별개의 루트로 각성하여 베리얼묘티스몬으로 진화한 것에 가깝다. 비슷한 경우로
밀레니엄몬이 죽고 보다 더 강한 힘을 얻어
지드밀레니엄몬으로 부활한 경우가 있다. 물론 카드나 게임 매체 등에서는 둘 다 진화로 분류하고 그란쿠가몬이 같은 세대인 궁극체 그랑데스쿠가몬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있고, 데크스같은 경우를 보듯 이러한 세대가 변하지 않는 변화도 진화의 일종이다.
[17]
아라크네몬은
궁예질로 고문 당하다가 살해되었고, 이에 미이라몬은 분노하며 대항하다 멜팅 블러드 한 방에 녹아내렸다. 미이라몬은 자신한테 반항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아라크네몬을 죽인 이유는 불명인데 단순히 재미였거나 아이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서였는 듯. 다만 이런 모습이 전작의 묘티스몬과 너무 다르다는 평이 많다. 묘티스몬은 어디까지나 자길 배신했을 경우에만 부하를 처리하지 무차별로 죽이려하지 않았으며 부하가 실수를 몇 번 했어도 벌만 줄 뿐 죽이지는 않았다. 본래의 힘보다 강한 상태로 부활해서 그 힘에 취해 성격이 변했다면 얼추 들어맞지만.
[18]
이때 묘티스네오몬은 최산해에게 "네 이름이 최산해라고 했던가? 너는 네가 살아가는 것이나 장래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는 말이냐?!" 라고 경악하자, 최산해는 "없어서 미안하게 됐다! 그게 뭐 어쨌는데?" 라고 맞받아쳐서 묘티스네오몬을 혼란에 빠뜨린다.
[19]
이때 목소리에 변조가 들어가 괴물 마냥 더욱더 굵어진다.
[20]
이때 지구가 디지털 월드의 하늘에 떠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둠의 사천왕이 나타났을 때와 비슷한 연출이다.
[21]
유치원 교사, 야구 선수, 파티시에, 만화가 등이 나온다. 다들 말하기를 꺼리다가 선택받은 아이들의 격려 이후 마음을 놓고 비웃음을 당할까봐 포기했다는 말과 함께 장래희망을 늘어놓았다. 그들 중에는 꿈을 부정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어 어둠의 씨앗을 이식당한 아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22]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들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을 매개체로 육체를 얻어 부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선택받은 아이들을 보고 자신들은 저렇게 될 수 없다며 좌절하고 한탄만 늘어놓고 있을 때는 오히려 그 덕분에 어둠의 힘이 강해졌다. 반대로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는 어둠의 씨앗이 힘을 잃었으니 당연히 그 힘을 기반으로 하던 육체는 소멸할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도 강하게 부활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겉모습마저 허울뿐인 최약체 보스였던 셈. 결국 부활을 위해 어둠의 씨앗을 이용해서 부활하는 계획을 꾸몄지만 오히려 자신이 패배하여 소멸하는 단초가 되어버린 셈.
[23]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되찾는데는 산해의 공이 컸는데, 선택받은 아이들이 하는 말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그럼 네 꿈은 뭐냐고 반문하자 라멘집이라는 소소해보이는 답변을 하고 이유 역시 라멘이 좋아서 라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자신있는 대답을 하자 아이들도 하나 둘씩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24]
묘티스몬과 베놈묘티스몬이었을 때는 육체는 소멸했어도 영혼이 남아있어 부활에 성공했지만, 베리얼묘티스몬 땐 육체뿐만 아니라 그 영혼까지 아예 소멸해 버렸으니 인위적인 개입이 아닌 이상 부활할 가능성도 없이 완전히 사망한 셈이다. 다만 tri.에서 디지털 월드 자체가 리셋되어서 아예 부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워낙 인기가 저조해서 다시 부활시킬 이유는 0에 가깝다.
[25]
물론 베리얼묘티스몬은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의 모든 진화체, 그것도 급격히 파워업한 상태라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버프를 상대로 싸운거고, 마왕몬은 무버프 상태의 궁극체, 완전체들을 상대했다는 차이는 감안해야 한다. 물론 창작물에서는 보통 최종 보스는 프론티어의
루체몬이
케루비몬보다 강력한 것처럼 페이크 최종 보스보다 강력하고 더욱 스케일이 크게 연출되는데, 그걸 어필하지 못한 건 확실한 연출 미스다.
[26]
문맥상 몇십배 세졌다고 할때 3년 전 묘티스몬 시절에 엔젤우몬에게 격퇴당하기 직전에 한 '현실세계와 디지털 월드를 어둠의 세계로 융합시켜 그를 지배하는 왕이 되겠다'고 한 말을 나리와 리키가 기억해내고 리키가 전보다 강해졌다고 한 발언이다. 더군다나 이것도 디지털 월드의 어둠을 흡수하여 파워업한 이후이다.
[27]
즉, 후속작의 보스가 전작의 보스
아포카리몬보다도 못한 평가를 받는다는 거다. 심지어 아포카리몬도 찌질이에 신세타령하다가 5분만에 확 간 놈, 결정적으로
갑툭튀라는 혹평을 받아서 마찬가지로
페이크 최종 보스인
피에몬보다도 평가가 낮으며 아예 그
디지몬 어드벤처의 유일한 단점으로 뽑히는데 그런 아포카리몬보다도 평가가 안 좋다는 건...
[28]
다른 역대 최종보스들이 디지몬 세계나 현실 세계를 무(無)로 만들 것이라는 것과는 다르게 베리얼묘티스몬은 그냥 현실 세계랑 디지몬 세계를 하나의 어둠의 세계로 합쳐 왕이 되려는 것에서 그친다. 애시당초 원래는 완전체 중간보스로 시작했으니 야망의 규모가 작은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29]
오죽하면, tri 무대판의 메인 악역이 베놈묘티스몬의 새로운 폼이다. 아무리 환상이라곤 해도, 굳이 이전 단계의 아종을 데려왔단 것 자체가 베리얼을 반쯤 흑역사 취급하는 셈이다. 다만 tri. 자체가 02 캐릭터들을 철저히 배제한 시리즈다. 이 베놈묘티스몬 언데드는 오메가몬과 대치한다.
[30]
그러나 5마리째의 완전체인 홀리엔젤몬은 공격도 방어도 하지 않았다.
[31]
아무리 블랙워그레이몬이 무방비 상태에서 재하의 할아버지를 감싸긴 했어도 어둠의 꽃 하나만 흡수하고도 일격에 소멸시킨 것을 생각하면, 그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추가로 흡수하고 부활한 만큼 실력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 애시당초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공간 특유의 버프를 받기 이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특히 어지간한 경험은 다 해본 리키, 나리, 정우조차 파트너 디지몬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벌벌 떨었다. 즉, 무버프 상태에서 제대로 붙으면 02 아이들은 반드시 진다는 뜻이다. 마왕몬을 상대로도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파워 디지몬 내에서의 설정으론 마왕몬보다도 월등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32]
이를 받아들인 듯 게임 매체에선 방어력이 높게 나온다. 이렇게 기이할 정도로 높은 방어력은 베리얼묘티스몬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부활하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부활하기 직전에 베리얼묘티스몬은 우연히 왔지만 여기야말로 내가 바라던 세계라고 발언했고, 이전 형태인 묘티스몬과 베놈묘티스몬 둘 다 무방비 상태에서 받은 필살기에 소멸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야말로 어떠한 공격에도 죽지 않을 정도로 높은 방어력을 가진 육체를 원했고, 이 세계의 힘으로 그게 실현되어서 높은 방어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33]
다만 tri. 설정으로는 디지털 월드 자체가 리셋되어서 현실세계에서 죽어서 부활할 수 없게 된 디지몬들도 부활했으니 묘티스몬도 재생되었을 가망이 있기는 하다. 물론 다른 어둠의 사천왕들은 봉인된 피에몬 빼고 다 출연하는데도 미등장인 피노키몬처럼 그냥 잊혀저 버릴 가능성이 높다.
[34]
디지몬 카이저(서정우)와 마일도는 원래는 선한 사람이었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현실의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서 묘티스몬의 술수에 이용당해 타락한 것이며 아라크네몬과 미이라몬도 어디까지나 자길 만들어준 자의 말에 따랐을 뿐이고 블랙워그레이몬은 어둠의 탑에서 탄생한 것 뿐이지 아이들이나 파트너 디지몬을 죽이지는 않았으니 악역이라고 보기 힘들다.
[35]
정확히는 싸움도중 알카디몬이 끼어든 거지만.
[36]
이 작품은 광역기가 대체로 공격력이 약하다. 그래도 완전체보다 훨씬 세다.
[37]
1, 2차전을 합칠 시. 하지만 1, 2차전이 연전이기 때문에 사이에 레벨업이 없다면 정비할 시간이 없다.
[38]
이 시점 이전까지의 게임 난이도는 타게임보다 매우 쉬운 편이다. 단 파닥몬, 워가루몬 가지고 잡아야 하는 펌프몬은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난관 중 하나.
[39]
사실 이건 오파니몬이 각성파트너 몬스터로 지정되어서 그런것도 있다. 베놈반데몬을 상대로 회복기가 없는 동료로 세팅되면 이기기 정말 힘들다.
[40]
1위는
파워드라몬. 피에몬은 스펙은 낮지만 자기버프기술이 있다.
[41]
당장 파일섬만 하더라도 우가몬과 레오몬, 데블몬이 각각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42]
애초에 서버대륙이라는 한 지역에서 두 완전체 디지몬 독자적인 세력을 거느리며 맹주로서 군림하는 만큼 서로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묘티스몬이나 에테몬 입장에서 완전체가 없는 선택받은 아이들은 그저 코파며 무력화 시킬수있는 존재였지만 본격적으로 문장이 빛나기 시작하고 에테몬이 격퇴당하자 위기감을 느낀 묘티스몬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일지도.
[43]
당연히 묘티스몬이나 에테몬이나 둘다 한 딱까리하는 자존심 쎈 애들이라 어느 한쪽에 붙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더군다나 에테몬의 즉흥적이고 시끄러운 성격이랑 묘티스몬의 냉철하고도 진지한 성격은 말그대로
상극.
[44]
그러나 본인들의 스펙은 제쳐두고 세력 자체는 에테몬의 세력이 더 강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우선 에테몬은 직접 지배하던 영역이 꽤 넓은 반면, 묘티스몬의 영역은 자신의 성 말고 묘티스몬의 영역이 나오지 않았고, 현실 세계의 완전체 군단에 시선이 가곤하지만 그 완전체들은 가트몬이 섭외한 용병으로 즉, 원래 묘티스몬의 부하가 아니다.(이 때문인지 이들이 제멋대로 날뛰거나 묘티스몬에게 반항하기도 했다) 거기에 현실 세계 침공으로 전력이 대거 이동했다곤 해도 본거지를 지키는게 겨우 데블드라몬 2마리와 스파이더몬 1마리였던 것이나 성장기인 플롯트몬을 묘티스몬이 친히 나서서 데리고 가거나(선택받은 아이의 파트너였지만, 나중에 묘티스몬이 깨닫고 놀란 걸 보면 모르고 끌어들인 거다. 애초에 정말로 알고 있었다면 진작에 죽이거나 감금해뒀을 것이다.) 피코데블몬이 데려온 오합지졸들을 세력에 끌어들인 걸 보면... 이외에도 낮에는 힘을 못 쓰다보니 성에 처박혀있던 묘티스몬과 달리, 에테몬은 그런 약점도 없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데
려온 부하의 눈빛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학대하는 묘티스몬은 에테몬에 비해 보스의 자질이 한참 부족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볼때 묘티스몬 자신의 실력은 둘째치고 에테몬에게 세력적으로 밀리고 있었는데, 그런 에테몬의 세력이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와해되었고, 그 선택받은 아이들도 뿔뿔히 흩어지자 묘티스몬은 세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5]
이는 어디까지나 소설상의 픽션일 뿐 원작에서는 에테몬이 피노키몬을 만나자 마자 머리채 잡고 싸우는 등 설정 자체가 다르다.
[46]
이때 가지몬이
가트몬을 가트몬'님'이라고 부르며
압존법을 무시하자 에테몬은 굉장히 화를 낸다. 그리고 여기서 에테몬은 묘티스몬이 현실세계에 대한 침공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