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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우코벤([ruby(猛虎弁, ruby=もうこべん)])은 5ch의 난J 및 이에 영향을 받은 일본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특유의 말투. 간사이벤(그 중에서도 오사카벤)과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무언가이다. 맹호(猛虎)라는 이름은 간사이에 거점을 둔 프로 야구 팀 한신 타이거스의 애칭에서 유래했다.2. 기원
한신 타이거스의 선수 및 감독이었던 오카다 아키노부의 인터뷰 등에서 보여지는 특유의 말투(どん語라고 불린다)가 모우코벤의 기원으로, 한신 타이거스의 팬을 놀리기 위해 구사하던 どん語를 기반으로 한 유사 간사이벤이 모우코벤으로 인식되게 되었다.이전까지 일본 인터넷에서 방언을 사용하는 것이 터부시되어 왔던 것을 역이용하여 신규 유입이나 마토메(사이버렉카)를 배척하려는 목적으로 난J 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한 때는 모우코벤의 능숙도로 난J민과 외부인을 구별할 수 있었으나 현재에는 일본 인터넷 전반에 확산되어 있어 이러한 효과는 퇴색되고, 오히려 SNS나 마토메 블로그로 난J에 환상을 가진 사람이 모우코벤을 따라하는 경우도 많다.
3. 특징
- 1인칭으로 ワイ를 사용한다.
- 모든 문장 끝에 やで(～だよ의 의미)를 붙이기도 하며, 이는 기존 간사이벤과의 차이점을 나타낸다.
- おおきに(감사합니다), ちょける(놀리다)와 같은 본격적인 간사이벤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지며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표준어의 어휘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