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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7:01

메타트론(전생검신)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現 세피로트 천사들의 왕이자 수장.[1] 30회차 삶 89권 12화 라파엘모든 천사들의 정점이자 대신(大神)이며, 곧 세피로트 체계 내 최고권력자이다.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황제 공손헌원 흉신에 필적하는 존재로[2], 설령 백웅 세계수 내에서 신력을 사용할 수가 있다 한들, 현재의 백웅으로써는 결코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언급된다.

31회차 삶 97권 15화 1845화에선 외신을 제외하면 다섯 손가락에 들 수 있는 절대자로 언급된다.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천계와 인간들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는 천사들의 왕이자, 계약의 천사인 메타트론.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백웅이 본격적으로 세피로트 카발라를 수련해 세피로트 천사들과 엮임에 따라 그 존재가 처음 언급되는데, 새라핌은 前 천사왕이었던 사이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 후, 그 자리(천사왕)을 이은 후임으로, 은하계 정도는 가뿐히 불태우고도 남는 수준의 강대한 힘을 지녔다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0화, 가브리엘은 이대로 사이탄이 부활하면 현 천사왕인 메타트론의 권위가 위협받게 되는 것은 물론,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될 거리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1화 막바지, 라파엘은 지금 백웅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2화 1682화, 라파엘세피로트계 천사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최종위계라고 할 수가 있는 10계의 문을 열 수가 있는 권한을 가진 것은 물론[3], 6계 이상의 모든 고위 위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메타트론의 윤허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같은 화(30회차 삶 89권 12화 1682화), 케테르의 알현실로 찾아온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드디어 등장하는데[4], 백웅을 보자마자 '죽음과 함께 종언을 수십번 반복하는, 원하는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라고 칭하는 것[5]으로써 진작부터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6]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원하는 결말을 선택할 능력'이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메타트론)은 옥좌를 모시는 존재'라고 밝히는 한편, 승천의 경쟁은 자신(메타트론)과는 관계가 없으며, 정해진 인과율의 인도에 따라 공정한 중립을 추구할 뿐이며, 이 세계에 남겨진 유일한 역할은 바로 또 하나의 결말으로써의 미래일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한 가지 사실[7]을 파악하고 '무언가 알고 있다면 알려주거나 아니면 자신( 백웅)에게 도움을 달라'라고 외치고 침묵하다가[8], 백웅을 향해 ' 백웅 본인 스스로의 능력으로 '종말의 시대에 새로운 아이온이 될 수가 있음'을 증명해야 하며 공정하게 시련을 뚫는다면 그때야말로 백웅의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 말인즉슨 '특혜는 줄 수는 없으니 자신( 백웅) 스스로의 힘으로 세피라를 통과하라는 것이냐'고 묻자 이미 백웅이 여기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혜택을 준 거나 다름이 없다며 백웅으로써는 영문모를 소리를 하더니 경험 삼아 9계의 시험관과 싸워볼 기회를 주겠다며[9], 백웅이 보는 앞에서 9계의 시험관인 아브락사스를 소환한다.

30회차 삶 89권 14화 1684화 막바지, 백웅 아브락사스와의 싸움이 끝난 후, 순백의 공동에 오게 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투가 쓸데없이 길어질 듯 하여 아브락사스에게 아인 소프 오르의 해방을 허락했으며, 그렇기에 9계의 체험은 끝났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이 싸우는 것 정도는 하찮은 것 같아서 금세 결판을 내게 만든 것이냐'며 분노를 드러내자 지금 백웅은 충분히 집정관 아브락사스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울 수가 있는 역량을 갖춘 존재임을 충분히 증명했으나, 한편으로는 천외천(天外天 = 아인 소프 오르)의 힘을 보여주는 것 또한 공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천외천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아인 소프 오르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10], 아인 소프 오르의 정체에 대해 묻는 백웅에게 ' 삼천세계(三千世界)를 창조해낸, 우리 세피로트 카발라계 천사들이 공존할 수가 있는 이유에 해당되는 태초의 빛'과도 같은 것이라고 재차 설명한다.

그렇게 아인 소프 오르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백웅을 향해 현재 백웅은 이미 옥좌에 갈 수가 있는 자격을 갖춘 존재이고 어쩌면 진정한 의미로 아이온을 성취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거기에 얽혀있는 외신들의 진정한 의도는 자신(메타트론)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도 없다고 말하면서, 그렇기에 백웅에게 한 가지 결말을 제시하겠다고 말하는데[11], 그 결말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신을 죽이고 우리 천사들의 새로운 창조신이 되어달라는 것을 밝혀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12]

30회차 삶 89권 15화 1685화, 전화(30회차 삶 89권 14화 1684화) 막바지 메타트론의 부탁[13]을 들은 백웅이 '왜 그래야 하는 것이고 너희들(세피로트 천사)들에게도 신이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가 어떠한 장소라 생각하냐고 묻자, 세계수와 천사가 있는 세계지 않냐고 답하자 백웅의 기준으로 이 세계는 '외우주'라는 장소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재차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럴 거라고 답한다.

백웅의 답[14]을 듣고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에는 백웅이 살던 우주에 창궐하는 옛 지배자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만이 차이점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 방금 전 서술한 것처럼 메타트론으로부터 '이곳 세피로트의 우주에는 옛 지배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백웅은 정말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반응[15]을 보이는 백웅에게 27회차 삶과 이번 생(30회차 삶)에 갔었던 옛 지배자가 존재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느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의아한듯 한 반응을 보이면서 왜 외우주에도 옛 지배자가 존재하는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에도 옛 지배자들이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은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가 마치 겹쳐진 거울에 비쳐 있는 잔영(殘影)과도 같은 존재이고 그들이 우주가 탄생할 혼돈에서 파생된 거울조각들이며, 그렇기에 우주가 정해진 섭리대로 흘러간다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존재들이다'고 말해주면서, 외우주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에서 그 어떤 옛 지배자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은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가 '외우주에도 옛 지배자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필연를 거부한 채로 창조된 세계이다.[16]

메타트론으로부터 '왜 이곳 세피로트 세계에서만큼은 다른 외우주들과는 다르게 옛 지배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듣게 된 백웅은 혹시 그 창조신이라고 하는 존재는 아버지인 것이냐고 묻자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곳 세피로트 세계를 창조해낸 창조신'에 대한 것'[17], 그리고 '전화(89권 14화)에서 언급되었던 아인 소프 오르[18]에 대해 설명한다.

너무나도 규모가 큰 얘기에 백웅은 어안이 벙벙해질 만큼 크게 당황하면서도, '그 말대로 이 세계의 창조신과 아인 소프 오르가 확실하게 옛 지배자가 나타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인데, 왜 자신( 백웅)에게 그 창조신을 죽이고 새로운 창조신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냐','딱 보아도 황제 공손헌원 흉신과 대등한 격과 힘을 지닌 메타트론이 직접 쳐죽이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힘의 강함과는 별개로 자신(메타트론)은 결코 그 창조신을 살해할 수가 없으며, 이는 前 천사왕이었던 사이탄도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황상 세피로트 세계를 만든 창조신을 죽일 수가 있는 존재는 오로지 아이온 혹은 데미우르고스 이 2개 뿐이라고 짐작되며, 그렇기에 백웅에게 '창조신을 죽이고 새로운 창조신이 되어달라'는 부탁이자 의뢰를 한 것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당황하면서 그렇게나 세피로트 세계의 창조신을 죽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 거짓된 세계에 속하는 자신들(세피로트 천사들)은 결코 아이온[19]에 도전할 자격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천사들은 태초의 악이 탄생하는 걸 막는 것으로써 억겁의 세월동안 지고의 선을 숭앙하고 지켜왔지만, 이로 인해 우리들은 진정한 경쟁에 뛰어드는 기회를 완전히 박탈당하고야 만 외부자들이자 곧 창조신이 바라는 모형정원을 지키는 개나 다름이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이 세계를 넘겨주는 대신, 영겁의 관조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세계의 창조신을 죽이는 것으로써 우리들에게 진정한 '아이온'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 백웅)이 살던 원래 세계에 많은 인연들이 있기에, 이런 알지도 못하는 외우주의 신이 될 이유 따위는 없다라고 말하자, 그러한 점이야말로 백웅 입장에서는 가장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영문 모를 소리를 하더니, 곧바로 만약 백웅이 이곳 세피로트 세계의 창조신이 되면 그 즉시 백웅이 살던 세계를 그대로 이 세계로 복사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백웅의 의지 하에 모든 법칙을 발 아래에 두고, 자신( 백웅)만의 이상적인 세계를 창조할 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20], 분명 백웅 또한 우주에 모든 이를 구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그렇기에 백웅 본인만 지키고 싶은 자들을 이 세게로 넘어오게 하여 억년의 영광과 평화를 마음껏 누릴 수가 있게 될 거라고 재차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메타트론이 하는 말대로 이는 이상적인 진공가향과 다를바가 없다며,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들어왔던 말들[21]를 떠오르면서, 한참 후에 자신( 백웅)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이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방금 전 메타트론이 했던 제안은 이제까지 들어왔던 제안 중 가장 달콤하고 매력적이기는 하나, 현재 자신( 백웅)은 아직 자신( 백웅)만의 답을 내지 못한 상태이며, 그렇기에 방금 전 서술한 그 답을 찾기 전까지는 메타트론의 제안에 대답할 수는 없을 뿐이라고 답한다.[22] 그리고 백웅에게 세계수의 뿌리인 세쓰를 부여한 전뇌자의 의도가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던 것은 물론[23], 또다른 선택의 권리를 주고자 했을 것이 틀림이 없었을 것이며, 자신(메타트론)은 그저 전뇌자의 의지에 호응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좋다. 그러면 충분히 고민하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라. 그대가 10계에 오르는 그 날...오늘의 대답을 들려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끝으로 백웅을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낸다.

31회차 삶 97권 14화 1844화, 서방의 수호자의 목적은 메타트론을 현세에 소환하는 것으로 현재 서방의 수호자는 이름조차 잃어버릴 만큼 힘이 약해진 상태이지만 만약 메타트론이 소환된다면 즉시 본래의 힘과 진명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31회차 삶 98권 13화 1863화 막바지, 잠시 30회차 삶 때 있었던 기억을 읽은 사이탄은 승천 옥좌를 노리는 시점에서 이미 모형정원에 질릴 대로 질린 상태가 틀림없다고 한다.


[1] 전임 천사왕은 28회차 삶에서 백웅이 보았던 외우주의 뱀인 사이탄이다. [2] 흉신 황제 공손헌원처럼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종말에 대해서도 상세히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라파엘은 천사왕의 직위에 있는 존재만이 가질 수가 있는 권한과도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한때 前 천사왕이었던 사이탄 또한 이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타천(墮天)을 하는 바람에 그 권리를 잃었고, 그 결과 권능 또한 크게 떨어져서 8계까지의 권능 밖에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4] 작중에서 묘사되길 "세피로트의 위에 있는 거대한 천사. 그 천사의 크기는 틀림없이 은하계보다 거대할 것 같았다. 주변의 사물들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거대한 날개를 수십쌍 지니고 있는 그 존재에게는 신성한 은빛의 휘광이 흐르고 있었는데 나는 그 휘광에서 압도적인 신력(神力)을 느꼈다. 동시에 그 천사(메타트론) 주위에서 수많은 신성한 눈동자들이 출현하였는데 그 숫자가 수십만은 넘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눈동자 하나하나가 무언가 괴악한 '권능'를 느꼈다."라고 나온다. [5] 이미 원하는 결말을 선택할 능력을 갖추었는데도 우리의 세계에 손을 뻗어왔다고 말한다. [6] 이를 들은 백웅은 크게 경악하면서도, 눈앞의 메타트론에게 참 시치미를 떼거나 따질 엄두를 못내는 한편, 어디서 이런 괴물딱지가 나온 거냐고 놀라고 그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황제 공손헌원 흉신과 동일한 반열에 서있는, 쪼잔한 기만을 부릴만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7] 다른 천사계의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세계의 종언과 옥좌에 대한 진실을 상세히 알고 있는 것이다. [8] 이때 백웅은 눈앞의 메타트론은 前 천사왕이었던 사이탄의 부활는 안중에도 없을 만큼, 사이탄이 부활해도 때려잡을 자신이 있는 것도 파악하고 웬만한 신격이면 그 누구도 정면승부에서 메타트론을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9] 세피라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필히 뚫어야 할 강자의 깊이를 느껴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라파엘이 자신( 백웅)에게 무해할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기든 지든 백웅은 무사히 되돌아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10] 이 아인 소프 오르라고 하는 것은 본래 세피로트를 침략한 외계의 신격을 상대로만 쓸 수가 있는 것으로, 오로지 메타트론 본인의 허락이 떨어져야만 발동할 수 있는 것이다. [11] 메타트론 본인의 언급으로는, 현재 백웅이 세피로트에 발을 들이는 그 순간부터 방금 전 메타트론이 언급한 '한 가지 결말을 이룩할 수가 있는 가능성 인과율'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세피로트의 근원을 부여한 이 또한 이를 의도한 것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12] 이때 메타트론은 백웅을 향해 전생자라고 불렀다. [13] 자신들의 신을 죽이고 우리 천사들의 새로운 창조신이 되어달라는 것 [14]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는 외우주라는 장소에 속한다. [15] 27회차 삶과 현생(30회차 삶)에서 갔었던 외우주에도 옛 지배자는 무조건 존재했는데다가, 이렇게 되면 27회차 삶,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일으킨 진공가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16] 이곳 세피로트 세계의 창조신이 처음부터 법칙를 이러한 식으로 설계했고, 그렇기에 이곳 세피로트의 세계에는 옥좌의 잔영에 비치지 않는 거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17] 메타트론을 포함한 세피로트 카발라계 천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세계를 창조한 신은 아버지에게는 결코 미치지 못하고, 외신인지조차도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통상적인 신격과 굴레를 초월한 존재이며, 이곳 세피로트 세계를 창조한 이후부터는 단 한번도 천사들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철저한 관조자에 해당되는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천사들에게 현재 세피로트 세계에서 옛 지배자의 탄생을 막고 있는 아인 소프 오르라고 하는 무한의 빛을 수호해야 할 의무를 맡겼다고 한다. [18] 아인 소프 오르는 대우주가 창조될 때 생겨났던 태초의 빛이자 백웅이 살던 우주에도 존재하는 현상과도 같은 것으로, 이 아인 소프 오르는 굴레가 시작되어 우주가 창조되는 그 순간, 아주 짧은 순간에 대우주가 펼쳐질 동력만을 제공하고 소멸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피로트의 세계를 만들어낸 창조신은 이 아인 소프 오르를 직접 속박하고 세계수에 그대로 융합시켰으며, 그렇기에 세계수 세피로트가 전 우주를 떠받칠 정도로 강력한 존재가 된 것도 이 때문이다. [19] 황제 공손헌원 흉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승천을 말한다. [20] 그러면서, 아인 소프 오르의 존재로 인해 옛 지배자 또한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21] "그럼 나는 죽겠다.... 죽고 나서 또다시 도전해 주겠다. 세상을 죽여버릴 때까지 백웅...! 외신마저 멸할 수 있는...진정한 진공가향을 완성시키고 의(意)란 무엇이죠? 기약 없는 영겁의 싸움 속에서 우주적 존재들의 수싸움을 이겨내어 '옛 지배자'가 사라진 청정한 세계를 봅는 게 정의라고 단정 지을 수 있나요? 그건 당신, 전생자만의 정의이고 당신은 전생 때문에 멸망한 세계까지 구할 방법이 있어?" [22] 이때 백웅은 알 수 없으나 에전에도 지금과 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은 기시감을 느꼈다. [23] 메타트론 본인의 언급으로는 전뇌자가 백웅에게 세계수의 뿌리인 세쓰를 이식함에 따라 백웅하고 자신(메타트론)이 만날 인과율의 싹이 틔워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