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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46:45

메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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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논란4. 기타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 문선희[1](구 TVA), 카야노 아이 / 장예나(신 TVA).

원판의 이름은 저우 메이리(チョウ・メイリィ, 趙梅麗 조매려). 국내명은 유란.

2. 작중 행적

초유의 외동딸로, 마오(비룡)가 양천주가에 도착한 첫날부터 친하게 지낸다. 나이는 마오보다 한 살 많은 14세. 6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15세가 된다.

코브라를 맨손으로 잡을 정도로 활발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시로가 등장하기 전까진 마오의 간단한 조수 역할을 했다.[2] 주로 리액션 담당이고, 마오의 요리 설명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역할이라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으나 마오의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만류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가끔은 자신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마오에게 실망하기도 하지만, 둘의 나이가 현대로 따지면 아직 중학교 1학년 정도의 나이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둘의 사랑 얘기가 심각하게 다뤄지진 않는다. 하지만 일본판 OP/ED 3쿨에서는 거의 진히로인.

요리 실력은 시로(소호)와 엇비슷한 수준처럼 묘사되며 요릿집 부주방장 딸인데?[3][4] 마오의 조수 노릇에서 영 벗어나질 못했다.

그러나 신작 '극'에서 마오를 사이에 두고 사천 최연소 특급주사인 후 쥰과 옥수수 요리로 붙게 되는데,[5] 요리 준비 과정에서 닭들이 옥수수 알을 모조리 쪼아먹어버린 큰 위기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심만이 낼 수 있는 옥수수의 진수인 삶은 물이 있다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려 옥수수 심으로 옥수수의 맛을 우려낸 탕과 옥수수 심 + 옥수수 본체를 싼 잎으로 만든 쫑즈를 내놓아 후 쥰과의 대결에서[6] 무려 무승부를 낸다.[7] 다만 그 이후론 큰 활약은 없다.

현재 태극요리계 승부에서 혼세마왕 케이카에게 패한 마오와 시로가 절벽에 떨어지고 이별, 이후 태극요리계에게 붙잡히는데...

[스포일러·접기]
메이리가 적어도 마오, 시로 두 사람의 시신이라도(사실은 살아있다.) 찾게 풀어달라고 화내지만 벽력화 라몬은 메이리의 '능력' 때문에 풀어줄 수 없다고 한다. 뒤 이어 나타난 진실은 메이리가 태극요리계 핏줄이라고 한다. 운리금강 스완왈 자기 현손녀라고 스완: I Am Your Father 아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레이 팰퍼틴이잖아...

3. 논란

애니판과 다르게 원작 단행본 13~14권에서 뒷요리계 간부 라인인 오호성 비천대성 주치가 등장했을 때 주치와 마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마오를 멘붕하게 했다. 주치와의 대결을 앞둔 마오를 두고 주치와 데이트를 나가는가 하면, 키스를 주치와 했다.[8][9] 그리고 죄책감을 느꼈는지 몰래 광주로 돌아가려는 것을 시로(소호)가 가로막았다. 이때 도망치려다 시로에게 걸리고 한 말이 걸작인데, "이런 기분은 태어나서 처음이야... 난 더 이상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역시 가면요리사의 인생을 망친 메이카의 딸이란 평가가 많다.

한편으로는 그 메이카조차 메이리 앞에서는 이름을 못 내민다는 평가 또한 압도적이다. 메이카와 초유는 오래 전부터 사랑했던 사이였고 리엔은 엄밀하게 말하면 초유와 메이카의 사이에 끼어들어 메이카에게 빠졌던 것이니 메이카의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면 정상참작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마저도 리엔에 대한 깊은 죄책감으로 인해 오랜 시간을 시름시름 앓다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던 메이카에 비해 메이리는 마오와 오랜 시간을 같이 다니면서 본인도 마오에게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면식도 없는 주치에게 빠져서 마오를 위기로 몰아넣는 데 일조했다. 심지어 그 일이 있은 이후로도 창피한 줄 모르고 여전히 마오와 동행하는가 하면, 마오가 다른 여성 캐릭터와 엮일 때면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눈에 불을 켜고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이 때문에 메이리는 메이카를 같은 선상에서 놓는 것은 크나큰 실례라 할 정도로 메이카를 아득히 능가하는 악랄한 여성으로 신랄하게 비판받는다.

이 정도가 되면 마오를 정말로 좋아했던 것인지조차 의문스러울 정도의 캐붕이다. 그대로 광주로 되돌아 갔으면 마오의 멘붕으로 인해 만화가 끝났겠지만, 그 이후 마오가 주치에게 이기자 다시 마오에게 돌아왔다.[10] 그걸 또 받아준 호구 대인배 마오. 여기서 위선적인 것은 그런 주제에 마오의 "내 최고의 파트너 시로"라는 말에 삐지기까지 했다. 물론 캐릭터야 작가에게 철저히 수동적으로 굴려질 수밖에 없는 존재이므로, 이런 캐붕급 연출을 낸 작가 탓이 제일 크다.

신작 '극'에서는 업보 때문인지 점점 히로인으로서는 밀리고 있다 자기보다 외모, 능력이 모두 출중한 쥰이라는 여캐가 마오와 엮이자 열폭하는 등 여러 모로 수난을 겪고 있다. 게다가 쥰과 히로인 쟁탈전스러운 요리 대결을 선보이는 와중에도 둔감 속성의 넌씨눈 마오는 그냥 두 사람 요리 다 맛나다면서 무승부를 내려버린다.

4. 기타

분명 배경은 중국이니 메이리도 당연히 동북아계인데 어째서인지 서양인 기준으로도 보기 힘든 굉장히 짙은 적발[11]과 녹안, 새하얀 피부의 소유자이다. 토하라인? 그래서 은근 튀어보인다. 거기에 작중 손 꼽히는 거유 캐릭터이다. 물론 일행 중에 메이리처럼 서양계에서나 볼 법한 금발을 지닌 쉐르(천봉)도 있고, 그 전에 이름도 원판 기준으로 서양식(...)인 데다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청발을 지닌 레온(일석)이 있어서 그나마 혼자 튀어보이진 않는다. 요리부터 고증 안드로메다인 만화에 뭘 바라는 거야

아버지 초유(장룡)와는 신기할 정도로 닮은 구석이 없다시피 하다. 요리 실력은커녕 외모나 성격도 별로 일치하는 구석이 없다. 대신 어머니 메이카(혜미)와는 그야말로 붕어빵으로, 출아법으로 낳았거나 클론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이며 성격이나 삼각관계 홍일점 포지션도 약간 비슷했다.

이 캐릭터의 외모의 리즈 시절은 원작 기준으로 6~9권[12] 정도이고, 이후로는 헤어스타일의 변화 때문인지 몰라도 도리어 유아적으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재미있게도 자신을 두고 두 남자가 히로인 쟁탈전[13]을 할 때 둘 사이에 낑긴 히로인 포지션도 되어보고, 자신이 삼각관계에서 다른 여캐와 함께 히로인 쟁탈전[14]도 해본 전적이 모두 존재한다.

시로(신 중화일미)가 메이리의 가슴을 만두로, 엉덩이를 초대형 복숭아로 착각해서 만지다가 얻어 터지는 장면이 만화책에 있었다.


[1] 비룡의 어머니인 미령, 엄마인 혜미, 뒷요리계의 간부 해조도 맡았다. [2] 특급주사 시험에서도 달걀을 깨는 장면 등에서 간단한 조수 역할을 하는데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는다. [3] 마오 산췌와 달리 대놓고 후계자 교습을 받은 티는 안 나고 그냥 일손 돕기나 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걸로 봐서, 본인은 마오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요리계에 확실히 몸 담을 생각은 없었기에 잘 안 배워뒀던 것일 수도 있다. 초유(장룡)의 성격상 메이리를 후계자로 기르고자 했거나 메이리가 후계자가 되길 원한다면 마오와 비슷하거나 더한 수준으로 수행시켜놨을 것이다. [4] 작중 세계관은 현실 청 시대와 달리 남존여비가 요리계에 존재하지 않아 여성 요리인도 얼마든지 있으며, 실력 있는 바이(미령)나 레이카(흥낭/바이의 라이벌) 같은 실력 있는 여성 요리인들은 양지에서도 확실히 인정 받는다. 신작 극에서는 10대 후반인데도 사천 최연소 특급주사(특급요리사) 자격을 딴 후 쥰이란 캐릭터까지 나오니, 실력 있고 요리계에 몸 담을 생각을 하는 여성들이라면 실력만으로 승부 봐서 주사 자리를 노려 특급~용주사 자격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역으로 요리집 출신이라 해도 본인이 정말 재능 없이 타고났거나 재능 유무와는 별개로 요리 쪽에 완전히 몸 담을 일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면 요리 쪽으론 그만큼 전문성이 떨어질 테니 실력이 모자라도 이상한 건 아니다. [5] 사실 그 전에도 후 쥰과 마오의 관계를 오인하고 위기감을 느껴 괜히 혼자 기분 나빠 하거나 예민하게 군 적이 있었다. 물론 메이리의 오해였고, 후 쥰은 그냥 중독 당한 마오를 도와준 것 뿐이며, 마오는 애초에 둔감에 연애엔 관심도 없어서(...) 다만 나중에 후 쥰이 마오에게 은근 연애적 관심을 보이는 걸로 봐서 메이리의 감이 완전히 빗나간 건 또 아니게 됐다. [6] 후 쥰이 대결의 요리로 내놓은 것은 옥수수 알과 옥수수 수염을 활용해 둘을 버무려 튀긴 강정/빠스 비슷한 요리. [7] 반쯤 히로인 쟁탈전스러운 내용이기도 했지만 정식 주사도 아니고 그간 마오의 조수 수준으로만 묘사된 메이리가 나름 진심으로 메이리랑 붙은 특급주사 후 쥰과의 요리 대결에서 철저하게 맛으로만 심판을 본 마오 입에서 무승부를 나오게 할 수준의 요리를 만든 것 자체가 나름 대단한 일. 언제 또 활약할지 [8] 주치가 일부러 마오 보라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한 키스이나 메이리는 싫은 내색을 하지는 않았고, 그 모습을 마오는 다 보고 있었다...! [9] 마오가 보고 있었다는 것을 모른 채 거짓말하며 마오의 감정을 떠보려 하는 메이리, 다 알면서 메이리한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대는 마오... 답답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 부분이다. [10] 사실 정확히 하면 시로가 막은 다음에 갈등하는 듯한 대사를 치고 주치와 마오가 재대결할 때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서 자기가 심판하기로 한다. 그리고 주치의 요리와 마오의 요리를 모두 먹은 후 주치의 독 젓가락에 당해 쓰러지게 되나, 요리는 마오의 승리라고 마오 편을 들어줬다. 덕분에 자기가 먼저 메이리를 꼬신 주치가 짜고 치냐는 투로 말하며 배신감을 느끼는 연출이 나온다. 메이리나 주치나 뭐하자는 건지 [11] 원작과 구애니판 한정. 2019년의 신 애니판에선 적갈색 머리칼로 나온다. [12] 대략 마오가 운남 지방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시점부터 전설의 요리 기구를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나는 시점까지의 분량. [13] 2명 이상의 남캐가 '히로인' 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연애 구도상의 쟁탈전. [14] 2명 이상의 여캐가 주인공의 연인(= 연애적 히로인) 포지션이 되기 위해 벌이는 연애 구도상의 쟁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