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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1:08:09

양천주가

1. 개요2. 상세3. 구성원


陽泉酒家(ようせんしゅか)

1. 개요

만화 신 중화일미에 나오는 중국 광저우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요리집. 원작에서는 원래 남선주가라는 이름이었다가 화재 사건을 겪은 후 재건하면서 양천주가로 개명하지만 애니판에서는 구버전과 신버전 모두 해당 에피소드가 생략되어서 처음부터 양천주가로 나오고, 드라마 판에서는 반대로 끝까지 남선주가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뒤의 '~주가(酒家)' 라는 이름은 중국 요리집에서 자주 쓰이는 돌림글자이다.[1]

2. 상세

해당 작품의 주인공 류마오신 리 제독의 추천을 받아 특급주사가 되기 위한 요리시험 보는데 수행처로 삼게된 곳으로 주방장은 라우 대사부이나 현재는 현역에서 거반 물러난 상태인지라 부주방장인 초유가 사실상 주방장의 위치를 맡고 있다. 전통에 마냥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모토인지라 연시를 넣은 청초육사 에피소드에선 양천주가가 유지하던 기존의 전통적 규율인 문하생 수에 제한을 두는 것을 파기하기도 했다. 또한 양천주가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선 마오처럼 '황토의 세례'를 극복하는 것이 시작인 모양.[2]

주인공이 소속된 요리집이어서 그런지 초반에나 슬쩍 등장하고 마는 국하루보다도 더 비중이 높으며(...) 사실상 주인공 일행의 본진같이 보이는 동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규모 자체는 크고 유명세도 높은데 반해 메뉴판 같은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질 않는다.

3. 구성원

전(前) 구성인원을 포함한 구성인원은 다음과 같다. 전 구성원은 ★ 표시.

[1] 일단 직역하면 대충 ~ 술집이란 뜻이 된다. 다만 저 ~주가라는 이름이 붙는 요리집들은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술집보다는 엄연히 요리가 메인이며 술은 추가로 주문하면 주는 음료의 일종에 불과하다. 즉 '~주가' 라는 이름은 사실상 중국에선 요리집을 의미하는 단어다. (XX주가 = XX요리집 뭐 이런 식) 주가라는 이름 외에 주루(酒樓)라는 돌림글자도 요리집의 뒷글자로 자주 쓰인다. 중국집으로 치면 ~반점이나 ~각 같은 돌림글자와 비슷한 뜻이다. [2] 마오는 꼬박 하루 동안 노력한 끝에 이를 통과했는데 이건 양천주가 내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인지 '불과 하룻밤만에 풀어냈다'는 식으로 꽤 높게 쳐줬다. [3] 청경채 볶음에서 흙내를 지우지 못하는 솜씨를 봤기 때문. [4] 성우 돌려막기가 심한 한국판에선 목소리까지 돌려막기된다(...) [5] 실제로 메이리의 요리솜씨는 시로에 비해 크게 나은 편(즉 전문 요리사 수준)은 아니다. [6] 양천주가에 와서도 여전히 칼 공포증 때문에 칼질 솜씨가 꽝이어서 요리사 등급도 못 오르는 와중이었는데 마오가 시험을 통과해버려서 문하생 인원수가 차버리자 이제 실력이 늘지 않은 산췌가 나가리 신세가 되어야했던 것. 그래서 산췌는 초기에 마오가 양천주가에 정식으로 들어가게 되자 (이제 쫓겨나는건 자기가 되는 걸 알았으므로)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7] 마침 양천주가 주변에 열린 홍시를 섞어서 기존 고추잡채에 없는 단맛을 더했다. [8] 요리 중 기본이라 할 정도로 간단한 요리여서 마오는 사천에서 만들던 것처럼 별 생각 없이 만들었다. [9] 상류 지역에 위치해있어 물이 늘상 깨끗한 사천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하류 쪽에 위치한 광주의 경우 물에 진흙 등이 섞여 더러웠고[15] 이때문에 채소를 물에 데칠 때 흙냄새가 배게 된 것. 그래서 양천주가 사람들은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냄새만 맡은 걸로도 마오가 만든 청경채볶음의 흙내를 알아봐서 (못 먹을 걸 당당하게 내놨다는 의미에서) 그의 요리를 무시하는 반응을 보여줬던 거고, 마오도 복잡한 냄새가 덜한 주방 밖에 가서야 청경채 볶음의 상태를 확인한 후 자기가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만사평과의 만남에서 광주의 물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차리고 조리법을 달리할 발상을 하게 된다. [10] 닭 등 조류에게서 얻어낸 기름. [11] 물에 미리 기름을 띄워두고 청경채를 데쳤는데 기름이 채소를 감싸서 흙내가 배지 않도록 막고 겸사겸사 기름의 향이 요리의 맛도 더 좋게 해준 것. [12] 야채를 미리 기름에 데쳐내서 나중에 익을 때 식감이 나빠지는 걸 막아줘야 했는데 그런 과정 없이 바로 볶아버렸다(...) 야채를 기름에 데쳐내서 볶질 않으면 야채 특유의 수분이 열을 가해 볶을 때 빠져나오면서 질척해져버린다. 양파 좀 볶아본 사람이라면 아채에 수분이 얼마나 많은지 쉽게 가늠할 것이다. 볶기 전과 달리 볶은 다음에 수분이 엄청 빠져서 크기가 확연히 쪼그라들 정도(…) 그래서 고기와 야채를 같이 볶아내는 요리들 중엔 고기를 먼저 조리하고 야채를 (먼저 넣으면 쉽게 숨이 죽고 질척해질 위험이 있으니까) 그 다음에 넣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따로 기름에 살짝 데쳤다가 나중에 넣어주던가. [13] 양천주가는 광주 지역에서 제일가는 요리집이고, 야채볶음은 신선한 야채를 구할 수 있는 광주 식당들에선 거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쉐르는 양천주가 요리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야채볶음을 주문했던 것. 그러나 시로가 야채볶음 조리과정에서 저지른 실수 때문에 야채 질과는 별개로 질척하게 식감이 망한 (명문 요리집이라면 절대 나올 리가 없을 정도로 저질인) 야채볶음을 먹게 되자 양천주가의 수준을 의심하게 된 것. [14] 첫 포지션은 양천주가 도장깨기를 하러 온 도전자 포지션의 요리사였고 마오와 승부 후 마오의 실력을 인정한 다음엔 잠시 등장이 없었다가 전설의 요리기구 수집을 위해 동행하게 된 것 뿐이지 명백한 소속 요리집은 없는 무소속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