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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클럽 경력/아스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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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2013-2021
파일:20210117_145140.jpg
▲ 2013년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아스날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10
11(2013-2018)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195경기
33득점 54도움
29경기
7득점 6도움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svg
19경기
2득점 5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16경기
2득점 7도움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5경기
1도움
파일:crR1Bvv.png
1경기
합산 성적
265경기
44득점 73도움

[clearfix]

1. 개요

메수트 외질 아스날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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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한국 시간) 결국 이적 시장이 닫히기 불과 30여 분을 앞두고 아스날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영입의 지지부진으로 체념에 빠져 있던 아스날 팬들은 환호한 반면, 베일의 영입으로 기존의 자원과 함께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뜻밖의 전력 이탈이 발생했기에 그야말로 멘탈 붕괴 직전이다. 아스날의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 또한 멘붕이다.

아스날 팬들은 당연하게도 외질의 이적에 환호했다.

최초 7000만 파운드 이상의 총알을 비축했다던 언플에도 불구하고 곤살로 이과인,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이 무산되었을 때 팬들이 느꼈을 실망감과 분노, 그리고 외질에 대한 떡밥이 풀렸을 때 그간 속아 왔던 아스날 팬들의 반응과 그 경과를 보여주는 짤방. 자신들의 손목을 찍으며 반성 중이라고.

한편 이렇게도 볼 수 있는데, 아스날은 쩌리였던 제르비뉴 AS 로마에 팔았고, 그 덕에 토트넘은 로마에서 에릭 라멜라를 데려올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가 수월하게 가레스 베일을 데려왔고, 그로 인해 아스날이 메수트 외질을 데려올 수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쩌리스런 활약을 펼치던 제르비뉴로 외질을 낚은 희대의 낚시질이라며, 아스날 팬들은 아르센 벵거 감독을 벵타짜, 갓벵거, 벵신, 벵멘, 벵기꾼, 이적시장의 흑막으로 찬양함과 함께 믿음을 잃었던 데 대해 깊은 참회와 반성 중이다.

이적료는 4,250만 파운드(5,000만 유로)로 아스날 클럽 레코드를 화끈하게 경신했다.[1] 이뿐만 아니라 EPL 역대 이적료 2위였다,[2] 타 리그에서 EPL로 이적해온 선수의 이적료로는 역대 1위, 2013년 EPL 내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급은 여러 소스를 종합하자면 수당을 합치면 18만 파운드 수준. 계약 기간은 5년, 등 번호는 11번이다.

2013년 영입된 이후 2021년까지 근 7년간 아스날과 함께해오면서 팀의 중흥기와 벵거의 마지막까지 바라본 2010년대 아스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간판으로서 활약했었다.

3.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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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의 이적으로 인해 아스날이 더욱 더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질의 찬스 메이킹 능력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확실하게 팀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의 영입이란 점이 높게 평가받는다. 그러나 외질의 이적으로 카솔라와 외질, 두 찬스 메이커의 공존이 성공할 수 있을지가 아스날의 숙제. 토트넘과의 2012/13 시즌 3R 북런던 매치뿐 아니라 그 이전의 2011/12 시즌 후반기부터 선보였던 카솔라의 왼쪽 윙 포워드 포진으로 미루어보아 카솔라는 아예 측면 고정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전술한 이유도 있고 외질과 카솔라 모두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 이 둘이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스날의 이전까지의 에이스 카솔라와 앞으로의 에이스 외질을 다루는 전술상 운용에서의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부상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로시츠키의 자리를 맡으리라 예상된다.

그리고 EPL 데뷔전인 4R 선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0분 만에 지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3]. 그뿐만이 아니라 월콧에게 무려 네 차례의 어시스트급 1:1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월콧이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래도 공간을 찢고 들어가는 능력만큼은 호날두에 버금가는 시오 월콧이고 외질 입장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항상 하던 느낌을 아는 플레이이니 향후 경기에서도 이날 경기에서와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이리라 예상된다. 2012~2013 시즌에 향상된 피니시 능력을 보였던 월콧이기에 향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국 시각 9월22일 리그 5R 스토크 시티 FC와의 경기에선 3어시스트를 작렬, 2경기만에 어시스트 공동 1위에 올랐다. 라리가보다 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어시스트 요건으로 인해 한 시즌 30어시스트는 기본이고 40어시스트 하는 거 아니냐는 설레발까지 나오는 상황. EPL내에서 세트 피스 득점으로 보통 17위권 이하에 위치하며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세트 피스가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던 아스날 FC가 세트 피스가 최대 강점인 스토크 시티 FC를 상대로 세트 피스로 3골을 넣으며 외질의 영입으로 인해 약점이 강점으로 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질 영입 후 유니폼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12배가 늘었다는 기사까지 떴다. 외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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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쩌는 미드필더는 누구지?" "외질!"
"가장 쩌는 골키퍼는 누구지?" "외질!"
"미국 대통령은 누구지?" "외질!"
"1+1은 뭐지?" "외질!"

아스날 FC, 2013-14 시즌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2013년 10월 1일 나폴리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아스날 데뷔 골을 뽑아내고 어시스트까지 추가, 그리고 리그 8차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2골을 넣으며 그야말로 이름값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 이후부터 잉글랜드 언론은 외질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으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게 본인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12월쯤부터 혹사로 인해 폼이 잠깐 떨어졌지만 1월 말부터 스멀스멀 폼을 회복하면서 어시스트도 한 개씩 쌓고 있다. 아무리 저질 경기력을 보여주는 때라고 해도 클래스는 어디 가질 않아서 최소 1~2회의 킬 패스나 기점 패스를 만드는 등 그닥 큰 위기는 아닌 듯. 마드리드에서도 혹사당할 때는 조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최근 상당한 부진에 빠진 건 사실이다. 2달 동안 공격 포인트가 1어시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기대만큼 못해주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스날의 성적 역시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나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은 상황이기에 분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리버풀에게 1-5로 패한 경기에서 두 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방전됐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0-2로 패한 챔스 16강 1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후 경기장에서 지워지고 말았다.[4]

사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때도 경기 흐름이나 스코어에 따라 한 75~80분 사이에 대부분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을 만큼 체력 안배가 필요한 선수인데 벵거가 매 경기 풀 타임으로 굴려 먹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전부터 지적되던 탈압박 문제는 최근 혹사에 의해 더더욱 부각되는 중이고 월드컵 주전을 마리오 괴체에게 내주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언론 기사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결국 벵거가 다음 경기였던 선더랜드전과 스토크 시티전에서 휴식을 부여했고 이후 외질은 에버턴과의 FA컵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벵거가 외질이 부진을 완벽히 탈출했다는 말을 자신 있게 꺼내게 만들었지만 바이에른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1차전과 마찬가지로 클로킹 모드를 연발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여[5] 토마스 로시츠키와 하프 타임에 교체되었다. 벵거의 말로는 꽤 심각해 보인다고 하는데 17일부터 ' 토트넘- 첼시 FC- 스완지 시티- 맨체스터 시티'라는 지옥과도 같은 일정이 남아 있는 아스날로서는 한숨만 깊어져 가는 중이다.

결국 외질 부상 이후 아스날은 챔스권인 4위 지키기가 현실적인 목표가 되고 말았다. 시즌 전반 선두를 질주하며 팬들을 들뜨게 했던 모습에 비해 결과적으로 너무나 실망스런 13~14 시즌이 되었고,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가 빼앗는 형태는 처음부터 안 주는 것보다 더 화나게 하는 모양새이기에, 구너들의 폭발할 것 같은 분노는 전반기 찬사 받던 시절이 있었냐는 듯 외질에게 향하고 있는 형국이다. 더구나 아스날이 외질 이전에 노렸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신계로 일컬어 지는 메시, 호날두에 버금, 혹은 능가한다고 할 정도의 미친 활약을 보이는 중이기에 "외질이 아닌 수아레스를 데려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떡밥이 구너들 사이에 퍼지며 상대적으로 외질의 위상이 초라해지고 있는 상태다.

이는 상당히 모순적인 상황인데, 애초에 외질은 수아레스 같은 크랙형 선수가 아니다. 유럽 어시왕으로 통했지만 소녀 슛이라 불릴 정도로 득점엔 약한 편인데, 전반기 팀 내 최고 득점자와 지난 시즌 최고 득점자가 동시에 장기 부상을 끊는 바람에 어시 찍을 방법도 상당히 적어졌다.

참고로 벵거의 1000번째 경기인 첼시전을 보면 아스날의 모습이 팀 자체가 말린 상황이지, 외질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외질 입장에서 변명하자면 플레이 스타일 상 외질과 궁합이 좋은 월콧, 램지, 포돌이 등이 부상으로 아웃 되거나 부상 복귀 후 폼을 잃었고,[6] 외질과 겹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카솔라, 로시츠키, 윌셔 정도만이 남은 상황(공미 위주의 선수만 4명에 윌셔는 또 부상), 그리고 스트라이커인 지루의 부진이 겹치며[7] 외질 입장에선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는 점과 함께 외질은 뒤에서 팀의 승리를 도와주는 유형의 선수이지 앞에서 팀을 승리로 끌고 가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켰다. 이는 부상 관리에 미흡한 모습을 보인 벵거 감독에게 책임이 돌아갈 문제이지 외질이 책임질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8] 무엇보다 부상신 강림은 운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면과 그로 인해 외질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약되었다는 점에서 외질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과한 면이 있다.[9] 그리고 솔직히 외질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전반기 구너들의 과한 설레발의 반작용적인 측면이 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까지 부르는 수아레스나 메시 같은 모습을 팬들은 기대했지만, 태생이 그런 유형과는 거리가 있는 외질이다. 하지만 도와줄 선수가 있을 때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던 외질이기에 기대를 접을 만한 상황은 아니란 지적도 많다. 13~14 시즌은 밀려나는 행태이지만 스쿼드 보강이 이루어 진다면 첼시, 맨시티, 리버풀 등과의 우승 경쟁에 큰 역할을 할 선수가 외질이다.

부상 복귀 후 램지와의 찰떡궁합으로 아스날을 챔스 존에 안착시켰다. FA컵 결승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연장후반 교체되어 나갔다. 이후 램지의 골로 아스날이 9년 만에 무관을 끊었다. 13-14 시즌은 아스날에게나 외질에게나 새로운 분기점으로 봐도 좋을 듯 싶다. 05년 비에이라의 이적 이후 매시즌 주축 선수들을 팔아온 아스날이 2012년 여름 반페르시를 맨유로 이적시킨 이후 처음으로 2013년 여름에 주축 선수의 방출이 없었으며(물론 주전에서 밀려난 아르샤빈이나 제르비뉴는 예외로 하고) 오히려 4200만 파운드의 돈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넘버 10을 영입한 시즌이기도 했으니 셀링클럽을 벗어난 신호탄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외질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비교적 늦게 팀에 합류해 팀원들과의 호흡에 시간이 걸렸음에도 팀의 주축이 되어 무관을 깨트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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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40경기(선발 37경기) 7골 1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6 25 1 5 9
챔피언스 리그 8 8 0 1 2
FA컵 5 4 1 1 3
캐피탈 원 컵 1 0 1 0 0
합계 40 37 3 7 14

4. 2014-15 시즌

파일:OZIL_1415.jpg

그러나 새 시즌에 들어서고 난 이후 폼은 말 그대로 처참한 수준이다.

외질의 장점인 시야와 창의성을 살려줄 수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영입됐지만 본인의 장점을 발휘하기는커녕 오히려 경기장에서 공기화되는 수준이다.[10] 오죽했으면 아스날 팬으로 소문난 한준희 해설위원이 외질 때문에 속 터져 죽겠다면서 장지현 해설 위원에게 토로했을정도다.[11]

한준희 해설의 디스 때문인지 외질은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의 주역이 된다. 하지만 이후에는 또 다시 막장 테크를 타는 중이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유로 2016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독일로 간 다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무릎 검사를 했는데 3개월 부상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첼시전때 풀 타임을 소화하고 무릎 통증을 구단에게 알렸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무릎 인대 파열로 10주~12주간 아웃. 아스날에서 대수롭지 않은 부상이라고 진단한 것이 독일 대표팀에서 검사를 해보자 장기간 부상으로 뜬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외질은 선수 커리어 동안 장기간 부상을 끊어본 경력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가벼운 부상 한 번 없이 활약했다. 팬들은 그간의 부진이 부상으로 인한 것이었냐며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스날 대한 비난이 많아지고 있다. 약 3달간 경기를 뛰지 못하는 몸으로 경기를 소화했으니 어떻게 활약을 할 수 있을까. 아스날의 팬들은 수많은 시즌 동안 계속된 장기 부상자 발생을 관리하지 못한 아스날의 허수아비 같은 의료진, 벵거 감독의 훈련 방식과 부족한 로테이션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강철 체력을 만든 네덜란드 최고의 피지컬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역시 이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부임 당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라고 일컬어졌던 벵거 감독의 선수 관리와 훈련 방식이 이제는 구식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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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으나 외질은 아스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인했다. SNS를 통해 복귀가 순로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증명하기도 했고...

다만 외질이 부상으로 빠지기 전에 아스날이 2승 4무 1패를 기록한 반면 외질이 부상으로 빠진 후 아스날의 성적이 4승 1무 2패를 기록한 것으로 보면 사실상 그의 비중이 올 시즌 그닥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히려 알렉시스 산체스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외질로 인해 벤치에 쳐박혀있던 토마스 로시츠키 산티 카솔라가 그를 대체하면서 훨씬 더 유연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이 모양이라면 한 시즌만에 계륵이 될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다. 본인도 이를 어느 정도 인식했는지 재활 동안 벌크업을 해서 돌아왔다. FA컵 브라이튼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복귀골까지 넣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과 함께 지루에게의 환상적인 어시스트까지 더해 완벽한 활약으로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이후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하며 슬슬 폼을 올리는 중이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는 줄었지만 클래스는 어디 안 가는 듯. 강팀과의 경기에서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맨유, 모나코전 등에서 돋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논란을 어느 정도 가라앉혔다. 벌크업 덕분인지 거친 수비 속에서 볼을 지켜내는 플레이도 자주 나오고, 수비 시에도 상대선수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등 부상 전과 비교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시즌 후반기에 리그에서만 7연승을 거두는 등 팀이 파죽지세로 치고 나가고 있는데, 이 기세에는 외질의 공이 단연 1등이라고 할 법하다. 산체스, 지루와 함께 하는 속공은 물론이고, 지공 상황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그간의 비판을 모두 잠재웠다.

아스날의 2연패 달성 및 최다 우승팀 등극 여부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2015 FA컵 결승전에서도,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을지언정 탈압박이면 탈압박, 키 패스면 키 패스, 거기다 전방 압박 시의 인터셉트까지 클래스가 다른 활약을 뽐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해설진도 외질부터 언급을 했고, 축구 커뮤니티들도 외질의 활약으로 도배됐었다.

2014-15 시즌: 32경기(선발 31경기) 5골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2 21 1 4 5
챔피언스 리그 4 4 0 0 1
FA컵 5 5 0 1 2
챔피언스 리그 예선 1 1 0 0 0
합계 32 31 1 5 8

5. 2015-16 시즌

파일:Mesut-Ozil_1516.jpg

리그 2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전반전에 지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전 시간이 지나면서 지친 모습이 역력해 후반 82분에 교체되었으나, 총 55개의 패스 중 54개를 성공시키는 98%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5개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아스날의 공격을 지휘하였다. 팀도 2-1 승리.

거의 매 경기마다 어시스트 적립 중이며 단순히 스탯만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스날의 플레이 메이킹을 주도하며 '이기는 게임'을 만드는 아스날의 핵심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PL 역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였으며, 역대 최단경기 10어시스트라는 신기록또한 작성하였다. 게다가 시오 월콧 아론 램지등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이후, 떨어진 아스날의 경기력을 세트피스로 극복하는 키가 되었다. 문제가 되었던 지루와의 호흡 또한 발전하고 있다. 실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혹사와 코파 아메리카 탓에 지난 시즌 대비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아스날의 핵심 선수가 되고 있다. 다만 컨티넨탈컵 조별 경기에서는 리그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유일한 흠.

2015/16 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확실히 발전한 모습이다. 레알 시절 외질의 찬스 메이킹에 집중하는 조연이었다면, 이번 시즌에 외질은 향상된 드리블, 탈압박, 슈팅 등으로 무장하면서 진정한 아스날의 에이스이자 플레이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체력 또한 장족의 발전을 했다. 레알 시절 무리뉴가 70분 이후에 교체를 자주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던 외질이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그딴 거 없고 무조건 풀 타임이다. 하지만 지치는 모습이 없다. 로스 타임에도 압박하러 다닐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는 공격의 중심 축이자 설계자로 루트를 트는 데 큰 공헌을 해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 선덜랜드전에도 어시스트를 기록해 리그 14경기 2골 12어시스트로 EPL 단독 어시스트 1위다.

그리고 16R 아스톤 빌라전에서 또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5경기 2골 13어시스트로 2위와의 격차를 6개로 늘렸다. 이쯤되면 어시 중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급기야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12월 22일 리그 17R 맨시티전에 두골을 모두 어시하면서 현재 2골 15어시 기록 중이다. 어시 2위 데올로페우와는 2배 넘게 차이나며 이번 시즌 어시왕 확정 분위기. 더군다나 아파서 한 주간 훈련은 하지도 못하고 경기 전날 트레이닝만 했는데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12월 29일 리그 19R 본머스전에도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3골 16어시를 찍었다! 스탯뿐만 아니라 경기력또한 엄청난데 키 패스9회로 이번 시즌 EPL 한경기 최다 키 패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마저 95.1%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날은 슈팅을 13회 시도했는데 그중에 외질이 슈팅 2번과 키 패스 9번으로 팀슈팅의 82%를 책임졌다. 그야말로 아스날 공격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거기에 역대 프리미어 리그 최다 도움 기록인 티에리 앙리가 2002~03 시즌에 거둔 20도움 기록을 깰지도 관심사이다.

그동안 유럽 어시왕을 먹었는데도 받지 못한 키커의 해외파 WK(월드클래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으나 못 받았다. IK에 그쳤으나, 해외파 유일의 IK이다. 참고로 지난 10년간 독일 해외파 선수들 중 WK는 토니 크로스 단 한 명이다. 더 옛날로 올라가도 로타어 마테우스 정도나 인테르에서 뛸 때 받는 정도였다. 이쪽도 월드컵 버프가 컸다.

25R 본머스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등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레스터 시티와의 26R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웰백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2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7R 경기에 선발 출전한 외질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역시 아스날의 에이스임을 입증하듯, 외질은 2-0으로 끌려가던 전반 막판 왼발 프리킥으로 웰벡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엔 직접 원 바운드 발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에서 뜬금없이 난세의 영웅이 등장하는 바람에 팀은 3-2로 패배했다.

리그 29R 토트넘전에서는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등 휴식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외질이 이토록 엄청난 활약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이 또다시 과학을 증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외질이 아스날에 실망감을 느껴 급기야는 벵거 감독이 유임된다면 외질은 아스날을 떠나 타 리그의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돌아 구너들이 불안감에 떨었으나 외질 본인이 SNS에 벵거 감독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올려 팬들의 마음을 한시름 놓게 했다.

리그 31R 에버튼전에서는 대니 웰백의 선제골 장면 때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골의 기점이 되었다. 74분에는 존 스톤스에게 발을 밟히면서 키어런 깁스와 부상 교체되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A매치 주간도 겹치니 다음 리그 경기에 바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32R 왓포드전에서도 경기 내내 기회 창출에 힘 쓰는 모습을 보였다. 어시스트 기록은 실패.

리그 33R 웨스트햄 원정에서는 18분에 이워비의 패스를 받아 완벽하게 옵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고 멋진 골을 넣었으나, 팀이 앤디 캐롤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면서 충격적인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4월 15일 기준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보다 어시가 적어젔다. 심지어 2016년 들어서는 같은 리그의 제임스 밀너보다 어시가 적다. 밀너의 경우 9개이며 외질은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이건 외질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든데, 외질의 찬스 메이킹 횟수는 전반기보다 증가했다. 그런데도 어시스트가 15개에서 3개로 급감한 이유는 간단하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사람 구실을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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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후반 기준 외질의 기록이다. 압도적인 키 패스와 찬스 메이킹을 기록 중이지만, 그놈의 공격수들 때문에 어시스트로 이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현재 아스널이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추락과 더불어서 다시없는 우승의 호기를 허무하게 날리는 가운데 심지어 우승 경쟁에서 가장 유력한 두 팀이 신경도 쓰지 않았던 레스터 시티와 철천지 원수 토트넘 이기에 불만이 폭주한 상황이지만 외질한테서만큼은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

5월15일 38R 아스톤 빌라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총 19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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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후 유럽 주요 4대 리그 어시스트 1위 + 레스터 시티 어시스트 1위의 기록 비교다.[12] 보다시피 올 시즌 외질이 기록한 키 패스와 찬스 메이킹은 압도적이라 할 만한 수치로, 25개 내외의 어시스트를 해도 아쉽다 소리가 나올 상황이었다.

재계약 협상은 유로 2016을 끝마치고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결론적으로 이 15-16 시즌의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외질보다 더 뛰어난 기량과 더 많은 키 패스를 제공했으나 팀은 또 우승하지 못했고 총 어시스트 개수도 결국 레알 시절보다 적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외질 입장에서는 빡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아스날 공격진들을 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레알 시절엔 그냥 어떻게든 페널티 박스로 스루 패스 대충 찔러주면 호날두가 다 알아서 넣었다.

물론 레알 시절과 비교해서 떨어진 것도 있다. 레알시절에는 간간히 멋진 드리블 돌파는 물론이며 공미지만 원래 윙어였던 만큼 준수한 스피드도 보여주면서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역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아스날에 들어오고 나서는 그런 능력은 줄어들었다.

13-14 시즌 벵거의 지나친 외질 의존도와 거친 EPL의 압박과 몸싸움 + never 휴식에 몸이 망가지는 바람에 뒤이은 14-15 시즌 폭망과 더불어 전체적인 스피드 자체가 떨어져버렸다. 대신 약점으로 지적받던 몸싸움 능력이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후 외질과 아스날에게는 추락이 기다리고 있었다.

2015-16 시즌: 45경기(선발 45경기) 8골 2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5 35 0 6 19
챔피언스 리그 8 8 0 2 0
FA컵 1 1 0 0 1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45 45 0 8 20

6.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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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피의 아스날 이적에 큰 공헌을 했다.

리그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첼시전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팀의 골을 터트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챔스 3차전 루도고레츠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골 1어시스트로, 좌측면에서 활약한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함께 후스코어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최근 재계약에 대한 여러 가지 루머들이 있는데, 가장 중시하는 게 벵거 연임이라고 한다. 사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애초에 외질이 아스날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벵거의 존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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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원정에서 2-2 동점인 후반 87분에 우아한 터치와 침착성으로 멋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12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선 보이지 않았고 결국 양 팀 통틀어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

11월 말을 즈음하여 재계약 관련하여 이상 기류가 감지되었다. 현재 외질은 매주 14만 파운드의 주급을 수령하는 중[13]인데,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폴 포그바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 받기를 원한다는 것. #[14] 외질이 아스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나 자칫 팀의 주급 체계를 깰 수도 있기에 벵거 감독의 고민이 크다.

리그 1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무려 헤더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16라운드에서는 공격 전개에 방해가 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근래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맨시티전에서도 심하게 부진하며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16-17 시즌 들어서 강팀 상대로는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18라운드 웨스트브롬전에서도 85분 내내 클로킹을 쓰다가 뜬금 어시스트를 적립하였다.

한편 박싱데이 기간에 감기로 인하여 전혀 출전을 하지 못했다. 특히 본머스전 막판처럼 상대의 수비가 헐거워져있는 상황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가 외질인데 그의 공백이 아쉬웠다.

왓포드와 첼시전 연패를 당하는 경기들에서 출전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의 똥망 경기력을 보였다. 현 아스날 전술의 가장 큰 문제, 외질이 기량 발휘를 못하면 무조건 경기가 말린다는 것이 다시 한번 명백해졌다. 아스날 팀 전체의 경기력이, 외질 개인의 폼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상황은 분명히 2017년 2월 기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챔스 1차 토너먼트 1차전에선 상대 키퍼 노이어보다도 패스 숫자가 적은 졸전을 펼치며, 최근 바닥까지 떨어진 폼과 함께 [외]화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치러야 할 경기가 얼마 안 남은 4월 시점에서 전 시즌 이 시즌 종료 후 [외]가 이 항목에 붙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외질의 폼 하락을 설명하자면, 벵거가 지난 시즌까지의 원톱 전술에서 산체스 제로톱을 기반으로 한 4-2-3-1의 시스템 중심 전술을 택하였는데, 이는 종래의 최전방 원톱을 제외한 공격진들에게 많은 자유를 보장하던 전술이 아닌, 제로톱 산체스에게 전술 자유도를 부여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제각각의 역할을 부여하는 시스템 축구였다. 이 시스템 하에서 외질은 하프라인 근처, 또는 적 박스 바로 앞에서 중앙 미드필더에게 공을 받아 공격진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때에 따라서는 과감한 침투와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투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문제는 시즌이 중반을 향해 갈 무렵 뛰어난 축구 지능과 탈압박 능력으로 빌드업과 경기 템포 조절을 담당하던 산티 카솔라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고 그라니트 자카가 이 역할을 대체하는데 실패하면서 외질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빌드업과 경기 템포 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외질마저 이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폼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16-17 시즌 아스날이 패배한 경기를 보면 최대한 전방에서 압박과 침투, 찬스 메이킹을 해주어야 할 외질과 산체스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까지 떠맡자 공을 잡아도 전방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폼 하락 때문인지, 산체스에 비해서 외질을 원하는 팀의 루머나 아스날과의 재계약 루머가 조용하다.

FA컵 4강 맨시티전에서도 120분 내내 좋은 찬스들을 날려먹는 활약을 선보이며 마찬가지로 기회를 왕창 날려먹은 웰벡이었다. 실점의 단초를 제공한 램지와 함께 세트로 까였다. 심지어 그 램지가 준 참회의 로빙 스루 패스를 날려먹은 게 바로 외질이었다.

2017 FA컵 결승에서는 아주 잘뛰고 패스도 잘넣어줬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몇 개 날려먹으며 결국 욕받이 신세가 되었다. 근데, 이 경기 자체는 상당히 잘해주었다. 오죽하면,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가 첼시 선수들을 상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할 정도. 다만, 결정력에 대해서는 모두가 웃어넘겼다.

또한, 현재 많은 선수들의 폼을 찾게 된 스리백 포메이션에서 산체스와 함께 더욱 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산체스야 전반기에 무리하기도 했었고, 간간히 키 패스라도 날려주지만 외질은 정말 영 아니다. 구너들 중에서 외질과 재계약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들의 수가 은근히 있는 이유도 현대 축구에서 No. 10의 한계를 외질이 뼈저리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크다.

현재 유력언론에서도 외질을 지킨다는 주장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저널리스트들이 따로 트윗으로 (기사가 아닌) 멘션을 달 때에는, 외질은 팔 수 있을 걸? 이라는 언급을 종종 할 정도. 아스날은 외질과 산체스를 구단 최고 주급을 주어서라도 잡겠다고 표명하였으나, 외질이 30만 파운드에 가까운 고액 주급을 요구하는 중이라 재계약에 난항을 빚고 있다.

2016-17 시즌: 44경기(선발 41경기) 12골 1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3 32 1 8 9
챔피언스 리그 8 7 1 4 3
FA컵 3 2 1 0 1
합계 44 41 3 12 13

7.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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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도 여러 번 경기에 출전하였으나 이렇다할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개막 후에도 여전히 폼은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레스터전에서는 아직 매치 핏이 다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스토크전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버풀전에서는 아스날의 다른 멤버들과 같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국대에서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2017년 9월 2일 열린 체코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한다. 이 경기에서 외질은 전반 4분에 티모 베르너에게 박스 왼쪽에서 빠른 땅볼 패스를 전달하며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외질의 어시스트로 인한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과 마츠 후멜스의 결승골 덕분에 독일은 체코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월드컵 예선 7연승을 이어나갔다.

한국 시간으로 2017년 9월 5일 열린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한다. 전반 10분에는 요나스 헥토르가 왼쪽 구석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에는 본인이 율리안 드락슬러에게 땅볼 패스를 찔러줬는데 드락슬러는 그걸 받아 터닝 후 바로 슛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외질의 큰 활약과 함께 독일은 6:0 대승을 거둔다.

리버풀전 대패 이후 해설가와 미디어의 비판에 대해서 인스타에서 장문의 긴 글을 썼다. 그리고 거기에서 예전 선수들이 비판을 삼가고 서포트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리 딕슨은 "우리 직업이다. 네가 피치 위해서 보여주면 알아서 군 말 안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안 라이트는 "그렇게 좋아하면, 아스날과 재계약 서명으로 보여줘라"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본머스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대승을 이끌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플레이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고 강팀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는 상태이다. 4라운드를 지난 현재 시즌 키 패스 스탯 부문은 1위를 보여주고 있다.

첼시전에서는 잔부상으로 결장했는데 그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아스날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스스로 분발하여 경기장에서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온스테인의 코멘트에 따르면, 외질 역시 산체스처럼 다음 시즌 이탈이 확실해 보인다. 최근 부상으로 출전 소식이 드문데, 이게 그리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릎이 살짝 부었다고 한다. 마틴 키언은 외질이 브라이튼전에 안 나오면 벵거와 외질의 관계가 틀어졌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였는데 실제로 안 나왔다. 일단, 벵거는 부상이라고 하지만 마틴 키언의 말이 사실인지는 겨울 이적 시장 때 외질의 거취에 따라 알 수 있을 듯하다. 부상으로 인해 2017년 10월 북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과의 2018년 월드컵 예선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독일 국대는 외질이 없어도 북아일랜드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

9라운드에서는 전성기 폼으로 돌아오며 팀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북런던 더비에서는 무스타피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고 베예린에게 탄성을 자아내는 감각적인 패스를 주는 등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4라운드 허더스필드전에서는 후반전 7분동안 1골 2어시를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구너들 심장 쫄깃한 순간들을 만들던 허더스필드 선수단이 한순간에 초등학교 운동장 수준이 된듯 외질에게 농락을 당하기 시작하더니 완벽한 벵거볼을 창시해내며 지루와 산체스에게 클래스 있는 어시스트를 찔러주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키퍼를 농락하며 자신도 골을 기록했다.

18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전반 24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득점했다. 리버풀전 역시 라카제트와의 환상적인 연계후 절묘한 칩샷으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간지나는 특유의 세레머니는 덤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출전한 70분동안 계속 찬스를 만들어내고, 환상적인 힐 패스로 라카제트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쉴새없이 크팰 선수들을 농락하며 약빤 패스, 시야를 자랑하면서 완전하게 아스날스러운 축구를 보여주면서 아스날이 전반 22분에만 4골을 넣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35만 파운드의 주급으로 2021년까지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재계약 후 귀신같이 못하고 있다. 그래도 브라이튼전에는 원맨쇼를 펼쳤으나 아스날은 패하고 말았다. 그러다 2018년 3월 9일 AC 밀란과의 유로파 16강 경기에서 두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날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팀은 2-0으로 승리. 이후에도 아스날의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4일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로테이션으로 결장하였는데, 외질의 유무가 아스날의 중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었으며 2대1로 패하면서 아스날은 원정 5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AT 마드리드와의 유로파 1차전에서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AT 마드리드 수비를 흔들어댔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15]

이어진 2차전에서 외질은 극심한 부진을 보여주면서, 팀과 함께 좌절을 맛보고 말았다.

이 시즌 외질은 확실히 직전 시즌에 비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허나, 선수 본인 역시 원정에서 팀과 함께 극단적인 폼을 보여주면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벵거가 리그까지 빼주면서 유로파에 올인을 하게 컨디션을 관리해줬지만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못 만들어낸 것은 비판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16] 외질로서는, 재계약 이후 폼이 기복을 보이면서 팀이 추락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결정적인 상황에 매듭을 짖지 못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옆동네 크리스티안 에릭센 &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동량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외질의 단점이 더 부각되게 한 시즌이었다.

2017-18 시즌: 35경기(선발 33경기) 5골 1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6 24 2 4 8
유로파 리그 7 7 0 1 4
카라바오컵 2 2 0 0 0
합계 35 33 2 5 12

8.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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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는 에메리 감독의 성향에 맞지 않아 부진했고, 중반기까지만 해도 에메리가 외질에게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말했다는 아스날 관련 공신력 최강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외질은 개인 훈련을 늘리고 수비 가담 연습을 끊임없이 한 끝에 후반기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메리가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No. 10이라는 평을 할 정도로 외질의 실력을 인정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또한 아론 램지가 주급 협상 문제로 팀을 이탈할 예정이고 2선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중앙 지향형 미드필더가 외질뿐인 점을 생각해보면, 외질은 이번 시즌에 지속적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17] 다만,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나타난 약점들을 보완하지 않거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오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아스날 플랜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에메리가 활용하는 전술을 보면,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꾸준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저 두 부분이 외질이 가장 커리어에 있어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부분 중에 하나. 현재까지 루머로 보는 포메이션이나 주요선수들을 보면, 외질의 입지는 그리 밝아보이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아스날은 로보트카, 에베르 바네가등 창조적인 선수들과 루머가 자주 나고 있다. 모두, 외질급 키 패서는 아니지만 영입을 하게 된다면 사실상 에메리가 쓰리 미드라인에서 외질을 배제한 채로 팀을 짜려고 한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바네가가 영입이 되면, 외질은 공미가 아닌 윙어로 뛸 공산이 크다. 문제는 외질이 No. 10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지만, 윙어에서는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를 하기는 힘들다.

EPL 개막전 맨시티전은 외질에게 최악의 경기였다. 슈팅 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거의 놓치며 사인이 맞지 않으며 패스 미스가 잦았다. 경기에서 공미가 아니라, 중앙지향적인 와이드한 미드필더로 출전을 하였다. 수비적으로 공헌도는 그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공격 시 패스 미스나 위협적인 상황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패널들은 이 경기를 보고, "에메리의 전술에 외질이 맞는 선수인가?"라는 의문감을 표현할 정도로 상당히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상대적으로 자카나 미키타리안도 부진을 하였지만, 외질만큼 결정적인 상황에 찬물을 끼얹을 정도는 아니었다. 램지와 같은 경우는 외질을 대신해서 그 자리에서 출전을 했는데, 활약은 역시 미미했으나 적어도 어떤 식으로 에메리가 활용을 하고 싶은지는 보여주는 경기력이었다. 문제는 외질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2라운드 첼시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지난 경기가 생각나게끔 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겼다. 또한 후반 13분 아론 램지와 교체될 때 fuck off라는 불만섞인 말을 했다. 현재 에메리의 전술에서는 상당히 계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자카 역시 못하는 와중에도 빌드업에 있어서 팀에 확실한 기여를 하는데, 외질은 전혀 그런 롤도 하지 못하고 있다. 즉, 현재 전술이라면 차라리 외질을 빼고 후방에 미드필더를 추가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는 감기로 인해 결장했고 아론 램지가 그 자리에 출전한 모습과 팀이 3-1로 승리를 거두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재까지 경기를 보면, 에메리가 No. 10 선수에게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 파이널 패스를 통한 기점으로서의 활약보다는, 엄청난 활동량을 통하여 전 피치를 커버하고 강도 높은 압박을 통해서 미드 싸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주면 플러스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문제는, 외질이라는 선수가 그 정도로 활동량을 가지는 선수도 아니고, 그러한 모습을 가져가면 상당히 불안정한 패스 정확도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외질을 윙어로 돌리기에는 현재 베예린의 성향이 매우 공격적이다. 즉, 베예린의 공백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웰백이나 미키타리안처럼 활동량이 매우 탁월한 선수가 오히려 더 어울린다고 봐야 한다. 즉, 현재 에메리호에서 외질은 상당히 계륵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아스날과 주급 30만 파운드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것. 사실상 이적은 중국 아니면 불가능하다. 에메리가 원하는 공미는 외질의 스타일이 아닌데, 사실상 삼십대에 가까운 외질이 여기서 더욱 운동 능력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운동 능력 하락을 걱정해야 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5R 뉴캐슬전에선 수비 벽을 맞고 나온 볼을 상대 수비진의 가랑이 사이로 차 넣어 결승골을 기록해 자신의 아스날 200번째 경기를 빛냈다.

아론 램지와의 재계약 협상이 철회되면서, 다시금 No. 10 자리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만, 외질의 현재 폼 & 에메리가 좋아하는 이 포지션 선수 스타일을 고려하면 의외로, 에메리는 윙어가 아닌 새로운 전방 플레이메이커를 원할지도 모른다. 즉, 외질 & 램지가 모두 이 시즌 이후에 나가리가 될 확률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7R 왓포드전에선 라카제트의 크로스를 차 넣어 쐐기 골을 기록하였다.

외질이 여전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입지가 어두운 것은 아니다. 현재 아스날에서 '패서'라고 불릴만한 미드필더 자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자카는 원래 공격적 패스 운영 자체에 재능이 있는 선수도 아니었을뿐더러, 램지는 재계약 문제로 팀 플랜에서 제외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외질이 아스날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굳건하지만, 장기적으로 팀의 플랜에 포함되고 싶다면 윙어포지션 숙련도를 높이고, 득점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8R 풀럼전에서는 등 잔부상으로 빠졌는데, 자신이 없었는데도 아스날은 오히려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5:1로 상대를 완파했다. 특히 램지는 교체 투입되어 1골 1도움.

9R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날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줬던 15-16시즌 때의 포스를 보여주며 미친 패스, 연계, 마무리로 아스날의 3골 모두에 관여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외질의 레스터전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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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R에선 루카 밀리보예비치에게 삭제당하며 다시 클로킹. 교체되어 나오며 짜증을 낼정도로 답없는 경기력이었다. 현재 외질의 퍼포먼스는, 에메리가 자신의 축구에 필요한 No. 10이 팀의 스쿼드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 다가오는 리버풀전마져 외질이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외질 역시 램지와 같은 결과를 맞이한다고 해도 놀랄 이유는 없을 듯하다.

11R 리버풀전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페너트레이션을 보여주면서 아스날의 초반 공격을 주도하는데 큰 롤을 맡아주었다. 특히, 자카 & 토레이라가 리버풀의 막강한 중원 운영에 근소 열세로 버텨냄으로서 외질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게 컸다.

12R에서는 다른 공격진이 극도로 부진하며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본인도 그닥 잘하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 메이킹은 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교체로 나온 미키타리안이 한 방으로 경기에 균형을 맞추었다.

뜻밖에도 2주간 휴식을 취한 국대기간 이후 열린 리그 본머스전에서 벤치에 앉아 팀의 승리를 지켜보기만 했다.아무리 스리백을 택했다고는 해도, 팀의 상징인 선수가 부상도 아닌데 출전하지 못한 것을 두고 에메리의 선수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온다. 허나, 당시 스쿼드나 외질의 폼을 고려하면 놀라운 선택이 아니기는 하다. 외질은 저번 라운드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아스날은 콜라시냑을 활용하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3백을 사용했어야 했다. 이럴 시, 미키타리안처럼 사이드 플레이 & 수비 가담에 충실한 선수가 에메리 입장에서 더 우선시되는 선택인 것은 당연하다. 더하여 북런던 더비 때는 뜬금없는 등 부상으로 아예 명단 제외. 근 한 달간 출장이 없게 되었다. 팀은 그의 공백에도 완승을 거두었다.

데일리스타가 외질이 게임 포트나이트를 너무 많이 해서 등 부상이 생겼다는 의견을 제시했다.[18] 여러 매체의 보도를 따르면 포트나이트 5221판을 해서 약 한판에 20분이 걸려서 1,700시간이라는 괴랄한 시간이 나오는데, 이는 외질의 실력을 간과한 것이다. 보통 1위로 승리를 할 때 20분 정도가 걸리고 외질은 대부분 5~10분 안에 죽는다. 이걸 평균치로 내보면 약 650시간이 나오는데 이 정도는 일반 직장인들이 플레이하는 시간이다. 즉, 포트나이트 때문에 등 부상을 당했다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하지만 고질적인 등 부상을 달고 사는 프로 축구 선수가 하루에 몇 시간씩 게임을 하면 당연히 등에 무리가 가고, 등 부상이 악화된다.

이어지는 맨유전과 허더스필드전에서도 전부 결장했다. 그래도 트위터 소통은 꼬박꼬박 하는 중이다.

덤으로 외질 부재 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 줘야 할 램지나 미키타리안이 모두 부진하고 있고[19], 귀엥두지가 그나마 낫긴 하나 아직 어려서 노련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외질을 그리워하고 있다.

16R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 잡는 것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주전이 총출동한 리그컵 북런던 더비에서 '전술적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단 에메리는 번리전 컨퍼런스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18라운드 번리전에 출전하며 오바메양의 선제골에 기점이 된 킬 패스를 했고 막판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패스로 도움까지 만들어내며 만점짜리 활약을 보여줬다. 허나, 후반전 아스날 미드진이 번리에게 점유율을 내어줄 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하였다. 외질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준 대표적인 경기다.

19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도 오바메양의 선제골 기점이 되는 등 나쁘지 않았으나 전반 종료 직후 교체되었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온 램지와 이워비가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온스테인의 소식이 떴는데 외질은 브라이튼전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으며 리버풀 원정에도 결장할 것이라한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도 않았는데 유독 부상이 잦아진 것은 아쉬운 일. 허나, 이후 트윗을 보면 전술적인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에메리가 원하는 유형의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외질이 결장할 경기는 더 잦아질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에메리를 마냥 비판하기는 힘들다. 외질은 중앙 지향적 플레이메이커인데 에메리는 극단적인 사이드 중심 축구를 구사한다. 이전 시즌과 달리 공 자체가 외질에게 잘 오지 않을뿐더러 외질은 사이드 지향 축구에서 중요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상실했다. 이 때문에 외질의 장점은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단점만 눈에 띄는 것. 상황이 이렇듯 꼬이다 보니, 여러 구너 팬덤에선 외질파 vs 에메리파로 나뉘어서 싸우는 분위기까지 생겨나고 있다. 전자는 챔스도 못 나가고 램지까지 보내게 된 현 아스날에서 외질 정도의 특급 스타를 버려선 안 되며, 맞춤형 전술을 짜준다면 언제든 월드 클래스급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는 주장을 편다. 그리고 그렇게 외질을 버린 에메리가 그걸 정당화할 만큼 성적과 경기력이 좋지도 않다고 지적한다. 반면 후자는 에메리가 추구하는 전술에 외질은 도저히 맞지 않으며, 아무리 특급 스타라고 해도 감독에게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현재 에메리는 장기 집권 감독 이후에 부임하여 충분히 제몫을 다하고 있으며, 과연 외질이 아스날에서 기대치에 맞는 활약상을 펼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가장 큰 문제는 외질 본인이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이상 외질을 처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국가대표 은퇴했고, 다른 리그는 감당도 못할 초고주급자이며,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선수를 도대체 어떻게 내보낸단 말인가? 이미 외질은 에메리에게 나가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아스날 잔류를 선언한 상태이다. 막대한 위약금을 내지 않는 이상 외질의 계약을 파기할 방법은 없다.

결국 본인이 줄어든 기회 속에서도 레스터전이나 번리전처럼 클래스를 보여주는 경기가 늘어나야 한다. 박싱데이도 끝나며 반환점을 지난 18/19 시즌 외질의 스탯은 리그 13경기 3골 1도움, 유료파 3경기 1골 1도움. 특별한 반전이 없으면 [외] 시절이던 16/17 시즌만도 못한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이다. 물론 외질은 골/도움 스탯만으로 평가할 선수는 아니지만, 현재 에메리 축구와 극단적으로 안맞는게 가장 큰 문제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22R 웨스트햄전에서도 벤치에 윙백만 세명을 앉히는 등 특이한 선택을 한 에메리에 의하여 명단 제외되었다. 당장 다음주 중요한 첼시전을 앞두고 부상 복귀자의 폼을 올려야 할 경기에서 제외되었다는 건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거나 다름없다. 참고로 함께 복귀한 무스타피, 베예린, 몬레알은 선발 또는 벤치로 합류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처참하게 패배했으므로 에메리는 외질 활용을 다시 한번 고민해볼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온스테인 피셜로 에메리가 외질에게 이적을 권유했다는 소식이 떠버렸다. 단 외질은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한다.

마침내 23R 첼시전에서 벤치에 복귀했으나 베예린의 부상등 악재가 겹치며 또다시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다가오는 FA컵에서마저 백업으로 낙점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후보로 나서게 되었는데... 팀의 템포는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이 와중에 팀은 또다시 실점을 하게 되면서 에메리가 더욱 더 외질을 넣어야 될 이유를 못 찾게 만들어 버렸다. 한때 아스날의 최고의 클래스라 봐야 했었던 선수가, 추락하고 말았다.

현재 일주일에 350K씩이나 받으면서 벤치에도 앉기 힘든 주급 도둑으로 전락해버렸다. 외질의 나이와 폼, 그리고 떨어질 대로 떨어진 동기 부여를 고려했을 때 플레이 스타일 및 포지션의 변화를 통한 부활은 거의 꿈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이적을 모색하기도 쉽지 않은 게 요즘 빅클럽들 중 메디아푼타 중심 4-2-3-1 포메이션 혹은 4-3-1-2 포메이션을 쓰는 클럽은 거의 없다. 또한 설령 10번 자리에 수요가 있는 빅 클럽들이 있다고 해도 그들의 입장에선 외질처럼 수비 가담이 0에 가깝고 중원 싸움 가담도 안하고 탈압박도 2선에서 뛰기엔 부족하며 침투를 통한 득점력도 그닥인 그야말로 파이널 패스/전방 조율 투 툴 선수를 엄청난 주급을 지불해가며 팀의 중심으로 활용할 이유는 전혀 없다.

25R 맨시티전에서는 벤치로 스타팅하며 외질의 현재 팀 내 입지를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외질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기까지 하며 외질의 필요함을 크게 못느끼는 상황까지 발생(물론 전반전 한정), 후반에 교체로 나온 데니스 수아레스 아론 램지의 똥삽질로 인해 패스라도 넣어 줄 외질이 나을 듯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 모처럼 주장완장을 차고 복귀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에메리 역시 외질이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당연히 출장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27라운드에서는 교체 출장했는데 바테전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우리가 알던 그 외질로 돌아오고 있다.

28라운드에서는 미키타리안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MOM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 가담 면에서는 본인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MOM을 받았다.

30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장했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다 교체되었다.

32라운드에서는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찬스 메이킹, 뛰어난 수비 가담 등 완전체 외질이 다시 한번 돌아오며 또 MOM을 수상했다.

이런 식의 활약이라면 다음 시즌에도 무조건 외질과 함께 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언론에서도 좋은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으며 에메리와 활발히 피드백을 주고받는 듯한 인터뷰들이 나오면서 외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하는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외질이 중용되기 시작한 허더스전 이후 외질이 못 한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 에버턴전 정도밖에 없는데, 이 경기는 외질뿐 아니라 선수 전체가 부진했다. 단단히 독기를 품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공격 포인트는 없어도 매 경기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며 에메리 체제에서도 핵심이 되고 있다.

허나, 램지의 아웃 & 자카 역시 부상 복귀 이후에 제 컨디션을 못 찾을 때 3선의 폭발로 수비 가담하기에 바빠 별다른 기여도 하지 못했다. 이건 외질보다 3선의 폭망이 원인이라 마냥 외질 탓을 하기는 어렵다. 자카가 폼을 다소 찾은 발렌시아전에서는 외질의 활약도 빛났다.

BBC의 보도로, 외질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급이 아쉽기는 하나 현 아스날에서 외질과 비슷한 클래스를 가진 선수가 전무한 것도 사실. 그러나 방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나 시즌 가장 중요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던 유로파 결승에서 제대로 죽을 쑤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끔찍한 수비를 보였던 코시엘니와 더불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2018-19 시즌: 35경기(선발 28경기) 6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4 20 4 5 2
유로파 리그 10 8 2 1 1
FA컵 1 0 1 0 0
합계 35 28 7 6 3

9.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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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 리그 결승 이후 팬들의 방출 여론이 높아졌고 페네르바흐체 SK와 링크가 있었으나 페네르바흐체 측이 부인, 외질은 올 시즌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시엘니가 태업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하며 승계 1순위가 되었으나, 언론과 팬덤은 그라니트 자카의 주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단 자카가 주장이 되든 말든 외질이 부주장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짬이 있으니 그러나 아스날은 주장은 자카로 부주장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임명하였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ICC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압박에는 여전히 좋지 못했다.

헌데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유는 안전 문제, 외질이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 이후로 그 조직의 일원이 외질 집 앞에서 체포되는 등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웨인 루니를 떠나보낼 예정인 DC 유나이티드가 외질을 노린다고 한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프레스 컨퍼런스 언급으로 잔류 가능성은 100%에 육박해졌다. 언론과 팬들의 예상과 달리 에메리가 외질을 꽤나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아론 램지, 로랑 코시엘니, 칼 젠킨슨, 나초 몬레알이 모두 팀을 나가면서 아스날 최고참 선수가 되었다! 1군 데뷔로 따진다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먼저이나, 마르티네스의 정식적인 1군 등록이 14/15 시즌이기 때문에 1군 스쿼드 등록상으로는 외질이 먼저다.

4라운드까지 기용되지 않다가 5라운드 왓포드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오바메양의 첫 번째 골에서 기점이 된 패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26분 리스 넬슨과 교체되었다.

5:5라는 스코어 끝에 승부차기로 패배한 리버풀과의 풋볼 리그컵 경기에서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센스 있는 전진 패스와 좋은 컨디션에서 나온 가벼운 탈압박 덕에 최근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에메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메리의 경질을 외치는 구너들은 외질의 활약으로 인해 더 활활 타오르는 중이다. 혹자는 에메리가 어차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이기길 기대하지 않으니 외질을 판매하자는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 질 경기에 외질을 출전시켰다가 오히려 자신이 역관광을 당했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위한 로테이션으로 출전한 것이다. 다만 애메리의 전술하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임으로서 외질을 기용하지 않는 에메리의 결단에 의문을 표하는 팬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자카의 경우는 매 경기 똥을 쌈에도 철밥통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의문인 점이다.

결국 이후 리그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연속 출장하였으나 달랑 1도움만 기록하고 끝없이 추락하는 아스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더군다나 17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나가며 특유의 느릿느릿한 걸음을 선보이더니 장갑을 집어던지며 화풀이를 하는 추태까지 보였다. 현 아스날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선수로서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8라운드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으나 융베리 임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의 태도 문제를 이유로 부상이 아니었더라도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9라운드 본머스전부터 옛 동료아스널의 엄마였던 아르테타의 감독 부임으로 주전으로 고용될 듯하다. 그렇게 예상대로 선발 출장하여 아스널 벵거볼의 향이 조금씩 나는 키 패스를 뿌려주었다. 이날 기록한 키 패스는 총 4회.

20라운드 첼시전에서도 전반에만 키 패스를 2차례 기록하는 등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예전 외질의 왼발이 나왔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21라운드 맨유전에서는 다시 자카가 선발로 복귀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파이널 서드 근처에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며 놀랍게도 이날 팀 내 리커버리 1위, 활동량 1위를 기록하며 그동안 수비 가담을 하지않고 그라운드에서 게으르다는 평을 받던 그 외질이 맞나 싶을 정도의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경기들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25라운드 번리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방출설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다.

하지만 26라운드 세바요스-자카와의 좋은 호흡으로 공격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라카제트의 도움을 받아 1골을 득점해내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패스 정확도가 현저하게 떨어졌고, 그와 더불어 공격수들이 모두 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크로스만 주구장창 올렸는데 이 역시 정확도가 처참한 수준이었다.

코로나 재개 이후 한달간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아르테타는 부상 및 컨디션 난조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아 외질이 완전히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게 아닌가 우려하는 팬들이 많다. 아르테타가 자카ㅡ세바요스 중원의 343으로 재미를 보고 있고 설사 포백으로 전환해도 433으로 중원을 두껍게 하는 걸 우선시하는데 이러면 외질의 자리가 없기는 하다.

이후 아르테타가 "아스날에는 No. 10이 없다"라고 인터뷰하며 확인사살을 했는데, 외질의 고질적인 약점인 좁은 공간에서의 플레이와 탈압박 및 드리블 능력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와 이적설이 났다. 터키에서 꾸준히 링크가 오기는 하지만 5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주급이 걸림돌이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아스날이 주급 삭감을 이유로 대규모 해고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혹시 외질도 코로나 당시 주급 삭감 반대를 이유로 찍힌 게 아니냐는 주장이 떠오르고 있다.

윌리안을 No. 10으로 쓴다거나 쿠티뉴/아우아르의 영입설이 도는 것을 보면 다음 시즌 아스날의 구상에 없다는 건 확실한 듯. 본인이 기어이 안 나간다면 자칫 한 시즌 내내 투명인간이 될 수도 있다.

2019-20 시즌: 23경기(선발 22경기) 1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8 18 0 1 2
유로파 리그 2 1 1 0 0
FA컵 1 1 0 0 0
카라바오컵 2 2 0 0 1
합계 23 22 1 1 3

10. 2020-21 시즌

한마디로 전망은 매우 어둡다. 본인이 잔류를 고집하며 남았으나 완전히 전력 외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컵 대회에나 출전할지 의문.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 개막전 모두 명단 제외 되었다.

벤치 멤버들만 출전하는 리그컵에서도 명단 제외. 사실상 투명인간으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낼 듯하다.

외질은 이런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에 재정난으로 해고된 아스날의 마스코트 "거너사우르스"의 연봉을 챙겨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한 의견은 밑의 문단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직후 유로파 리그에서도 명단 제외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아무리 폼이 떨어져도 명단 제외할 정도의 선수는 아닌데 명단 제외를 했다는 것은 구단 측에서 니 자리는 없으니 폼이 더 떨어지기 전에 자유 계약으로 당장 이적할 팀을 알아보라는 무언의 압박이다.

또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날은 외질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나 외질은 잔여 연봉 지급을 조건으로 걸었고, 애시당초 목적이 고주급자 처분과 자본 확보인 아스날은 이득이 없기에 철회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외질의 태도에 아스날은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것이 명단 제외로 이어졌다고 한다.

후에 아스날 공신력 최상위권 기자 찰스 왓츠가 외질이 EPL에서도 명단 제외되었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나왔다. 앞으로는 리그컵과 U-23 경기만 뛸 수 있다.

결국 10월 20일(현지 시간), 공식적으로 외질이 소크라티스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22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2013-14 시즌의 박주영이 프리미어 리그 로스터에는 포함되었다는 것과 옆 동네 첼시는 현역에서 은퇴한 레전드까지 로스터에 추가시킨 것을 보면 외질의 팀 내 입지가 어떤지를 반증해 볼 수 있다.

11월 LA 갤럭시 이적설이 제기되었고 12월에는 유벤투스 FC 6개월 임대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1월부터는 외질의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페네르바흐체 SK 이적설이 뜨고 있었는데, 주급 6개월 아스날 보조 등 꽤나 구체적으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고, 존 크로스(한때 아스날 공신력 최강자), AFCBell, 터키 언론들이 외질과 페네르바흐체가 3년 6개월 계약을 마쳤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와 순식간에 이적이 유력해졌다. 1월 6일에는 외질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스탄불 야경을 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이적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7년 6개월간 지속된 외질과 아스날의 동행도 서서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외질의 페네르바흐체 SK 이적설이 확정되면서 외질은 아스날을 떠나게 되었다.

10.1. 외질에 관련된 갑론을박

외질은 2017년 라카제트가 깨기까지 아스날 역사상 최대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이며, 2015-16 시즌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까지 기록할 정도로 한때는 리그 및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외질은 명실상부한 2010년대 아스날 최고의 슈퍼 스타이자, 긴축 재정을 마친 아스날이 기존 기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아스날을 시작하는 상징이라는 것은 대다수 구너들에게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현재 외질의 플레이 스타일은, No. 10에게 수비 가담과 활동량을 중시하는 현대 축구와 동떨어져 있어 2017년을 전후해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데다가 전술적인 제약이 많고, 주급까지 팀 내 1~2위를 다투는 현 아스날의 골칫덩어리이며, 지속적인 태도 문제를 보여온 선수라는 것에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런저런 의견이 있지만, 외질은 2010년대 초반에 축구계 및 아스날에 족적을 남긴 축구선수임이 분명하지만, 이런 선수가 구단과의 불화로 프리미어 리그 및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충격이라는 여론이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해 아스날 팬들에게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비단 팬들뿐 아니라 아스날 출신 선수, 거쳐간 감독들을 포함해 축구계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10.1.1. 비판

위에서 언급한 거너사우르스 관련으로 많은 아스날 팬들이 외질을 비판하고 있는데, 우선 거너사우르스는 완전 해고가 아니라 일시적인 해고였고, 관중이 들어오게 되면 재고용을 하겠다고 아스날 대변인이 밝힌 상황이며, 오히려 외질이 구단과 상의 없이 이런 식으로 팀 재정상황과 관련된 독단적인 SNS 게시물을 올리면서 의도적으로 구단에게 압박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주급 삭감을 반대하였던 외질이고, 끝내 재정난으로 직원 55명이 해고된다는 성명서를 낼 때 외질은 아무런 언급도 없었는데[20] 지금에서야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대다수의 아스날 팬들에게는 외질의 구너사우르스 언급은 그냥 핑계이며, 구단과 완전히 틀어진 외질이 구단을 압박하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주장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올 시즌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외질의 모습은 99.9% 확률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질은 프로 정신과 관련된 문제를 보인 적은 없더라도 숱한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비판', '과도한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 지지', '아제르바이잔 옹호' 등 민감한 정치적 이슈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정치적인 이슈와 엮이는 것은 해외 팬이 필요한 아스날 구단 입장에서 이를 달갑게 생각지 않는 건 당연하다.

또한 프로의식과는 별개로, 태도에 대해서는 선수단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있었다. 2019-20 시즌 주장단을 선정할 때, 가장 1순위로 지목된 선수는 외질이었다. 외질은 실제로 18-19 시즌 당시 4주장으로, 1~3주장들이 전부 이적한 상황[21]에서 주장 승계 순위도 가장 높았었다. 하지만 외질은 주장은 커녕 5주장으로 기존보다 밀려났는데, 에메리 전 감독은 이를 자신이 아닌, 선수단의 결정 사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에메리는 여기서 "드레싱 룸은 그가 주장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또한 이 인터뷰에서 에메리는 외질이 '헌신과 태도'가 부족했다며 외질을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대패한 유로파 결승전 다음날이었고, 에메리의 리더십이 수준 이하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감독에게 '대놓고 면담하기 싫어하는' 뉘앙스를 풍긴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아르테타 현 감독도 "태도만 된다면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했는데, 외질이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이유에는 이 '태도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 태도의 대상이 감독인지, 보드진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또한 태도나 프로 의식과 또 별개로 축구 실력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외질을 당장 스쿼드에 집어넣기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외질은 전술 문제는 물론 잔부상까지 겹치면서 점차 출전이 줄어들고 있으며 경기에서 보여주는 영향력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외질이 아스날에서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인 2015-16 시즌까지 주장을 하면서 외질을 지켜본 선수였다. 그런 아르테타마저 외질을 스쿼드에 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외질의 기량이 매우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위 문단들에 적혀있는 스탯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10.1.2. 반론

외질이 거너사우르스의 임금을 챙겨주는 행위가 단순 기부 행위였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는 없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준수한 태도를 유지해온 점, 외질이 평소에 기부와 같은 선행을 꾸준히 해온 점 등을 고려해볼 때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 아니냐는 입장 또한 존재한다. 실제로 외질의 해당 글에 아스날 소속 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지지와 응원의 표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외질의 행동에 내재된 의도는 외질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며 아직 의도를 파악할만한 확실한 근거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섣부른 추측보다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알맞다고 사료된다.

또한, 아스날의 구단 직원 해고는 개편을 핑계로 선수단의 뒷통수를 친 것이다. 당초 아스날 선수단이 주급을 삭감한 조건은 코로나 사태가 일정 수준 진정될때까지 구단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다는 것이 조건이었으나, 아스날 구단은 스카우트진 개편을 핑계로 스카우트진을 비롯, 고객 서비스 직원인 거너사우르스까지 잘랐다. 이는 기업으로서 당연한 조치일 수 있으나, 선수단과의 약속을 어긴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만약 선수노조가 있었다면 구단 자체가 뒤집어졌을것이다. 외질은 삭감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팀의 재정 상황과 이후의 계획을 확인하고 삭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였으나 구단 측에서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삭감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를 월권이라 할 수도 있지만, 애당초 거액의 주급을 삭감해 달라면서 어떠한 보장도 없이 무조건으로 깎으라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회사의 재정 상황과 향후 계획을 납득할 만큼 설명해주지 않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연봉을 깎겠다고 밀어붙이는 회사는 없다. 잘려도 다른 데 갈 데 없을 때야 억지로 동의하지, 보통이면 사표부터 던진다. 일반 회사와 달리 축구판이다 보니 계약 해지를 하지 않았을 뿐, 이를 고액 주급자가 도의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한다면 끝도 없다. 역으로 보면 베일과 달리 프로 정신으로 문제를 보인 적 없는 외질을 억지로 깎아내리고 사실상 자유계약이 유력한 현재 아스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팬들의 과도한 해석으로 볼 수도 있다.

10.1.3. 결론

외질이 구단과 마찰을 빚게 된 원인이 무엇일지는 몰라도, 여러모로 외질과 아스날은 상당히 씁쓸하게 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시즌들부터 외질의 활용과 고주급 문제로 골머리를 썩였지만 구단과 트러블이 크진 않았으나 지난 시즌 말미부터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스날의 2010년대를 상징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아스날의 시작을 알린 선수임에도 말년은 상당히 씁쓸하게 지나가고 있다. 팬들사이에서도 이러한 마무리에 대해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대체로는 해준게 얼마든 어차피 떠나는 게 확정된 외질을 좋게 봐주기 보다는 지금 나름대로 순항중인 구단의 편을 드는 것이 낫다고 봐서인지 외질에 대한 비판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엄청난 기량을 보여준 2015-16 시즌의 외질이 전혀 아닌 2020년의 외질을 계속해서 굳이 붙잡아야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외질을 로스터에서 제외한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리그 12라운드 기준 4승 1무 7패 15위라는 끔찍한 성적과 더불어 리그 득점 10골이라는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주는지라 외질에 대한 옹호론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외질의 폼이 아무리 떨어졌다 한들 유스 선수들보다는 훨씬 낫고, 현재 아스날 선수들의 폼을 보면 외질보다 낫냐라고 말할 공격진도 없기 때문. 실질적으로 외질이 제외된 것은 실력보다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섞인 것이 더 크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린 아스날이 정작 순항하지 못한다면 외질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에밀 스미스로우를 공미로 기용하기 시작한 15라운드부터 팀이 순항을 하고 있어 외질에 대한 여론은 다시 잠잠해졌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에 포함된 아스날 논홈그로운 선수들이 몇 명 아웃되고, 영입되는 선수가 적다면 외질이 스쿼드에 들어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일단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샬케로 임대된데다가 슈코드란 무스타피도 이적설이 있다. 같이 제외된 소크라티스 역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아스날이 이스코 알라르콘, 율리안 브란트,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등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과의 링크가 지속되는 상황이고 만약 2명 이상이 보강될 경우 외질의 스쿼드 제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설령 포함되더라도 에밀 스미스로우 등을 외질이 밀어낼 가능성도 떨어진다.

결국, 외질은 2021년 1월, 아스날을 떠나게 되었다. 외질의 그동안의 언행과는 별개로 이적 당시 팬들에게 엄청난 환영을 받았고 2010년대 아스날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의 마지막이 너무 초라하다며 한탄하는 팬들도 있다. 2021년 1월 16일 디 애슬레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외질이 아스날에서의 7년 반의 커리어를 마치고 계획대로 간다면 주말에 페네르바흐체로 간다는 보도를 했다. 이로서 외질의 아스날에서의 7년 반의 커리어는 끝이 났다. 외질이 아스날을 떠나게 되면서, 9년 만에 무관을 종식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2013-14 시즌 FA컵 우승 멤버는 단 한 명도 아스날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22]

많은 팬들이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의 여름은 절대 잊지 못할 거라는 글들이 다수이다. 그를 레전드로 보기에는 의견이 갈리지만[23] 어쨌든 아스날의 슈퍼 스타이자 상징과도 같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1] 이 기록은 4년간 유지되다가 2017년 라카제트가 5,200만 파운드, 2018년 오바메양이 5,600만 파운드, 2019년 페페가 7,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차례로 깨졌고 외질의 이적료는 페페, 오바메양, 라카제트, 파티에 이은 5위에 랭크되어 있다. [2] 당시 1위는 5,000만 파운드에 첼시 FC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 현재 1위는 1억 파운드에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다. [3] A매치 이후와 경기 도중까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 팀 합류 후 훈련을 받지 못해 팀원 간의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 전반 10분 안팎은 아스날이 몰아붙인 경기. 참고로 페널티킥도 외질이 직접 만들어낸 것이었다. [5] 참고로 외질은 햄스트링 부상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반 2분에 올라왔는데 심각한 줄 모르고 전반을 다 뛰었다고. 아스날은 진짜 뭐가 있는 게 틀림없다. [6] 그나마 포돌스키가 최근 바이에른전에서의 동점 골과 스완지전에서의 동점 골과 역전 어시, 맨시티전 동점 어시 등 살아났지만 이미 외질이 부상을 당한 후다. [7] 애초에 지루는 외질과 어울리는 타입의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아스날의 역습 장면을 보면 알다시피 역습에서 가장 앞에 있는 게 외질이다. 지루는 한참 뒤에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고. 외질이 전반기에 찬양받은 이유가 빠르게 침투하는 램지 혹은 역습시 미친 속도로 상대를 후벼파는 월콧이 있었기 때문인데 현재는 답이 없다. 그나마 체임벌린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기에 손을 조금 맞췄지만, 바이에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8] 물론 외질의 잘못이 0이라는 건 아니다. 멘탈이 좀 약한지, 실수 몇 번을 한 뒤 급격히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실수하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상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9] 어쩔 수가 없는 게 지금까지 돈 아끼기로 유명한 아스날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 영입이기에 스포트라이트가 온통 외질에 쏠려 있다. 지금 아스날의 스타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외질뿐. 지난 시즌 아스날이 부진하면 선수를 탓하기보다 언론은 오로지 벵거를 탓할 정도로 아스날엔 스타 선수가 없었다. [10] 다만 이는 벵거의 전술적인 문제가 있다. 벵거가 윌셔를 살리기 위해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윌셔를 2선에 기용하는데 램지와 윌셔가 모두 2선 중앙에서 뛰다 보니까 외질은 어쩔 수 없이 왼쪽 윙으로서 뛰게 된다. 외질을 윙에 배치했을 때 활약은 레알 팬들이라면 모두 잘 알 것이다. [11]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32초 부분 참고. [12] 포그바와 퍄니치가 12개로 동률이지만 퍄니치가 경기수가 더 적고, 메시와 수아레스가 16개로 동률이지만 메시가 경기수가 더 적어서 비교 대상으로 골랐다. [13] 팀 내 최고 수령자다. 바로 다음은 13만 파운드의 알렉시스 산체스. [14] 포그바의 주급은 29만 파운드로 외질의 두배 이상이다. [15] 이 경기에서 외질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 경기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는 자카였다. [16] 참고로, 그라니트 자카는 벵거가 리그건 유로파건 상관없이 굴려댔음에도 두 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 미드필더 중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17] 미키타리안도 중앙 지향형 윙어 성향을 보이지만 엄밀히 말해 포지션은 윙어이고, 아스날의 중앙 미드필더들 중 플레이메이커라고 지칭할 수 있는 2선 자원은 현재 없다. [18] 게임으로 인해서 등 부상이 생겼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애초에 외질은 2년 전부터 등 경련으로 경기를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허나, 그렇게 허리가 평소에 문제가 있음에도 장시간 게임을 한 것이 문제라는 것은 명확하다. [19] 램지는 풀럼, 토트넘전에서는 잘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20] 당연한게 외질은 주급 삭감을 하지 않았으니 주급 삭감을 한 선수단의 해고 항의 성명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 [21] 코시엘니는 보르도 이적, 체흐는 은퇴, 램지는 유벤투스 이적했다. [22] 바로 다음 시즌인 2014-15 시즌 FA컵 우승 멤버는 체임버스 베예린이 남아 있다. 다만 감독이나 스태프를 포함하면 13-14 시즌 우승 멤버로 아르테타 감독이나 메르테사커 아카데미 담당이 남아 있다. [23] 앙리, 파브레가스 이후 아스날의 상징과 같은 슈퍼 스타이자, 아스날을 15-16 시즌 리그 우승 문턱까지 끌고 간 선수, 그가 오자마자 무관을 깼다는 점으로 레전드로 여기는 팬이 있는 반면, 15-16 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시즌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말년까지 SNS 정치질로 구단과 대립을 세우고 고주급 대비 아쉬운 활약을 보였기에, 슈퍼 스타지만 레전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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