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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23:47:09

매몰모

1. 정의2. 원인3. 증상4. 예방5. 처치 및 치료6. 관련 문서

1. 정의

(매몰모) / ingrown hair

이 살 안에서 자라거나 빠지지 못하고 자라난 것을 가리킨다. 인그로운 헤어라는 단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2. 원인

털이 두터운 피부 각질층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피부안으로 자라는데, 대체로 제모 면도 등으로 털이 뽑힌 부위 위에 각질층이 쌓여 발생한다. 지나치게 털을 짧게 깎거나 습관적으로 뽑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털이 가늘수록, 나오는 방향이 피부층과 수평에 가까울수록, 곱슬거림이 심할수록 발생하기 쉽다.[1] 직모인 사람 중에서도 수염과 같이 짧고 억센 머리카락이 표피 밑으로 파고들면서 자라나는 경우가 있다.

3. 증상

1. 끝이 휘어 버린 털이 피부를 찌른다.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다.
2. 모공이 불룩하게 솟아난다. 털이 한정된 공간에서 계속 자라서이다.
3. 피부에 염증이 생긴다. 내부에서 털끝이 찔러서이다.
4. 피부에 까만 문양이 생긴다. 털이 안쪽에서 계속 자라면서 말린 것이다.
5. 특정 모공이 다른 모공보다 더 시커멓게 보인다. 바깥으로 잘 자라다가 갑자기 밀려나오지 못해서 안에서 자라나서이다.
6. 피부 바로 아래에 길게 자란 털이 보이거나 돌돌 말려있는 털의 윤곽이 나타날 수 있다.
7. 고름이 생기다 터진 부위 바로 아래에 긴 털이나 굵은 털끝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4. 예방

이를 예방하려면 가급적 제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제모를 해야만 한다면, 후에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면도할 경우에도 지나치게 짧게 깎는 것을 피하는 편이 좋다.

모공이 막히지 않는 정도로 제모하는 방법도 있다. 피부 제모 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몸에 지나치게 붙는 옷은 되도록 피한다.

5. 처치 및 치료

먼저 매몰모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염증, 가려움,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매몰모가 목격된다면 함부로 만지고 빼내려고하는 것은 금물이다. 잘못하면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매몰모가 심하지 않다면 일단 그대로 건들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빼는 치료는 매몰모 일대의 각질층[2]을 충분히 제거하고 나서 막힌 피지와 매몰모를 빼내거나, 바늘을 찔러 넣어 매몰모를 빼내어 올리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1.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대다수 매몰모는 피부과 등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물리적 혹은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얇게 만들어 주면 나아진다. 무리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거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3. 인내심을 가지고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매몰모가 거슬린다고 하여 억지로 짜내거나 날카로운 도구 등으로 피부를 깊게 찢어서 빼내면, 상처 때문에 흉터가 생기거나 세균 오염으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각질층을 넘어 피부 안쪽으로 파고 들어간 매몰모라고 해도, 한 달 정도 꾸준히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나아지니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롭게 기다리자.
  4. 깨끗이 소독한 도구를 이용해 제거/관리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1회용 침이나, 끝이 뾰족한 핀셋 형태인 인그로운 헤어 집게를 소독해 재사용한다.
  5. 잘 소독되지 않은 손톱, 핀셋이나 베는 면적이 넓은 면도칼 등은 피부에 지나친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이를 이용한 제거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 정 쓰겠다면 반드시 소독용 알콜이나 요오드딩크 등으로 완벽하게 소독해야만, 피부가 흉져서 너덜너덜하게 되는 현상을 막는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족집게나 바늘의 경우에도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쓴다면 완벽하게 소독해 써야 한다.

6. 관련 문서


[1] 특히 타 인종에 비해 악성곱슬이 많은 흑인들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2] 정확히는 모공 위쪽으로 쌓인, 수직 각질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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