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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9:02:05

만약 브로리가 타임패트롤 대원이라면

1. 개요2. 내용
2.1. 1화
3. 등장인물
3.1. 드래곤볼 제노버스 측 등장인물3.2. 드래곤볼 극장판 등장인물3.3. 드래곤볼 원작 및 슈퍼 등장인물3.4. 그 이외의 등장인물

1. 개요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된 드래곤볼 극장판, 드래곤볼 제노버스 매드무비. 제작자는 HMTOT(하무톳토).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빈 자신과 함께 싸워줄 강력한 전사를 불러달라는 소원에 브로리가 불려왔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타임 브레이커들에 의해 역사가 바뀐다는 점은 똑같지만, 바뀌어 버린 과거들이 어째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는 상황으로, 브로리와 파라가스 일행이 타임 패트롤러가 되어, 답도 없는 막장이 되어 버린 과거를 어떻게든 원작의 이야기대로 돌려 놓는 것이 주 스토리. 분량은 사이어인 편~프리저 편. 1화를 보면 일단 인조인간 편과 마인 부우 편도 계획하고 있는 듯 하다.

그 이외에도, 일반적인 브로리/MAD에서 정립된 캐릭터성이 극대화되어 보여진다는 점 또한 이 매드의 특징.

제작자인 하무톳토는 원래 브로리 MAD 제작자 중에서도 조교 솜씨가 탁월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 작품에서 그의 역량을 볼 수 있다. 또한, 원작 팬들도 그다지 기억하지 않는 세세한 설정[1]을 잘 활용해서 이야기 전개를 잘 이끌어가며, 원작의 악역들이 오히려 더 강하거나 멋지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에서 1화가 100만 조회수를 넘겼고, 해당 제작자의 다른 작품인 만약 피콜로가 선두를 잊어버렸다면이라는 작품은 2020년 10월 6일 기준 조회수가 295만을 넘겼다.

제작한 MAD 영상내에 꾸준히 과자로 변한 데브라를 어딘가에 숨겨놓는 이스터에그가 있기에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초기 MAD영상 에서는 비교적 눈에 띄는 곳에 넣거나 해서 찾기 쉬웠지만 후기 MAD영상부터는 꼭꼭 숨겨놓고 다니기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국내에서는 과일박쥐채널 유튜브에서 전편 번역되었다. 원 주소 자막 있는 버전은 이쪽(1화)

2. 내용

2.1. 1화

미래 트랭크스와 시간의 계왕신은 모든 우주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목숨구걸하는 라데츠를 손오공이 가차없이 처형하거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손오공이 베지터를 농락 끝에 죽여버리거나, 손오공이 프리저를 가지고 놀면서 비웃거나, 손오공이 인조인간과 붙어먹고 Z전사들을 적대하거나, 셀이 자폭할때 손오공이 혼자 튀어버리거나, 마인부우마저 샌드백 취급하며 농락하는 등 정해진 역사와는 어긋나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우주 전체가 소멸할 위기라는 계왕신은 트랭크스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지만 혼자서 하기는 귀찮고 힘들어서 싫었던 트랭크스는 냉장고에 모아놨던 드래곤볼로 신룡을 불러내 자신과 함께 싸워줄 전사를 불러와달라고 요구한다. 신룡은 소원대로 브로리를 불러왔고, 인사하려는 트랭크스를 일단 때려눕힌 브로리는 상황 파악은 되지 않지만 자기가 소원을 들어주는 신이라는 신룡에게 자신을 돌려보내라며, 빨리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협박 섞인 각종 매도를 퍼붓는다. 브로리가 무서웠지만 한편으론 빈정이 상한 신룡은 특별히 추가 소원을 받아들였지만 브로리를 돌려보내는게 아니라 파라가스를 이쪽으로 끌고와버리더니 브로리가 경악하는 사이 사라져서 튀어버린다.

등장한 파라가스는 어리둥절해하면서도 트랭크스를 알아본다. 일단 아버지인 베지터는 어디있는지 묻지만 이쪽 트랭크스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대답했고, 파라가스는 복수를 해야하는데 하필 베지터가 없다고 하니 당황한다. 서로 자기소개를 나눈 후 그제서야 트랭크스에게 자초지종을 듣게 되는 파라가스와 브로리. 하지만 브로리는 IQ가 26(브로)이기 때문에 다 들어도 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그냥 납치당한게 짜증이 날 뿐이다. 하지만 트랭크스는 브로리가 뭐라고 하던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한다. 브로리는 답답한 나머지 전설 상태로 변신해버리고, 이후 거의 기본 폼이 되어버린다.

트랭크스는 브로리와 파라가스를 핵창고로 안내한다. 파라가스는 창고에 라이트노벨이 없다는 얘기에 시무룩해하고 끝과 시작의 서를 중2병이라고 깐다. 그리고 브로리를 불러오게 된 원인인 역사의 왜곡을 보여주는데….

나온 광경은 라데츠의 지구 강습 시기. 시작부터 피콜로가 10엔에서 기공포를 난사하는 괴상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라데츠는 10엔과 함께 피콜로를 날려버렸고, 손오공이 그 틈을 타 눈을 찌르려고 했지만 간단히 피해버린다. 라데츠는 비겁하기 짝이없는 사이어인의 수치를 구타하며 처형하려 한다. 그 순간 튀어나오는 손오반. 라데츠는 전투력이 겨우(?) 1020밖에 안된다고 놀란다. 손오공이 5살짜리 아들에게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자 손오반은 동료가 될테니 라데츠에게 자기만 살려달라고 한다. 라데츠가 흡족해하던 찰나, 손오반은 다짜고짜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라데츠를 속이려는 거짓말이었던 것. 손오공은 아들의 야비함에 자랑스러워하며 마저 숨통을 끊으라고 명령하지만, 왠지 자신감이 떨어진 손오반은 그건 못하겠다고 미적거린다. 그러는 틈에 일어난 라데츠는 손오반을 후려치고, 손오반은 기절하고 만다. 칭찬한게 얼마나 됐다고 얻어맞은 아들더러 쓸모없다고 욕을 하는 손오공. 그 순간 시간의 왜곡으로 손오공의 전투력이 상승하고, 한눈을 팔고있던 라데츠에게 기습적으로 기공파를 날린다. 라데츠는 막아냈지만 기절해있던 손오반은 거기 휘말려서 그대로 사망한다.

자기 자식을 죽여버리고도 태연한 손오공의 냉혹함에 치를 떠는 피콜로. 손오공은 비장의 기술을 라데츠에게 확실하게 맞추기 위해 피콜로에게 라데츠를 붙잡아놓도록 지시한다. 피콜로가 거대 10엔을 미끼로 라데츠의 주의를 끌고 등뒤에 달라붙자 손오공은 가차없이 피콜로와 함께 라데츠를 꿰뚫어버리고, 라데츠는 정통으로 맞았으면 아웃이었다며 땅에 엎어진다. 그리고 손오공은 라데츠를 처형하기 위해 기를 충전한다.

상영이 종료되고, 개판이 따로없는 상황에 어이없어하는 파라가스. 트랭크스는 시공의 왜곡으로 본래 역사와 결말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결말 이전의 문제같지만, 애초에 파라가스는 극장판 전용 캐릭터라서 원작 스토리엔 끼어본적이 없다보니 어차피 원래 역사가 어떤지도 몰랐다. 트랭크스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자고 했지만 브로리는 하기 싫다고 계속 고집부리자 파라가스가 브로리를 설득하게 된다. 하필이면 그 설득 내용이 일단은 트랭크스에게 협력은 하되 일이 끝나고 나면 트랭크스와 손오공을 쓰러뜨리고 이 우주를 정복하자는 내용인것. 브로리도 설득을 듣는 도중에 반박을 했지만 결국 설득에 넘어가게 되면서 트랭크스에게 어찌저찌 협력을 하게 된다. 이후 브로리와 파라가스는 타임패트롤 대원이 되고 손오공 일행을 도우러 끝과 시작의 서에 들어가게 된다.

도착한 시점은 라데츠가 손오반을 후려친 직후. 손오공이 한눈 팔고있던 라데츠에게 기습 공격을 할때 브로리가 나타나서 막아주고 파라가스는 쓰러져있던 손오반을 낚아채는걸로 휘말리는것을 방지했다. 라데츠는 브로리의 전투력을 보고 경악을 하게 되지만 브로리는 라데츠를 손오공이라 착각하고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 라데츠도 처음엔 의심을 했지만 브로리가 같이 카카로트에게 피의 축제를 벌여주고 싶다는 이유를 대자 라데츠도 협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보고있던 손오공이 냅다 기공파를 날리자 막아낸 뒤에 라데츠는 브로리에게 자신은 카카로트를 맡을테니 피콜로를 끝장내라고 한다. 파라가스가 도중에 브로리에게 뭔가 착각하는게 아니냐머 끼어들었지만 무시하고 곧바로 피콜로의 공세를 뚫고 피콜로를 일격에 쓰러뜨린다. 쓰러뜨린 직후 손오공마저 쓰러뜨리려 했지만 보다못한 파라가스가 브로리를 멈춰세우고선 본래 목적인 손오공을 돕는것을 상기시키고는 라데츠는 손오공이 아니라는것과 카카로트가 손오공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직후 브로리의 반응을 봐선 모르고 있는 듯(...). 그러는 사이 손오공이 라데츠에게 붙잡히게 되자 파라가스는 브로리에게 붙잡힌 손오공을 돕자고 하지만 쓰러져있던 피콜로가 미리 충전해둔 마관광살포를 브로리에게 날리게 된다. 하지만 브로리가 피해버리는 바람에 파라가스가 대신 휘말리게 되고 파라가스가 잡고있던 손오반이 라데츠와 손오공에게 날아가게 되는데 손오반이 위기를 느끼자 전투력이 급상승해서 기공파를 쓰게 돼서 손오공과 라데츠를 동시에 뚫어버리게 된다. 그 결과 라데츠과 손오공은 사망하게 되고 그 광경을 본 브로리와 파라가스는 당황하게 된다. 피콜로가 쓰러진 둘을 보고는 꼴 좋다고는 하고는 주변을 둘러봤지만 파라가스와 브로리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다시 돌아온 파라가스와 브로리를 맞이한 트랭크스는 수고했다고 말을 했지만 파라가스는 정말 이대로 되는건지 확인을 하게 된다. 하지만 트랭크스는 손오공이 죽게 되지만 드래곤볼로 다시 되살아 난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파라가스는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면서 역사의 괴변화를 막아냈으니 할 일은 끝났다고 말한 직후 우주를 지배하겠다는 본심을 드러냈지만 트랭크스는 착각하지 말라고 한 뒤에 아직 왜곡된 역사는 더 있다고 말한다. 브로리가 자기를 속였다고 했지만 트랭크스는 멋대로 착각한게 아니냐면서 반박하다가 직후 브로리에게 한방 먹고 나가 떨어져서 냉장고에 쑤셔박히면서 문이 닫히는걸로 끝나게 된다.

3. 등장인물

3.1. 드래곤볼 제노버스 측 등장인물

3.2. 드래곤볼 극장판 등장인물

3.3. 드래곤볼 원작 및 슈퍼 등장인물

3.4. 그 이외의 등장인물


[1] 나메크성은 태양이 3개라서 밤이 없다는 설정이라든가, 나메크인은 피부로도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던가 [2] 참고로 트랭크스가 읽고 있던 만화책이 다름 아닌... [3] 사실은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고 분량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업로더가 자학개그하는 것. [4] 매번 손오공을 두들겨패는건 그냥 쿠즈로트가 어그로를 끌어대기 때문이다. [5] 구극장판 파라가스의 전투력은 일반적으로 9000으로 통한다. [6] 변장이란게 고작 더듬이를 단 것이다... [7] 리타이어 전 해치웠나를 말하고 플래그를 세운건 덤. [8] 원작에서 이를 베지터에게 알려주는건 도도리아지만, 이 작품에서 도도리아 쿠우라의 데스빔으로 고간을 꿰뚫린 뒤, 큐이에게 도망치라 말하고서 그대로 죽어버리기에 베지터에게 진실을 말해줄 타이밍이 없었다. [9] 만약 여기서 쿠우라가 베지터를 죽였으면 덴데가 포룽가에게 빈 소원인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살려달라'는 대상에서 베지터가 제외되므로 베지터는 두 번 다시 부활할 수 없었다. 쿠우라의 방심 덕분에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것. [10] 그런데 이 매드에 등장하는 Z전사들은 전원이 동료를 쓰레기만도 못하게 여기는 게 패시브다. 피콜로는 그나마 낫지만. [11] 시간의 왜곡에 따른 파워 증폭도 있는 것 같다. 파워업 할 때 제노버스 특유의 보라색 아우라와 함께 눈이 시뻘개지는 연출이 나온다. [12] 브로리는 손오공을 카카로트로만 기억하기 때문에 라데츠의 이름이 손오공인 줄 알고 라데츠를 도와줘야 한다고 오해했다. [13] 이게 원작에서 손오공이 라데츠를 잡은 구도인데, 그게 딱 정반대로 됐다. [14] 원작에서 피콜로가 오반을 수련시킬때 냅다 암벽을 향해 던져버렸는데 그 때 쓴 기공파다. [15] 크리링에게 기원참을 천진반에게 쏘게 유도함으로써 천진반의 팔이 잘림 -> 차오즈에게 천진반이 당하고 있다고 알림 -> 차오즈가 야무챠의 등에 매달려 자폭하면서 함께 사망 -> 차오즈의 기가 사라진 걸 느낀 천진반이 온 힘을 다해 기공포를 쏘려고 하는데 눈이 파라가스가 오반을 겨냥하게 만듦 -> 피콜로가 대신 맞고 사망 -> 천진반은 기력을 소진해 사망 [16] 물론 파라가스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 [17] 다른 사람들이 나메크어를 모르는 걸 이용해 파라가스가 자기한테 필요한 쪽으로만 소원을 이뤄놨다. [18] 원래 대부분의 MAD에서 피콜로가 손오반 성애자로 나오기도 하지만 하무톳토의 다른 MAD에서도 전통적으로 피콜로를 손오반 성애자로 표현해왔다. [19] 원래는 눈이 먼 상태에서 파라가스에게 제대로 겨냥했는데 파라가스가 조금 더 왼쪽이야!라고 말하는 바람에.. [20] 선량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원기옥을 손오공이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음을 텅 비워서 자신의 사악함을 감추는 사기를 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