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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21:44:33

마시라가 아키

猿駕アキ

1. 인물 소개2. 작품리스트3. 외부링크

1. 인물 소개

일본 상업지 작가.

NTR 장르 위주의 작품을 내는 작가. 아헤가오나 유두 피어싱 같은 과격한 묘사는 보기 힘든 대신 갈등하는 여주와 남주의 심리묘사가 독자의 멘탈을 솔솔 갈아버리는 수준급이라 악명(?)이 높다.

NTR을 전문으로 다루는 상업지 작가로 마시라당(ましら堂)이라는 이름의 서클을 운영 중이다. 상당히 하드하면서도 남주인공을 크게 상처입히는 것도 모자라 그 상처를 마구 후벼파는 스토리 전개와 연출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준 작가. 디씨인사이드에서는 트루블루급의 사람을 무너뜨리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musa'와 'folk in the road'는 리즈 시절 만갤을 비롯한 오덕갤러리들에 크나큰 파급력을 전파했는데 이런 장르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해당 작품을 보고 자위하려고 봤다가 우울해져서 차마 발기가 안되더라[1]란 고통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NTR이란 상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주인공을 비롯한 각 캐릭터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심리묘사를 통해 NTR을 이용하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이러한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호평이다. 다만 길게 묘사되는 진행에 비해 결말부 묘사는 거의 소드마스터급으로 대충 나온다. '다 잘살았습니다~' 하고 끝나는 결말이나 결말부 감정표현이나 이후 상황을 다 짤라먹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NTR의 경우 감정선이나 주변 상황 연출을 중시했다면 결말부 감정표현이나 이후의 상황진행이 당연하게 중요하지만 마시라당의 경우 여주가 섹스가 더 좋아 하고 나면 거기서 스토리텔링이 끝나버린다. 기승전결에서 결만 빠진 느낌. 어쨌건 우효~ 거리는 자박꼼 금태양과 최면돼지가 범람하게 된 현재 NTR 망가계에서 이만큼 스토리와 심리묘사에 힘쓰는 작가도 드물다. 다만 musa와 folk in the road에서 창의력을 모두 발산했는지 그 이후 작품들[2]에선 퇴물이 됐단 반응이 많다.

동인지 전반적으로 남주가 불알 한두개씩 거세된 성격이다. 남주인공의 부족함에 넘어가는게 NTR의 기본 구조이지만, 발각된 이 후에도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어' 수준의 대응으로 그치는 그야말로 패배해서 착취당하기 위한 성격. 반대로 여주인공은 양심 두세개쯤 버린 성격으로 '섹스보다 중요한게 있다'라는 식의 행동도 있다지만, 실제론 섹스는 섹스, 사랑은 사랑하면서 둘 다 가지는 식으로 나온다. 결국 여자주인공만 이득을 보는 결말. 작가가 고도의 여성 안티처럼 보일 정도

어찌보면 현실반영이라 더 빡치면서도 꼴린다는 독자들도 있는데, 실제로 남녀간의 연애는 소수의 알파메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남자 쪽이 을인 경우가 많아 실제로도 여친이 바람피거나 바람이 의심가는 상황에서도 남자답게 행동은 커녕 헤어질게 두려워서 전전긍긍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실제로도 소수 알파메일을 제외하고 남녀가 헤어졌을 경우 금방 다시 새로운 연인을 사귈 확률은 여자쪽이 월등히 높고 상대방 길들이기 용으로 '우리 헤어져'를 무기로 써먹는 것도 대부분 여자 쪽인게 현실이다. 여자 쪽이 연애에 있어서 대부분 남자보다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작가 작품의 남자 주인공에 대한 평은 그냥 개호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현실에서는 불륜당한 남자 쪽이 아무것도 못하긴 커녕 칼부림 나고 남자와 여자 그리고 내연남 모두 파멸을 맞이하는 사건이 널렸는데 그저 당하기만 하는 무기력 주인공 설정이 과연 ‘현실적’인가 라고 하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당한 남자가 현실에선 칼부림 어쩌구 하는건 사실은 걍 ntr물 자체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칼부림도 뉴스에서 몇번 보니까 다 그런줄 아는데 실제로는 칼부림까지 가지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야 칼부림 하게 되면 상간남/상간녀에 대한 법적인 우위를 잃어버리고 본인 인생이 조져지니까.

서양 오덕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지 'HEAVY NTR'의 대가라 칭송받는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fucked story, damn it 식으로 까인다.

2. 작품리스트

3. 외부링크



[1] 실제로 musa의 남자 주인공은 발기불능(...)이 되어버렸다. [2] 그나마 긍정적인 평은 마츠리. 그리고 이후 고타를 기다리며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 [3] 여주인공을 따먹은 남자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