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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21:19:36

마셜 에릭센

파일:Marshall Eriksen.jpg

1. 개요2. 상세3. 개그 요소

1. 개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원제 How I Met Your Mother)의 등장인물. 제이슨 시걸(Jason Segel)이 연기했다.

전형적인 친구이자, 몇 안되는 로맨티시스트[1][2]

2. 상세

테드, 바니와는 친구이고, 릴리와는 연인 사이를 거쳐 부부가 되었다. 본인이 첫사랑과 결혼했다는데 나름 자부심이 있는지 바니가 자기랑 잔 여자들 리스트를 자랑할 때 '나도 그런거 있어. 내 혼인증명서 '라고 드립을 쳤다.

테드, 릴리와 함께 웨슬리언 대학교를 다녔고 이 둘과는 대학때부터 절친사이. 졸업 후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다녔으며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한다. 판사가 되고 종영 시점에선 52세의 나이에 대법원 법관까지 된다.[3][4]

시즌1 1화에서 오래 사귀어 온 릴리와 약혼을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릴리가 평소에 이루고 싶던 꿈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결혼식 날짜와 겹치는 미술 프로그램에 꼭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선언하자[5], "만약 그대로 나가면 우리는 끝이야."라고 하는데, 릴리는 결국 떠나버린다. 하지만 결국 릴리는 돌아왔고, 시즌2 마지막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6]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환경 변호사의 꿈을 접고 골리앗 내셔널 뱅크(Goliath National Bank, GNB)에 들어가지만, 꿈을 따라가기로 하고 GNB를 나와 환경 로펌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제 지구에겐 희망이 없어. 이제 웃으면서 파멸을 기다릴 수밖에..."라고 하는 대표 변호사의 말을 듣고 거의 절망하지만 임신한 릴리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포기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 이후 시즌 7에서 마셜이 악덕 기업과 맞붙는 모습을 본 대표 변호사도 감화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만, 다음 시즌에 마셜이 중요한 사건에서 승소하긴 했으나 배상금을 별로 받아내지 못했고 [7] 로펌도 내리막길을 걷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시즌 7 5화의 마지막에 2030년의 테드가 자녀들에게 그리고 너희가 알다시피 애들아, 그들은 정말로 세상을 구했단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악덕 기업과의 다툼에서 승리해 자연을 지킨 모양.

이후 마셜은 판사 임용에 지원해[8] 시즌8 마지막회에서는 합격을 통보받았고, 시즌9에서는 판사직을 수락했으나, 릴리와 이탈리아에 가는 것 때문에 판사직을 고사하고 다른 로펌에서 일하다가[9] 판사 1명이 은퇴하여 나온 빈 자리 제안을 수락, 판사로 일하면서 먼 훗날 뉴욕 주 대법원장이 된다.

가족 관계로는 아내 릴리, 장남 마빈 에릭센, 장녀 데이지 에릭센과 셋째가 있다. 셋째는 마지막화에서 릴리가 셋째를 임신한 장면만 나오고 이름과 성별은 나오지 않는다.

193cm의 거구이다. 가족들도 모두 마찬가지. 이 때문에 평범한 체구를 지닌 여성인 릴리가 마셜의 가족을 봤을 때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상상하고 진심으로 경악했다. 사실 담당 배우인 제이슨 시겔 정도 덩치면 그 미국에서도 거구 취급을 받는데, 시즌 1에서 에릭센 가족들이 모인 에피소드에선 진짜 꼬마로 보일 정도고 삼형제 중에선 제일 작다. 집안에서 마셜보다 작은 사람은 어머니뿐이다. 이 괴물집안 중 명시적으로 나온 건 마셜의 키 (193cm)뿐이지만, 담당 배우들의 프로필을 찾아보면 아버지 마빈 시니어 역의 빌 페이거베크는 198cm(다만 나이 들어 키가 좀 줄고 목과 어께도 약간 굽어서 그런지 극중에서는 마셜보다 조금 큰 정도다), 큰 형 마빈 주니어 역의 로버트 마이클 라이언은 201cm(!!!), 어머니 주디 역의 수지 플랙슨은 187cm로 나온다. (설정상 191cm) 압권은 둘째형인 마커스 역의 네드 롤스마로 무려 213cm(!!!)의 엄청난 장신이다. 이건 NBA에서도 가장 큰 선수들이 맡는 센터를 맡을 정도의 장신. 게다가 롤스마는 키만 큰게 아니라 덩치도 육중하다.[10]

거구 집안 답게 대사로 표현되는 설정상 마셜의 형은 태어날 때 15파운드 (6.8kg)의 초우량아였다고 한다.참고로 3.5kg부터 우량아로 간주되며, 덩치 큰 농구 선수로 유명한 야오밍도 태어날 때 5kg 정도였다고. 그런데 심지어 마셜은 출생 시 마커스보다도 더 컸다. 정확한 무게는 불명이지만, 마셜이 지원하는 회사가 자신에 대해 사전조사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자기 이름을 구글로 검색해봤는데, 지역 언론에 나온 기사 중에 "18파운드(8.2kg) 무게 아기 태어나다. 카운티 역사상 가장 거대해"란 기사 아래 본문 내용이 조금 나온 걸 보면 "마셜 에릭센은 1978년(마셜의 탄생연도)부터 우리 카운티의 가장 무거운 아기였지만, 그의 기록은 오늘 아침 깨졌다"란 내용이 나온다. (카운티는 미국의 주 아래 있는 개념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군 정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미국은 주 하나하나가 나라 규모라 카운티 안에 도시가 여럿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그 장면에 나온 해당 지역언론에는 "50년간 50명의 스타들"이란 제목으로 마셜의 고등학교 농구부 시절을 소개하는 기사와 함께 별명 (Vanilla Thunder)도 실려있고, 그 외에 다른 페이지엔 에릭센 집안이 발명한 농구와 하키의 짬뽕인 Bask-Ice-ball에 대한 글도 있다.

이런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 덩치에도 키 콤플렉스가 있는데, 5학년 때 갑자기 성장이 멈췄다는 설정도 있는데다 자기 어머니를 싫어하는 릴리와 싸우면서 "덩치도 작고 몸도 약했던 날 돌봐주셨던 분이야! 난 키가 6피트 4인치(193cm)밖에 안된다고!(I'm only 6'4'')라고 소리를 치기도 한다.[11]

어렸을땐 운동능력이 대단했던 모양으로 10대 시절 차지했던 슬램덩크 챔피언 이력을[12] 30세가 넘을 때까지 이력서에 적을 정도였다. 다만 "넌 더 이상 덩크 못하잖아"란 테드의 팩트폭력을 듣고 에피소드 후반부에 주저하며 삭제했다. 실제로 자신의 희망과 다르게 거대기업에서 일하게 된 마셜이, "어렸을 적 목표를 하나로도 이루자"란[13] 의미로 덩크를 시도했을 때, 덩크는 커녕 골대 그물 밑바닥을 스치는데 그쳤다.

기본적으로 성실한 성격이지만, 바니 스틴슨과의 따귀 내기에서 이긴 후 기회만 되면 무자비하게 바니의 따귀를 날리거나,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형제들과의 폭력적인 장난을 즐기는 등 공포스러운 일면도 지니고 있다. 형제들과의 장난은 서로가 죽일듯이 달려들어 뜨거운 코코아를 얼굴에 뿌리는 거의 무규칙 이종격투기에 가까운 살벌한 싸움인데, 그 탓에 의외로 싸움에 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완력 관련 설정은 조금씩 충돌이 있는 것이, 한 번은 릴리가 어떤 남자한테 아직도 자기가 섹시한지 시험하려고 꼬시고 있던 남자랑 싸울 땐(사실 그 남자는 릴리한테 뭘 알려주고 있었고(심지어 게이) 꼬시려 한게 아니라서 싸우지도 않고 끝났다.) 다리가 후덜덜거리며 한번도 안 싸워봤다고 말하나, 실제로 다른 시즌에서 술집 바운서인 더그(Doug Martin)와 시비가 붙자 그를 한 방에 때려 눕인 것을 보면 설정 오류인 듯. 다만, 평소에는 온순한 마셜의 성격을 감안하면 극도로 분노한 경우에만 폭력성이 발휘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사실 형제들과는 싸우는게 아니라 노는거고, 싸움을 못하는 게 아니라 싸움 경험 자체가 없어서 어떻게 싸울 줄 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화가 나서 싸우면 덩치와 힘에서 나오는 위력이 상당한 걸 지도 모른다. 2030년의 테드는 내레이션으로 마셜을 화나게 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프레드 페리, 라코스테 폴로 셔츠를 상당히 즐겨 입는다.

릴리를 꼬시기위해 올리브를 사실 좋아하는데 릴리 앞에서는 싫어하는 척 하며 일명 올리브 이론을 만들어냈다.[14] 하지만 사실 마셜은 올리브를 싫어하지 않았고 약혼을 한 후 그 사실을 릴리에게 고백한다.

미네소타 출신답게 NFL팀 바이킹스의 광팬이며, 반대로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카고 베어스를 싫어한다. 특히나 패커스를 싫어하는데, 여행 중 패커스의 연고지인 위스콘신을 지날 때 "치즈로 뒤덮인[15] 지옥같은 황무지를 지나고 있다"고 하면서 "이곳에 바이킹이 오셨다!"면서 뿔피리를 불 정도. [16] 그런데 이때 마셜이 릴리에게 잘못한 것이 드러나 강제로 패커스 유니폼을 입고 치즈모양 모자까지 쓰게 했다. 미국이나 캐나다인들은 출신지역에 따라 연고지에 대한 팬심이 강한데 테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브라운스 팬이고, 밴쿠버 출신인 로빈은 하키팀 캐넉스의 광팬. 바니는 "매년 메츠가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때마다 (담배) 피운다"고 하는 걸 봐서 메츠 팬으로 추정되나 딱히 팬심을 드러낸 적은 업고, 릴리는 아예 언급이 없는 걸 보면 스포츠 자체에 관심이 없는 등.[17]

3. 개그 요소

바니와 함께 양대 개그담당. 바니가 주로 저지르는 역할이 많다면 마셜은 주로 당하거나 놀림거리가 되는 역할이 많다. 가령 피에로라는 오랜 세월 타온 애차를 시즌 2 막판에 폐차하게 된다. 이 차를 얻게 되는 추억을 되새기는데, 원래 형들이 쓰던 차라 마셜에게 줄 때 형들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였는데 그 조건들이 '25센트 동전 삼키기'[18] '알몸으로 맥드라이브 같은 곳에 가서 뜨거운 커피 25잔 사오기'[19] 등등...

결국 이후로 마셜은 이 차 안에는 어떤 음식물도 들고 탈 수 없도록 미친 규칙을 만들어 철저하게 적용해왔으나 릴리와 로빈이 태국 음식을 사오다가 차 안에 다 쏟는 바람에 릴리와 로빈은 어떤 미친 노숙자가 유리창을 깨고 그런 짓을 하고 갔다고 거짓말을 친다. 이 음식 냄새를 없애려고 마셜이 20만 마일을 찍는 날 피려고 산 고급 시가를 피워버리는 등 마셜은 고생한다.[20]

하지만 게임에는 엄청 강해서 주연 일행끼리 모이면 절대 지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도 스스로 게임을 잘 하는 것을 알아서 게임에서 이길 경우 여자를 꼬시는 데 성공한 바니만큼 스스로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겼을 때 게임 이름을 외치도록 되어 있는 게임들은 물론이고 그런 규칙 따윈 없는 포커에서 이겼을 때도 패를 내려놓으며 '포커!!'라고 외친다. 테드가 포커는 이겼다고 포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고 딴지 걸자 아는데 재밌으니까 해본거라고(...)

참고로 제일 싫어하는 게임은 백개먼. 이겨도 쓰레기같은 거 밖에 안 주는 바보 같은 게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기가 직접 만든 괴상한 게임의 이름은 마시개먼(Marsh-Gammon). 백개먼의 유일한 장점인 이름만 따왔다고 한다. 처음 해보는 게임에도 강한지, 릴리와 자신의 급한 결혼식을 위해 돈이 필요할 때, 바니가 중국인들과 한 이상한 도박의[21] 룰도 금방 파악하고 바니에게 결정적인 조언까지 해준다.

왠지 릴리의 아버지가 보드게임 만드는 덕후인걸 생각해 보면 좀 묘하다. 릴리는 그걸 엄청 싫어하는데. 연인의 모습에서 부모를 보는 에피소드에서는 릴리가 마셜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멘붕했다.[22]

왠지모르게 중 등장하는 온갖 게이코드는 모조리 마셜의 담당이다.브런치라든가..우산이 꽂혀 있는 칵테일이라든가...맘마미아 콘서트라든가...작 작중에서 게이바에 갔을 때도 제일 인기가 많았고[23], 마라톤 연습으로 젖꼭지에 물집이 생겼을 때 젖꼭지에 바셀린을 바르며 '음 난 최고야. 난 세상에서 이걸(마라톤을) 제일 잘해' 라고 이미지 트레이닝[24]을 하는 등. 게다가 시즌2에서 로빈의 아르헨티나 출신 마사지사 남친이 온갖 여자들을 홀렸을 때 남자 주제에 같이 홀렸다. 사실 성격이 섬세하게 여성스러운 면이 있지만, 편견과 달리 게이들이 모두 여성적인 것은 아니고[25] 여성스럽다고 다 게이인 것도 아니다.

겁이 많고 이상한 미신들을 잘 믿는다.[26]

공부할 때 습관은 책 내용으로 노래만들어서 따라부르기. 사실 이건 공부할 때 습관이 아니라 그냥 습관이다. 무려 시즌 1 에피소드 3부터 나온. [27]공부 뿐 아니라 청소, 빨래, 심지어 장모님이 기르던 고양이 장례식에 갔다 온 것도 노래로 만들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올려뒀다. 거의 일기같은 수준인가보다.

작중 마셜이 뭔가에 대한 인터넷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자주 나오는데, 의외로 컴퓨터를 잘 다루는 듯. 위에서 말한 자기가 부른 노래 사이트, 자기가 만든 이상한 게임 소개 사이트, 커플 데이트 인증 사이트, 릴리에게 잘자라고 노래 불러준걸 올린 사이트, 심지어 뺨때리기 카운트다운 사이트까지...[28]

도플갱어는 버스 뒷편에 부착된 광고에 나온 왠 콧수염 달린 아저씨였다. 돈 자루를 들고 광고 속에서 따봉을 하는 마셜의 모습은 환경 친화적인 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으나 이 시트콤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도플갱어들이 다 그런 식이기는 했다. [29] 참고로 마셜의 도플갱어는 주인공들이 자주 가는 술집인 매클래런에도 등장한다. 테드가 데이트를 하던 중간임에도 자기 앞에 여자에 집중을 못하고 이 도플갱어를 흘끗거리기도.

입맛이 좀 독특하다고 할까, 비위가 좋은건지 다른 사람들이 못 먹는 음식을 잘 먹는다. 괴식은 아니고, 좀 상태가 안 좋은 음식들을 잘 먹는데, 그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 볼 레스토랑의 수프는 위생상태가 엉망이어서 [30] 이걸 직장동료들에게 줬을 때 다들 구역질하고 토하고 난리났다.[31] 또한 그와 테드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는 Gazzola's 피자집인데, 시카고에 있는데다가 마찬가지로 위생상태가 엉망.[32] 다만 Gazzola는 대학 시절에 시카고까지 둘이 매번 자동차로 여행가서 먹던 것이라 추억보정이 크다. 이 에피소드 끝나자마자 테드랑 같이 복통으로 고생한다. 이 피자집은 시즌 9에서 밝혀지기론 쥐가 나와서 한번 영업정지 됐다는데, 같은 화에서 테드가 배달로 시켜주는 걸 보면 망하진 않은듯 하다.[33]


[1] 사실, 미국에서 이정도로 순정이 넘치는 캐릭터는 별로 없다. 참고로, 바니 & 테드는 이런 첫사랑 경험을 이용해서 매우 성적인 개그를 친다. [2] 테드 역시 로맨티시스트이지만 차이가 많이 나는데, 테드는 자신의 사랑이 이뤄질 거란 꿈을 쫓는 이상주의자라면 이미 자기 사람을 찾은 마셜은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 희생할 수 있는 현실주의에 기반한 로맨티시스트이다. 테드는 상대방을 위해 다 줄 수 있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론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릴리 알드린 항목에서 보듯이 마셜은 실제로 많은 걸 희생했다. 물론 테드가 트레이시를 만난 이후엔 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찌보면 단 한 사람의 짝을 이미 찾은 상태인 마셜이 사랑에 있어 더 성숙하다고 볼 수도 있다. [3] 50대 초반의 나이인데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독 나이 들어 보이는데 탈모가 와서 머리가 훌러덩 벗겨졌기 때문. 사연인고 하니, 대법원 법관 선거에 출마 당시 (미국에선 주마다 제도가 다른데 선거로 뽑히는 주도 있다. 다만 연방대법관은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이 지명.) 법대 동기이자 절친인 브래드와 붙게 됐는데 브래드가 워낙 몸 좋고 잘 생겨서 초반부터 무지막지하게 앞서나가는 통에 스트레스를 받아 선거 기간동안 머리가 다 빠졌다. 결국 역전은 하지만. 선거 직전 찍은 캠페인용 사진을 보면 풍성한 모발을 지니고 있었다. [4] 다만 배우 제이슨 시겔은 80년생으로 동갑으로 나오는 베프 테드와 아내 릴리 역의 배우들보다 6살이나 연하다. [5] 이미 날짜 받아두고 준비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릴리가 일방적으로 한 것이었다. 즉, 억지로 가면 결혼식이 무조건 취소되는 것. [6] 다만, 결혼식 전에 망쳐놓은 것들이라든가, 결혼식이 끝난 뒤에 그들이 한 걸보면 정말 힘든 결혼식을 했다는 것이 보인다. 머리가 맘에 안 든다고 머리를 밀었다. 그것도 결혼식 직전에. [7] 소송가액은 2,500만 달러였으나 판사는 고작 2만 5천 달러의 배상금을 선고한다. [8] 위에 언급한 중요한 사건에서 판사가 무개념이라 승소했음에도 원래 요구한 2천5백만불 배상금이 아닌 2만5천불 배상금 판결을 내리는 걸 보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면 판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9] 상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상사가 마셜 얼굴에 샌드위치를 집어 던지거나, 수위가 높은 욕을 하였다. [10] 공교롭게 마셜의 주변인들 중 유독 거구들이 많다. 마셜의 로스쿨 동기인 브래드 역시 마셜보다도 1인치 큰 196cm의 장신이고 마찬가지로 동기이며 로빈과 잠깐 사귀었던 맥스도 192cm나 된다. [11] 실제로 마셜의 아들인 마빈 역시 나중에 6피트 7인치 (201cm)에 달하게 된다는 언급이 있는데다 에릭센 집안 남자들 중에서 마셜이 제일 작다는 걸 생각하면 역시 성장이 멈춘게 맞는 모양이다. [12] 이때 붙은 별명은 Vanila Thunder로 슬램덩크로 유명했던 NBA스타 데릴 도킨스의 별명 "Chocolate Thunder"을 패러디한 별명이다. 흑인이었던 도킨스와 달리 백인이라 Vanila... 위에 언급됐 듯이 지역 언론에서 "지난 50년간 최고 스타 50명"을 소개하는 기사에도 언급이 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긴 한 모양. 참고로 "인간 개찰구(human turnstile)란 별명도 있는데 수비를 안 해서 그냥 뻥뻥 뚫리는게 개찰구 돌아가는 것 같다고 붙은 별명. [13] 어른이 된 자신에게 쓰는 편지에서 "이때쯤 넌 법적으로 이름을 바닐라 선더로 고쳤겠지? 아직 덩크가 너끈할 거고. 그리고 이 멋진 멜빵바지를 아직 입고 있을거야"란 대목이 있다. 이때까진 웃으며 넘겼지만 이후 어린 시절의 마셜이 어른이 된 자신이 환경을 위해 싸우는 멋진 변호사가 되어있을거란 문구를 읽고 충격을 받는다. [14] 한명은 올리브를 싫어하고 한명은 좋아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올리브를 먹어 치워 줄 수 있다는, 그래서 잘 맞는 커플이라는 것. [15] 위스콘신 특산물 중 하나가 치즈다. [16] NFL에서 패커스와 바이킹스, 베어스-바이킹스는 유명한 라이벌 관계이다. 패커스의 경우 연고지가 붙어 있어 같은 디비전 소속이라 자주 붙고, 게다가 패커스다 성적이 훨씬 좋음에도 (리그우승 13회에 슈퍼볼 우승 4회로 우승이 없는 바이킹스를 압도한다) 상대전적이 큰 차이가 나지 않고 극적인 승부가 많아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17] 일반적으로 연고지에 대한 충성도는 전통이 있는 소도시일수록 더 강한 경향이 있다. 특히 LA 레이커스는 라이트팬들이 많아 정규시즌에 경기장이 조용하다는 악명이 있는데, 물론 광팬들이 많긴 하지만 레이커스나 뉴욕 닉스는 티켓값도 워낙 비싸서 (열광적으로 응원하진 않는) 고연령 고득층 관중들도 많아서 분위기가 좀 다르다. [18] 5달러 어치를 삼켰는데 4.5달러 밖에 안나왔다고 한다. 100센트가 1달러이므로, 5달러 어치면 무려 동전 20개를 삼켰다는 것이고 두 개는 아직도 마셜의 몸 속 어딘가에 있다는 뜻이다(...) [19] 이미 형들이 커피를 왕창 사가서 커피를 담을 봉지나 쟁반이 없었고, 결국 운전대 앞이나 핸들 뒤 같은 곳에 놓고 서행하다가 수풀 속에 숨어있던 형들이 튀어나오며 깜짝 놀라 결국 온몸에 뜨거운 커피를 뒤집어 쓰게 된다. 위험하니까 따라하면 안 된다. 실제로 뜨거운 커피 때문에 일어난 화상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20] 근데 대학시절 테드랑 이 차 타고 탠트럼을 빨면서 운전한 적도 있고, 음료수는 음식물로 취급 안하는 듯하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테드의 차를 타고 시카고에 갈때는 탠트럼을 먼저 마신 뒤였으니 대학생활 할 때도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 시절 테드와 폭설 때문에 고생할 때는 테드가 챙긴 물도 다 버렸다. [21] 분명 포커 테이블에서 시작한 게임이 이상한 중국말을 쓰면서 판돈을 걸고, 저쪽에 있는 룰렛을 돌린 다음, 스트립 걸들이 나와서 손을 내밀면 그 중 젤리가 들어있는 손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뭔가 이상해 보이지만 진짜 이렇다. [22] 기가 막힌게 마셜은 릴리에게 "자기는 우리 엄마를 하나도 안 닮았으니 걱정마"라고 했는데 정작 릴리에게서 본인 아버지의 모습을 봤다. 마셜 아버지 역의 배우분이 분홍색 파자마를 입고 교태를 부리는 연기를 하는데 참으로 OME다... [23] 마셜 본인도 게이들에게 인기 폭발인 것에 대해 은근 자부심이 있어서 릴리의 그림을 사간 게이를 찾아갔을 때 그 남자가 은근 호감을 표한 걸 굳이 릴리에게 얘기하다가 릴리가 "알아, 게이들이 자기 좋아하는 거"라고 하자 굳이 "아냐. 게이들은 날 사랑해"라고 정정한다. 사실 마셜이 연애한 여자가 평생 릴리 단 한명이기 때문인데다 순정남이라 절대 눈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본인을 띄워주는 상황이 생기면 굉장히 좋아한다. [24] 다른 사람이 보면 완전히 화장실에서 190넘는 아저씨가 가슴을 애무하며 이상한 숨을 내쉬며 묘한 말을 하는 장면이다. 근데 이걸 또 로빈한테 들키고, 깜짝 놀라서 넘어지다 발가락이 부러졌다. [25] 메탈의 신이란 닉네임이 있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롭 핼포드처럼 상남자 중 상남자인 게이도 있다. [26] 사스콰치 빅풋, 네시 같은 미확인 생물체 등이 실재한다고 신봉하며 귀신 이야기나 미스터리한 소문을 진심으로 믿는다. [27] 테드와 바니과 필라델피아로 여자 꼬시러 가는 에피소드 [28] HIMYM 항목에 나와있지만 작중 주소가 나온 모든 웹사이트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제작진들이 설정을 위해 지나가는 말로 언급되는 사이트들은 모두 만들어놓은 것. [29] 평생 한 남자와 잔 릴리의 도플갱어는 스트립 댄서에 섬세한 성격의 테드는 멕시칸 프로레슬러, 플레이보이 바니의 도플갱어는 진중한 성격의 의사였으며 로빈은 상남자스러운 성격까진 비슷하지만 레즈비언이었다. [30] 릴리와 로빈이 보는 앞에서 요리사가 재채기를 해 건더기가 수프에 떨어졌다. 과거에 여기서 주는 수프를 먹고 릴리와 마셜 부부가 식중독에 걸렸는데, 이들의 정책은 "식중독에 걸리면 무료 수프 1갤런 제공"이라고... 다만 해당 에피소드에선 멀쩡했다. [31] 참고로 위생등급이 F에서 D로 올라 칭찬하는 의미에서 한 것. [32] 한번은 테드가 피자를 먹는데 피자 조각 위에 있던 버섯이라고 생각했던 무언가가 기어서 도망갔다. [33] 위의 에피소드에서는 폐업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테드와 마셜이 가서 먹은 것이었는데, 이때 "문 닫으신다니 믿기지 않아요"라고 하는 테드에게 주방장이 "난 우리가 아직 영업 중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데요"라고 언급하고 바퀴벌레를 잡으며 "놈들이 점점 덩치가 커지는 군..."이라고 중얼거린다. 자기들이 생각해도 너무 한 듯하다. 그런데 다시 문을 연 걸 보면 테드나 마셜같은 하드코어 팬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작중 묘사로 보면 괴식 정도가 아니라 독극물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