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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5:30:00

암살자 마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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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Rvq3uc.png
암살자 마레다 Maldron The Assassin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 액션RPG 게임 다크 소울 2에 등장하는 암령이자 적대 NPC이다.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아예 따로 문서를 정리하게 되었다.

2. 설명

검은 안개의 탑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에 침입하는 암령이자 NPC. 랜스에 대방패를 사용한다. 공격력도 높고 강인도도 높은 데다 체력마저도 높아 상대하는데 골칫거리. 플레이어가 양손잡 대검이라도 마레다는 한손잡으로 강인도를 씹어먹기 때문에 특대검이나 대형 둔기, 마법 말고는 답이 없다. 심지어 돌의 반지가 없다면 강제다운 판정을 가진 무기도 씹어먹는다. 심지어 고회차에서는 돌의반지+대형둔기로도 공격모션중에는 경직조차 안먹는다. DLC지역의 허접한 레벨링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암령으로, DLC지역은 말도안되는 강인도에 높은 체력, 높은 공격력으로 대충 스테이터스만 올린 성의없는 레벨링으로 악명이 높다. 또한, 특유의 컨셉 때문에 다크 소울 시리즈 희대의 트롤링 전문 암령으로 유명하다. 공략이 널리 퍼진 지금은 그냥 재밌는 기믹을 가진 암령정도이지만 dlc가 막나온 초창기에는 이러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통수질에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였다.

2.1. 검은 안개의 탑

처음 조우할 수 있으며 침입 구간은 영화의 대검을 루팅하는 탑 지역. 사슬다리를 건너는 순간 침입하지만 바로 덤벼들지 않는데, 다리를 건너면 철 상자가 하나 있는데 뭣모르고 가는 순간 뒤잡당한다. 그래도 여기선 티가 잘 난다.[1]

그레이트 랜스와 대방패로 무장하고 있으며 강인도가 높고 유도 성능도 좋아 구르기 이후 딜레이를 집요하게 노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다. 간혹 산성병을 던져서 내구도를 깎기도 한다.

허나 이는 시작에 불과한데, 피를 절반 정도 깎아놓으면 갑자기 냅다 꽁무니를 빼고 도망치기 시작한다.[2] 그리고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곳에서 나달리아 석상[3]을 옆에 두고 여유있게 회복하고 대기하다 다시 덤벼 오는 것을 반복한다. 이 때문에 간혹 사슬다리 쪽으로 유인하려고 사슬다리 쪽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마레다는 그런 함정 따윈 거들떠도 안 보고 바로 아래 층으로 갈 길 간다.

만약 이 암령에게 죽을 경우 암령은 유저에게 바보취급 한다 제스쳐를 하며 인성질까지 시전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망치기 전에 재빠르게 잡는 것이지만 도망치는 게 재빠른데다가 회차가 높아질수록 도망칠 때 체력이 많아지기에 굉장히 상대하기 거북한 암령. 하지만 도망치기 전에 중독시키면 제대로 도망치기 전에 독살할 수 있다. 아니면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곳으로 도망치는 것을 이용해 거인 나무의 씨앗으로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쏠리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거인나무의 씨앗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없다면 그때부터 지옥의 시작이다. 잡몹들 파티와 저주 거는 나달리아의 석상이 반겨주기 때문에 게임을 삭제하고픈 충동과 맞서며 싸워야만 한다.

의태를 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것도 유저 바로 앞에서 약올리듯이 사용. 게다가 거리를 벌리면 산성 병까지 던진다.

공략이라면, 맨 처음 소환되었을 때 상자 쪽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으므로 아래에서 잡몹들을 먼저 제거해주면 된다. 잡몹들은 열 마리 쯤 되는데 높낮이 때문에 분산되어 있으므로 별 부담 없이 각개격파 해주면 된다. 이후 마레다를 공격해서 피를 1/3 가량 빼면 나달리아의 석상이 있던 자리 바로 앞으로 이동하는데, 혼자 멀뚱멀뚱 쳐다보는 낮짝에 열심히 칼침을 박아주면 끝. 강인도가 높지만 1회차에서는 돌의 반지를 끼우고 한손 둔기 강공으로 후려치면 경직에 걸린다. 최고회차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서있을 때는 그나마 돌의 반지+특대무기 강공으로 경직이 들어가지만, 공격모션에 들어가면 강인도가 추가로 올라가므로 내가 먼저 공격했는데 씹고 카운터를 맞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최고회차 기준 체력이 1만을 넘어가기 때문에 결정창 수십번을 날려도 티도 안난다. 뒤잡을 노려도 특대무기로 쳐도 내 무기가 먼저 부러지는 수준. 웬만한 보스보다 높은 체력과 강인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제대로 상대하지 말고 위에서 낙사를 노리는게 나을 정도다.

아래에 있는 나달리아의 석상과 잡몹들을 미리 처리해 놓지 않고 마레다를 놓쳤을 때는 골치가 아프다.[4] 저주 내성이면 그나마 낫지만 만약 아니라면 그것도 문제고, 달려서 나달리아의 석상을 처리하려고 해도 마레다가 어느 순간 바로 뒤에 와 있을 것이다. 나달리아의 석상을 부수는 도중에 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안심하면 안되는게 도중에 무적이 아닌건지 아니면 무적 시간이 풀리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뒤잡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다.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잡아봤자 주는건 인간성 한개, 굳이 상자까지 포함하면 탐구자 2개 뿐이기 때문에 고회차에서는 아예 스킵하는게 낫다. 마술 망향을 들고 마녀의 베일을 쓰고 마레다를 피해서 계단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간 후 몹들이 보이면 대충 망향을 쓰면서 내려가면 프리패스가 가능하다. 망향이 10초쯤 유지되니 주기적으로 대충 아무데나 뿌려주면서 내려가면 나달리아 석상이 보이니 쐐기를 꽂은 후 소울을 회수하고 또 망향뿌리면서 내려가 영화의 대검을 줍고 망향뿌려가며 올라가 마레다는 무시하고 왔던 길을 돌아가면 된다. 침입한 암령 취급이라 화톳불은 이용할 수 없지만 대충 중간층 화톳불까지 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웬만해선 화톳불까지 돌아가는 시간 동안 돌아가지만, 정 안돌아간다 싶으면 화톳불 근처에서 번지하는게 더 편하다.

2.2.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

파일:20180408182928_1.jpg

재등장. 이번엔 암령이 아니라 적대 유저형 몹이라서 침입 메시지는 뜨지 않고[5] 4번째 화톳불 쪽 근처에 있는 건물에서 대기 중이다. 백의 반지를 끼고 플레이어와 만났을때 환영 제스처를 쓰며 능청스럽게 인사까지 하는데다, 백왕의 왕관 DLC에는 NPC 동료를 모은다는 기믹이 있어 철의 옛 왕의 왕관 DLC에서 당한 사람도 혹시하는 마음으로 같이 다니게 된다. 제스처를 취할 때가 아닌 그냥 서 있을 때는 공격을 하면 계속 이리저리 피하고, 뒤잡기를 하려 해도 계속 플레이어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 때문에 뒤잡기도 힘들다. 물론 좀 진행하다가 상자를 열려고 등을 내보이는 순간, 혹은 위로 올라가 대문을 여는 레버를 당기는 순간 뒤잡을 시전하며 유저들의 뒷목을 또 잡게 만든다... 심지어 들고 있는 무기도 랜스[6]인지라 카운터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게 높아 뒤잡 데미지가 장난아니게 높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뒤잡 한대에 원킬이 나버린다.

이번엔 적대 NPC라서 거인의 나무의 씨앗이 안 먹히고, 역시나 체력이 어느정도 떨어지면 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도망친 후 회복하기 때문에 독화살로 중독사시키는 것이 제일 좋다.[7][8] 다만 고회차로 갈 수록 중독시켜봤자 티끌만큼만 달고 그마저도 회복해버린다. 혹시나 레버로 여는 문을 열어버리면 지하동굴의 흰색 탐욕 데몬이 있는 곳으로 도망친다. 네임드몹부터 유도하지 않으면 다굴치므로 주의하자.[9] 심지어 이번에는 마레다에게 죽을 시 참수 모션, 목 긋고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찍어내리는 유명한 인성질 제스쳐를 취한다.[10] 만약 레버로 문을 열어버린 상태라면, 마레다는 내버려두고 탐욕 데몬부터 해치우러 가는 것이 좋다. 데몬을 없애고 나면 동굴에서 나가는 샛길이 보이는데, 여기엔 회전공격을 하는 얼음 고슴도치가 두마리 숨어 있으니 조심하며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샛길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철문을 열고 나갈 수 있다. 여기가 동굴 뒷문이니 잘 봐두는 것이 포인트.

망자 상태가 아닐 경우 근처에 용병 루트의 소환 사인이 있다. 백령을 소환하기에 앞서 일단 부근의 나무마법사들과 고슴도치들을 전부 청소해 두고, 다음으로 백령을 소환하여 마레다를 잡으러 가자. 백령과 협공하면 금방 반피가 되어 내빼는데, 역시나 데몬 동굴로 내빼지만 그 뒤를 쫓지 말고 열어둔 뒷문으로 들어가자. 그러면 입구 쪽을 바라보며 멍때리는 마레다를 잡을 수 있다.

역시 고회차로 갈수록 말도 안되는 강인도와 피통, 한두대 맞으면 칼같이 화톳불로 사출되는 공격력 때문에 제대로 상대하다간 암걸린다. 그냥 뱅뱅 돌다가 타이밍 봐서 레버 올리고 대문 근처에서 대결하다 죽는 것이 편하다. 레버가 있는 건물만 안들리면 어그로가 안끌리므로 부활해서 유유히 대문을 넘어가면 된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도 되는데 도망가는거 쫓아갔다가 산성병 맞고 기껏 깎은 피 회복하고 말도 안되는 미친 강인도로 카운터 맞고 죽으면 패드를 던지고 싶어질 것이다. 패턴이 어렵거나 피지컬이 필요하거나 공략법을 찾고 파훼하는 재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깡스탯만 무식하게 높기 때문에 최고회차에서는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다. 한두대 쳐서 적대한 후 건물을 빙빙 돌다가 레버만 올린 후 앞으로 달려도 되는데, 탐식 데몬을 지나서 얼음 고슴도치가 있는 통로를 지나 소울 골렘이 있는 곳 까지 오면 포기하고 돌아간다.

3. 기타

일본어 가타카나는 마르도로고 영문 스펠링은 말드론인데 어째서인지 번역은 마레다로 되어있다. 이는 버클러바쿠라로 번역한 거랑 잠자는 용 신신드래곤이라 번역한 것과 비견되는 오역 사례로 뽑히기도 하지만 사실 어차피 일판이랑 영판의 이름이 다른 김에 재창작해서 의역했다고 받아들이면 크게 이상하지 않다.
특이하게도 들고 있는 방패가 반역의 대형 방패이다. 레임은 방패를 버리고 떠났는데 마레다의 갑옷도 드랭글레이그의 갑옷이라 마레다가 레임의 친구라는 프롬뇌도 있었으나 레임의 갑옷, 반역의 대형 방패, 흉조의 반지, 연기의 검과 특대검 어디에서도 방패를 누군가에게 줬다는 문장은 없다. 그리고 게임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반역의 대형 방패는 엘리움 로이스의 투명 기사들도 들고 나온다.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 그냥 다크 소울2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탕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마레다의 복장을 하고 대기타다가 뒤통수를 날려버린다.

만약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면 장비는 아르바 투구, 왕국검사 갑옷&다리갑옷, 하이데 기사의 건틀렛, 반역의 대형방패, 하이데의 그레이트 랜스, 백의 반지를 끼우면 된다.[11] 또한 산성병을 필수로 착용하자.[12] 일부 유저들은 성령까지 무장해 대회복도 시전한다. 이는 암령으로는 회복아이템을 못 쓰기 때문에 에스트 대용인 듯.

3편에서도 비슷하게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 유저들이 이따금씩 있다.

3편에서의 코스프레 역시 레시피를 적어둔다면 필요한 장비는 알바 투구, 전령 상의, 은기사의 장갑과 다리갑옷, 흑철의 대형방패 혹은 성당기사의 대형방패, 그레이트 랜스, 흰 거짓의 반지를 끼운다. 간혹 랜스가 너무 쓰레기라서 일부는 창 중 그나마 나은 가고일의 등불 창이나 전기가 돌진인 아스토라의 대검을 들고 오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링크영상에서 입고있는 레시피는 알바투구, 자객의 갑옷, 은기사의 장갑, 기사의 각반이다.
대놓고 트롤링하는 유저를 컨셉으로 잡은 암령으로 다른 암령과 달리 낚시 패턴을 여러개 공들여서 추가한 캐릭터다.[13] 오죽하면 나무위키 다크소울 2 암령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마레다 문서에 관한 개인 항목이 따로 만들어질 정도이다.[14]

후속작 엘든 링에서 미리암이라는 마레다에 버금가는 희대의 트롤 NPC가 등장한다. 하지만 미리암은 그냥 사기적인 순간이동 패턴 때문에 짜증나는 것이지 마레다에 비하면 멍청하고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순간이동 패턴의 사기성이 워낙 심해서 대처법을 모르는 뉴비는 마레다보다도 더 심하게 뺑이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족이지만 마레다 개인의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크 소울 2에선 사르바 3인조 어둠의 잠복자같은 스토리가 없는 패러디나 오마주성 보스가 등장하는 만큼 트롤링 유저가 컨셉인 마레다도 스토리가 애초부터 없는 녀석일 수도 있다.

반쯤 농담이긴 하지만 마레다를 포함해서 마자로 시작하는 인물은 프롬소프트 게임에서 큰일을 한다는 우스겟소리도 있다. 목록을 적자면 마레다 본인과 마누스, 마리아, 마리카.

4. 관련 문서



[1] 만약 함정에 걸리면 바로 뒤잡을 시전하며 뒤잡 후 'NO' 제스처를 취한다. [2] 꼭 반피가 아니더라도 계단 근처로 이동하면 피가 몇이던간에 싸우다 말고 바로 석상근처까지 내뺀다. 가뜩이나 빡센 곳이 마레다가 회복아이템을 온존해서 가버리니 더욱 빡세지는건 덤. [3] 덕분에 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적들은 석상을 부수기 전까지 계속해서 되살아난다. [4] 이 곳에 있는 적으로는 화염병을 던지는 적들과 대궁 및 화염 대검을 물 흐르듯 휘두르는 텅 빈 갑옷, 그리고 병사 잡몹이 있는데 1:2만 되어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들이다. 그런 녀석들이 꽤 많이 있는데 죽지도 않는다. [5] 여기서는 암령으로 암술사 니콜라가 침입한다. [6] 하이데의 그레이트 랜스지만 벼락 이펙트는 안 뜬다. NPC 무기라서 그런지 일반 랜스로 만든 듯 하다. [7] 이 때문에 주술사는 맹독안개, 암술사는 암흑의 안개를 깔아주는 게 좋다. [8] 도망치는 스크립트가 발동되면 플레이어가 공격해도 공격을 일체 하지않고 무조껀 도망만 치기 때문에 도망치는 입구쪽에 자리를 잡아 길막한 뒤에, 특대둔기 강공격으로 계속 때려눕히면 의외로 싱겁게 잡을 수 있다. [9] 가끔씩 탐욕 데몬이 다가올 때 마레다를 끌고 오는 경우도 있다. [10] 플레이어가 사용하고 싶다면 텅 빈 그림자의 숲에서 뱅갈과 대화를 하고 얻을수 있다. [11] 이후 부가적으로 반지들은 유동있게 흉안의 반지나 칼날 반지, 사자의 반지를 끼울 수도 있다. [12] 구입처는 생쥐의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생쥐왕에게 구매할 수 있다. 필드드랍으로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 사실상 여기가 유일한 공급처 [13] 이 덕분에 ai가 좋다는 감상도 있으나 실제 전투 ai를 보면 다른 암령과 마찬가지로 헛방치면 헛방친 방향으로 계속 공격하거나, 한번 뒤를 잡히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당하는 등 다른 암령 ai수준이랑 다를 바가 없다. 차이라면 침입후 유저한테 달려와 싸움을 거는 거 밖에 없는 패턴의 암령과 달리 마레다는 낚시 스크립트를 의도적으로 여러개 추가했다는 점. [14] 상실자도 개인항목이 있지만 이쪽은 단순한 암령이 아니라 여러 의문을 품고 있는 떡밥덩어리라 뉘앙스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