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나달리아 / 煤のナドラ
Nadalia, Bride of ash(재의 신부 나달리아)
1. 설명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등장인물이자 구조물(?).DLC 철의 옛 왕의 왕관의 주 무대인 검은 안개의 탑에 입장하자마자 나달리아의 소울의 파편과 소울의 파편을 루팅하는 석상을 파괴할 용철의 쐐기 6개를 주고 시작한다. 루팅 가능한 용철의 쐐기는 최대 11개, 소울은 최대 12개. 용철의 쐐기는 현세에서는 처음 6개, 그리고 검은 안개의 탑을 작동 시킨 후 엘리베이터를 2번 타고 올라간 곳에 있는 2층 구조로 된 화염 석상 구간 마지막에서 4개를 루팅할 수 있으며 현세에는 더 이상 없으나 철의 옛 왕의 기억에서 기사 아론 격파 후 과거에서 마지막 1개 루팅이 가능하다.
소울을 가지고 있는 석상은 처음에 등장하는 1개, 그리고 각 필드에서 플레이어를 직접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구간 2개[1], 그리고 탑을 작동시킨 후 엘리베이터 액션으로 진입 가능한 숨겨진 곳 1개[2], '중간층' 화톳불 근처에서 탑의 열쇠로 입장하는 숨겨진 곳이 1개, 그리고 영화의 대검이 루팅 가능한 외딴 탑의 1개[3], 또 하나는 철의 옛 왕의 기억 진입지점에서 1개 그리고 나머지 4개는 연기의 기사 주변에 모두 모여 있다. 하나 남은 소울은 연기의 기사 처치시 얻을 수 있다.
획득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석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석상이 주는 필드 효과가 문제. 주된 효과로는 몬스터의 방어력 증가 및 부활, 저주 필드 생성, 몬스터 체력 회복 효과[4]가 있다. 체력 회복 효과를 받는 적은 외부에 재가 쌓인 듯한 이펙트를 가진다. 거대한 망치를 들고 어깨에서 용암을 뿜는 용철 거인이 체력을 회복하는 장면을 보면 호러가 따로 없다. 다행히 쐐기를 박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데까지 성공했다면 박는 동안은 무적이니 잠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자.
12개 모두 루팅에 성공하면 소울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사용이 가능하게 되고 이를 먹거나 소울 무기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소울 사용 시 30,000 소울. 오르니펙스에게 가져가면 성령:울부짖는 방울[5]로, 스트레이드에게 가져가면 주술: 포효[6]와 교환 할 수 있다.
2. 정체
그을린 나달리아, 고독의 사도
심연의 주인, 마누스의 또 하나의 파편이다. 하지만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스포일러. 철의 옛 왕의 왕관 스토리 전반을 꿰뚫으면서 본편과의 스토리 연계성도 가지고 있는 어둠의 파편 중 하나. 다만 다른 사도와는 달리 본체는 이미 죽었다. 강대한 사도였지만 나타났을 때 철의 옛 왕은 이미 용철 데몬에게 죽은 것으로 추정되며 진작에 멸망해버린 왕국에 나타난 어둠의 사도는 기생할 사역체가 없어서 죽어갔다. 그러나 신체가 죽어가는 마지막에 레임이 나타나 그녀를 사모하였으며 그녀의 최후를 지켜보고 그녀의 몸을 끝까지 지킨 것으로 추정된다. 그 증거로 DLC2의 보스, 연기의 기사를 격파하면 그의 소울과 함께 그을린 나달리아의 소울을 같이 받게 되며 격파 후 입장 가능한 왕좌에는 이미 잿더미가 된 그녀의 시체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다.
드디어 와주셨군요!(How kind... you've come!)
빨리 제게 오세요... 어서요!(Come to me... come quickly!)
제 품에 안기세요... 제 품에 안기세요!(let me surround you... let me surround you!)
부탁해요..!(please...do!)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당신을 기다려 왔어요.(I've waited so very long for you...)
너무 힘들었어요... 어디 계셨던 거죠?(It was unbearable my dear... where were you?)
이젠 상관없어요... 당신과 함께라면!(Oh it dosen't matter... as long as you are here!)
가만히 서있지 마시고... 제가 부드럽게 달래 드릴게요(Don't be fooled.. I'll be gentle my darling.)
그건 우리와 같은 악이에요.(It's evil, like us)
당신이 우릴 망쳤어요!(You've ruined us!)
나의 사랑스러운 자매들이 올 거예요...(My dear sisters will come...)
당신은 이제 제 거예요...(You're mine... now...)
-현재 유저들이 귀로 해석한 나달리아 석상의 대사들.
빨리 제게 오세요... 어서요!(Come to me... come quickly!)
제 품에 안기세요... 제 품에 안기세요!(let me surround you... let me surround you!)
부탁해요..!(please...do!)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당신을 기다려 왔어요.(I've waited so very long for you...)
너무 힘들었어요... 어디 계셨던 거죠?(It was unbearable my dear... where were you?)
이젠 상관없어요... 당신과 함께라면!(Oh it dosen't matter... as long as you are here!)
가만히 서있지 마시고... 제가 부드럽게 달래 드릴게요(Don't be fooled.. I'll be gentle my darling.)
그건 우리와 같은 악이에요.(It's evil, like us)
당신이 우릴 망쳤어요!(You've ruined us!)
나의 사랑스러운 자매들이 올 거예요...(My dear sisters will come...)
당신은 이제 제 거예요...(You're mine... now...)
-현재 유저들이 귀로 해석한 나달리아 석상의 대사들.
또한 나달리아의 석상은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을 때 무언가를 속삭이는데 아마 플레이어를 철의 옛 왕으로 착각한다는 설이 있다. 플레이어가 검은 안개의 탑에 도달하는 시점은 이미 철의 옛 왕을 죽인 뒤여서 그의 소울을 가진 플레이어를 철의 옛 왕으로 착각하여 유혹하려는 걸지도 모른다.
그녀의 소울로 연성 가능한, 또한 그녀의 석상 중 일부가 사용하는 주술:포효는 전작에 등장했던 주술:흑염의 이펙트와 똑같이 불에 검은 불이 섞여있다. 그리고 이 주술이 심연의 주인, 마누스가 있는 심연의 구멍에서 루팅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가 마누스의 파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명시해준다.
처음 입장할 때 어둠의 아이가 산다는 명시가 된 석판 때문에 여럿 낚인 유저가 있다. 특히 연기의 기사를 클리어한 후 다음 보스로 나달리아가 등장할 것을 예상한 유저들에게는 왕좌에서 왕관을 쓰고 죽어있는 시체와 함께 보스에게 털릴 때와는 다른 멘붕을 선사하였다. 특히 소울의 파편 때문에 혹시나 소울 루팅을 모두 성공하면 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나달리아의 완성된 소울과 함께 허무하게 무너졌다.[7] 다만 소울에 명시된 설명으로 보아 나달리아의 석상의 존재가 나달리아가 아직 파편으로나마 살아있었다는 암시를 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석상을 파괴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나달리아와의 보스전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 개발진들의 인터뷰에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어찌 보면 불쌍하기도 한 사도. 나달리아의 소울을 교환해 얻을 수 있는 주술 '포효'의 툴팁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강대한 힘을 가진 어둠의 아이도 왕과 소울이 없는 땅에서는 죽어갈 수밖에 없었다.
죽어서 시체와 소울만 남아 약화되어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도로서 가진 사악한 힘은 강력하기 그지없어서 용광로 탑 전체를 검은 안개로 뒤덮어 버리고 그곳에 있는, 그리고 찾아오는 모든 생명체를 자신의 사역마로 만들어버렸다. 이 때문에 드랭글레이그에서 나달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그녀를 봉인, 처치하기 위한 용철의 쐐기를 이용했으나, 이는 절반만 성공했고, 드랭글레이그의 병사들은 지역 입구에서 전멸해있는 걸 볼 수 있다. 문제는 나달리아의 소울은 검은 안개의 탑 사방에 흩어져있고, 레임 뒤에서 볼 수 있듯 그녀의 본체는 이미 죽은 데다가 사념 같은 것만 남아있기 때문에 주인공 입장에선 그녀를 처치하고 소울을 회수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3. 관련 문서
[1]
이 두 구간은 대량의 적들이 한데 뭉쳐있고 레버를 당겨야만 통과 가능하여 돌파하기 굉장히 어렵다. 유혹하는 해골이나 마술 '망향'을 적절히 사용하자.
[2]
브로드소드+7, 생명의 반지+3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용철 거인 1마리가 지키고 있다. 문 뒤에서 오오라가 뿜어지는 곳에 석상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3]
이 2곳은 모두 검은 안개로 뒤덮여 들어만 가도 저주가 쌓이고, 수많은 적들이 버프를 받고 플레이어를 죽이려 든다.
[4]
특히 체력 회복 효과는
연기의 기사에게도 적용된다. 이를 막으려면 보스방 주변의 석상을 다 부숴야 하므로 진행 중에 석상 하나는 부수지 말고 놔두자. 전부 부수면서 오면 쐐기 하나가 모자른다. 첫 번째 나달리아 석상은 주변에 아무런 몹이 없어 위험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첫 번째 석상을 남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5]
성능은 고만고만하지만 한 가지 특징으로는 생김새가 전작의 기적 촉매였던 탈리스만의 형태다.
[6]
주술:화염태풍의 강화판으로 이중속성에 주문 후딜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억슬롯을 많이 잡아먹고 사용횟수도 적다.
[7]
사실 복선은 있었는데, 진입 전 석판에 '물은 메마르고, 길은 이미 끊어졌으며, 사악한 유혹은 이미 사라졌다'라는 글귀도 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