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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6:37:57

마그네 햐쿠레거

마그네 하쿠레커에서 넘어옴
파일:Rockman X2 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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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록맨 X 다이브_마그네 햐쿠레거.png
[ruby(마그네 햐쿠레거, ruby=진홍의 암살자)]
マグネ・ヒャクレッガー / MAGNE HYAKULEGGER / MAGNA CENTIPEDE
사용 무기 마그넷 마인 약점 무기 스크랩 슛

1. 개요2. 스테이지3. 공격 패턴4. 약점5. 획득 무기6. 기타7. 갤러리

1. 개요

록맨 X2에 등장하는 8보스 중 하나인 지네형 레플리로이드. 이명은 '진홍의 어쌔신(紅のアサシン)'으로 직역하면 붉은 암살자.

이레귤러 헌터 제0 특수부대[1] 출신의 실력자로, 헌터 시절에는 굉장히 냉정한 성격으로 임무를 위해서라면 동료도 망설임없이 파괴했다. 그러다 어느 날 임무 수행 도중 시그마의 부하에게 납치되어서 세뇌당했고[2] 이후 초대형 컴퓨터 센터를 점거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꼬리로 바이러스를 삽입해서 상대의 능력을 봉인할 수 있다.

파일:록맨 X 코믹스_실키쨩.png
코믹스판에선 세뇌된 모습이 아닌 처음부터 시그마의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실키라는 여성 레플리로이드로 변장해서 순진한 엑스의 뒷통수를 친다. 꼬리의 특수능력을 이용하여 엑스의 능력을 하나씩 봉인시켜 우위에 서지만 햐쿠레거에게 감염된 마더 컴퓨터가 포기하지 않는 엑스의 모습을 보며 엑스를 도와줄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이로 인해 엑스에게 패배하는 동시에 자신이 마더 컴퓨터에 심어놓은 바이러스에 역으로 노출되어 자신의 데이터가 삭제되며 사망한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 난이도는 8 보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 경보 장치들이 곳곳에 깔려 있으며, 여기에 걸리면 포대들이 위에서 떨어져 공격을 퍼붓는다. 레거시판에서는 경보에 걸리지 않은 상태로 보스를 클리어하는 도전과제도 있다. 중간에는 커다란 박스들이 스스로 움직이는데 처음 하는 사람은 여기서 압사하기 딱 좋으며, 중간 보스도 둘이나 등장하는데 이마저도 파훼가 쉽지 않다. 보스룸 직전 구간은 아예 경보 장치가 상시 작동하며 낙사 및 압사 요소가 즐비해있어 죽기 딱 좋다.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은 곳.

첫번째 중간 보스인 촙 레지스터는 장검 모양의 홀로그램[3]으로 손잡이 부분에만 피격 판정이 있어서 맞추기가 은근 까다롭다. 패턴은 까딱거리다가 돌진 패턴, 제자리 회전 패턴, 크게 원을 그리다 날을 세워 고속 돌진 패턴이 있다. 패턴 자체는 단순하나 돌진 타이밍을 잘 재지 못하면 꽤나 애를 먹는다. 버스터보다는 바닥으로 유인해 스핀 휠로 상대하자.[4]

여기서 끝이 아니라 두 번째 중간 보스 레이더 킬러는 체력도 빵빵하고 공격력도 센데다 중간 보스 주제에 파워 업까지 하는 기염을 토한다.[5] 엑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모양인데, 이 점 때문에 파워 업을 막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레이더에 걸려들지 않아야 한다. 파워 업 할 때마다 보스의 색이 달라지며[6] 풀 파워업을 허용한다면 체력, 공격 속도, 패턴 증가로 엄청나게 험난한 싸움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공중에 뛰어올라 바닥으로 세 방향 레이저 발사, 에너지포 하단 발사의 두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파란색일 때 에너지포 상단 발사 패턴, 검은색일 때 반구 발사 패턴이 추가된다. 약점은 러싱 버너로 레이더 킬러에게 몇 번 시전해주면 쉽게 파괴된다. 진입 전 러싱 버너 차지샷을 사용하면 엑스의 색상이 바뀌는 버그가 있다. #

파일:X2 컴퓨터.png

시작점을 보면 알겠지만, 이 스테이지인 중앙 컴퓨터 시설은 카운터 헌터 엑스를 감시하는데 이용했던 영상장치가 있는 바로 그 곳이다.

나중에 시그마가 등장하는 최종 스테이지도 이곳으로 결정되는데[7] 스테이지 선택화면에서 카운터 헌터의 스테이지를 선택해도 무조건 여기로 오게 되며[8] 이 때는 스테이지 BGM이 오프닝 스테이지의 BGM으로 변경된다. 라이프 업 서브 탱크도 그대로 있어, 모두 중간지점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수할 수 있게 되어있다.[9] 여기서 중간지점까지 진행하면 원래의 중간보스인 춉 레지스터 대신 시그마와 제로가 등장한다.

즉 이 스테이지는 카운터 헌터의 본거지 중 하나라는 것. 괜히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높은 게 아니다.

3. 공격 패턴

험난한 스테이지를 뚫고 만나게 되는 보스 역시 천장에 붙어있어서 때리기 까다로운데다가 약점을 쓰지 않고는 잡기가 매우 까다로운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8 보스 중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해도 좋을 정도. 아래에 서술할 바이러스 주입 패턴에 잘 대처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1. 워프
이리저리 순간이동을 하는데, 천장에 달라 붙어서 표창을 날려서 공격한 뒤에 바로 사라지는 매우 짜증나는 패턴이다. 표창의 궤적이 매우 기묘해서 정말 피하기가 까다롭다. 그나마 대미지는 높지 않으니 다행. 하지만 보스 맨 밑의 위치에 서있으면 공격을 하나도 안 맞을 수 있다. 가끔 엑스가 있는 위치로 순간이동을 해오니 항상 조심하자.

2. 이레귤러 바이러스
순간이동을 해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나타난 다음에, 자력으로 엑스를 강제로 끌어들여 꼬리로 붙잡은 후 바이러스를 강제로 주입해서 프로그램을 지워버린다. 대미지는 없지만 이게 굉장히 짜증나는데, 한번 공격을 당할 때마다 엑스의 기능이 하나씩 사라지기 때문. 사라지는 기능은 순서대로 차지샷→연사→대시→점프로 이 패턴에 계속 당하면 종국에는 2mm점프와 연사도 못 하는 버스터 두 가지로만 전투를 해야 한다. 약점 무기인 스크랩 슛을 이용해서 꼬리를 부숴버리면 이 패턴을 봉쇄할 수 있다.

만약 약점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싸워야 한다면 끌어당기기 패턴이 나오기 직전 보스가 있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대시 점프를 하거나, 끌려가는 도중 에어 대시를 하는 것으로 이 패턴을 회피할 수 있다. 대시 중의 관성이 남아서 끌려가지 않기 때문. 단, 점프 중 벽에 닿으면 관성이 사라져서 곧바로 끌려가게 되니 조심할 것. 또한 잡혔을 때 방향키와 버튼을 죽자살자 연타하는 것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보스의 체력이 적을수록 필요한 연타수도 늘어나는데, 1~2칸 남았을 땐 터보키같은 걸 써도 안 풀릴 정도가 된다. 감염 상태에서는 에어 대시를 연속으로 쓸 수 있는 버그가 있다. # 또 승룡권도 점프 판정인지 상승 높이가 급격히 낮아진다. #

3. 마그넷 마인
인술포즈를 취해서 꼬리를 분리시켜 엑스 주변에 회전시키다가 한꺼번에 꽂아 넣는다. 공격 중엔 마그네는 무방비 상태이긴 한데 회전하는 꼬리가 공격을 전부 튕겨 내기 때문에 공격이 어렵다. 꼬리가 회전하다가 꽂히려는 순간을 노려서 피해야 한다. 꼬리가 없어지면 사용하지 않는 패턴. 패턴 중 삼각점프를 하면 꼬리가 돌아오지 않아 마그네 햐쿠레거가 아무 것도 못하는 버그가 있다. #

4. 약점

메타모르 모스미노스의 스크랩 슛. 햐쿠레거가 스크랩 슛에 맞으면 경직 상태에 걸린 채 꼬리가 부서져서 꼬리를 사용하는 2, 3 패턴을 쓰지 못하게 된다. 경직은 없지만 와이어 헤티멀의 스트라이크 체인도 2칸을 깎는다.

록맨 X 사이버 미션에서도 스크랩 슛이며, 록맨 X2 소울 이레이저에서는 익스플로즈 호넥의 봄 비.

5. 획득 무기

파일:엑스-마그넷 마인.png 파일:엑스-마그넷 마인(차지).png

습득 무기는 마그넷 마인.

쏘면 작은 폭탄이 나오는데 이 폭탄의 상하위치를 적에게 맞거나 사라지기 전까진 조종할 수 있다.

차지하면 작은 블랙홀 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건 보통 샷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무한 판정이라 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이 블랙홀도 상하로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

그리고 이 블랙홀에는 특이점이 있는데, 적의 원거리 공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많이 흡수할 수록 블랙홀이 커진다. 그냥 적들의 공격으론 어렵고 메타모르 모스미노스 스테이지에서 고철 잔해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써보면 고철들을 전부 빨아들이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다. 덤으로 보스전에서 모스미노스가 회전 고철 공격을 할 때 이 차지 공격을 해주면 장관을 볼 수 있다.(...) 진자 운동을 할 때 사용한다면 왔다갔다 하다가 지 스스로 신나게 맞아주니 나름대로 괜찮은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크리스타 마이마인 카운터 헌터인 아질의 약점이기도 하다. 마이마인의 경우 등껍질이 떨어져나가 다시 등껍질을 찾기 위해 뻘뻘거리게 되며, 아질의 경우 1차 형태는 큰 피해를 주고, 2차 형태의 경우는 차지 마그넷 마인 4~5방 정도면 클리어 된다. 하지만 승룡권을 얻으면 한 방에 클리어...

6. 기타

참고로 이름은 Hyaku(일본어로 백,100) + Leg(다리) + ger를 합성한 것이다.[10]

이후 록맨 X6에서 오랜만에 특별출연(?)하는데 메탈샤크 플레이어의 패턴 중 "나와라! 햐쿠레거!" 라고 외치면서 햐쿠레거를 소환하는 공격이 있다. 소환된 햐쿠레거는 천장에 붙어서 표창 공격만 하고 사라진다.

한 양덕이 이 스테이지 브금을 토대로 네모바지 스폰지밥 매드무비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이 브금 영상 댓글을 보면 이 합성물 영상 때문에 왔다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7. 갤러리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mx2magnacentipede.jp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agnaCentipedeMMX2.jpg
록맨 X 2


[1] 은밀행동을 전문으로 하는 일명 닌자(시노비) 부대. 제로가 X2 이후 이 부대의 대장을 맡게 된다. [2] 대부분 헌터들이 자기 의지나, 야망을 품고 반란을 따라간 것에 비해서 세뇌라는 특이한 이유로 시그마의 부하가 되었다. [3] 설정 상으로 시그마 바이러스가 장검의 모습으로 실체화된 것이다. 이는 후속작 슈리케인도 마찬가지. [4] 아니면 차지된 스트라이크 체인을 이용해서 상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만화판에서는 엑스가 정공법으로 이기지를 못하고, 마더가 알려준 데이터 이외의 행동을 해서 레이더 킬러가 스스로 자멸하게 만들었다. [6] 파워업을 하지 않으면 초록색이며, 레이더에 한번 걸리면 파란색, 두번 걸리면 빨간색, 세번 걸리면 검은색이 된다. [7] 카운터 헌터 기지의 보스 재생실을 격파하면 "중앙 컴퓨터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시그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8] 원래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8보스 가운데 숨겨진 시그마 스테이지를 찾아내도록 하는 이른바 '수수께끼 풀이' 방식으로 만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액션 게이머들이 대사에 주어진 힌트 등을 잘 안 읽는다든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그냥 카운터 헌터 스테이지로도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 [9] 단, 암파츠, 풋파츠, 러싱 버너가 있어야 한다. [10] 참고로 일본어로 지네를 뜻하는 무카데는 한자로 百足, 즉 100개의 다리라고 쓰며 영어의 센티피드(Centipede) 역시 같은 뜻이다. 그래서 영어판 명칭은 아예 마그나 센티피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