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마크 시리즈 | ||||
컨티넨탈 마크 VII/링컨 마크 VII | → | 마크 VIII | → | 시리즈 단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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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VIII |
Lincoln Mark VIII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산하의 링컨에서 생산했던 럭셔리 쿠페형 차량이며, 마크 시리즈의 마지막 차량이기도 했다.2. 상세
2.1. 개발 배경
1984년부터 FN-10이라는 코드명을 갖고 1990년형으로 출시함을 목표로 잡고 개발에 돌입했으며, 차량의 디자인 작업은 1986년부터 이루어졌으며, 진화적인 변화를 추구하였다. 1987년에는 디자인 담당자인 데이브 리스(Dave Rees)의 지시대로 실내 디자인에 주력했으며, 1988년 가을에 여러 차례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새로 등장한 MN12 플랫폼과 DOHC 모듈러 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 정밀한 차량 구현을 위함이었다고 한다.링컨 마체테 컨셉트카(스트레치 I)
하지만 경쟁사의 차량들의 디자인을 본 포드 측에서 기존에 디자인 신호를 유지하면서도 과거 링컨제 차량과는 다른 급진적인 디자인을 원하면서 재설계가 이루어졌다. 비슷한 시기에 디자이너 김규(Kyu Kim) 씨의 주도로 개발된 '스트레치 1' 컨셉트카를 내놓았는데, 가리비 형태의 측면, 풀사이즈 테일램프 및 헤드램프, 스페어 타이어를 위한 솟은 공간, 폭포수 그릴, 작은 C필러, 전면 범퍼 내 2개의 공기 주입구, 실제 차량에 비해 크롬 장식이 없고 더 옆쪽에서 위로 흐르는 테일램프 디자인 등이 적용되었으며, 클레이 목업 차량은 단 4주만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차는 1988년 12월 12일에 1:1 비율의 컨셉트카로 임원들에게 선공개가 이루어졌는데, 초기 디자인에 경악한 임원진들은 외관 개선을 주문했고, 여기에 크롬 장식을 추가하고 일부 전후면부를 개선한 스트레치 II 컨셉트카를 개발하였다. 이는 양산차의 70% 정도가 만들어진 정도였고 1989년 중반까지 세부 수정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FN-10 마크 VIII 차량의 최종 디자인은 1993년형으로 1992년 4월에 생산을 시작해 같은 해 6월에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1]
프로토타입 차량
포드 썬더버드, 머큐리 쿠거 및 마크 VIII의 프로토타입 주행테스트는 1990년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완전 차체 프로토타입 차량은 1991년 상반기가 되어서 도로 주행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2.2. 1세대(1992~1998)
2.2.1. 역사
차량의 후면부
1992년 3월에 언론에 의해 선공개가 이루어졌고 같은 해 11월 18일에 뉴욕에 위치한 마크 호텔에서 1993년형 차량이 공식적으로 공개가 이루어졌다.
생산은 미국 미시간 주 윅솜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마크 VIII의 출시로 인해 기존에 생산되던 링컨 마크 VII는 마크 VIII의 10월 생산을 위해 같은 해 4월에 1992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링컨 마크 VII의 후속 차종이면서 유니바디 형태의 차체가 적용되었고 포드 썬더버드 및 머큐리 쿠거와 차체를 공유하였다.
1995년형 LSC 사양
1995년형부터는 계기판 및 라디오 장치의 변경이 이루어진 소소한 마이너체인지가 이루어졌다. 또한 연식 중반부에서부터는 LSC(Luxury Sport Coupe) 사양이 추가되었다. LSC 차량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제로백은 약 7.5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독특한 차체 색상, 후면부 트렁크 덮개 배지, 구멍이 뚫린 형태의 가죽 시트 인서트 및 바닥 매트, 및 일반 차량에 적용된 차체 측면 몰딩 부분과 범퍼에서 볼 수 있었던 밝은 크롬 형태의 인서트는 LSC 사양에서 차체 색상과 같은 단색 인서트로 대체되었다. 또한 LSC는 미국 시장 내에서 HID 헤드램프를 처음 적용한 차량이기도 했다.
1996년형의 경우 링컨의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에디션이 출시되었으며, 다이아몬드 기념 배지와 가죽 시트,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휴대폰, JBL 오디오 시스템, 나침반 기능이 있는 전자식 크롬 장식이 달린 자동 조광 미러, 트랙션 컨트롤이 적용되었다.
후기형 차량(1997~1998)
1993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후기형 차량의 최종 디자인은 1994년 11월에 나왔으며, 1995년 9월에 첫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고 이듬해 중반부터 실제 도로 주행이 이루어졌다. 같은 해[2] 9월에는 알칸 알루미늄 리미티드에서 후드 제조 공급 입찰에서 납품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같은 해 가을에 보다 부드러워지고 더 곡선형의 전후면 및 커진 그릴을 특징으로 하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총 126,000대 가량을 생산한 후인 1998년 6월 9일을 끝으로 마지막 차량이 생산라인을 빠져나와 단종되었으며, 1998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고, 더 이상 링컨 마크 시리즈의 이름으로 나오는 차량은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사실상 후속 차종은 아니나 정신적 후속작으로는 1999년 6월에 2000년형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링컨 LS의 V8 엔진 사양이었다.[3]
2.2.2. 차량 상세
차체는 이전 세대인 마크 VII보다 커졌는데 차량의 전장은 127mm 정도 길어진 5,255mm(93년형~94년형), 전폭은 101.6mm 정도 늘어난 1,895mm(93년형~94년형)이었다. 전고는 1,361mm, 휠베이스는 2,870mm였으며 이전 세대에 비해 101.6mm 정도 늘어난 편이었다.[4] 반면 공차중량은 마크 VII보다 가벼운 1,701kg~1,704kg 정도의 무게를 갖추고 있었다. 1995년형의 전장은 5,265mm로, 전폭은 1,900mm로 늘어났다. 최후기형(97년형~98년형) 차량의 전장은 5,263mm로 줄어들었다.파워트레인으로는 포드 모듈러 엔진 라인업 중 최초로 등장한 4.6L 인테크[5] DOHC 32밸브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최고 출력은 280마력/5,500rpm이었고 386Nm/4,500rpm의 최대 토크를 냈었다. 또한 최적의 성능을 위해 고급 91-옥탄 연료를 사용하였다. 이와 함께 LSC 사양을 포함한 모든 사양은 4R70W형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링컨 타운 카 및 머큐리 그랜드 마퀴스에도 적용되었다. 1995년형 이후부터는 290마력/5,750rpm의 최고 출력과 400Nm/4,500rpm의 최고 토크를 냈다.
후기형의 경우, CoP 점화 방식을 채택해 고전압 점화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를 띄었으며, 4단 자동변속기 역시 내구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량됐다. LSC 사양의 경우 더 단단해진 충격 흡수 장치 및 스테이빌라이저 바의 크기가 커졌고 핸들링 및 제어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트랙션 컨트롤은 기본 사양이 되어 원하는 경우에 차내 시스템 상태를 제어하는 컴퓨터를 통해 비활성 상태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마크 VIII의 안전장비로는 측면 충돌 시 보호를 위한 고강도 지붕 및 철제 도어를 갖추고 있었고 전후면에 크럼플 존[6] 및 이중 에어백과 4륜 안티-록 브레이크 기능이 탑재되었다.
편의 기능으로는 140mph(약 225km/h) 속도계, 시간/나침반 방향/연비/엔진오일 수명/다양한 차량 관련 경보 및 정보가 제공되는 전자식 메세지 센터, 자동 온도 조절 장치, 크루즈 컨트롤 및 가죽 표면 실내, 허리 지지대가 존재하는 6방향 파워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7], 열선 파워 미러, 익스프레스-다운 기능이 적용된 파워 윈도우, 조명이 적용된 원격 키리스 엔트리, 자동식 헤드램프, AM/FM 스테레오 카세트 라디오, 자동식 파워 안테나 등이 기본 탑재되었다.
또한 옵션으로 파워 문루프, 전자식 크롬 장식이 달린 자동 조광 미러[8], AM/FM 스테레오 CD 플레이어 및 10디스크 CD 체인저, JBL 사의 음향 장치 등이 적용되었다.
서스펜션은 쇼트-롱 암(SLA) 4륜 독립식 서스펜션이 탑재된 형태의 전후면 스테이빌라이저 바와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낮추는 목적의 센서가 탑재된 컴퓨터 제어 방식의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차량의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화되었다. 후륜 차축의 비율은 3.08:1[9]이었으며, 크롬 이중 배기구와 16인치 캐스트 알루미늄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후기형의 경우, 차량의 후드는 기존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었고 트렁크에는 감지하긴 힘드나 이전 마크 시리즈 차량들처럼 스페어 타이어를 위한 공간이 존재했었다. 또한 HID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이 되었으며, 후면 트렁크 부분에는 네온 브레이크등이 추가되었다. 또한 사이드미러에 퍼들램프가 달려있고 문을 연후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 시 볼 수 있게 지면을 비추는 형태를 띄고 있었으며, 측면 미러는 타 운전자들에게 의도된 차선 변경 및 회전 시 경고를 위한 LED 방향 지시등이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차량의 핸들 및 제어 장치를 부드럽게 비춰주는 극장 형태의 조명이 적용되었다.
후기형의 경우 맞춤형 특별 사양이 2가지가 있었는데, '스프링 피쳐(Spring Features)'와 '컬렉터스 에디션(Collector's Edition)'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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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1992년 2월에 출시 일정을 6개월 뒤로 미루어 같은 해 12월에 출시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2]
1996년이다.
[3]
이후 LS는 링컨 제퍼로 잠시 이름을 바꾼
링컨 MKZ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2020년에 MKZ 역시 단종되었다.
[4]
그로 인해 실내 공간 및 승차감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5]
이 이름은
1995년형 이후무터 사양에 상관없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6]
차량 충돌 시 충돌 속도와 충격의 양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지그재그 모양의 구조
[7]
운전석에는 2개의 위치를 기억하는 메모리 시트 형태로 구성되었다.
[8]
차량의 뒤에서 헤드램프의 섬광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였다.
[9]
LSC 사양은 3.27:1의 비율을 갖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