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토프레(Topre) 사의 키보드 및 마우스 브랜드.해피해킹과 더불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싸기로 유명한 무접점 키보드 브랜드로[1], 일본의 기계 공구 전문 제조업체 토프레 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 이름의 유래는 Tokyo Press이며, 키보드 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키보드를 누르는 힘을 정확히 잴 수 있다는 의미의 Real Force.
토프레는 키보드 전문 제조사가 아니며 스위치, 베어링, 프레스기 등이 주력이라고 한다. 자체 개발한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 신기술을 적용할 곳을 찾다 보니 키보드를 만들게 됐다는,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경력을 가진 회사.[2] 그렇기에 토프레에게 키보드와 마우스는 부업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토프레 키보드는 1983년부터 생산되어 원래는 은행의 업무용, 비디오 편집용 등[3]으로 등으로 납품되다 입소문을 타고 2001년부터는 일반인에도 '리얼포스'라는 브랜드로 판매가 시작됐지만, 토프레가 원래 키보드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보니 마케팅에 신경 쓰지 않아서 극히 일부의 사람만 아는 물건이었다. 프로그래머들에게는 2003년부터 같은 스위치를 사용하는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이 훨씬 유명했다.
리얼포스가 지금 같은 유명세를 얻은 것은 한국의 요청으로 텐키리스 모델인 리얼포스 86을 제조하면서부터. 리얼포스 86은 IBM SpaceSaver2 이후 근 20년만에 발매된 텐키리스 모델[4]이라는 점과, 극강의 키감으로 소문난 해피 해킹 프로페셔널과 동일한 스위치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방향 키를 쓸 일이 많은 전 세계의 윈도우 기반 프로그래머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한국의 주문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본가인 일본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서 많은 이들을 좌절시켰다.
이 수요를 확인한 토프레는 다음 해 86에 오른쪽 윈도우 키를 추가, 키캡 내장 LED, Scroll Lock키로 Num Lock를 제어하도록 변경한 87 모델을 내놓고 101 모델 외 윈도우 키와 메뉴 키를 추가한 라인업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텐키리스 모델의 수요를 확인한 다른 기계식 키보드 제작사들도 본격적으로 텐키리스 모델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키보드의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에는 거의 수입이 안되고 있어 신제품 보기가 어렵다. 수입사 홈페이지를 가봐도 거의 1년내내 모든 모델이 품절 상태이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뒤져봐도 신제품을 구입했다는 후기 자체가 없다. 상태 좋은 중고물건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구매자들이 달라붙는다. 2022년 1월에 R2모델 일부가 재입고되었는데, 2~3일 사이에 전부 품절되었다. 리얼포스 키보드의 인기와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2. 특징
일반인에게 알려진 리얼포스의 최대 특징은 미칠듯한 가격이다. 2022년 기준으로, 모델에 따라 28~39만원 사이의 높은 가격이다. 리얼포스보다 비싼 키보드는 정말 얼마 없다.[5] 이 정도면 보급형 데스크탑 본체 하나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 비싼 가격은 인건비 비싼 일본에서 직접 제조한다는 점과 소량 제작이라는 측면이 크다. 하지만 키캡도 스위치에 뒤지지 않는 고급품을 쓰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리얼포스의 가격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사실 이 분야에서 독과점인 상태이므로 더 비싸게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과거 레오폴드에서 리얼포스를 막 들여왔던 시기엔 30만원대라는 비싼 가격이 아니었으나, 당시 엔화 환율이 오르면서 덩달아 올려버린 제품 가격을 환율이 안정된 이후에도 '굳이 안 내리고 있는 것'이다. 독과점이라 비싸도 살 사람들은 군말없이 사니까. 참고로 일본에서 리얼포스의 가격은 가장 기본형인 45g 균등 모델 기준으로 보통 1만9천엔 정도로,[6] 한화 약 2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판매가를 따지고 보면 원래는 그렇게까지 '더럽게 비싼' 키보드는 아닌 것이다. 한국에서 키보드 매니아들이 제대로 쓸만한 메인 키보드로서의 최소가격을 보통 10~15만원대로 잡곤 하는데, 이 가격대에서 약 5~10만원가량만 더 주면 구할수 있는 가격이니 한국 판매가격은 거품이 얼마나 끼었는지 알 수 있다.
세세한 키보드 구성요소까지 따지면 비단 환율말고도 일본의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소량생산에 기인하는 가격거품이 조금 더 끼어있는데, 일단 리얼포스는 이 가격대 고가 키보드면서도 아직까지 케이블 일체형이며 케이블 재질도 흔한 소재다. 최신 키보드들이 선분리형으로 케이블을 본체에서 따로 분리할수 있고 패브릭 소재 케이블을 사용하는것에 비추면 최신 트렌드에는 뒤쳐지는 편이다. 물론 덕분에 수많은 팬을 양성한 큰 요인인 클래식한 분위기를 유지할수 있었기에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지만, 해당 요소들이 원가절감할때 쓰는 방법 중 하나임은 확실한 사실이다.
리얼포스의 키캡은 1세대의 경우 스페이스 바[7]를 제외한 모든 키가 PBT(Polybutylene terepht,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다.[8] 이것은 튼튼하고 키감이 좋으며 변색과 마모에 강하지만, 가공이 어렵고 비싸서 일반적으로는 키캡에 쓰지 않는 재질이다. 많이들 쓰는 건 ABS 수지[9]라고 한다. 멤브레인과 팬터그래프 같은 비교적 값싼 제품은 사실상 100%가 이렇고, 2010년대 중반까지도 10만원 이상의 기계식 중에서도 PBT 키캡이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건 드물었다. 글씨의 각인에도 염료승화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가격상승에 한 몫을 한다. 염료승화 방식은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고 각인이 없으니 촉감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공정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결정적으로 제조 과정에서 공해가 유발된다는 이유로 당시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이런 걸 쓰고 있으니 키캡 세트의 가격이 10만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은 당연했던 것.
또한 일반에게 비싼 키보드라는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가지고 있다보니 가장 비싸고 좋은 키보드라 환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키보드의 영역에서 가격을 가지고 객관적인 최고의 제품이라는 분류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양산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부류에 속하지만 어차피 키보드 덕후의 증세가 깊어지면 커스텀 키보드나 커스텀 스위치, 커스텀 기판과 같은 소량생산품의 영역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여기로 가면 정말로 수요층의 존재가 가격을 견인하기 때문에 단순한 판매가 순서로 고급의 정도를 나열할 수 없어진다. 자동차로 치면 튜닝 투자금액과 고급차 순위는 별도인 것과 비슷하다. 비슷한 맥락으로 키캡 변경, 하우징이나 충격흡수 패드, 하우징의 재질, 스위치 윤활이나 모딩 등의 옵션놀이에 따라 한 대의 키보드에게 투자되는 금액은 리얼포스 단품의 몇 배로도 불어날 수 있다.
물론 키보드에 완전히 빠진 키보드 매니아가 아니라면 30만원 내외의 가격대를 가진 키보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구매자들의 평가를 보면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은 한다'는 평이 꽤 된다. 그만큼 누르는 맛이 있는 키보드로, 기능성과 가성비보다는 감성의 영역에 속한다. 커스텀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우스운 가격이지만[10] 양산형 기성품 중에서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비싼 물건이다. 일제 토프레가 워낙 완성도 높은 스위치이기에 고장사례가 거의 없다[11]는 점도 큰 장점이라, 리얼포스의 비싼 가격은 그냥 스위치 가격으로 치는 유저들도 많다.
분해가 쉬운 편이다. 1세대는 나사가 아예 없고, 2세대도 봉인씰 유지 목적 정도로 나사 단 하나가 전부일 뿐, 그냥 플라스틱 걸쇠로 고정되어 있어 손톱으로 살짝 눌러주면 분리가 된다. 다만 요령이 없는 상태에서 시도하다가 걸쇠를 부러뜨리는 경우도 잦으므로 유튜브 등을 통해 구조 및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우징의 내부 구조물로 보강판을 고정하는 형태의 설계라 나사가 필요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년에 한 번 정도 열어서 청소해주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매년 한번씩 하우징을 열어 기판과 키 사이에 쌓인 먼지를 에어캔 등으로 불어 제거해주는 정도의 관리만 해주면 20년 넘게 사용해도 끄떡없다. 키캡에 새겨진 글자가 지워지지도 않으며 스위치가 고장나는 일도 없다.
N키 롤오버를 지원한다. 많은 키를 한 번에 눌러도 모두 인식하고 입력한다.
3. 제품의 종류
103모델[12] | 106모델[13] | 10주년 기념모델[14] |
크게 키의 개수, 키압, 저소음 처리 여부를 조합하여 모델을 구분한다. 키의 개수에 따라서 분류하면 좌우에 Ctrl/Alt 키 각각 하나씩만 있는 101 모델, QWERTY 표준 키보드와 동일한 레이아웃의 104 모델, 한국어용 한/영 전환키와 한자 키가 추가된 106모델, 일본 전용 109키 모델, 텐키를 생략한 86, 86의 일부 개량형 87 모델, 텐키와 일부 기능키가 포함된 23 모델이 있다.
키압에 따라서는 차등키압 모델[15], 모든 키압을 45g이나 55g으로 통일 시킨 균등키압 모델이 있다. 30g 에디션도 존재하나 국내 유통망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리얼포스 2세대부터는 어느 정도 수요를 느꼈는지 30g 제품도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소음 모델은 구동부 안쪽 닿는 부분에 완충용 링을 대어서 타이핑 시 나는 소음을 줄인 제품이다. 완충용 링 덕분에 키캡이 올라올 때, 생기는 '달그락' 소음이 상당히 감소되었고, 키 스트로크 또한 미세하게 감소했다. 때문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키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도 한다. 저소음 차등 모델이 굉장히 낮은 소음을 보인다고 한다.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의 저소음 축이 개발되어서 더 조용한 키보드도 나왔으나, 리얼포스 저소음 모델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106이 특히 작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비교해 본 사람에 따르면 각각 평이 다르다.
리얼포스는 이 속성을 조합하여 104 차등, 87 저소음 균등, 87 10주년 차등과 같은 식으로 모델 명을 구분한다. 다른 키보드도 다 그렇지만 여기서 컬러 및 키캡의 각인에 따라 추가로 모델을 분류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출시한 10주년 기념 87모델이 있다. 10주년판과 기존 87모델의 차이는 키캡과 하우징의 컬러, LED의 색깔(블루->레드). 다른 부분은 동일하다.[16]
3.1. 하이프로 모델
하이프로라는 모델은 키캡의 높이가 굉장히 높고 움푹하게 파여 있는 '하이 프로파일' 키캡을 적용한 키보드이다. 하이 프로파일은 SA 프로프일과 비슷하지만, 높이가 더 높고 손가락 홈이 더 움푹 파여있는 토프레의 독자 프로파일이다.[17] 리얼포스 제품군을 떠나서 모든 기성품 키보드 중에 가장 이질적이고 유니크한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리얼포스 제품들 중 매우 낮은 수준의 키압과 매우 명확한 수준의 구분감을 보여준다.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음 역시 상당히 크다.이 독특한 키를 호평하는 사용자들은 손가락이 키에 착착 감기며 중독성 있다고 한다. 이런 특징에 레트로한 디자인까지 겹쳐 타자기를 연상시킨다. 높고 경사진 키캡이라 처음 잡아보면 손가락이 키캡 경사를 자꾸 스치게 되는 등
이와 같은 특징들 때문에 하이프로는 진입 장벽이 상당한 모델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무척 호불호가 갈려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많다. 반면 1980년대 사무직 종사자이거나 옛날 타자기, 전자식 워드프로세서[20] 등을 이용해 많은 작업을 한 이들이라면 향수를 느낄 수도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으로는 하이프로 모델이 손에 익으면, 다른 일반 키보드가 전부 이상하게 느껴진다! 마치 계단을 내려가다가 마지막 단인줄 알았는데 한단이 더 있었다 하는, 즉 허공을 밟는 느낌을 손가락으로 느낄 수 있다. 일반 키보드가 다시 손에 익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계속해서 하이프로 모델만 사용할 것이 아니면 신중히 생각해 보자.
↑ 일반적인 리얼포스 키보드(위)와 하이프로 키보드(아래)의 옆모양 비교. 키캡들의 높낮이와 형태가 상당히 다르다.
2019년 1/4분기, 레오폴드가 오랜만에 하이프로 모델을 입고했다. 중고든 신품이든 구하기 어려웠던 모델인데 좀 더 구하기 쉬워진 것.
2019년 9월 10일 레오폴드에 입고된 하이프로 모델을 마지막으로 하이프로 모델은 한국에서 단종되었다. 토프레 본사에 문의 결과, 하이프로 모델은 생산 중단되었다고 한다.
3.2. RGB 모델
2016년 11월에 RGB버전이 출시됐다. 영문 배열 차등 키압 버전이 먼저 출시되었다. 2018년 12월 후반기에는 텐키리스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구매하고 싶으면 직구하거나 중고구매를 고려해야 한다.사용자가 변경 가능한 RGB 조명이 적용되었고, 십자 모양 슬라이더가 채택되었다.[21] 덕분에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 키캡도 장착 가능하다. 기본 키캡은 ABS로 만들어져 PBT키캡에 비해 번들거림이 빨리 찾아온다.
여담으로, RGB 소자의 수명이 형편없다. 1년 이상 쓰면 일부 키의 RGB가 제대로 색깔을 못 내고 다른 색깔을 뱉는 불량이 존재한다. 보증기간 내에서는 AS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 이후로는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RGB버전은 리얼포스의 일반적인 모델에 비해 키감이 다른 편이라 평가는 다소 박한 편이다.[22] 하지만 노바터치와 더불어 키캡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이다. 또한, 윤활과 튜닝작업을 진행하면 토프레 특유의 구분감이 잘 느껴지는 재미있는 키감을 느낄 수 있다.
3.3. 리얼포스 R2
2세대 모델은 키보드의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자인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의 리얼포스는 하우징이 위아래로 (특히 위쪽) 넓은 편이었는데 그 공간이 사라진 것이다. 둥글둥글하던 테두리도 직각으로 깎았다. 디자인이 세련되게 변해 레트로한 개성은 사라졌으나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면서 실용성은 높아졌다.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의 매커니즘을 응용한 신기술을 도입했다. 통칭 APC 기능. 스위치의 신호 인식 깊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키를 가볍게 눌러도 입력을 인식하게 바꿀 수 있다. 반대로 깊게 눌러야 인식하도록 바꿀 수도 있다. 인식 깊이는 1.5mm, 2.2mm, 3mm 중 하나로 변경 가능. 모든 2세대 모델이 APC를 가진 것은 아니며 몇몇 모델에만 적용되어 있다.
기존 리얼포스 모델에서 디자인만 바꾼 모델은 17년 10월 6일 출시했다. 이후 11월, 12월에 걸쳐 APC 기능 및 저소음 기능이 추가된 모델을 출시한다. 참고로 APC 기능과 저소음 기능을 추가한 풀옵션 모델은 30g 키압으로만 출시한다.
2018년 3월, 리얼포스 R2의 텐키리스 버전을 공개했다.
2018년 6월, US키 배열의 텐키리스 버전을 8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7월 3일, US키 배열의 텐키리스 버전의 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모델은 토프레가 아닌 PFU를 통해 REALFORCE R2 「PFU Limited Edition」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키압은 균등 45g, 다른 모델에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저소음, APC 기능이 들어가있다. 가격은 ¥30,780.[23]
2018년 10월 첫째 주, 국내에 리얼포스 R2가 정식 출시 되었다.
2019년 3월, Mac용 제품군을 공개했다.
3.3.1. 국내 출시 제품군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한 제품군이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국내에 출시된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그레이 / 블루(통칭 10주년 모델, R2의 경우 대한민국 한정 모델이다) 풀배열 모델
- 리얼포스 R2 그레이/블루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 그레이/블루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 그레이/블루 저소음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S 그레이/블루 저소음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30g 균등 한글
그레이 / 블루(통칭 10주년 모델, R2의 경우 대한민국 한정 모델이다) 텐키리스 모델
- 리얼포스 R2TL 그레이/블루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TL 그레이/블루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그레이/블루 저소음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TLS 그레이/블루 저소음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한글
- 리얼포스 R2TL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A 그레이/블루 저소음 APC 30g 균등 영문
블랙 & 화이트(블랙의 경우 하우징과 키캡이 전체적으로 검은색, 화이트 모델의 경우 예전 키보드처럼 흰색과 회색 조합이다) 풀배열 모델
- 리얼포스 R2 블랙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 화이트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 블랙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 화이트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 블랙 저소음 차등 영문
- 리얼포스 R2S 화이트 저소음 차등 영문
- 리얼포스 R2S 블랙 저소음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 화이트 저소음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 블랙 저소음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S 화이트 저소음 55g 균등 영문
블랙 & 화이트(블랙의 경우 하우징과 키캡이 전체적으로 검은색, 화이트 모델의 경우 예전 키보드처럼 흰색과 회색 조합이다) 텐키리스 모델
- 리얼포스 R2TL 블랙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 화이트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 블랙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 화이트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블랙 저소음 차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화이트 저소음 차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블랙 저소음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화이트 저소음 30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블랙 저소음 55g 균등 영문
- 리얼포스 R2TLS 화이트 저소음 55g 균등 영문
상기한 바와 같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 모델 중 APC 기능이 도입된 모델은 국내 독자 모델(통칭 10주년 모델)밖에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10주년 모델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과 블랙&화이트 모델을 구매하는 유저들 가운데에는 해외직구 유저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3.3.2. 1세대(기존 리얼포스)와의 차이점
- APC(입력 감도 조절) 기능 추가(해당 모델 한정, 국내에 출시된 모델 중에서는 10주년 컬러 중 일부만 해당된다).
- 스페이스 바의 재질이 ABS에서 PBT로 변경됨.
- 하우징(케이스) 디자인이 리얼포스 RGB와 동일하게 변경됨.
- 키캡 하단열 크기 변경(1cmx1.5cm에서 1cmx1.25로.). 즉 기존에 출시된 토프레 키캡의 하단 배열이 호환이 안 된다.[24]
- 베젤이 줄어들었다. 또한 사용자의 손바닥이 닿기 쉬운 스페이스바 열 밑의 모서리를 경사 모양이 나오게 깎아 날카로움을 느끼지 않게 했다.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
- Fn+Insert 키를 누르면 Led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 키보드 뒤편의 딥 스위치가 사라지고, 대신 키 조합을 이용해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Ctrl키와 Caps Lock 키의 위치를 교체하려면 1세대는 딥 스위치를 눌러야 했지만, 2세대는 Fn+F11 키를 누르면 된다.
- 106키 모델이 없어지고, 기계식 키보드 업계에 일반적인 한/영 및 한자키가 없고 펑션키가 추가된 104키 구조로 통일되었다.
전체적으로 1세대가 가지고 있었던 기초적인 수준의 설계 문제들을 보완하여, 드디어 하나의 키보드로서 반듯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다. 게이밍이 아니라 타이핑에 강점을 가진 모델인데 한국 표준 106 구조를 버리고 영어 레이아웃을 가져와 한/영,한자 키를 다른 키와 공유하게 만들어 버린 것[25]은 호불호가 갈리는 점.
3.4. 리얼포스 R3
2021년 10월 26일 토프레 사에서 일어 배열 리얼포스 R3를 발표했다. R2 발표로부터 약 4년 만이다.2022년 3월 24일 영문 배열 리얼포스 R3가 발표되었다.
R3의 출시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키캡 세트도 출시되었다. 순정 키캡도 따로 판매한다.
3.4.1. 리얼포스 R2와의 차이점
- 정식 명칭이 리얼포스 Master Series R3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HOME & OFFICE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던 리얼포스 R2도 Master Series로, GAMING 카테고리 분류되었던 리얼포스 RGB는 Gaming Series로 분류가 변경되었다.
- 하우징 디자인이 1세대 리얼포스와 유사하게 변경되었다.
- 키보드의 전면부 고무 발(범폰)이 키보드 다리를 올렸을 때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2중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1세대 리얼포스와 동일하다.
- 일어 배열의 윈도우 키가 1.25u, Fn 키가 1.5u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스페이스 바가 더 짧아졌다.
- 전 모델이 APC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3단계(1.5mm, 2.2mm, 3mm) APC 조절에서 0.8mm가 추가되어 4단계를 지원한다.
-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 매핑을 지원한다.
- 유선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케이블이 USB-C 탈착식이며 AA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USB 모델(유선 모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체형 케이블이다.
- 기존과 동일하게 30g, 45g, 차등 모델이 존재하며, 55g 모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55g은 단종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화이트 모델이 기존의 투톤 베이지 컬러에서 완전한 화이트 컬러로 변경되었다.
- 상판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따로 구매할 수 있는 투명 상판으로 교체하고 그 밑에 인쇄된 종이를 재단해 넣는 방식이다.
3.5. 리얼포스 R3S
2022년 6월 17일 토프레 사에서 리얼포스 R3S를 발표했다.리얼포스 R3S는 기존 리얼포스 R2와 동일하지만, R3와 마찬가지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키 매핑이 가능한 제품이다.
하우징 재탕, 유선모델 + 레이저각인 키캡을 통해 보급형으로 출시하였으며, 하술할 타입 헤븐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3.6. 리얼포스 GX1
2023년 3월 6일 토프레 사에서 리얼포스 GX1을 발표했다. 일본어 JIS 배열과 영문 US 배열이 동시 발매되었고, 2023년 현재 텐리키스 87키 타입만 판매중이다.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아닌, 축 하부가 보이는 비키 스타일에 RGB LED가 번쩍번쩍하는 소위 말하는 게이밍 키보드 타입이다.
R3부터 지원한 소프트웨어도 사용 가능하며, 쿨러마스터 노바터치나 리얼포스 RGB처럼 체리 MX 규격의 키캡이 호환된다.
3.7. 넘버 패드
텐키(숫자 키)와 일부 기능키가 포함된 총 23키 모델이다. 화이트 색상의 23U와 블랙 색상의 23UB가 있다. 2009년 9월 출시되었으며, 2014년 초반에 잠시 단종되었다가, 2015년 1월 경부터 다시 판매하고 있다.텐키 위에 Esc, Tab, 백스페이스, 시프트 키가 위치해있으며, 딥스위치를 사용해 일부 키의 기능을 바꿀 수 있다.[26]
1세대 리얼포스와 마찬가지로, 보강판에 녹이 스는 문제가 있다.
3.8. 마우스
2020년 3월에 리얼포스 마우스를 공개하였다. PMW3360 센서를 탑재했고 자체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를 좌우 버튼에 달았다. 마우스의 리얼포스 로고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7가지 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은 19000엔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4. 키감
키를 누를 때 스프링과 러버돔이 저항감을 주다가 급격히 허물어지며 독특한 키감을 만들어낸다. 얇고 단단한 물건을 뚝뚝 부러뜨리는 느낌으로, 혹자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키감' 혹은 '도각 도각' 소리가 나는 키감이라고 평했다.
리얼포스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와는 전혀 다른 형식이다.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는 작은 부품을 스프링이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며, 리얼포스의 스위치는 슬라이더 아래의 러버돔과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술적인 면에서는 공통점이 없다. 오히려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멤브레인 키보드에 더 가까운 구조이다. 그렇지만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비슷하지만 또 많이 다르다. 러버돔과 스프링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메커니즘상 소리를 제외한 타건감이 "멤브레인과 기계식(리니어)사이의 어딘가" [27]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값비싼 멤브레인[28]이라고 혹평하기도 하므로 환상을 가지기보다 직접 만져보는것을 추천한다.
멤브레인에는 없는 내장 스프링이 키감에 탄력성을 주고, 원통형의 슬라이더와 슬라이더 하우징을 보강판에 결합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견고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또한 러버돔의 재질도 다르고, 키캡 결합 방식 역시 다르다. 이러한 구조 차이를 통해 멤브레인과는 상당히 다른 키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간혹 입문자의 경우 멤브레인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 쓰면서 비교해 보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리얼포스 내에서도 균등/차등 모델에 따라 키감이 다르고, 45g, 55g로 나뉘는 압력에 따라 키감이 다르다. 또한 저소음45g는 일반45g와 키감이 다른 등 모델별로 호불호가 갈린다.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이라 우위를 논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손목과 손바닥으로 손을 지탱한 채 키를 누르기 때문에, 키의 위치에 따라 터치 각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낮은 열의 키는 경사를 낮게, 높은 열의 키는 높게 하여 손가락과 키캡의 표면적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어 오타 확률을 줄이고 타이핑을 편하게 해주는 스텝스컬처 2 방식을 적용하였다.
차등 방식의 경우 FPS게임 등에 방향 키 대신 종종 사용되는 WASD키에 키압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게임에는 조금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5g은 손가락에 제법 부담이 느껴질 수도 있어서 장기간 고속 타이핑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손아귀 힘이 센 사람이나 쓰기 좋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타건매장에서 잠깐 타건했을 때와 장시간 사용할 때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점. 55g를 잠깐 만져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가 실사용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않다. 특히 300타 이상의 속도를 내려면 8개 가량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사방팔방 뛰어다녀야 하는데, 키감을 느끼기 위해 차근차근 입력할 때와는 사용감이 아주 다를 수 있다. 가급적이면 45g와 55g를 모두 빠른 속도로 타건해보고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차등모델 역시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는 45g이 표준으로 평가 받으며, 좀 더 단단하고 누르는 맛이 있는 키보드를 원하는 사람은 55g을
소음이 없는 편은 아니다. 저소음 버전이 아니라면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난다. 특히 백스페이스, 엔터, 쉬프트 등 모디열의 스테빌라이저가 만드는 다소 찰캉거리는 잡음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므로 주의하자.
키보드의 소음 자체가 큰 편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서는 적절하게 경쾌한 화이트 노이즈로 들릴 수 있다. 꽤 정숙한 소음을 만들어낸다.
리얼포스가 고가의 키보드니까 무조건 손에 편하고 인체공학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잘 쓰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리얼포스보다는 저항감 없이 들어가는 기계식 리니어의 느낌이 맞을 수도 있다. 리얼포스는 러버돔이 꺾이기 직전에 느껴지는 저항감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은근히 손이 저릴 수 있다. 타건샵에서 타건해보거나 직접 구입 후 써보면서 자신의 힘과 타건습관에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5. 키 배치
HHKB와의 비교[29] |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들과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들은 국제 표준인 104키 배열로 제작되고 정작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지배적인 106키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윈도우(x2), 메뉴, 한영, 한자 중 2개 이상의 키를 Alt나 Ctrl 등의 배정하여 사용하며, 106개의 키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들도 일명 '펑션 키' 가 윈도우 키 중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등 변형배열이지만 1세대 리얼포스 106 모델의 경우 한글 106키의 표준 키배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그러나 2세대에 들어서서는 설계 라인업을 간략화할 목적인지, 한영 한자 키를 모두 없애고 게이밍 키보드에 흔하디 흔한 US 104키 레이아웃으로 통일되었다. 2021년 현재 106키 모델은 모두 단종되어 판매하지 않는 상태.
사실 윈도우 업무 환경에서는 자동 완성 기능을 많이 쓰다 보니 방향키의 유무가 제일 크다.
6. 단점
- 품절이 빠르고 재입고가 느린 탓에 구매가 어렵다. 2022년 1월 기준, 국내에 물건이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 레오폴드( 홈페이지)에서 리얼포스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메뉴를 보면 모든 물건이 1년 내내 품절 상태이고 입고에 대한 기약도 전혀 없다. 최근 22년 1월 27일에 잠깐 r2 모델들 전기종이 입고되었는데 3일가량에 걸쳐 전부 소진되었다. 리얼포스 키보드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건이었다. 구매를 희망한다면 수개월동안 사이트 공지사항을 확인하며 기다리거나 차라리 중고구매, 직구를 하는 것이 낫다. 중고구매도 괜찮은 양품이 올라오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구매자가 붙는다. 현재 R2 모델들은 국내에서 단종된 상태이며, R3 모델의 경우에도 재고가 부족하고 재입고가 느린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몹시 비싸다. 2015년 7월 20일 기준으로 약 18,000엔(부가세 별도) 정도로 US 키배열 104키가 빅카메라에서 팔리고 있다. US 87키는 약 21,000엔(부가세 별도).[30] 국내 가격은 R2 기준으로 모델에 따라 28만원~33만원 선, R3의 경우 저소음 모델이 395,000원에 판매 중이다. 여기에 완충재, 슬라이더, 키캡 등 각종 옵션을 얹으면 가격이 하늘을 찌른다.
-
슬라이더를 고정하는 보강판에 녹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페인트칠은 되어 있지만 방청 처리가 제대로 안 되어 철제 보강판이 부식되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분해 후 방청 및 재도색 작업을 하기도 한다. 보강판을 분해하는 작업은 납땜 제거 등의 작업이 필요 없이 나사만 푸는 것으로 접근 가능하지만 끼워진 키 하나하나를 빼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편. 방청 스프레이나 도색 대신 표면에 문방구나 다이소에서 파는 락카만 두세 층 뿌려줘도 부식은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실내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특성상 녹이 번지는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며, 심미적 이유 외에 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고가의 키보드임에도 기본적인 방청조차 안 되어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해 R2 모델 출시 초기 유저들 사이에서 드디어 보강판에 방청이 되어 나온다는 루머가 흘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R2 모델 역시 녹이 생긴다는 수많은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출처 R2 모델에 대한 이런 후기는 이제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리얼포스 보강판에서 방청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리얼포스 1세대 R1, fc660c 2세대까지는 스페이스바만 ABS로 제작되어 번들거림에 취약한 내구성 문제가 있었으며, 애프터마켓에서 PBT 스페이스바를 구하려고 해도 길이가 달라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궁여지책으로 스페이스바에 매직테이프를 붙여 번들거림을 예방하는 것이 팁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이 점은 리얼포스 R2 및 fc660c 3세대부터 스페이스바 재질이 PBT로 변경되면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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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라이저 철심 소리가 있는 편이다. 따로 윤활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시중의 어떤 키보드에서든 철심소리는 날 수 있지만[31] 고가정책을 유지하는 리얼포스이기에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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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이 의외로 까다롭다. 잘못된 윤활로 키감이 오히려 이상해지는거야 기계식 키보드도 매한가지긴 하나 리얼포스는 아예 러버돔을 영구적으로 변형시킬수 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 잘못된 윤활제로 윤활을 할때 발생하는데, 기계식 키보드 윤활에 자주 쓰이는 슈퍼루브는 러버돔을 변형시킨다. 간혹 돈을 아끼기 위해 스테빌에만 슈퍼루브를 발라주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실수로 러버돔에 닿아 러버돔 변형을 야기할 수 있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검증된 것은 크라이톡스와 신에츠 두 종류다.
또한 윤활 후 러버돔, 스프링을 재결합 하는 과정에서 정렬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키감이 이상해질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아예 인식을 하지 못한다.
- 독자규격의 슬라이더를 사용하고 있어 시중에 많이 팔리는 체리 MX 키캡이 아예 맞지 않는다. 이때문에 키캡을 바꾸기 매우 어렵다. 키캡 놀이를 하고자 한다면 체리 호환 슬라이더로 바꾸거나 리얼포스 호환 키캡을 사거나 하는데 어느쪽이 됐건 가격이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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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본체에 고정되어 분리할 수 없는 형태로(일체형 케이블), 이는 R2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USB 커넥터를 사용한 분리형 케이블이 거의 필수가 된 2010년대 이후 고급 키보드들에 비하면 다소 낡은 방식. [32] 다행히 R3에서는 C타입 분리형 케이블을 채택하여 개선되었다.
- 키보드의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고급 키보드임에도 제품 케이스와 부속품이 부실한 편이다. 1세대 리얼포스는 3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누런 골판지 박스로 포장했고, 그나마 2세대로 넘어오면서 박스가 광택이 나는 코팅지로 바꾸고 그 안에 검은 종이 박스로 2중 포장을 했다. 또한 저소음 모델에 한해 키캡리무버, Caps lock 키와 Ctrl 키를 서로 바꾸게 할 수 있는 키캡이 들어있으며, APC 지원 모델에선 키 스페이서 2장이 들어있다. 그래도 30만원 전후의 고가 키보드인 것을 생각하면 제품 케이스 및 패키징이 아쉽게 느껴진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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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내부에 사용되는 러버돔의 경화 문제가 유저들 사이에서 지적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반론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경화를 지적하는 쪽은 시간이 지나면 키감이 딱딱해지고 무거워진다고 주장한다. 빠르면 2~3년 내로 습도나 온도 변화에 따라 러버돔에 경화가 온다고 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사용하면 경화를 늦출 수 있고 사용하지 않으면 경화가 빨리 온다고 주장한다. 간혹 경화가 온 키보드도 계속해서 눌러주면 연화가 되어 어느정도 복구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경화를 인정하지 않는 쪽은 5년~10년 사이로 오래된 키보드와 최신제조된 키보드를 비교 타건해봤지만 경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똑같은 체리흑축 키보드를 써도 어떤 날은 무겁고 어떤 날은 쓸만하게 느껴지는데 그런 경험을 착각한 게 아니냐는 것. 또한 토프레키보드의 경우 R1, R2, 660c, 980c, 해피해킹, 노바터치, R2 RGB모델 등 모델 별로 모두 키감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서 착각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유저들 중 양쪽 어느 누구도 제대로 비교군을 두고 실험으로 검증한 적 없이, 오로지 느낌만으로 주장한다는 점이다. [33] 현재로서는 논란은 있으나 유저의 실험으로도 제조사의 오피셜로도 밝혀진 것이 없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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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업계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프리미엄으로 취급되며 매우 과도한 거품이 끼어있다는 의견도 있다. '키보드계의 롤스로이스', '끝판왕'같은 오글거리기 짝이 없는 과도한 미사여구로 찬양하는 경우가 많아 리얼포스를 비싼 명품 키보드 정도로 잘못 인식하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당시의 평가와 높은 가격에 비해 많은 단점을 보이며 가격만큼의 품질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기본적인 방청 처리도 되지 않으며 보강판 재질 중 가장 가공비용이 저렴한 스틸 보강판을 사용한다는 점,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ABS보다 칩 가격이 저렴한 PBT 재질에 공정 자체도 그다지 비싼 방식이 아닌 염료승화 방식의 키캡, 부실한 패키징, 저렴하고 얇은 ABS 수지의 키보드 하우징 등 토프레가 프리미엄 고가 정책을 펼칠 뿐 리얼포스의 실제 가치는 판매 가격의 1/3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반대로 좋은 평가들에 공감하고 리얼포스의 감성과 키감을 높게 사며 리얼포스로 키보드 졸업했다거나 리얼포스만 쓴다고 이야기하는 매니아들 역시 많은 상황. 기계식 키보드와 다른 키감을 보이며 유사품이 없는 상황[34]이기 때문에 그 독보적인 키감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35]
이는 키보드 및 IT 커뮤니티에서도 꽤 자주 올라오는 주제이다. 각자의 의견을 참고해 제품의 장단점들을 고려하되, 키감은 어디까지나 주관의 영역이므로 직접 자신의 손으로 타건해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 보강판의 도색은 모델 별로 다르다. 키 배치 및 키압과 함께 HHKB 프로페셔널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저소음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은 타건 시 HHKB 프로페셔널에 비해 청량한 높은 소리가 발생한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대체로 비슷한 편이며, 기계식에 비해서는 훨씬 조용하다. HHKB 프로페셔널은 보강판이 하우징과 일체형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키감에 차이가 발생한다. 하우징과 보강판은 다르지만 키캡은 리얼포스와 HHKB 프로페셔널이 같은 금형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백스페이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로 호환되므로 HHKB 프로페셔널의 무각 키캡을 리얼포스에 박아 넣거나 리얼포스의 컬러 키캡을 HHKB 프로페셔널에 사용하여 외관을 바꿀 수 있다.
- 2016년 6월 입고된 리얼포스 106U의 윈도우 키에는 아직도 윈도우 7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 고가의 키보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러버돔의 재질이 천연고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EPT 합성고무이다.[36]
- 키가 올라올 때 발생하는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가리켜 흔히 키캡 떨리는 소리라고 가리킨다. 다만 실제로는 키캡 떨리는 소리가 아니라 슬라이더가 스위치 하우징에 부딫혀서 발생하는 소리이다. 토프레 스위치의 키캡은 슬라이더에 매우 단단히 결속되기 때문에 흔들거리지 않는다. 저소음 리얼포스 키보드의 스위치는 이러한 달그락 소리를 줄이기 위해 슬라이더에 링 모양의 완충채를 사용한다.
- 박스에 영어로 쓰인 "good feeling of oneness with cup rubber" (컵 고무와의 좋은 일체감) 이라는 재플리시가 영어권 키보드 커뮤니티에서는 토프레 특유의 타건감을 나타내는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 코나미의 게이밍 PC 브랜드인 ARESPEAR 라인업으로 나온 키보드인 K100은 리얼포스 R2에 스킨만 바꾼 것이다.
7.1. 금속 하우징
커스텀 키보드 시장의 열풍으로 나온 특이한 애프터마켓 옵션이 있는데, 바로 금속 하우징. 통짜 금속을 깎아 만든 하우징답게 엄청난 무게와 묵직해지는 소리는 덤이나, 특유의 공정과 재료 값 때문에 리얼포스 본체보다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리얼포스 본체와 함께 직구할 경우, 100만원이 넘어가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이런 하우징의 대표격 되는 제품으로 Norbaforce[37]가 있다. 가격이 620달러에서 1,200달러[38]로 매우 고가이지만 '키보드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말에 알맞게 흡음재가 무려 양모의 한 종류인 메리노울(Merino Wool) 펠트이고, 높이 조절용 받침대도 호두나무를 깎아 만든 천연 목재이다.
이외에도 황동 옵션이 있는 SHO SRX, Digilog 케이스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연달아 하우징을 출시하면서 옵션이 더 늘어났다.
8. 타입 헤븐
가장 큰 차이점은 키캡이 염료승화 인쇄의 PBT 재질이 아니라, 레이저 인쇄 방식의 ABS를 써서 원가절감을 꾀한 것이다. 그러나 ABS 키캡이라도 촉감면에서 PBT와 흡사하게 느껴지도록 고급 ABS 키캡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키캡이 다르기 때문에 키감이나 소리의 면에서는 리얼포스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나 윤활을 해줄 경우 리얼포스와 상당히 비슷한 키감을 낼 수 있다. 키캡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 스위치 자체는 동일한 것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리얼포스 PBT 키캡과 호환되며, PBT키캡 사용시 일반 리얼포스의 키감과 거의 동일해진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러나 타입헤븐 가격(16.5만원)과 리얼포스 키캡 값(11.5만원) 합치면 리얼포스 직구 가격 급으로 비싸지므로 이렇게 살지 그냥 리얼포스를 살지는 자신의 판단.
물론 키캡의 종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나, ABS키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일반 리얼포스보다 꽤나 저렴한 가격으로 리얼포스의 키감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꽤 크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되는 것이다.
일자 불명에 단종되었다. 이후 타입 헤븐의 역할은 R3S가 이어받는다.
9. 유명 사용자
- 백종원: 그의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의 책상사진 때문에 그가 리얼포스 유저임이 드러났다. 사진 속 모델은 리얼포스 106U. 참고로 백종원은 이소라와 더불어 와우저로 유명한 사람이다.
- 보겸: 롤 초기시절때 리얼포스 87U 균등을 썼다. 참고로 쓰레쉬 사건 때 샷건을 친 키보드가 리얼포스였다.
- 송병구: 뱅박사가 키보드를 추천해드립니다
- 김하늘(PD): 김수현이 뺏어 사용해서 발로란트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
- 타잔: 2021 월즈에서 리얼포스 텐키리스 버전인 87U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통해 리얼포스를 주 장비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됨.
- 공혁준: 리얼포스 r2 그레이블루 풀배열 모델 사용중.
- 카광: 리얼포스 r2 아이보리 apc 모델 사용중
10. 같이 보기
[1]
텐키리스 기본 모델 기준으로 사무용 컴퓨터 한대의 가격과 맞먹는다.
[2]
토프레가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의 원조인 것은 아니며, 정전용량 무접점이라는 원리는 같으나 구조가 다른 스위치는 이전에도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1971년에 만들어진 IBM 빔스프링 방식 키보드가 있다.
[3]
가장 유명한 것이
앱손에 사무용으로 납품된
Business Full KeyboardBig F--king Keyboard와
소니의 비디오 편집기인
BKE-9400A.
[4]
이전까지 텐키리스 모델을 쓰고 싶다면 20년 전 단종된 중고모델을 구하든가, 직접 톱으로 방향키 부분을 썰어내든가(...) 하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5]
일반인 기준으론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기계식 키보드 중 고급이긴 하지만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평가를 받는 커세어 제품군의 가장 비싼 제품도 국내출시 모델 기준 약 25만원이다. 심지어 이 높은 가격도 국내 수입사가 중간에 끼어서 그렇지 직구로 구매하면 15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수입유통 관련 거품이 끼지 않는 국내업체들의 키보드도 비싼 알루미늄 하우징 채택부터 온갖 고급스러운 요소는 다 집어넣은 최고가 모델들이 27~29만원 수준에 그친다. 기계식 키보드는 이거보다 비싼거 찾으려면 엔트리급 이상의 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까지 가야한다. 다만
속기사 응시를 위해 구비해야 하는 300만원이나 하는
속기 자판에 비해서는 매우 싸며 위 금속 하우징으로 바꿔도 200만원은 넘지 않는다.
[6]
가격은 판매처 및 모델마다 차이가 있다.
[7]
후술하겠지만, ABS 수지이다. 그래서 1세대 리얼포스 키보드를 오래 쓰면 유독 스페이스바만 마모되어서 번들거리는 현상이 있다.
[8]
다만 초기형인 101과 저가 모델의 경우, ABS 수지의 키캡을 사용한다.
[9]
Acrylonitrile-Butadiene-Styrene, 벤젠 성분이 들어 있어 내후성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이른바 선탠 - 누렇게 되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
ABS 문서 참고.
[10]
커스텀 키보드의 경우 그것 하나를 제작하는데 수백만원을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11]
구조상 고장이 없다시피 해야할 무접점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잘' 만들었을때 한정이다. 토프레를 본떠만든 중국제 NIZ EC 스위치는 사용한지 1년도 안됐는데 여러키가 동시입력되거나, 키 입력이 안먹힌다거나 하는 불량사례가 간혹 나온다. 물론 해당사례는 NIZ EC 스위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NIZ EC를 가져다가 저렴하게 키보드를 만든 생산회사들이 잘못 만들어서 그런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도 토프레는 스위치 제작사 자체에서 직접 책임지고 키보드를 생산한다는게 강점이다.
[12]
ESC키의 키캡컬러를 제외하고 다른 컬러키캡은 별매품으로 교체한 것이다.
[13]
한자 키와
한영 키가 있다.
[14]
해당 사진은 한국에 출시된 제품과는 엔터키와 스페이스바의 모양이 다르다. 해당 사진은 일본어 배열 키보드이다.
[15]
일반적인 타법을 사용할 때 왼손 새끼손가락으로 입력하는 왼쪽의 4키(1, q, a, z), 오른손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입력하는 오른쪽의 13개 키(9, 0, -, =, o, p, 대괄호 2개 키, l, ;, ', ., /)의 키압을 30g으로 가볍게 만든 모델. 덕분에 타건시 손에 부담이 덜하다. 앞서 말한 17키만 30g이고 나머지 부분은 45g의 키압으로 제작되었으며, 특이하게 ESC 키 키압은 55g로 만들어 놓았다.
[16]
위 사진 참조
[17]
SA 프로파일보다 MT3 프로파일과 더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
[18]
대신 S,D,F, J,K,L 키캡이 약간 깊게 파여 있다.
[19]
단, 하이프로 키캡은 다른 토프레 키보드에 호환이 된다.
[20]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인 워드프로세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용 컴퓨터가 대세가 되기 전에 사용되던, 워드프로세서라는 이름을 가진 기계가 있다. 타자기 비슷하게 생겼는데 입력 내용이 저장되고 인쇄도 가능한 물건.
[21]
노바터치에 쓰였던 것과 형태는 같으나 슬라이더 하우징의 투명성 및 슬라이더의 색상이 다르다.
[22]
십자모양 슬라이더를 사용한 노바터치, 리얼포스 RGB, 그리고 따로 십자모양 슬라이더를 구매해 개조한 경우 모두, 원래의 리얼포스 혹은 토프레와 키감이 달라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어느 것이 좋고 나쁜지는 개인의 취향 영역이지만 다르다는 것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23]
예약 구매를 하면 약 ¥5,000의 팜레스트를 덤으로 준다.
[24]
사실 2세대의 키캡 규격이 표준 규격이긴 하다.
[25]
사실 거진 106키인 일반인용 키보드에 반해 대부분의 기계식/무접점 등 키보드 매니아용 제품 개발사들은 영문 레이아웃을 공유하며 기판구조를 간소화하고 있다
[26]
예를 들어, 딥스위치 1을 작동시키면, Tab, 백스페이스, 시프트, = 키가 각각 Cut(잘라내기), Copy(복사하기), Paste(붙여넣기), 백스페이스 키로 바뀐다.
[27]
스프링의 키압비율이 높으면 기계식 같아지는 것이고, 러버돔의 키압비율이 높으면 멤브레인 스러워지는 것인 셈.
[28]
대신 멤브레인처럼 내부 필름시트가 늘어날 일은 없으므로 러버돔이 굳어서 뽀개지지 않는다면,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높을수밖에 없다. 그 가격이면 멤브레인이나 기계식 키보드의 평생 사용량을 살 수 있지만.
[29]
위가 HHKB 프로페셔널 2, 아래쪽이 리얼포스
[30]
물론 특수직업군의 사업도구에 속하는
속기 자판이나, 양산품질보다는 희소성과 수요 대응을 위해 가격이 책정되는
커스텀 키보드들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비싼 것도 많고 한정판의 경우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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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심이 없는 경우는 물론 예외이다. 스태빌라이저는 고장이 잦은 부품이라 철심이 없게 디자인한 키보드들이 제법 존재한다. 대신 대충 처리한 경우 키감이 뻑뻑하거나 입력각도를 민감하게 가리는 등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니 철심이 없는 쪽이 무조건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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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처럼 기계식 키보드 제조사들 중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이유로 여전히 일체형 케이블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저가형 키보드에도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한 일체형 케이블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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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시도한 유저들도 간혹 있지만 모두 불완전한 시도가 전부이다. 가지고 있는 키보드가 경화가 온 것 같아 동전을 올려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안에서도 모두 결과값이 다르게 나왔다는 식이다. 즉 비교군 없이 하나의 키보드로 실험을 한 것. 아직까지는 비교군을 두고 실험한 사람도 없고, 좀 더 정확히 슬라이더 상태와 내부 나사 위치 및 조임에 따른 변수를 제거하고 러버돔만으로 실험한 사람도 없다. 오직 느낌상 그런 것 같다는 주장만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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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뿌와 구조는 유사하나 키감이 확연히 다르며, 몇몇 기계식 스위치의 키감이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구조 자체가 아예 다르고 반대의견이 많으므로 이 역시 논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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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으로 리얼포스의 키감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멤브레인에 비해 고급 수지의 러버돔을 사용하고 두꺼운 PBT재질로 진동 흡수에 용이한 키캡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 고가형 멤브레인과의 차이를 전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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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 러버돔에 슈퍼루브 윤활유가 닿으면, 러버돔이 부풀어 오르는 것도 슈퍼루브 윤활유가 EPT 합성고무와 반응하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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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의 이름인 Norbauer와 realforce를 합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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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asity Steel 한정. Titanium edition(진짜 티타늄을 쓴다!)은 한술 더 떠서 3,500달러, 한화 482만원이라는 초 고가의 하우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