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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45:18

리썰컴퍼니(김근육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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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썰컴퍼니 뇌절친구들 탈모 유전자들의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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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파일:Wall Su 프로필 사진.jpg 김근육 시리즈
리썰컴퍼니
파일:리썰컴퍼니.webp
연재 기간 2024년 5월 23일 ~ 2024년 8월 11일
러닝타임 총 10회
18분 20초
장르 게임, 액션, 공포, SF, 스페이스 오페라
제작 Wall Su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1화3.2. 2화3.3. 3화3.4. 4화3.5. 5화3.6. 6화3.7. 7화3.8. 8화3.9. 9화3.10. 10화(완전판)
4. 평가
4.1. 긍정적 평가4.2. 부정적 평가4.3. 호불호4.4. 총평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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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근육 시리즈의 22번째 장편 에피소드.

Lethal Company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김근육이 우주에서 폐품을 모으는 블랙기업인 리썰컴퍼니에 입사해 외계행성에서 일을 한다는 내용.

2. 등장인물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목록
{{{#!folding 본편 [ 펼치기 · 접기 ] 제목 업로드 날짜 에피소드 가이드
리썰컴퍼니 1화 2024년 5월 23일
리썰컴퍼니 2화 2024년 5월 28일
리썰컴퍼니 3화 2024년 6월 4일
리썰컴퍼니 4화 2024년 6월 12일
리썰컴퍼니 5화 2024년 6월 20일
리썰컴퍼니 6화 2024년 6월 27일
리썰컴퍼니 7화 ㄷㄷ 2024년 7월 4일
리썰컴퍼니 8화 2024년 7월 11일
리썰컴퍼니 9화 2024년 7월 27일
리썰컴퍼니 완전판 2024년 8월 11일 }}}

3.1. 1화


자칭 ‘조선팔도 최고의 백수’ 김근육은 오늘도 컴퓨터에 앉아서 꽈1추나 벅벅 긁으며 잉여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아들이 못마땅한 엄마탄조는 이 회사에서 큰1돈을 벌수있다며 리썰컴퍼니의 구인구직 광고지를 근육에게 보여준다. 근육은 일하기 싫다고 했지만, 엄마탄조는 이미 회사에 이력서를 넣은 상태였다. 심지어 바로 합격까지 했는지 촉촉이[1]를 포함한 직원들이 김근육을 강제로 출근시킨다. 이에 큰1돈을 벌어오라는 엄마탄조의 격려(?)는 덤.

어디로 가냐는 근육의 질문에 출근하러 픽업해준다고 답하는 촉촉이. 근육은 셔틀도 태워주냐며 회사의 복지에 만족하며 여기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나, 그 셔틀의 정체는 로켓이였고 쌍욕을 하며 항의하는 김근육을 뒤로한채 촉촉이는 로켓을 발사시키며 출근한다.

잠시 후,[2] 태양계의 어느 유성에 도착하기 직전 촉촉이는 김근육에게 임무를 지시하고 도착하자 김근육이 ‘아..조졌어요.’라고 한탄하며 끝난다.

3.2. 2화


한편 같이 온 동기들이 누구인지 궁금한 김근육. 그 동기들에 정체는 눈물의 요정과 묵찌빠였다. 또 이상한 놈들이 붙었다며 망연자실하는 근육에게 요정은 묵찌빠를 아는지 묻고 김근육이 모른다고 답하자 묵찌빠는 본인이 대학 재학 시절에 폐품줍기를 전공했다고 자랑하듯 말한다. 이에 김근육은 겉으론 역시 미친 ㅅㄲ들이라고 욕하면서 속으로는 묵찌빠에게 감탄한다.[3]

아무튼 본격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김근육은 수월하게 움직이지만 묵찌빠는 어두워서 무섭다하고 요정도 묵찌빠의 말투를 따라하며 무섭다고 벌벌 떤다. 근육은 그런 둘을 한심하다는 듯이 무시하고는 방으로 발을 내디던 그때, 묵찌빠가 뭔가 있다 말하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김근육은 폐품을 줍는다. 잘못 본 것 아니냐는 요정에게 진짜 뭔가 있다고 확신하는 묵찌빠. 그 순간, 갑자기 근육의 머리위로 거대한 벌레 괴물이 떨어진다.[4] 근육은 삽으로 괴물을 때려 죽이라고 말한다.

이에 요정은 김근육을 진정시키고 묵찌빠는 삽을 들며 굳이 본인이 대학 시절에 삽질을 전공했다고 말하면서 지체하자 김근육은 지X 말고 빨리 떼라고 소리친다. 이에 묵찌빠가 하늘을 향해 기도를 하면서 계속 딴짓을 하는 것에 근육은 분노하고 이에 그제서야 삽을 내려치는 순간, 이미 근육은 괴물을 때어낸 상태였고, 그 삽에 그대로 근육은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해버린다.[5] 눈물의 요정, 묵찌빠, 그리고 괴물마저 이 어이없는 상황에 벙찐 상태가 된다.

3.3. 3화


지난 에피소드에서 묵찌빠에게 삽을 얻어맞고 리타이어당한 김근육을 보며 눈물의 요정은 손절을 제안하고, 묵지빠는 대학시절에 자긴 손절을 전공했다면서 쓰러진 근육을 버려두고 둘만 우주선에 타 이동하려고 한다. 우주선에 들어온 둘에게 상사인 촉촉이가 연락을 해 근육의 행방을 묻고, 묵찌빠는 근육이 사망했음을 알린다. 사인을 묻는 촉촉이에게 묵찌빠는 피묻은 삽을 등 뒤로 감추며 괴물에게 당했다고 하고, 요정도 이에 동의한다. 그러자 촉촉이는 제일 쉬운 곳에서 죽냐며 한심해하고는 근육의 시체는 두고왔냐고 묻는다. 어차피 죽었다고 하는 요정에게 촉촉이는 시체를 두고 떠나면 사측에서 처리비용을 더 청구하고, 그러면 할당량 채우기가 더 힘들어진다는 반쯤 협박을 가하고, 묵찌빠는 폐품도 전혀 챙겨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결국 촉촉이의 말대로 김근육의 시체와 폐품을 챙기기로 하는 둘. 요정은 다시 가야한다며 불만을 표시하나 묵찌빠는 걱정 말라며 아까 김근육을 한방에 쓰러뜨렸던 본인의 삽질 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요정은 묵찌빠가 저렇게 까불다가 본인도 피를 볼 것을 우려해 묵찌빠에게서 삽을 뺏어다 본인이 쓰기로 한다. 시무룩해하는 묵찌빠는 덤. 그렇게 다시 돌아가자 시체가 있어야 할 곳엔 폐품 하나와 끌린 핏자국만 남아있었고, 둘은 핏자국을 따라가자 멀쩡하게 서있는 대원 한 명을 발견한다. 묵찌빠는 그를 김근육으로 알고 다가가지만 그 대원은 가면에 의해 지배당하던 중이었고, 제압당한 묵찌빠를 구하려 요정은 바로 삽을 내리친다. 하지만 제로투 회피로 전부 피해버린 가면맨은 묵찌빠마저 가면을 씌워버리고, 가면맨과 묵찌빠가 요정에게 덤벼든다.

3.4. 4화


그렇게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눈물의 요정. 그런데 가면에게 지배당한 줄 알았던 김근육이 멀쩡히 살아 돌아온 채 가면맨을 발로 찬 뒤 주먹을 날렸고, 묵찌빠는 기습 키스로 제압한 뒤 눈물의 요정과 창고로 도망친다. 고민하는 눈물의 요정에게 김근육은 무전기를 보여주며 안심시키고 촉촉이에게 구조 요청을 한다. 촉촉이는 직원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리썰컴퍼니의 윗선답게 대뜸 폐품은 수급했냐고 물어보지만 김근육은 일단 사람 목숨이 우선이라 항의하며 우선 텔레포트를 요청한다. 촉촉이는 조건이 있다 말했지만 일단은 근육과 요정을 텔레포트 시켜준다.

그러나 텔레포트 장소는 다름 아닌 가면맨이 있던 그 건물의 방이었고, 촉촉이가 말한 그 조건은 바로 그 자리에 있는 가면맨과 세뇌된 묵찌빠를 쓰러트리는 것이었다. 당황한 김근육과 눈물의 요정에게 촉촉이는 그들이 쓰고 있는 가면이 꽤나 비싸게 팔리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근육은 통신 모니터를 치며 분노하고, 요정은 시청자에게 '어찌하면 좋겠소?'라고 묻는다.[6][7]

3.5. 5화


정작 눈물의 요정이 선택한 것은 직전의 3개의 선택지가 아니라 좋아요 1000개를 넘은 댓글인 가면들과 더블 데이트 갈기기였다. 당연히 김근육은 어이없어하지만 요정은 어떻게든 김근육을 설득하고,[8] 그렇게 둘은 가면들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러 간다. 이때 솔로였던 촉촉이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이건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 그렇지만 이것은 가면들을 꾀어내기 위한 함정이었고, 둘을 낭떠러지로 떨어뜨린 뒤 섬광탄[9] + 벌집 콤보로 가면을 챙기고 묵찌빠와 대원을 끌어내며 탈출한다. 이후 벌집과 가면을 팔기 위해 상점에서 벨을 누르지만 사람이 나오지 않자 요정이 벨을 미친듯이 연타하고, 이로 인해 탈모탄조가 요정을 붙잡고 끌고 가려 한다. 이때 김근육이 요정을 잡아서 죽진 않았지만 김근육마저 끌려갈 위기에 처하면서 또 세 가지 선택지가 나온다.[10]

3.6. 6화



탈모탄 조와 김근육의 힘겨루기 끝에 요정은 끌려가진 않았지만 탈모탄 조의 "너 정말 옷 벗고 싶어?!"라는 말과 요정이 함께 입고있던 우주복이 벗겨져버리고, 곧이어 김근육도 탈모탄 조에 의해 우주복을 뺏기면서 김근육과 요정 둘 다 팬티차림이 되어버린다. 탈모탄 조는 이 모습을 너네 엄마께서 보셔야했다며 비웃고 이제 밤새도록 즐겨보자며 두 사람을 끌고 가려하지만, 이 때 김근육이 이전 화 댓글에서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촉1촉이를 전2장에 투입합시다"라는 아이디어를 써서 촉촉이를 소환한다.

김근육은 어떤 놈이든 상대해주겠다며 자신감 넘쳐하는 촉촉이를 탈모탄 조에게 팔아넘기고,[11] 탈모탄 조는 촉촉하게 만들어주겠다며 그대로 촉촉이를 끌고 간다. 이후 촉촉이와 거사를 치른(?) 탈모탄 조는 이제 너희들 차례라며 둘을 다시 끌고 가려하지만 요정이 김근육 세계관에서 '그 행위'를 하면 뭘 낳는지 잊었냐며 비웃는다. 이에 탈모탄 조가 당황하는 사이에 촉배맨이 나타나서 탈모탄 조를 폭사시켜버리고, 이후 4가지 선택지가 나온다.[12]

3.7. 7화



그렇게 탈모탄 조도 해결하고 돈을 들고 튄 다음 행성에 도착한 근육과 요정.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눈 없는 치피와 맞딱뜨리는 바람에 부리나케 겨우 도망친다. 눈이 없는 대신 청각이 뛰어난 치피이다보니 최대한 소리 없이 이동하려하나 요정이 누군가 두고간 방귀풍선을 밟는 바람에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다. 김근육은 우선 요정을 먼저 건물 안으로 들여보낸 뒤, '지난 번에 중성화 수술하면서 X알을 두 개 빼더니, 이번엔 눈알 두 개마저 뺐냐'며 눈없는 치피를 도발해 어그로가 자신에게 끌리도록 유도하고, 김근육의 도발에 치피는 몸이 시뻘개질 정도로 극대노하여 김근육을 공격한다.

한편 무사히 피신한 요정은 이런 상황에서 항상 김근육이 먼저 스스로를 희생해왔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엔 자신만 도망칠 순 없다며 고뇌하고, 두 가지 선택지가 나오게 된다.[13][14]

3.8. 8화


위기에 빠진 김근육을 구하려는 요정은 통신기가 있는 건물로 도망쳐 상점에 접속하기로 한다. 하지만 통신 모니터에 나온 이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가업을 이은 촉배맨. 요정은 순간 당황하나 그에게 폭탄을 있는 대로 가져와달라고 요청하고, 그 폭탄을 들고 그대로 김근육을 죽이려 들던[15] 치피에게 다가가 방귀풍선으로 어그로를 끌어 폭탄에 쳐박도록 한다. 미동이 없는 치피를 보며 요정은 해치웠나를 말하나 클리셰답게 치피는 다시 깨어났고, 결국 요정은 치피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이에 김근육은 극도로 분노하며 반드시 죽이겠다 외치나 김근육마저 치피에게 집어삼켜져 리타이어당한다. 주인공 일행을 모두 먹어치운 치피는 이겼다! 리썰컴퍼니, 완!을 외치며 그렇게 리썰컴퍼니가 완결되나 싶었는데...

김근육이 아버지 수박아재와 함께 치피의 입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수박아재는 박수를 쳐야만 소환되기 때문에 치피는 무척 당황해하고, 김근육은 여기서 선택지가 아니라 문제를 낸다.[16]

3.9. 9화


수박아재가 깨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3번, 치피가 방귀를 뀌었기 때문이었는데, 김근육은 이때 "방귀 소리는 양쪽 엉덩이가 가스압으로 잠시 떨어졌다 붙으며 나는 소리로 박수 소리와 과학적으로 원리가 같기에 방귀와 박수는 같다"는 희대의 기적의 논리를 시전한다. 부전자전 치피는 이에 쓸데없이 과학적이지 말라며 분노함과 동시에 인간화되었고, 치피에 의해 동료를 잃은 김근육은 그건 내가 할 말이라며 반박하며 그렇게 둘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치피는 분노에 가득 찬 김근육이 조종하는 수박아재를 이기기 힘들었고, 점차 김근육에게 상황이 유리해지는 상황. 결국 궁지에 물린 치피는 수박아재의 팔을 꺾고,[17] 사라졌던 눈을 뜨며 각성한다. 김근육은 최후의 발악이냐며 비웃으며 일격을 가하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코일헤드[18] 가 아주 빠른 속도로 그 곳에 접근하고 있었다. 다행히 수박아재가 코일헤드가 코앞까지 다가오기 직전 고개를 위로 돌리며 위급한 상황은 면했지만, 어쨌든 김근육에게 유리했던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3.10. 10화(완전판)


2024년 8월 11일 4시 30분에 최초 공개가 떴다.

전편에 등장한 코일헤드미터때문에 김근육은 치피를 죽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다.[19] 그러자 치피는 이 틈을 타 수박아재를 비활성화 시키고 난뒤 우주선을 타고 도망치면서 우주선 안에 있는 큰 돈을 이용해 우주정복을 노리지만 우주선에 있던 묵찌빠로 인해 저지당하며[20] 묵찌빠랑 치피의 사투가 벌어진다.

한편 김근육은 코일헤드 미터를 쳐다 보느라 눈 아프고, 대변이 마렵고, 고간이 간지러운 상태로 인해 한계를 느끼고 코일헤드미터 한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때마침 묵찌빠랑 치피의 사투로 인해 우주선이 다시 행성으로 추락해 코일헤드미터 바로 뒤에서 폭발했으며[21] 그로 인해 코일헤드미터는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봤는데 이 틈을 타 김근육이 눈 아프고, 대변 마렵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똥 마려운 인간이야!, 고간이 간지러운 상태를 해결한 후 무다무다 러쉬로 코일헤드미터를 끝장냈으나 그와 동시에 자신도 목이 꺾이면서 쓰러진다.

한편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촉배맨은 우주선도 폭발하고, 돈도 못 얻고, 김근육마저 사망. 이걸로 계획은 실패나며 사장에게 의문을 표하면서 끝나는 거 같지만 그 사장의 정체는 놀랍게도 엄마탄 조였다. 오히려 김근육한테 든 양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김근육이 죽은게 더 좋다고 하며 촉배맨은 그렇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물었고, 엄마탄 조는 그 돈으로 리썰컴퍼니를 확장시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입사하게 한 후, 그 사람들로 우주폐품들을 전부 다 모으게 하는 것이 목적이며 [22] 그리고 그 우주폐품들은 엄마탄 조의 영양분이 되어 엄마탄 조는 온 우주를 지배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촉배맨이 '기분도 좋은데 춤 한 번 땡기죠' 라는 말과 함께 우주탈모 빵맨 영상과 이어지며 리썰컴퍼니는 막을 내린다.

4. 평가

작품 자체는 꽤나 나쁘지 않은 범작이기는 하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확연히 나뉘어져 있다. 더불어 호불호가 갈리는 배드 엔딩을 채택해 사람에 따라 부실한 졸작이나 탄탄한 수작으로 갈린다.

4.1. 긍정적 평가

액션신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이는 원작이 1인칭 호러 게임으로 전투가 제한적인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 하다. 또한 원작의 크리쳐들[23]과 게임 플레이 방식을 김근육 시리즈 스타일로 훌륭히 재해석하는 등, 재미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원작 재현을 상당 부분 희생했던 기존 장편 시리즈와 다르게 원작 재현율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등장인물들의 비중도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분배되었다. 이번 장편물에서 약 4년 만에 시빌미터가 바리에이션으로나마 복귀하였고 이전 장편물인 로블록su 에서 지나친 비중을 차지한 탈모탄 조는 바리에이션을 제외하면 이번 장편물에서 일절 출연을 하지 않았음으로 이 덕분에 김근육과 눈물의 요정이 이끌어가는 정석적인 장편물의 구조를 이루고 있어 안정적인 이야기 진행이 가능하였다. 또한 이번 장편물에서 비중있게 등장한 치피치피 차파차파를 주인공 일행이 아닌 바리에이션으로 편입하는 방식을 택해 성공적인 장편물 데뷔와 적절한 비중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 무엇보다도 한 인물에게 시점을 고정하지 않고 서로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은 지금까지의 장편물에 있어서 차별화를 둔 새로운 요소라는 점에서도 호평받을만 하다.[24] 이와 함께 액션신들 사이의 간격을 줄여 지루할 틈을 대폭 단축하였다. 완전판에서 보여준 묵찌빠vs치피나 김근육vs코일헤드는 빡틀그라운드만큼은 아니지만, 짧지만 강렬한 액션을 보여준 것도 이 덕분이다.

4.2. 부정적 평가

다만 아쉬운 평가 역시 없지는 않다. 꽤나 단출한 등장인물 편성에서 뇌절친구들 출신인 묵찌빠는 이번 장편물에서 주연까지 배정받았으나 후반부에 눈 없는 치피와의 전투를 제외하고는 딱히 한 일이 없고 특유의 목소리로 인해 분위기를 흐리는 때가 많다. 또한 초중반부의 개그신의 강도가 너무 세서 눈 없는 치피가 등장하기 전 까진 진지한 분위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고, 리썰컴퍼니와 상관 없는 밈이나 드립이 로블록su 못지 않게 많아서 깊은 몰입을 방해한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완전판이 배드 엔딩을 맞아 다른 이야기들과 연결이 불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선례는 어몽어su가 있으나, 어몽어su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였고, 로블록su에선 김근육의 언급으로, 이번 장편물인 리썰 컴퍼니에선 눈물의 요정의 회상으로, 직접적인 연결이 없어도 월수 유니버스에서 시간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드러나는 반면 리썰컴퍼니에선 사실상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불가능해 월수 유니버스에 포함되기가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이 장편물의 존재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는 이야기들 간의 유대를 형성하며 조율하는 월수에게 달린 문제다.[25]

이번 장편물은 주인공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시점이 자주 변하게 되는데, 시점의 활발한 변경으로 인해 각 인물의 활약상이 뚜렷하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묵찌빠는 제외한 상태에서 김근육과 눈물의 요정이 동행하며 비중이 골고루 분배되어 개인이 활약을 할 배경이 주어지지 않았다. 김근육의 최대 활약상은 눈 없는 치피의 전투에서 스탠드를 사용하여 여러 대의 유효타를 입힌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스탠드의 힘일 뿐 자력으로 해결한 일이 전무하다. 더불어 눈물의 요정은 눈 없는 치피를 유인하는 것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결국 잡아 먹히게 되어 활약상이 애매해졌다.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하자면 치피가 방귀를 뀌게 해 김근육이 스탠드를 소환 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정도.

4.3. 호불호

김근육 시리즈 최초로 완전판이 배드 엔딩으로 끝났다.[26] 이에 지금도 호불호가 계속 갈리고 있는데, 원작에서는 딱히 엔딩이랄게 없고, 플레이어들이 행성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주워다가 돈을 꼬박꼬박 내더라도 실적 요구량이 꾸준히 오르므로 결국에는 판매한 금액이 무조건 최소 실적에 미달하게 되어 아무것도 없는 우주 한가운데를 유영 중이던 함선의 에어록이 강제로 열리며 우주 공간에 내던져져 죽게 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완전판이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일은 없었기에 다음 장편물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거나, 어몽어su처럼 월수 유니버스에서 불완전한 시간대에 체류하게 될수도 있다.

4.4. 총평

전체적인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악의 졸작이라 평가받는 로블록su보단 나은 평작 내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성기~중흥기 시절에 나온 대부분의 장편 연재작들에 비하면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27]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만한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편.

그러나 조연들 중 아직 수박아재, 장개방, 시빌미터만 나온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그럼에도 로블록su의 개성없는 신규 캐릭터들보다는 더 나은 편이다.

5. 여담


[1] 이때 대사가 리썰컴퍼니에 어서와라 아쎄이다. [2] 출발할 때는 그냥 로켓이었으나, 도중 환승했는지 다른 우주선을 타고 있었다. [3] 작중에서 눈물의 요정도 반대라고 지적한다. [4] 모티브는 올가미 벼룩이며 이목구비나 빠라빠빠빠라고 우는 걸 봐선 장개방이 맞다. [5] 해당 장면에서 시트콤마냥 웃음 소리가 나는 것은 덤이다. [6] 이때 선택지 3개가 나온다. 내용은 '각각 근육과 함께 싸운다', '근육을 버리고 도망친다', '자신이 희생한다' 이다. [7] 처음으로 제 4의 벽을 깨버린(?) 편이다 [8] 여기서 요정이 김근육을 설득한 근거가 다름 아닌 아이유의 Love wins all이다. Love is win. 아유.. [9] 이때 섬광탄을 투척하는 폼이 빡틀그라운드 7화에서 연막탄을 투척하는 폼과 유사하다. 다만 김근육과 요정의 위치가 바뀌었고, 위로 투척한 빡틀그라운드와 달리 여기서는 낭떠러지로 투척한다. [10] 선택지는 1.요정만 잡아먹히기, 2.둘 다 잡아먹히기, 3.??????이다. [11] 촉촉이는 자기 싸우라고 부른 거 아니었냐며 따지는데, 김근육은 그럴 리가 있냐며 요정과 함께 촉촉이를 놀린다. [12] 1. 해치웠나? 2. 다음 행성으로! 3. 촉배맨을 키운다. 4. ??? [13] 1. 는 무슨 그냥 버린다ㅋ 2. 김근육을 구한다. [14] 근데 어몽어su에서라면 몰라도 빡틀그라운드에선 막판에 김근육이 요정의 뒤통수를 쳤다. [15] 이때 김근육은 나무 위에 올라가 살려달라고 싹싹 빌고만 있던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16] 1. 뱃속에서 요정이 대신 박수를 쳤다 2. 김근육의 분노에 의한 스탠드 각성 3. 치피가 방1구를 뀌었기 때문 4. 월수 영상에 스토리따위 없기 때문 5. 댓글 단 반무새의 힘 [17] 이때 김근육의 팔도 꺾이는 연출이 있다. [18] 시빌미터라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모델링이 시빌미터의 모델링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 시빌미터일 가능성이 높다. [19] 코일헤드미터를 계속 쳐다보지 않으면 죽기 때문이다. [20] 알고보니 죽은게 아니라 기절한 것 뿐이였고 치피가 우주선에 탑승한 시점에서 이제 막 정신을 차렸다. [21] 우주선에 타고 있던 묵찌빠랑 치피는 촉배맨의 언급을 들어보면 폭사당한거 같다. [22] 이 대사를 하는 동안 모습이 우주탈모 빵맨으로 바뀐다. [23] 나왔던 크리쳐는 올가미 벼룩, 가면 쓴 사람, 회로 벌, 엄청난 공포, 눈 없는 개, 코일헤드다. [24] 어몽어su에서 맥거핀으로 남아있던 떡밥인 탈모탄 조의 죽음같이 한 인물에게 시점을 고정하는 방식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진행을 뻔하게 만드는 단점이 존재한다. [25] 물론 오징어 게임 편과 빡틀그라운드 편의 설정을 감안한다면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것이 가능은 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죽음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들이 시공간을 찢거나 열어버리는 수준으로 현실을 조작하는 능력을 사용하는 수준의 초능력자들은 아니기 때문에 우주선이 박살난 시점에서 어떻게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물론 부활이 제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거점에서 부활하는 것이라면 문제 없다. 오히려 이 일을 계기로 김근육이 갱생이라는 이름의 캐붕이 일어날 위험성이 더 크다. [26]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쪽도 배드 엔딩에 가깝다. [27] 다만 고짜사나이는 예외. 원작인 가짜사나이 1기의 로스트 미디어화 및 가짜사나이 2기의 각종 논란으로 인해 연재가 잠시 중단되었으며 연재 재개 이후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급전개로 끝내버렸기에 그대로 묻혀졌고, 장르 자체가 '병맛'이라 스토리가 좋고 나쁘고를 따지기 힘들다. [28] 일부 영상에서 시카고에서의 최재림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리썰컴퍼니에서는 최재림의 목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29] 지금 우리 빡교는에서도 '빅맥송 부른 가수님'으로 표기되어 있다. 빅맥송을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