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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19:45:14

리빈

장 리
파일:작약만가_서리꽃_장리.png
이름 장 리
봉호 리(離)
남편 흥평제
직위 대명태황후궁 정2품

대명태황정궁 무품황후

대명태황정궁 무품태황후
가족 장 덕영(아버지)
어머니
삼촌[1]
허운랑(사촌)

1. 개요2. 소개3.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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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음 웹툰 작약만가: 서리꽃의 주인공.

장태중 외동딸이자 황제에게 유일하게 품계를 받은 여자. 작중 본인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삼미랑과는 대조적으로 가녀리고 청초한 인상이 특징인 캐릭터.

작중 묘사되는 외관은 선녀머리 스타일로 정돈한 긴 흑발에 5:5 가르마 앞머리, 눈처럼 흰 피부,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 옅은 회색 눈의 소유자이며 언뜻 보면 선녀같은 인상의 미녀.[2] 초기엔 전반적으로 청초하고 가련한 외모에 어울리게 옅은 분홍색 + 흰색 의상을 입었으며 이미지 색도 거의 그쪽처럼 연출되었다.[스포일러]

2. 소개

장태중의 무남독녀로 본명은 장리. 리빈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작중에 그녀의 이름이 리라는 것이 명시된다. 곱게 자란 규수로, 연가의 소군자와 약혼도 했으나, 갑자기 행차한 황제에 의해 강제로 후궁이 된다. 황제는 주색잡기에 빠져사는 중이라 여자는 많지만 어째서인지 어떤 여자에게도 정식으로 품계를 내린 적이 없는데,[4] 는 단번에 정2품의 빈 품계를 받아 정식 후궁이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황제 리빈을 특별히 생각하는 것 같지만...

품계를 받은 후궁이라는 지위는 허울뿐이고[5], 실제로는 황제에게 숱한 학대를 당한다. 애초에 황제를 궁으로 끌고 온 목적이 를 괴롭혀서 리의 아버지 장태중에게 복수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6][7] 동시에 황제의 애첩이자 궁안의 여자 중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삼미랑에게까지 괴롭힘을 받았는지라 독자들의 동정심을 샀다. 한 마디로 황궁에만 안 들어왔어도 멀쩡하게 살 수 있었는데 황궁에 들어옴으로써 인생 제대로 망친 여자가 초기의 리빈의 신세였다.

리빈을 연모하는 소거[8]에 의하면 리빈은 원래 서리꽃과 같이 가냘프고 깨끗해서 후궁에 어울리지 않는 소녀같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버지 장태중 삼미랑의 흉계 덕에 위험에 빠지고, 어머니도 죽고 스스로도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계략을 꾸미고 시행하면서 흑화한다[9]. 다만 제대로 흑화하기 전에도 성격이 마냥 무르고 순한 사람이었다기 보다는 외유내강형이라는 암시가 있긴 했다. 그리고 애초에 순하고 가녀리기만 한 성격이었다면 황궁 내에서 독해지자고 마음먹기도 전에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다.[10]

삼미랑에 비해 적극적으로 흉계를 꾸민다거나 하진 않지만 의외로 머리회전이 빠르고 주변 정황을 잘 판단하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 면모를 보인다. 또한 나름 인덕을 중시하는 성향인지 어상락의 계획[11] 삼미랑같은 괴물이 되지 않고 인간으로 남고 싶었기에 그 계획을 시전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을 자기 편으로 포섭하는 능력도 의외로 꽤 되는 편. 이를 볼 때 흑화 여부와는 별개로, 의외로 지략스텟이 높은 편인 것 같다. (생각해보면 황제의 스승이었던 장태중의 딸이 멍청할리가...)[12]

이에 대해 작가는 리빈이 남자였고, 태황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나라였다면, 아버지 뒤를 이어 태중의 자리에 올라 크게 한탕 해먹었을 위인이라 표현했다(...) #

3. 행적

3.1. 작약만가 공모전

최초로 등장했으며 태후로 나온다. 이때는 프리퀄 시절 모습은 당연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고고하면서도 위엄넘치는 인상을 자랑한다.

당시에는 가벼운 궁중물이었기 때문에 색채가 달라 갈색 머리카락이었다 서리꽃 이후부터 흑발로 바뀌었다. 서리꽃 이후부터 궁중암투물로 장르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공모전 당시부터 눈 색이 회색이었기 때문에 서리꽃의 리빈이 공모전에 나온 태후라는 걸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다.

40명의 귀인들이 입궁한 자리에서 미리 언질을 받았던 4명(소사, 오를자라, 곤명, 리윈)을 눈여겨본다.

온 나라에서 40명 정도의 재녀들을 부르고는 내명부의 수장으로서 후궁 봉작을 받고 싶으면 3년 안에 옥좌에 없고 용포만 올려진 황제를 찾아내 용종을 가져야만 한다고 선언한다. 이에 다들 당황하지만[13] 점차 재녀들이 암투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궁에는 착한 아이만 남기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볼 때 이들의 3년 동안의 행보를 보고 자기에게 위협이 되거나 아니다 싶은 자들은 모조리 처리하고 위험하지 않을 것 같은 자만 남길 생각으로 보인다. 특히 주연 넷에게 주목한 걸 보면 이 넷은 제법 고생을 할 것 같다.

태정군에게 후궁의 관리를 맡기는데 태정군은 못마땅해하면서 태후를 폄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귀인들에게 흥복떡이라고 항아리에 든 뱀을 나누어주었는데 이빨 빠지고 길들어서 온순한 뱀이었다. 이에 대한 해석 중 대표적인게 후원의 귀인들을 빗대었다는 것이있고 또다른 해석은 황제를 빗대었다는 예측도 있다. [14] 이빨 빠지고 온순해서 항아리에 갇혀 있는 뱀은 능력이 없거나 허수아비 신세 등 모종의 이유로 나약한 왕이 황궁속에 있고 선대 황제에 비해 힘을 거의 못 쓴다는 추측이다.

공모전 당시와 내용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인물들도 대거 변경되었다고 한다.

3.2. 서장 작약만가: 서리꽃

3.2.1. 여는 문

세상에서 가장 긍지높은 여성, 황후.[15]
그 옥좌는 하나,
살아남은 여성은 둘.[16]
누가 이 고귀한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 황상! 지고의 죄인이시여!"
목숨을 농락당하고
" 당신을 증오합니다!"
운명을 희롱당한 자들이여.
여기 이 나라를 보아라.
" 황후 폐하 만세! 만만세!"
그대들의 피와 황금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의 이름은
"천수! 만수! 흥복을 누리소서!"
대명태황이니라.

얼굴은 안 나오지만 황후로 즉위할 당시의 모습이 나온다.

3.2.2. 시즌1

파일:리_강제로_후궁행.png

장태중의 무남독녀로, 장태중이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숨겨서 고이 길렀다.[17][18] 그러나 갑자기 태중의 집으로 행차한 황제로 인해 강제로 후궁이 되고 만다. 이 시점에서 사실 약혼자가 있었으나 황제의 후궁으로 간택되어버린 것 때문에 약혼은 자동파기된 듯.

비록 강제로 후궁이 되었지만 황제에게 총애받으며 잘 살았으면 그나마 나았을덴데, 황제는 어릴적부터 자신에게 쓴소리와 훈계를 해온 장태중을 무척 증오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장태중의 딸을 괴롭혀 장태중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리를 끌고온 것이다.그러면 그럴 필요없이 해릉양왕처럼 해도 되잖아? 황젠데... 싫어하니까 괴롭히고싶었나보지...[19][20]

파일:리빈_학대.png

거기에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온갖 악행을 일삼는 삼미랑의 모함과 계략까지 겹쳐서, 허구한 날 황제에게 갖은 학대를 당한다. 더구나 임신한 몸으로도 계속 학대당해 여러차례 유산될 위기까지 맞는다.[21]

소거를 대단히 원망했지만 시녀들에게 소거가 사실은 선황의 황자였다는 것을 듣고 왜 황족이 천민이냐고 놀란다.

파일:감사합니다_소거.png

결국 목숨을 구하기 위해 태후에게 애원하여 태후궁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이 과정도 매우 드라마틱하다. 서고에서 삼미랑과 황제가 "지금은 사문화된 법이지만 '비 이상의 품계를 가진 고위 후궁이 유산하면 용종 생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처벌한다'는 법이 있다"는 대화를 나누는데, 마침 서고에 왔다가 둘을 피해 숨었던 리가 이것을 엿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황제는 리를 유산시키려고 강제로 약을 먹였는데, 이 약은 리가 미리 의원들을 매수해 무해한 것으로 바꿔친 것이었다.

리와 리의 시녀들은 정말로 유산의 기미가 있는 것처럼 온갖 소란을 일으키는 연기를 하면서 몰래 빠져나가 태후궁으로 향했다. 그리고 리는 "내가 뭘 믿고 널 비호해 주냐?"는 태후에게 "이 용종은 잘못되지 않았다. 아들이든 딸이든 황제의 후계자가 될 적통이다"[22][후반부스포]하고 설득해서, 아이가 태어나면 태후가 기른다는 조건으로 비호를 받게 된다. 다음날 리빈과 용종은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은 삼미랑은 엄청나게 빡치지만.

바깥의 상황을 의도적으로 끊어내고, 처음으로 다소간의 평온한 모습을 보인다. 1화에서 소거가 빈을 보고 생각하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으로 서리꽃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미안해한다.

그러나 태후가 궁을 한동안 비운 사이 아버지 장태중이 처형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전한 태후궁 밖으로 나가게 된다.[24] 결국 황제에게 붙잡혀 강제로 배가 갈릴 위기에 처하지만, 환관 겸 의원인 어상락이 리빈의 배를 가르지 않고 분만유도로 조산을 시켜 리빈의 목숨을 구한다. 이유는 어상락 황제에게 등을 돌릴 준비를 하는 세력에 소속된 인물이어서 리빈을 구하는 쪽이 타산에 더 맞았기 때문.

그후 황제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리빈과 삼미랑을 데려와서 두 사람의 아이들(리빈의 아들, 삼미랑의 남녀쌍둥이)을 비교하며, 리빈의 아이가 사람꼴을 못 갖춘 미숙아라고 몰아세운다. 그러자 리빈은 미리 어상락에과 말을 맞춘 대로, 자신은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았으나 삼미랑이 아이들을 바꿔치기했다고 주장한다.[25]

리빈의 말대로 삼미랑이 낳았다는 아들의 입 안에서 손톱자국이 발견되자, 황제는 리빈의 말을 믿고 삼미랑을 유폐시키라 명한다.[26] 자신이 조산한 아이는 삼미랑의 딸과 함께 우물에 빠져 죽게 되었지만 신경쓰지 않는 것을 볼 때 애초에 성폭행으로 생긴 자식이라 그런지 정은 없는 모양. 다만 시녀들이 우물에서 무언가를 몰래 꺼내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볼 때 몰래 구해냈을 수도 있다. 리빈이 흑화하기는 했지만 삼미랑의 딸인 봉혜공주를 살려주는 등 자비가 아주 없어진 건 아니었기 때문.

3.2.3. 시즌2

15화에서 리빈은 아버지의 생존을 알고 몰래 서신을 교환했으며,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에 대한 복수로 나라를 빼앗겠다고 아버지에게 이른다.

16화에서는 소거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건 것에 대해 여태까지는 그냥 동정심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병상에 누워있는 소거를 방문한다. 이때 연출이 매우 인상적.

파일:당신이_바라는_것.png
대부! 그리고 그런 저를 구해주신 것도, 오로지 대부 뿐이셨습니다! 그 몸에 위험이 닥칠 것을 알면서도... 뛰어들어오셨지요...
이젠 알겠습니다. 당신이 제게 품고 있는 감정의 이름도, 저는 알겠단 말입니다!

파일:작약만가 서리꽃.리.소거.png
소거… 당신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황궁이라는 이름의 우리 안에 들어있고, 황제라는 짐승의 이빨에 물린 것입니다. 가장 증오해야 마땅한 것은 단 한 사람 아닙니까!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비참한 목숨을… 이어가야 하는 겁니까. 더는 싫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태후궁 안에서 있어도 결국 이 리는 망모부인과 마찬가지. 또다시 산 채로 물어뜯길 것을…
그럴바엔 차라리, 소거. 나는 당신과 함께…
'아아, 소거, 가엾은 소거. 당신은 나를 감정의 구원자로 삼기를 원하지만 이미 우리는 서로 누구의 구원자도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지 않나요. 당신이 꾸는 꿈은 연심이 아닙니다. 제가 내미는 것의 이름도 그것은 아니지요...'
소거: 이런 저를 비웃으십시오. 이 무례를 욕하십시오...
리: 어찌 그러겠습니까. 대부야말로 이 리의 유일한 사람이신데... 언제나 대부만이 모르고 계시는군요. 저는 대부께서 반드시 이 리의 편이 되어 주실거라는 걸... 믿고 있었답니다...

결국 리빈은 소거에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그를 이용하기로 한다.

18화에서는 황제의 방에 들어가 술시중을 드는 척하다가 불이 붙은 초를 이용해 옷에 불을 붙여 황제를 산채로 태워버린다.[27] 이때 소거는 북경계 쪽과 장태중의 사병을 동원해서 황제의 하수인들을 모조리 제거한다.

20화에서 리빈은 환궁한 태후에게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황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태후에게서 황제를 간호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21화에서 리빈이 황제를 해쳤다고 태후에게 고하는 삼미랑에 대항하여, 리빈 또한 삼미랑이 황제를 해쳤다고 맞불을 놓는다.

22화에서는, 삼미랑의 주장을 역이용하기도 하고 자기 편으로 포섭해 놓은 사람들 + 고문으로 굴복시킨 하녀 주란을 불러들여 증언을 시키기도 하면서 그녀를 완전히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황제의 용태에 대해 모종의 보고를 받고 놀란 태후에게 다가가 걱정하는 듯한 말을 하지만, 막컷에서 서늘한 미소를 보인다.

파일:교지_위조_리빈.png

23화에서 침정궁 화재 터에 금덩이를 던져 둬서 옥새로 위장하고, 진짜 옥새는 빼돌려서 '원자를 태자로 삼고 원자를 낳은 리빈은 황후에 봉한다'는 내용의 교지를 위조했다. 태후가 반발하려 하자, '당신 조카가 황제를 시해한 역적으로 몰리고 당신은 폐위될 수 있다'는 요지의 반 협박을 해서 입을 막았다. 태후는 태세의 불리함을 깨닫자마자 바로 숙이고 들어왔는데, 그녀를 보는 눈빛이 섬뜩하게 차가운 걸 봐서 태후도 곱게 살려 놓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

파일:리황후 장씨.png
아버지, 아직 성도에는 서리꽃이 얼고, 암순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4화에서는 황후에 즉위하며, 10년 뒤 황제가 죽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태자가 황제로 즉위하면서 태후가 된다. 그 이후 삼미랑을 비롯한 자신의 정적들을 숙청했다고 한다. 그래도 황제와 삼미랑의 폭정 때문에 계속적으로 불안하던 민심과 정국을 안정시키고 타국과의 외교 관계를 성립시켰으며, 노기들을 해방시키고 최초로 여성 정무관을 등용시키는 등의 치적을 남겼다고 한다.[28][29] 언제 죽었는지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고.[30][31]

3.2.4. 닫는 문

닫는 문 중후반에는 작약만가 본편의 일부 내용이 공개되었다.
"... 그들이 싫은 것은 내가 황씨가 아니라는 것보다 여자라는 것이겠지. 여자라고 후려치고 차별하고 우습게 봐야 자신들의 기득권이 유지된다고 착각하니까 계집이니 년이니 상소리로 욕을 하고 보는거야. 가 보아라. 이 나는 폭군인가? 진정 나라를 망친 악독한 계집인가?"

작약만가의 주연 중 하나인 권곤명에게 대신들의 비난을 떠올리며 위의 말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여자들을 황제 승은이나 받으려는 착하고 순진무구한 아가씨들로 생각하는 사람은 귀족이 어떤 생물인지부터 배워야겠군요." - 나부타실 리윈
"그 옥좌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십여 년 전의 일로도 깨닫지 못한 건가." - 태정군
"괴물을 불러냈으면 책임을 져야지." - 소사
"밤마다 태후궁에서는 사람을 고문하는 소리가..."
"살고 싶다면 아무것도 보면 안 돼...!" - 시녀들

어느 여자의 고문과 시녀들이 등불과 무언가를 들고 가면서 한 시녀가 다른 시녀의 손을 잡는 게 나온다.

3.3. 작약만가 본편

삼미랑의 딸 봉혜공주를 살려두었으며 본편에 등장한다고 작가가 언급했다.

외전 작약만가: 불환곡 시즌1 후기에 따르면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폄하당해야 하는 태후"의 이야기라고 한다. 이를 보아 시점상 주인공은 이목국의 소사지만 큰 틀에서의 주인공은 태후로 보인다.

3.4. 작약만가: 불환곡

77화에서 아버지 태선관이 소거에게 딸을 처음 공개하는 장면에서 한 컷 등장한다. 얼굴 전체는 다 나오지 않았다.[32] 자신의 부인과 딸이 정답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는 것을 소거에게 보여준 태선관은 부인과 딸을 위해서 태황에서의 생활을 접고 이제 그만 떠나겠다며 소거에게 탄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요청한다.[33][34] 고민하던 소거는 결국 통행증을 써 주겠다고 약속하지만[35] 미래는 위에 나온 것처럼 알다시피...

여담으로 이때도 고기를 좋아하는 설정이 유지 중인지 아버지 태선관이 손수 돼지를 잡아 굽고 있다.

100화는 서리꽃의 결말과 이어져 어떻게 리빈이 반정에 성공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소거가 자신의 형인 운이 만들어 놓은 서간기관의 사람들과 인맥을 움직여 리빈이 반정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놓았던 것. 운의 사람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소거를 통해 리빈의 지지세력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운과 함께 마차를 탄 행인이 태후가 된 리빈이 펼친 정책에 대해 "장 태후께서 섭정하신 뒤로 살기가 좋아졌다. 외국인이 섞여 살고 노비가 구제되고 여자가 가주나 관리가 된다니 예전엔 상상도 못 했다. 서간기관을 통해 나라 구석구석을 살피고 억울한 일을 구제해 준다."라고 칭송한다. 리의 개혁적인 정책이 기득권층 관료들에게는 반발을 샀을지언정 민초들에게는 백성을 굽어살피는 자애로운 국모로 칭송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이름의 리(璃)는 보석(유리)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서리꽃을 상징하기도 한다.[36] 아마 이 만화 제목이 작약만가: 서리꽃[37] 인 이유는 이 때문일지도.

순수했던 초반부에는 화장이 옅어 청초한 느낌이었는데, 생존을 위해 흑화하며 화장도 진해지고 아편을 피우는 등 퇴폐미를 보이는 중이다.[38] [39] 또한 작약만가 본편의 태후가 리빈으로 밝혀진 이상 본편의 최종보스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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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된 것처럼 초반엔 분명 이런 가녀리고 청초한 이미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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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된 뒤엔 이런 표정까지 보여줄 정도로 변한다.

초반엔 억울한 처지가 확 부각되었으며 불쌍하게 당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는지라 독자들에게 동정적인 시선을 많이 받았으나 흑화한 후에는 리빈도 사실 무서운 사람이었구나, 혹은 원래부터 머리는 좋았던 거 아니냐/나름 독한 면모가 있었던 거 아니냐 등의 평도 제법 나오기 시작하는 추세이다. 앉아서 징징대기만 하면 무슨 뚝딱 행운이 나오길 바랬나 아무래도 캐릭터가 변화해가는 게 독자들에게도 제대로 받아들여진 듯. 하지만 리빈이 상대하는 인물들이 죄다 정상이 아니다보니 사이다란 반응이 많다.

리빈이 태후까지 싹 다 끌어내리고 완전히 황권을 잡은 이유는 자신을 지옥으로 몰아 넣은 사람들이 탐내던 것이 이 나라와 황가이기 때문에 자신을 그것을 빼앗는 것이 복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그 악인들이 영원한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을 괴물을 깨운 것일지도.[40][41][42]

휴재 때 밝혀진 프로필에 따르면 봉혜 공주를 제외한 인물들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키는 의외로 삼미랑보다는 조금 크다고 한다. 물론 이 작품 내에서는 여성들이 머리장식을 워낙 화려하게 올리기에 키 차이가 눈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초반에 힘 없이 다닐 때에 비해 작품이 진행되면서 리가 당당하게 다닐때는 주변 여성들보다 확실히 커보인다. 그리고 고기만 주면 잘 먹는 편이며 특히 돼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한다.[43] 육식파

서리꽃 초반에는 하얀색이 위주가 되는 옅은 색 옷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았으며, 머리도 내려 묶는 등[44] 청순하고 가련한 이미지가 부각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면서부터 머리를 싹 올리고, 옷과 장신구도 화려해지고, 화장도 좀 짙어졌다.[45] 그리고 황후가 된 뒤로는 아예 메인 배색이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화려하다 못해 호화롭다. 장신구도 더 화려해지고 화장도 훨씬 짙어졌다. 정황상 리의 입장변화 + 성격변화를 상징한 듯.

처음에는 존댓말 캐릭터였다. 속으로 읊조리는 걸 제외하고, 타인에게 대놓고 반말을 쓰는 일이 없었다. 심지어 자기가 부리는 상궁, 심지어 일반 궁녀들에게도 존대를 했다. 처음으로 타인에게 반말을 한 게 삼미랑이 아이를 바꿔쳤다고 몰아세울 때. 그 뒤로는 불길에 휩싸인 황제를 향해 한 번. 그리고 태후 앞에서 삼미랑에게 마지막 공격을 가할 때는, 삼미랑에게는 존대를 하다가 반말로 낮췄고, 아랫사람들에게는 완전히 말을 낮추었다. 이 역시 리의 성격과 심경의 변화를 나타내는 요소로 쓰였다.

선녀나 꽃을 연상시키듯 가녀리고 속세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외모 묘사, 유능함, 높은 신분을 지닌 명문가 소생, 암투가 치열한 황실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같다는 주변인의 평가, 약혼자가 있었으나 황가의 개입 탓에 약혼자와 이어지지 않고 황실로 입적된 점 등을 고려해보면 옹정황제의 여인 순원황후와도 닮았다. 그러나 순원은 동생에게 갈 황후 자리를 받고 난 후 암투에 휘말려 죽었지만 죽어서도 황제를 사로잡을 정도로 견고한 애정을 받았던 반면 리빈은 황제의 애정은 개뿔이고 거반 샌드백 취급을 당하다 흑화, 암투의 주축이 되어 황제를 죽여버리고(...) 황후 자리에 자기가 오른 후 태후가 될 때까지 실권을 잡고 사는 점이 전혀 다르다.[46]

초중반까지 존댓말 캐릭터였던 건 장태중 부부의 교육 때문이라 한다. 장태중 부부는 외동딸을 지극히 사랑한 것과는 별개로 교육은 상당히 엄하게 시켰다는데, 아랫사람들을 반말로 부리는 것도 꾸중을 했다고. 그래서 존댓말이 입에 붙었던 듯.

서리꽃의 프리퀄격 외전인 작약만가: 불환곡에서 그녀의 아버지 장태중의 젊은 시절이 공개되었는데, 미남인데다 그녀를 성전환시킨 수준으로 비슷하다. 아무래도 아버지를 닮은 외모로 태어난 듯.

흑화 전 시점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선녀머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중에서 주구장창 선녀머리를 하고다닌다.[47] 덤으로 흑화 전 시점에선 희거나 연분홍인 모란/작약꽃, 벚꽃, 연꽃 등 색이 연한 꽃들과[48] 주로 엮인 장면이나 일러스트가 많다.

작중에서 노기들을 해방시킨 묘사라던가 여성 정무관 제도를 도입하는 모습을 보면, 제도상 여자들이 신분차별이나 대외적인 직장활동을 할 수 없는 제도에 갇혀서 손해보는 일을 방지하고 남녀 불문하고 국가의 여러 일에 참여해 재능을 썩히지 않게 하려고 저런 제도를 깔아놓은 것으로 추측된다.[49] 한편으로는 본편 빌런으로 추정되는 태정군 하씨와 대립관계이며 본편에 등장하는 태정군이 '10년 전의 일로 아무것도 못 깨달았나' 하고 운운하는 걸로 봐서 황후~태후 시절의 리빈과 하씨 사이에 뭔가 있는 듯하다.

사실 리빈을 고생하게 만든 제 3원흉[50]인 소거가 리빈을 위험한 황가로 끌어들인 이유가 그의 어머니 롱희 때문이므로 롱희는 리빈을 고생하게 만든 제 4원흉(...) 비슷한 입지인데,[51] 리빈이 그녀를 어찌 생각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52]

[1] 장 태중의 남동생. [2] 라이벌 삼미랑이 딱 봐도 시선을 잡아끌 정도로 화려하고 강렬한 황실 여성의 인상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포일러] 그러나 황궁 생활에서 여러 번 위기를 겪다가 결국 흑화한 후엔 거의 쌩얼로 다니던 이전과 달리 화장도 짙어지고 짙고 강렬한 붉은색과 금색 등으로 이미지 컬러가 교체된다. [4] 가장 총애하는 삼미랑은 이미 유딩쯤 되어보이는 딸(봉혜)를 뒀음에도 다른 후궁들처럼 품계가 없는 신세다. 이유는 를 제외한 다른 후궁들(특히 삼미랑)의 경우 태후 쪽에서 품계 못 받게 계속 간섭을 먹이고 있었기 때문. [5] 그마저도 아마 태후의 압박으로 준 것에 가까울 것이다. 태후에게 있어서 삼미랑을 견재하는 용도로 데려온 존재였기 때문. [6] 그러려고 끌고 왔기 때문에 품계를 주면서도 정작 빈호는 개판으로 내려줬다. 꼴 보기 싫다며 떨어질 리(離) 자를 줬다고. 비나 빈에게 붙는 칭호는 뜻이 좋고 아름다운 글자를 주는 게 기본 상식이다. [7] 장태중 황제의 어린시절 스승이었는데 행실이 엉망인 황제에게 항상 훈계를 했기 때문에, 황제 장태중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물론 보통 사람 같으면 그 정도 일로 이렇게까지 잔인한 복수를 하지는 않는다. 황제의 증오심은 황제 특유의 안하무인적이고 억압을 싫어하는 성향 때문에 증폭되어 병적이라고 할만한 수준이 되었다. [8]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거가 다름아닌 리빈을 황궁이라는 지옥 속으로 밀어넣은 시발점이다. 본의는 절대 아니었지만.... [9] 이런 변화는 외모의 변화로 표현된다. 처음에는 수수하고 청초했던 그녀가 차츰 화려한 머리장식을 올리고 짙은 연지를 바르게 된다. [10] 즉 내면의 억척같은 면모가 원래 잘 드러나지 않았다가 하도 위기상황을 겪으니까 본격적으로 인격에 반영되기 시작한 듯. [11] 본인의 조산한 아이를 이용해 삼미랑 세력을 무너뜨리는 것 [12] 애초에 흑화한다고 쳐도 높은 지략 없이는 저런 계획들을 척척 실행하고, 사람들을 포섭하고 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흑화가 지략스텟을 갑자기 올려주는 것도 아니니 [13] 단 한 사람 권곤명만은 '태후가 기선제압을 하려고 얕은 수를 쓴다'고 평하며 태연자약했다. [14] 서리꽃에서의 황제를 뱀에 종종 빗대었다. [15] 공모전 당시 갈색 머리의 태후 시절 모습으로 나온다. [16] 서리꽃의 리빈과 삼미랑이 나온다. [17] 아무래도 신분이 높고 낮고를 가리지않고 여자들을 닥치는대로 끌고가 농락하고 내버리는 황제 눈에 띌까봐 걱정돼서 그랬던 듯하다. [18] 하지만 이는 좀 불확실한 추측인게, 서리꽃의 마지막 화에서 리의 생년은 497년이라 언급되는데 불환곡에서는 499년 당시에도 리의 출생에 대한 언급이 없다. 심지어 불환곡 시점의 황제 리의 아버지에게 후계를 낳으라고 은근히 쪼아대는데도 아무래도 모종의 이유로 인해 리를 낳고도 숨겨 키운게 아닐까 싶다. 다만 불환곡에서도 공주나 귀족 여성들은 보통 집안의 정략혼의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장태중이 원치 않더라도 위쪽인 황실에서 정치적인 이유로라도 딸 내놓으라 하면 쩔수없이 내줘야 하는 처지에 몰리기에, 황실과 혹여나 엮일 일을 우려해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낼 수 있도록 고이 길렀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19] 그런데 장태중의 딸을 후궁으로 들이는 것은 원래 태후의 아이디어로, 미천한 신분의 삼미랑이 권력을 휘두르는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삼미랑을 견제할 생각으로 명문가 처녀를 후궁으로 들이려 한 것이다. 정확히는 태후도 후궁으로 들여보낼만한 적당한 여자를 찾다가 소거에게서 리의 이야기를 들은 후 " 태중에게 또 신세를 지겠군" 이라고 말한 걸 보면 ''' 소거에 의해 리의 존재를 알게 된 다음 리를 후궁으로 들여보낼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20] 다만 태후 황제 장태중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며 리를 심하게 학대할 줄은 몰랐다. 근데 나중에 태후가 보여주는 행적을 보면( 아들을 자기 권력유지용 도구로 생각하고, 추악하다고 외면하는 모습 등) 그만큼 아들에게 실질적으로 관심이 없었기에 태중에 대한 아들의 감정을 눈치 못 깐 걸수도...일단 적당히 버텨주기만 하면 되는 신분도 괜찮은 여자 정도가 필요해서 그런걸로 보인다. [21] 폭언과 폭행, 구타는 기본이고 수 차례 성폭력도 당했으며, 아주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정신적인 학대와 모욕도 당한다. 황제 삼미랑의 연회에서 시녀처럼 시중 들기, 기녀처럼 춤 추기를 강요당하고[53] 소도 쓰러진다는 독주를 두 잔이나 강제로 마시는 등. [22] 정확히 말해서 적통은 될 수 없다. 빈은 어디까지나 후궁으로, 그 소생은 서출에 불과하다. 아마 (품계를 받지 못한 다른 여자들이 낳을) '사생아'와 구분해서, 유일하게 품계를 받은 정식 후궁이 낳은 정식 황자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하다. [후반부스포] 화재 사건을 일으켜 황제를 해치운 뒤 리빈 일파가 위조해서 관리들에게 적당한 타이밍에 발견되도록 조치해 놓았던 조서에는, '리빈의 품계가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하여 그의 소생이 적자가 되므로 그를 태자로 삼고 어미인 리빈은 황후로 높인다'고 적혀 있었다. 이를 통해 태황에서는 정실부인이 없으면 측실 중에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을 정실에 준하게 대우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리빈이 일개 후궁임에도 제 자식을 적통이라 칭한 것도 이 점을 알았기에 한 말인 것이다. 후속 프리퀄인 작약만가: 불환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태황의 귀부인들의 서열은 정공인(유일무이한 공식 정처正妻) - 측공인(귀족 출신 제2부인) - 측서인(귀족/평민 출신 제3부인)이 있고[54], 정공인이 없는 경우 측공인이 '정측인'이라 불리며 정공인 역할을 대리한다고 하였다. 이를 내명부에 대입한다면 정공인=황후 / 측공인=품계가 가장 높은 후궁 / 측서인=그 아래의 후궁들에 해당할 것이고, 리빈은 정측인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겠다. [24] 이는 황제 - 삼미랑 측이 리빈을 태후궁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꾸몄을 가능성이 크다. [25] 이는 황제의 성격을 이용한 사기치기였다. 황제가 충동적이고 그리 생각이 깊지 않으며 삼미랑에게도 깊은 정이나 의리가 없다는 점을 리빈 측이 이용한 것. [26] 사실은 어상락이 미리 삼미랑의 아들에게 손톱자국을 냈다. [27] 이 때 기름 먹인 겉옷까지 황제에게 덮어씌우고 그 이전에 이 겉옷을 태후가 심은 감시자인 간상궁에게 준비시킴으로써, 그녀를 공범으로 만드는 치밀함까지 선보인다. [28] 이를 볼때 상당히 깨어있는 사상의 소유자였던 듯하다. [29] 또한 이것을 근거로 작약만가에서 리가 40명의 후궁을 들인 이유가 영리한 여성 인재를 찾아내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30] 작약만가: 서리꽃 에필로그에서 리의 생몰년은 '497-미상'이라고 언급된다. 즉, 태어난 년도는 기록되었으나 사망한 년도는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 [31] 조금 이상한 것이, 저 정도의 업적을 쌓았던 지도자 겸 왕실의 웃어른인 태후임에도 불구하고 리의 생물년 중 사망년이 미상 처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것 때문에 작약만가 본편에 뭔 일 나는게 아니냐는 불길한 추측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황상 어느 시점에서 생사 자체가 공식적으로는 묘연해진게 확실한듯. [32] 이걸로 서리꽃 시점에서 소거가 리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밝혀졌다. [33] 태황은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 여자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태선관은 이를 수없이 고쳐보고자 노력했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자 여성도 학자나 화가, 혹은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탄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한 것. 스승님은 탄에 가서 무얼 하실거냐는 소거의 질문에 태선관은 아내를 위해 배를 띄우고 딸을 위해 돼지를 치면 되지 않겠냐고 답한다. [34] 소거에게 요청한 이유는 소거의 부황이라면 태선관과 그 가족이 떠나는 것을 허가해 줄리 없기 때문이다. [35] 원래 소거가 태선관을 찾아온 이유는 스승인 그는 의 문제를 상담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을 정도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거는 떠나겠다는 스승에게 짐을 지울 수는 없어 의논하고자 했던 문제는 결국 마음 속에 묻어버린다. [36] 서리꽃은 리의 청초하고 가녀린 이미지에 부합되는 꽃이기도 하다. 즉 리의 상징화라는 것. [37] 그러나 작중 서리꽃은 눈송이(霜花:상화. [55] )를 의미한다. 아버지 장태중에게 황실을 차지할 것이란 암호로 겨울철 잡아먹는 철새 '암순'을 보냈고 장태중과 다시 재회하였을 때 자신이 황실을 차지했지만 앞으로 무수한 숙청을 예고하는 '암순철'을 이야기 했으니 이 이름은 냉혹한 겨울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38] 원자에게 아편을 '먹이지는' 않았다. 계속 아편을 피우면서 그 연기가 배게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리가 아편을 줄곧 피운 것은 '분만유도로 조산한 직후 몸을 많이 움직이는 등 무리를 했기 때문에 아편의 진통 효과를 보기 위해서' + '삼미랑이 아기에게서 아편 반응이 나오는지를 걸고 넘어질 걸 예상하고 원자에게 아편 연기가 배게 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39] 원래 착한 성격인 것과는 별개로 성격이 그리 무르진 않으며, 옛날부터 똑부러지고 억척같은 면이 있다는 암시가 종종 나온다. 즉 착한데 의외로 내면이 세고 독해질 수 있는, 외유내강형 타입. [40] 흑화와는 별개로 정치적 업적은 후세에 재평가를 받았다 하니 아버지 장태중의 보좌를 받아 국정 운영은 잘 해낸듯. 나레이션에 나온다. [41] 에필로그를 보면 타국과 국교를 맺고 노기를 폐지하는 등 상당히 개혁적인 정치를 펼치며 작중 대사로 미루어 보아 장태중을 제치고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때문에 귀족(관료들일 수도 있다.)들에게 욕을 먹는다.물론 그것들은 숙청 확정) [42] 에필로그에, "괴물을 불러냈으면 책임을 져야지"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 말이 리빈을 가르키는 것인지, 다른 사람을 가르키는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상당히 의미심장한 대사이다. [43] 고기류 한정으로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것 같다. [44] 소위 ' 선녀머리'를 하고 아래쪽은 내려 묶는 스타일을 자주 했다. [45] 황제를 불태워 죽이던 날 밤, 리는 작중 처음으로 붉은 연지를 발랐다. 헤어스타일도 내려 묶은 뒷머리 없이 완전히 올린 머리에 장식을 달고, 입은 옷은 보라색과 청색의 그라데이션이 대단히 화려하다. [46] 가장 큰 차이점은 궁내 + 국가 정치에 관한 부분. 순원황후는 어려운 정치 일은 동생에게 다 떠맡기고 자기는 그냥 복잡한 거 신경 안 쓰며 황제랑 함께 하하호호 하고 살았고 그렇게 살았던 만큼 정치 쪽 지략스텟이 낮은 면모를 보였던 반면, 리빈은 초반부엔 당하고 살았지만 궁내 정치판을 잘 읽고 아군들을 포섭해 황제에게 역공을 때릴 정도로 지략스텟이 좋고, 대외적으로도 황후~태후로써 손만 놓고 자리만 지키는게 아니라 직접 국가정치에 개입할 수준의 실권을 잡고 여러 제도를 들이거나 파기하는 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47] 황후가 된 다음엔 전반적으로 장식 많은 올림머리로 스타일을 바꾼다. [48] 흑화 전 리빈이 주로 입고다닌 연분홍~흰색 계열과 거의 비슷한 색의 꽃들이다. [49] 실제로 신분제가 없고 남녀 모두 동등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나라들일수록 여권이 높은 편이다. [50] 1, 2원흉은 서리꽃 시점의 황제와 태후. [51] 물론 롱희 쪽에선 고의는 아니었지만. [52] 롱희가 무사히 송하로 돌려보내진 것을 보면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악감정이 남아있으면 길선의 말대로 송하에 주둔한 황가 황족에게 연락하여 송하를 쓸어 버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