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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3 14:18:24

나부타실 리윈



1. 개요2. 출신3. 외모4. 작중행적5. 기타

1. 개요

작약만가의 등장인물.

2. 출신

대명태황국 사람으로 북강계 장사군 적녀.[1] 재녀로 선출되어 황궁에 왔다.

나이는 오를자라처럼 20대 초반.

3. 외모

공모전에서 갈색 머리였다가 흑발로 변경되었다. 공모전 당시에는 대중성을 위해 가벼운 궁중 로맨스 코미디로 기획했으나, 궁중암투 스릴러물로 장르를 변경하면서 바뀐 분위기에 맞게 색감을 손본 거라고 한다. 블로그에서는 파란 눈으로 나오지만 서장의 에필로그에서는 회색 눈으로 나온다. 하지만 작가가 본편 샘플로 공개한 일러스트에서 벽안으로 나온 걸 볼 때, 설정상 벽안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으로 쏠린 비대칭 앞머리에 치장을 줄이고 말아올린 머리를 하고 있다.

4. 작중행적

4.1. 작약만가 공모전

대오랍 탄 오를자라의 처소에 권곤명과 함께 등장했다. 곤명이 자신을 박색이라 조롱한 오를자라를 '향명비'란 인물에 빗대고 나간 뒤, 그 향명비란 인물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선대의 황제 중 하나였던 '견극제'의 황비였는데, 오로지 치장과 사치에만 몰두해서, 견극제가 제위에 오르기 전부터 함께한 본처임에도 불구하고 미모가 시들자마자 버림받았다고 한다. 황후에서 무품계까지 떨어진(=폐서인) 인물은 향명비가 유일하다고. 이 얘기를 꺼내 놓고는 '이국 분에겐 어려운 이야기'였다며 오를자라를 은근히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이어 자신이 안내할 테니 내궁의 정원을 보러 가자고 제안하고, 오를자라가 화를 내며 거부하자 묘한 표정을 짓다가 소사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는다.

사족으로, 견극제는 서리꽃에서 언급된 바 있는 '비 이상의 지위에 오른 여성은 용종을 유산할 경우 후계자 생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여 처벌한다'는 법을 만들었다는 '4대 이전의 선황'과 동일인이라고 한다. 원래 후궁들 사이의 품계 다툼을 제어한답시고 만든 법인데, 서리꽃 시점에선 사문화된 상태였다. 다만 외전 불환곡 1기에서 덕빈이 언급한 것을 볼 때 흥평제의 아버지 순제 시절에는 기형아 문제로 인해 갈려나간 비빈들이 매우 많았던 모양.[2]

4.2. 서장 작약만가: 서리꽃 닫는 문

"이 여자들을 황제 승은이나 받으려는 착하고 순진무구한 아가씨들로 생각하는 사람은 귀족이 어떠한 생물인지부터 배워야겠군요."

서장 닫는 문에서 외국에서 온 40명의 재녀들에 대해 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공모전 당시와 달리 머리색이 흑발로 변경되어 처음에는 독자들이 긴가민가했으나 작가 블로그에서 나부타실 리윈이 맞다고 인정했다. 공모전 때와 장르가 바뀌면서 색감이 달라진 것이라고 한다.

4.3. 외전 작약만가: 불환곡

외전 불환곡 17화에서 북강계 장사군과 나부타실씨에 대한 관련 떡밥이 나왔다. 17화 초반에 숙정 황후가 '하씨와 나부타실씨를 견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후반에 이 하씨는 작약만가의 빌런 태정군 가문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하씨 가문이 태황의 북쪽 국경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 대가로 대대손손 태정군의 칭호를 쓰고 있다고 하며 장사군도 같은 방식으로 추정된다.

이를 보아 북강계 장사군 나부타실씨는 상당한 세력을 지닌 자들로 북쪽 무관 출신인 숙정씨가 경계할 정도이며 빌런 태정군과 모종의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서장인 서리꽃에서 소거의 부하가 "북쪽 놈들까지 끌어들였다"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볼 때 태정군 가문과 나부타실씨가 본편의 빌런으로서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그들이 장 태후의 약점(선황을 시해하여 권좌에 올랐다는 것)을 쥐고 있을 수도 있다.

4.4. 작약만가 본편

작약만가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빌런이나 보일 법한 비웃는 표정과 말투, 북강계 장사군 나부타실씨의 빌런 떡밥 때문에 본편의 빌런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궁중암투를 거론하는 태도를 볼 때 궁중암투의 중심으로서 상당히 휘저을 듯. 작가가 과거 애스크폼을 통해 밝히기로는, 리윈은 스스로의 욕망을 위해 입궁한 인물이라고 했었다.

5. 기타

권곤명과 친한데 절친이라기보다는 가문 차원에서 자주 왕래하다 보니 자매처럼 여겨질 정도로 익숙해진 것이라고 한다.
[1] 외전 작약만가: 불환곡에서 태정군이 북방 무인 가문인 하씨에게 대대로 물려진 호칭인 걸 볼 때 장사군 또한 나부타실씨 전용 작위로 보인다. [2] 혜화비나 경숙비 그 이외에도 비빈들이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