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시리즈의 OST에 초석을 다진 첫 사운드트랙이라지만, OST의 목록이 3번째로 적으며,[1] 곡의 퀄리티가 전자음 느낌이 많이 나는지라 밋밋하고, 리마스터링 버전은 게임판과 비교해도 별반 다를 바가 없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여러가지로 완성도는 현재 사운드트랙 중 가장 낮기에 평가가 가장 떨어진다.
하지만, 게임의 내용 일부를 담은 '오디오 드라마'가 수록되어 있어 게임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의 보이스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치가 있다. 특히,
성덕들에겐 말이지. 대신 엑스트라 트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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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시리즈의 뉴 브랜드로서 제로의 봉인을 풂과 동시에, 이 곡의 부활도 자연히 이루어졌습니다. 엑스에서 제로로의 연결에는 뗄 수 없는 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토모조 할배(토모자와 마코토)와도 재 태그 결성. 이 곡의 쿠리하라 씨의 기타 리프 굉장하네요∼. 에∼,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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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테마곡'이자 제로 시리즈 최초의 스테이지(이벤트 전용) BGM.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 제로의 디자인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던 팬들도 이 곡을 듣고선 제로다!하고 확신하게 만들었던 곡이다.
"통칭 보스 통로의 곡.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등급이 높은 일부 레플리로이드는 뮤토스 레플리로이드라 칭하고, 과거 신의 모습을 흉내냄으로써 자신을 신격화해, 그 휘광을 몸에 두르려 했다. 이 문에 둘러싸인 공간은, 그런 두려운 적과 마주치기 전의 정신통일의 공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게임에서는, 전투의 곡은 짧든 길든 인상이 남는 곡이 좋겠지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특히 록맨은 한순간에 처리할 일도 있을 뿐더러, 길게 도전할 일도 있어 고민되죠... 이 곡은 원래 오프닝 데모의 그림 콘티가 나왔을 때에, 네오 아르카디아의 추적자에게서 도망치는 시엘 일행의 BGM으로 해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쓰이게 되는 록맨제로 뮤직의 또 하나의 기둥입니다."
위에 설명처럼 초반엔 시엘 일행의 BGM으로 쓰였고, 후엔 각 중간 보스, 보스전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후 후속작에서도 계속 어레인지 되었다.
"제로의 부활에 이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생활 에리어가 펼쳐져 가며, 그 에리어는 이 곡으로 변해 있습니다. 원래는 전 세기의 지하 에너지 발전시설이었던 레지스탕스 베이스도 병설, 신설된 터널을 통해 지하 교통망이나 공동구로 이어지며, 물류나 정보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간다... 힘들면서도 밝고 활기가 있는 생활이 그곳에 있는 것입니다."
"레지스탕스의 테마. 거대 콜로니 유라시아의 낙하에 의해 폐허로 변한 이름도 없는 도시. 계속 내리는 산성비에 젖는 산더미 같이 쌓인 기와와 무너진 고층 건축물을 무대로,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도망친 레지스탕스들은 자신들의 내일을 지킬 싸움을 하고 있다. 처음으로 만든 스테이지 곡으로, 개발 당초에는 모든 스테이지에서 이 곡이 흘렀습니다."
록맨 제로에서 자주 듣게될 곡이다. 그러니까 록맨 제로에서의 BGM의 절반 이상은 이 곡이 흘러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두운 지하 교통망 터를 지나가는 스테이지.
나이트메어 현상 발생 때, 지하에서 생활을 시작한 일부 인간과 레프리로이드가 처음으로 이용한 미로 같은 지하 시설.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것처럼 지하 깊이 둘러쳐진 철궤도나 하수도에는,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들의 새로운 공존으로의 길이 모색된 지하의 메모리가 지금도 잠들어 있다."
"맹렬노도 진군의 곡.
파브닐에 의한 사막에서의『초토작전』이나,
힛타이트 핫타이드에 의한『레지스탕스 베이스 강습』, 그리고 두뇌특급
판테온 코어 등의 격한 싸움에 쓰입니다. 전반의 루프 뿐인 곡이었습니다만, 데모가 있으니 늘리라고 듣고, 플러스 프레이즈를 덧붙였더니, 긴 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Resistance와 마찬가지로 자주 듣게될 곡이다.(...) 그만 좀 우려 먹어!무슨 사골도 아니고...
"작열하는 사막. 몽롱한 신기루.『초토작전』끝에 태어난 사막 지대. 네오 아르카디아는 단순한 섬멸전만이 아니라, 지구 환경의 완전 관리의 또 한 면으로서, 장기적인 가뭄이나 토양 침식에 의한 사막화를 이용해 반항 세력을 몰아넣어 갔다. 그런 변경의 땅에는 아누비스 같은 미등록 레플리로이드 등도 존재하는 듯하다."
"온통 뒤덮인 긴장감을 이미지한 잠입 미션의 곡. 이레귤러 전쟁 당시에 괴멸된
레프리포스 해군이, 해양 개발이나 화산 분화 예지를 목적으로 한 해양 지질 조사를 위해 건조시킨 구 연구시설은 지금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천연의 요새. 동굴을 빠져나가면 거기는 심연의 호수... 요장
레비아탄이 통치하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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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마신이 이끄는 네오 아르카디아 첩보 조직, 참영군단에 의해, 마침내 레지스탕스 베이스의 침입을 허용하는 장면. 실은, 베이스 습격을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은, 로스트 데이터의 탈취를 목표한 레비아탄이며, 하누마신은 그 지휘 하에 들어가면서, 미리 밀명 받았던 제로 암살을 감행했다는 뒷설정이 있었거나 합니다. 휴대용 게임으로는 도무지 다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네요."
"스토리도 절정. 이상 도시『성역』과 컨트롤 룸『에리어-X』를 잇는『탑』. 여기가 클라이맥스의 사투 장소. 『성역』은 고대 신전을 모방한 방위 시설이 존재하고, 성투사라 불리는 엘리트들에 의해 수호되고 있다. 『탑』은 지표와 위성궤도를 잇는 잃어버린 유산 그 자체이며, 그 기술은 네오 아르카디아 번성의 원동력. 하지만 지금은 몇 겹이나 둘러쳐진 침입자 영격 시스템이 이빨을 드러내는, 제로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죽음의 탑."
록맨 제로의 BGM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다. 여담으로 초반부와 중간중간에
록맨 X의 시그마 스테이지 4 BGM이 흘러나온다.
"『무한한 가능성』『올바르게 행동하는 자』의 상징으로서 네오 아르카디아를 통치하는 전설의 푸른 레플리로이드. 평화를 위해, 같은 레플리로이드를 파괴하는 데 고민하면서 이레귤러 전쟁에서 계속 싸운 그는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에 평화가 돌아온 지금도 네오 아르카디아의 통치자로서 계속 존재한다. 그 이상 평화도 포함해, 모든 것은 허상이었던 것인가..."
"최후의 격전을 끝내고, 상처 입은 제로는 황야에 있었다. 사이버 엘프, 엑스의 목소리를 들은 그는, 다시 싸움의 황야로 그 몸을 던져 간다. 안타깝네요... 당초에는 여기서 차차 습격해 오는 판테온을 베어 쓰러뜨려 가는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길게 작곡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정말로 안타깝네요... 그런 곡을 감동적으로 승화시켜 준 우메가키 어레인지의 진수를 즐겨 주세요."
Enemy Hall과 더불어 록맨 제로 사운드트랙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곡으로, 4분 이상은 넘는 긴 곡이다. 중반부부터 흐르는 멜로디가 상당히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3.26. Track 26. Area of ZERO / Main Theme of ZERO「제로의 영역」
"제로라는, X 시리즈를 이으면서 전혀 다른 새 시리즈의 개시라는 상황 하에서, 당초에 두었던 테마가『X에서 제로, 제로의 영역』이었습니다. 당초에는 지금보다도 꽤 하드한 설정으로, 제로 오리지널의 부분은, 퇴폐적이고 어둡고 무거운 느낌으로 해 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맛을 짙게 남긴 한 곡입니다."
록맨 제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곡이다.
[1]
가장 적은건 향명, 그 다음이 뮤토스다.(각각 13개&14개.) 그래도 이 둘은 컬랙션 발매 기념으로 나온거인 데다가 어레인지에 가깝다는 차이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