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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9 10:03:41

루시우스 오르귀

파일:Seirei.Gensouki.4553.png


1. 개요2. 상세정보3. 작중 행적4. 전투력5. 기타

1. 개요

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2. 상세정보

인간의 껍질을 쓴 짐승이죠. 계산적이고 교활하지만, 어떤 사정이 있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사정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도 하는 영악하고 약아빠진 남자예요.
루시우스의 인간성이 어떤지 묻자 리오가 그를 평한 말.

정령환상기에서 리오가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자 복수의 대상. 리오의 아버지인 을 죽이고 사고사로 위장한 범인으로 추정되며 그렇게 남편을 잃은 아야메에게 접근하여 리오와도 잘 놀아주고 잘 보살펴주지만 이는 자신의 재미를 위해 기다린 것이였으며 리오가 보는 앞에서 아야메를 즐기는 표정으로 살해하고 사라진다.[스포일러] 이로 인해 리오가 빈민가 생활을 지내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현재는 제국 쪽에 본거지를 두고 있지만, 원래는 벨트람 왕국의 귀족 출신이었다고 한다. 가문의 이름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검 실력만큼은 어지간한 이들보다 훨씬 뛰어났으며 현재 벨트람 왕국의 '왕의 검'인 알프레드 에마르와 호각을 이뤘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벨트람 왕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실력보다 가문의 이름과 명성을 더 우선하는 점 때문에 루시우스는 좋은 시선을 받지 못했고, 결국 왕의 검으로 뽑히기 전에 가문이 몰락하면서 벨트람을 떠나게 되었다.[2]

기본적으로 머리는 좋지만 큰 약점이 있다면 쾌락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도 자신의 쾌락이나 마음에 따라 비합리적인 행동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실력은 있기 때문에 '천상의 사자단' 이라는 용병단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름도 나름 알려진 편이다.

3. 작중 행적

6권에서 프로키시아 제국 대사 레이스가 루시우스에게 도움을 청하겠다는 말을 떡밥을 던지더니 결국 그가 소속되어 있는 국적이 밝혀진다. 레이스와 같은 프로키시아 제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프로키시아 제국의 왕 니들과 사적으로 대화를 할 정도이면 제국 내에서도 위치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유그노 공작에 의해 과거가 드러나는데, 현 '왕의 검'인 알프레드 에마르와 함께 왕의 검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중, 집안의 몰락으로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유그노 공작의 판단으로는 검술 실력만 놓고보면 알프레드보다도 위였다고 한다.

레이스의 요청으로 플로라 벨트람 납치를 하기로 마음먹고 레이스와 함께 아망드로 향한다. 그리고 아망드 근처에서 위력 정찰을 하던 유그노 공작의 기사단 서른 명을 칼 목으로 전부 기절시키는 실력을 보였고 이들은 레이스의 실력으로 레버넌트화가 된다. 이후 마물의 대규모 아망드 교역도시 침공을 시작하고 레이스와 함께 아망드 시민 속에 숨어들어 리제롯테 자택에 침입 레이스와 레버넌트 된 알폰스, 레버넌트들이 플로라 일행을 공격하고 이때 밖에서 도와주려는 듯이 나타나서 로아나의 부탁을 받고 플로라를 데리고 도망치는데 이로 인해 레이스의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레이스는 그가 또 자신의 쾌락을 위해 지 멋대로 하기 시작했다며 투덜거리며 일단 그를 찾기로 하는데 루시우스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자신을 믿고 로아나가 열심히 부탁하며 플로라를 맡겼는데 자신이 플로라를 해코지하면 로아나가 죄책감을 느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매우 즐거울 것이라 판단하여 저지르고 리오와 만나게 된다. 리오의 정체를 파악하고 리오를 도발하지만, 정령술을 느끼지 못하는 루시우스는 정령술로 강화하여 재빠르게 달려오는 리오를 감지하지 못해서 왼팔이 절단되고 한쪽 눈을 잃었으며, 리오가 왼팔마저 불로 없애버린다. 사실 왼팔이 잘린 것 말고도 그냥 움직임 자체를 거의 따라가질 못했으며 그나마도 자신의 마검이 가진 능력을 써서 플로라를 위협한 것 정도가 유일한 성과였으니, 그냥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결국 레이스의 도움으로 반 죽음 상태로 프로키시아 제국에 돌아간다.

이후 레이스가 리오를 죽이려고 용사 키쿠치 렌지를 자신들의 부하로 만들고 루시우스와 함께 세리아를 납치할 계획을 세우지만, 가만히 레이스에게 이용당하는게 싫었던 루시우스는 세리아를 납치하려던 중에 전이결정석을 써서 레이스를 버린다.[3][4] 대신 부하들을 시켜 대신 크리스티나 플로라 자매를 납치하였고 파라디아 왕국 왕자 듀란의 조력으로 리오를 꾀어낸다. 그리고 웹판과 달리 두 왕녀 자매를 인질 삼아 리오를 최대의 위기로 몰아붙이지만 리오의 야마타노오로치 완성본에 공간조작술이 무력화당하자 허점을 보이고 리오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후 시체는 리오에게 불태워졌으며 죽기 전에 벨트람 왕국은 정상적인 나라도 아닌데 크리스티나 플로라를 왜 구하냐, 레이스 같은 역신에게 사로잡힌 벨트람 왕국의 미래는 길지 않다고 저주하는 것을 보면 리오에 대한 적대심과는 별개로 벨트람 왕국에 대한 원망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4. 전투력

어지간한 기사들은 상대도 되지 않고, 오빠인 알프레드에 비하면 약하다지만 나름 실력이 있는 기사인 바네사 에마르를 압도하며 절명 직전의 큰 부상까지 입혔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애초에 이전에도 왕의 검 후보로 오르내릴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벨트람에 있던 시절부터 엄청난 실력자였을 것이다.

또한, 리오를 제외하면 육현신의 사도라 불리는 용사를 상대로 전투력을 보여준 유일한 인물이다. 상대였던 렌지가 미숙한 면이 있지만 모험가로 활동하며 실력을 증명한 바 있는, 당시 용사들 중에선 사쿠라바 에리카 다음으로 강한 용사였음에도 그냥 내내 가지고 놀았다는 것만 봐도 이 인물이 절대 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마검이 가진 능력까지 겹쳐져서 더욱 까다로워지는데, 그의 마검은 참격을 내뿜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공간을 조작해 예측할 수 없는 지점에서 칼날이 튀어나오게 한다. 리오와의 첫 싸움에서 왼팔과 한쪽 눈을 잃고 다시 돌아온 다음에는 능력이 더욱 강해져 이식받은 새 눈으로 보는 지점으로 단거리 전이까지 가능해진다.

이 전이 능력은 마나를 조작해야 발동하고, 공간 조작은 마나 간섭력이 높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강한 마나 간섭을 통해 전이를 무력화하거나, 광범위하게 그 일대의 마나를 조종하는 술법으로 덮어버리면 전이가 불가능해진다는 약점이 있다. 리오의 경우 전자의 방법이 불가능했는지 시간을 들여서 야마타노오로치 완성본을 시전해 루시우스의 전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택했으며, 이로 볼 때 리오나 각성한 용사 정도로 강력한 마나 간섭이 가능한 이들을 제외하면 루시우스의 능력 자체를 봉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리오와 재회 당시 리오의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내내 털리던 것을 감안하면 기본 전투력은 리오한테 많이 밀린다. 심지어 인질을 잡았을 때에도 리오의 방어를 잘 뚫지 못했으며, 왼팔과 새 눈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다음에 리오에게 상처를 많이 내긴 했지만 치명상은 입히지 못했고 인질을 노리는 것도 막혔다. 이로 볼 때 각성한 상태의 용사에게도 전투력이 밀릴 가능성이 높다.[6]

5. 기타



[스포일러] 14권 리오와의 결전을 앞두고 자신이 젠을 죽였다고 밝혔다. 즉, 리오의 부모를 모두 죽인 인물이며, 리오에겐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조차 없는 원수. [2] 참고로 이때 루시우스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인물이 다름 아닌 샤를 아르보다(...) 하여간 도움이 되는 일이 없는 놈이다 [3] 이후 혼자 남은 레이스 아이시아에게 걸려 도주한다. [4] 본래 계획은 세리아를 인질로 잡은 뒤, 리오를 꾀어내 키쿠치 렌지와, 루시우스 그리고 레이스 자신까지 협공해서 리오를 죽일 계획이었고, 이런 계획을 좋아할리가 없었던 루시우스에게 자세한 계획은 비밀로 부쳤지만 무용지물이 되었다. [5] 애당초 하루토 입장에서는 루시우스가 벨트람을 원망하는 것과 자신의 어머니를 눈앞에서 죽인 것은 별개의 문제다. [6] 용사들이 실전 경험이 적고 기술적인 훈련을 많이 받지 않았더라도, 각성 상태에선 그냥 스펙만으로 밀어붙여 리오를 압박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