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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38

롯데리아/논란과 비판/버거 단종 및 가격 꼼수 인상


1. 개요2. 버거 단종3. 가격 꼼수 인상4. 결론

1. 개요


롯데리아/논란과 비판의 버거 단종과 가격 꼼수 인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문서이다.

2. 버거 단종

2016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2016년 2월 불갈비버거, 강정버거를 시작으로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수많은 품목의 햄버거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단종되었으며, 미트포테이토 버거, 포크커틀렛 버거 등 대부분 맥도날드를 의식해 내놓은 단품 2,000원 버거품목들이 주 희생양이 되었다. 특히 9~10월 동안에만 무려 4품목을 단종시켰는데, 이중에는 오징어버거 리치버거 등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저가버거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샀다. 그렇게 2월까지만 하더라도 18개나 되었던 버거품목이 11월 현재는 12개로 대폭 줄어들었는데, 한정메뉴로 내놓았던 버거까지 포함하면 1~2년 사이 무려 10개 품목 이상의 버거가 사라진 것이다. '단골메뉴의 실종'…잇따른 식음료 단종에 소비자 '허탈'

이같은 버거품목 단종에 대해 롯데리아 측에서는 제품 리뉴얼이나 식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아무래도 맥도날드 버거킹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5~6종의 패티만을 사용하는 등 재료공통화를 시행하여[1] 효율적인 작업, 빠른 서비스가 용이하게끔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쟁 업체와 같이 롯데리아도 재료 가짓수를 줄이는 재료 공통화 작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롯데리아는 경쟁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버거만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메뉴가 참신함은 인정받을 수 있을지언정 소비자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으며, 그때마다 새로운 재료가 추가되어 매장 내에서 해당 버거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작업이 더 많아져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고 버거가 잘 팔리지 않으면 재료의 재고가 상당히 많이 남는 등 식자재 관리에도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롯데리아가 버거 메뉴에 사용한 패티의 가짓수는 10종류 이상이었으며, 과거 단종된 메뉴를 살펴보면 불갈비버거, 강정버거, 불새버거에는 길쭉한 빵이 사용되고, 불새버거나 라이스버거, 자이언트더블버거는 2중 패티 등 버거의 특이한 구조 등으로 인해 알바생들이 만들기 가장 꺼리는 메뉴 중 하나였으며, 우엉버거, 호밀빵 버거나 한정 판매된 라면버거, 상기한 포크커틀렛 버거, 미트포테이토 버거 등도 그 버거에만 들어가는 단일 재료(우엉, 호밀빵, 라면, 해쉬포테이토, 돈가스 패티 등)가 존재하는 케이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일재료를 사용하는 제품, 제조과정이 비효율적인 제품, 비인기 제품을 단종시키는 등 재료공통화를 이제서야 시작하는 듯하지만, 문제는 제품의 인기와 가격대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버거 메뉴를 확립하고 철저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아닌 불갈비버거, 오징어버거와 같이 나름 장수하거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제품, 만들기 힘들고 매니아성이 강했지만 평가가 괜찮았던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마지막 할인 행사[2]나 별다른 단종 소식 고지도 없이 일단 수틀린다 싶은 메뉴라면 가차없이 내쳐버리며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그리하여 남은 버거 가짓수도 12개가 남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다른 버거가 또 단종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좋아하는 메뉴가 단종된 소비자들로부터 "다시는 롯데리아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응이 나옴과 동시에 1,000여 개의 매장의 매출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버거를 단종만 시킬 게 아니라 빠른 시일 내로 재료공통화 작업을 거친 나아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 메뉴가 나와야 할 것이다.

베스트 셀러 메뉴들이 단종된 이유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소스를 납품했던 동원그룹의 자회사 삼조쎌텍과 급식업을 담당하는 동원홈푸드가 합병되면서, 해당 소스 제품들의 납품가격의 인상 또는 납품거절로 이어지면서, 인기 라인업들의 메뉴가 판매가 대거 종료되었다. 이에 그 희생양으로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 등이 단종되었다.

여기에 2017년에도 어김없이 AZ버거 더블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에만 수많은 품목의 햄버거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단종되었다. 이중에는 롯데리아 버거메뉴 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햄버거는 물론 2017년 신메뉴 중 가격에서나 맛에서나 그나마 평가가 좋았던 숯불바베큐버거도 출시한 지 1년도 안 돼서 단종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다. 와일드쉬림프버거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도 기습적으로 단종되었는데, 특히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 유러피언치즈버거 단종 이후 대체품으로 출시되고 나서 고작 1년 6개월 버티고 단종됐다.

해쉬브라운 또한 2019년 9월 20일에 기습적으로 단종되었으며 이로 인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해쉬, 더블은 해쉬브라운이 들어가있어서 해쉬브라운이 단종된 후에 이들도 단종되었다. 아 안돼!

현재 단종된 버거들은 롯데리아 레전드버거 행사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재출시 되고 있지만, 문제는 정식으로 되는게 아닌 한정이며 맛도 오징어버거처럼 약간 달라지면 괜찮치만 2등으로 재출시한 야채라이스불고기버거의 경우, 그냥 밥에 고기 넣어 먹는 밍밍한 맛이라 큰 혹평을 받았다. 블랙오징어버거 오징어 게임 할로윈을 모티브로 했으며 맛도 패티 말곤 변화가 없으므로 제외.

3. 가격 꼼수 인상

불새버거를 단종시켜 놓고 원조 빅불 등 새로 나온 메뉴의 평가가 영 좋지 못했다. 2,000원 저가 버거와 함께 프리미엄 버거인 AZ버거와 맛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AZ버거보다 가격이 저렴했던 랏츠버거를 단종시켜버리는 등 메뉴 개편을 사실상 제대로 된 원칙도 없이 무계획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새로 출시된 메뉴의 가격이 동시에 단종된 메뉴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등 직/간접적인 가격 인상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16년 12월 출시된 신 메뉴이자 단품 3,900원, 세트 5,800원인 클래식 치즈버거에는 또 그 버거에만 들어가는 재료인 포테이토 번이 들어가는 데다 일부 점포에서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며, 클래식 치즈버거의 출시로 인해 단품 2,300원, 세트 4,500원이었던 치즈버거가 단종되며 사실상 롯데리아에서 치즈버거를 사 먹기 위해서는 1,300원~1,600원을 더 내야 하는 꼴이 되었다.

그치만 클래식 치즈버거는 나름 훌륭한 맛과 롯데리아 라인업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좋은 대체재라는 평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존의 치즈버거를 단종시키는 것은 치즈버거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나 다름없어진다. 즉 이 말은 롯데리아의 티렉스 버거를 출시하고 기존 치킨버거를 단종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2017년에도 여러 버거들의 단종과 함께 여러 메뉴들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는 점과 동시에 치킨버거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주제에 가격은 100~300원 더 비싼 통살치킨버거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치킨버거가 단종되었고, 2018년에도 뒤이어 와일드쉬림프버거, 치킨버거의 대체라는 모짜새우버거와 통살치킨버거도 4월 27일 부로 단종되었다.

현재 치킨버거는 재출시 되었다. 하지만 가격 꼼수로 인해 치킨버거는 단종되고 재출시되어서 롯데리아 레전드버거 같은 행사를 제외하고 가장 빈번히 단종되고 재출시되는 버거가 되었다.

23년 현재 롯데잇츠 앱에서 제공하던 할인도 대폭 줄어 롯데의 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더 비중을 두고 제공되고 있고 그나마 제공되는 것도 감자파동 이후 감자튀김을 제외한 콤보로만 제공해서 감자튀김을 추가하면 런치메뉴 보다 비쌌지만 런치메뉴 역시 경쟁사 지점이 가까이 없는 지점은 제공하지 않아서 할인이라기도 우스운 상황이다.

4. 결론

리뉴얼을 핑계로 단종했다가 다시 출시된 메뉴들의 양, 품질이 열화되거나 아예 또 단종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정말로 제품 리뉴얼, 재료 공통화 작업을 하려는 것인지, 여러 메뉴들이 단종된 이유가 식자재 관리 차원 때문이 아니라 재료 공통화, 신 메뉴 출시/리뉴얼을 핑계로 우회적으로 가격을 올리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이에 대해 의문이 들게 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되고있는 셈.
현재로서는 버거 신메뉴보다는 사이드 신메뉴에 오히려 힘을 주고 있으며 사이드의 경우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메뉴가 있어서 요즘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럴거면 그냥 디저트카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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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맥도날드에서 시판하던 맥치킨이 치킨버거로 하향되면서 맥치킨 패티가 쓰이지 않게 되자 맥스파이시 케이준 버거가 덩달아 단종되었다. KFC에서도 2016년 2월, 새우버거가 판매를 종료. [2] 패스트푸드점에서 특정 메뉴를 단종한다면 재료 소모 등을 위해 단종 직전 할인 행사를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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