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로키의 능력을 정리한 문서.2. 강함
|
캡틴 아메리카를 압도하는 로키 |
게다가 '장난의 신' 또는 '기만의 달인' 이라는 칭호처럼, 술수와 계략, 속임수를 활용하는 데 도가 튼 신화적 존재이다. 힘이 세고, 우직한 토르에 비해 머리가 좋고, 마법, 잔재주, 꾀를 사용해서 싸우고, 항상 적을 기만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특징. 즉, 마법과 지혜를 갖춘 트릭스터다.
초창기에는 피지컬과 지능 모두 최상위권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강한 보스들 중 하나였으며,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고 안티 히어로로 반쯤 전향한 이후에도 실력 자체로만 보자면 세계관에서 상당히 강한 캐릭터다.[2][3] 어벤져스 영화에서 너무 초라하게 나왔지만 일단 초인적인 능력을 타고난 서리거인 중에서도 특출난 강자인 만큼 강하긴 강하다. 실제로 캡틴 정도의 능력자는 완력만으로도 제압이 가능하다.[4] 저평가가 많은 캐릭터. 로키의 나이를 고려하면 수 세기동안 마법을 배웠고, 마법의 대가라는 언급이 나온만큼 실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난 듯 하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스스로를 변신시키는 변신마법부터 시작해서 복제, 환각 등 다양한 기술을 응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두뇌회전이 대체의 사람보다 빨라 꼼수, 계략, 꾀 등을 재빠르게 생각해 내 싸움에 이용한다. 또,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발키리의 기억을 무의식 속에서 꺼내는 능력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갓 쥔 치타우리 셉터의 마인드스톤에서 에너지 빔을 발사할 정도로 갖가지 마법을 단시간 안에 소화해 낼 수 있다.
로키는 원래 서리거인의 피를 타고 났지만 왜소증 탓에 신체적으로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딘의 영구적 가호 덕에 아스가르드인의 힘을 가졌다.[5]
아스가르드의 왕족인 만큼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싸우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토르: 천둥의 신의 토르와의 전투씬에서 본 것만 해도 평소에 쥐고 있지 않은 무기(궁니르)를 가지고도 비프로스트를 폭파시킬 정도의 격렬한 싸움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디까지나 서리거인이자 신이기 때문에 신체적인 힘도 인간을 능가하고,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갖추었다. 가장 잘 다루는 무기는 작은 단검이다. 로키는 단검을 들고 싸우는 것과 던지는 기술 모두 숙지하고 있으며, 이 특정한 무기는 <토르: 천둥의 신>을 제외한 로키가 등장하는 모든 영화에서 잠깐이라도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시즌1 메이킹에 따르면 로키의 전투 스타일은 아스가르드의 왕자로서 교육받은 덕에 팔동작이 크며,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발레같다고 한다.[6]
대진운이 지독하게 없는 편이다.[7] 하필이면 붙어도 꼭 어벤져스 중에서도 최강인 토르나, 헐크, 또는 발키리, 타노스.
따라서 실질적인 전투력은 많이 저평가 되는 편. 토르, 어벤져스의 헐크, 발키리[8] 그리고, 타노스 등, 로키의 주변 인물들이 지나치게 강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이외의 전투원과의 싸움에서는 별 문제없이 이겼으며, 왓 이프...?에서는 닉 퓨리가 사전에 얘기한 것도 있지만 암살자 옐로 재킷을 일방적으로 농락하다가 처참하게 박살내버렸다.[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밝혀진 바로는 니다벨리르에서 제작된 무기는 강대한 자들만 사용할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데, 로키는 궁니르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니다벨리르의 무기들은 드랙스나 가모라같은 초인들도 다룰 수 없다고 언급되는데, 이들의 강함을 보면 로키가 전 우주에서 어느 정도의 강력함을 뽐내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특별한 약점이 없는 올라운더인데다 준우주적 존재 바로 아래에 위치할 만큼 각능력도 강력하게 설정해놓고 마블의 사정으로 너프시킨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특히 개그성이 짙은 마블영화에선 심하게 굴려진다..
2.1. 신체 능력
|
호크아이의 화살을 보지도 않고 잡는 로키 |
2.1.1. 근력
토르에게는 한참 밀리지만[12] 초인적인 수준을 넘어 신적 수준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다.[13] 이륙하려는 헬리콥터를 맨손으로 잡아서 멈출 정도의 초인적인 괴력을 지닌 캡틴 아메리카조차 힘에서는 한참 밀린다. 단순히 한 대 먹이거나 집어던지기만 해도 체중 100kg의 캡틴 아메리카가 저만치 날아가서 비틀거릴 정도. 결국 아이언맨의 가세에 항복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계획상 잡혀야 했기 때문에 쉽게 손을 든 것이지 전투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14] 형인 토르가 묠니르를 들고 덤벼도 '어느 정도는' 정면 대결이 가능한 수준. 어벤져스 1편에서 헐크한테 너무나 일방적인 패대기질을 당한 것은 사실이나 헐크가 피지컬 하나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괴물 수준임을 감안하면 로키의 완력을 함부로 평가절하 할 수는 없다. 힘으로는 못 당하겠지만 머리를 써서 회피한다거나 가둔다는 식의 꼼수는 쓸 수 있기 때문이다.[15][16] 애초에 두뇌캐는 스펙이 약한 대신 머리를 쓴다는 캐릭터 시장에서 로키는 두뇌캐임에도 나름 준수한[17] 스펙을 지닌 독특한 케이스... 물론 지혜의 신이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신이 총맞고 죽을 수 있는 인간 전사보다 약한 것이 더 말이 안 되지만.즉, 로키는 토르보다는 왜소한 체구를 가졌지만, 신족답게 기본적으로 궁니르, 치타우리 셉터, 테서랙트 등의 아티펙트를 다룰 만큼 강한 힘을 갖췄다.[18] 다만 어벤져스 이후로는 트릭스터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선지 우주급 스케일의 근력이 강조되는 묘사는 거의 없다.
-
토르: 천둥의 신
궁니르를 들고, 토르와 '어느 정도' 는 맞붙을 수 있다. 로키의 육탄전에서 토르가 나름 고전할 정도.
치타우리 셉터를 들고, 묠니르를 든 토르에게 잠시 우세를 점하고 단검으로 토르의 신체를 꿰뚫는다. 그러나, 작정한 토르에 의해 몇 합 만에 제압 당한다.[20]
호크아이가 쏜 화살을 맨손으로 잡아냈다.[21]
-
토르: 다크월드
다크엘프 병사의 창을 들고, 육탄전으로 묠니르를 놓친 토르를 압도한 굉장한 신체스펙의 커스화 알그림 더 스트롱의 가슴팍을 뒤에서부터 관통시켜버린다. 이후 즉시 반격당하긴 하나 그것마저도 로키의 트릭이었으니 사실 머리를 뚫어서 즉사시킬수도 있었을 것이다.
2.1.2. 내구력 & 회복력
서리 거인/아스가르드인에 걸맞은 신체 내구도를 가졌다. 아이언맨의 리펄서건, 호크아이의 폭탄 화살, 디스트로이어의 부서진 몸을 회수해서 만든 총기, 치타우리 샙터의 광선[22] 같은 고화력 병기를 맞고도 잠깐 나가떨어졌다가 금방 일어난다. 캡틴의 펀치나 발차기도 거의 먹히지 않았으며,[23] 그가 전력으로 던진 방패에 맞고도 물리적 반동으로 인해 몸이 약간 밀쳐진 것 빼고는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 본 종족이 서리거인이기 때문에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하는 아스가르드인조차 얼음과자로 만들어 조각내버리는 서리거인의 무시무시한 냉기 능력에도 면역이다. 추위 정도야 당연히 느낄 테지만[24] 사실상 우주 스케일에서 실현 가능한 냉기 관련 공격엔 완전면역이라고 봐도 무방.영화 어벤져스 1편 첫 장면에서 보듯 인간의 총기류 따위는 아예 씨알도 안 먹혀서, 맨 얼굴에 총알을 맞아도 총알이 그냥 튕겨나가거나 쉴드 요원들이 일제히 난사한 기관총을 맞으면서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요원들을 전부 끔살시켰다. 호크아이의 폭발 화살이 얼굴 바로 옆에서 터졌는데도 내동댕이만 쳐지고 어떤 부상도 입지 않았다. 토르보단 못하고 캡틴보단 한참 위이면서 폭발에 내성을 가진 모습으론 스파이더맨과 비교할 정도로 보인다. 샷건을 안면에 직격 당해도 상처 하나 없으며 일반적인 현대 기술로는 사실상 피해를 주지 못한다. 콜슨이 발사한 디스트로이어 기술 소총을 직격으로 맞고서야 날려가서 좀 아파했다. 심지어 토르의 번개를 맞고도 마비되기만 했을 뿐 죽진 않았으며 헐크가 여러 번 패대기 쳤을 때 완전히 뻗어 무력화되긴 했지만 본인의 회복력으로 커버 가능한 부상이었고 역시나 죽지는 않았다.[25][26][27]
다만 형인 토르보다는 맷집이 다소 딸리는 듯 한데, 일례로 토르가 아이언맨이 쏜 양손의 리펄서건 + 유니빔을 한꺼번에 정통으로 맞고도 큰 타격없이 바로 일어난 반면 로키는 아이언맨 마크 7 슈트의 한 손의 리펄서건만 맞고도(상처를 입진 않았으나)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졌다. 또한 어벤져스1에서 헐크와 토르가 막상막하로 싸우다 체력이 딸려 맞긴 했어도 전투기가 헐크를 공격하자 자기만 잽싸게 피할 정도의 여력은 있었는데, 위에 언급됐듯 로키는 헐크에게 맞고 나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다. 여러모로 아스가르드의 왕자이기도 했지만 우주의 뒷세계 악당 사이에서도 꿇리지 않는 삶을 살아오다보니 헐크에게 당한 순간은 긴 수명동안도 겪어 본 적조차 없는 수준으로 그만큼 호되게 당한 것이 처음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어벤져스는 로키를 죽이면 상황이 통제불능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서 로키를 죽이려 하질 않았으니 만약 그렇지 않았다고 헐크가 마음만 먹었으면 로키의 목을 딸 수 있었던 순간이다. 그러니 로키에겐 트라우마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일이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헐크 vs 토르 전투에서 드러난 것에 따르면 토르와 다소 정도가 아니라 넘사벽 수준으로 내구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로키가 어벤져스에서 헐크에게 당했던 패대기를 토르가 그대로 당했는데, 한참 동안 뻗어 있던 로키와 정반대로 토르는 바로 일어나서 별로 아파하지도 않고 "좋아, 될 대로 되라지(Alright, screw it)." 하며 제대로 싸움에 나서 헐크의 공격을 다 피하며 자기 공격만 다 맞추는 수준으로 두들겨 패버릴 정도로 멀쩡했다. 거기에 인피니티 워에서 중성자별의 에너지까지 버티면서 확인사살. 하지만 그럼에도 토르와 함께 헬라의 공격을 받고 비프로스트 바깥으로 떨어져 수십 개의 웜홀을 통과해 사카르 행성에 추락했으나 멀쩡한 것을 보면, 로키의 내구도도 굉장히 튼튼한 편이다.[28] 그런 로키를 뻗어버리게 만드는 헐크, 그런 헐크의 공격을 버텨내는 토르가 엄청 대단한 거지, 로키가 약한 것은 아니다.
로키 시즌 1에서는 딱히 내구력이 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달리는 열차에서 던져지고 땅바닥에 내뒹굴러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2.2. 전투 기술
|
-
토르: 천둥의 신
토르와 시프 그리고 워리어즈 쓰리와 함께 서리 거인들을 털러 갔을 때도 서리거인 여럿 사이에서 단검 하나를 들고 무쌍을 찍는다. 토르에는 못 미치지만 토르의 친구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괜히 토르의 오른팔이 아니라는 점이 증명되었다. 애초에 그만한 실력이 없으면 토르가 본인의 원정에 당연하다는 듯이 로키를 끼워주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토르 시리즈 내내 토르가 로키와 함께 싸웠다는게 계속해서 언급된다. 그만큼 토르 입장에선 로키는 배신을 계속 하긴 해도 전투력 만큼은 믿음직하단 소리. 그리고, 토르와 겨룰 때 움직임이 둔탁한 토르의 발을 걸어 넘어트리거나 발로 차 뒤로 자빠트리며 주무기인 단검이 아닌 창인 궁니르를 들고서도 토르와 얼추 비등하게 겨룰 수 있다.
-
어벤져스
쉴드 요원 하나를 치타우리 셉터로 찌르거나, 베어 죽이고, 단검 여러 개를 투척해 요원 셋의 목에 정확하게 꽂아 죽인다.
조 루소 형제 공인 '가장 싸움에 능숙한 히어로' 인 2차 세계대전 전쟁 용사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치타우리 셉터로 막은 뒤, 방패를 들리고, 창을 명치에 꽂아 날려버려 무릎 꿇게 만든다.
-
토르: 다크월드
홀로 단검 하나를 들고, 다크엘프 병사 수십을 모두 죽여버렸다.
비프로스트에서 헬라의 언데드 전사들을 단검을 들고, 무쌍을 찍는다. 또한, 뿔 투구를 무기로 써서 언데드들을 베어 죽이기도 한다.
-
로키 시즌 1
술에 취한 상태였음에도, 무기를 들고 덤비는 경비원들 2~3명의 공격을 전부 흘려내고 막으며 농락하는 수준으로 가지고 놀았다. 잘 보면 경비원의 공격이 복부에 적중하는데 스치지도 않았단 듯 무시한다.
행크 핌이 앤트맨 슈트의 축소능력을 활용해도, 작아진 행크 핌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공격할 정도로 농락했으며[33], 로키는 단 한대도 맞지 않았다.
3. 마법
|
로키의 마법 중에 변신 계열은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원전 신화의 ' 라우페이의 아들 로키'에게서, 환술 계열은 ' 우트가르드 로키'에게서 따 왔을 가능성이 있다. 라우페이의 아들 로키는 신체 구조까지 완전히 바꾸어서 임신과 출산이 가능했을 정도인 북유럽 제일의 변신술사이지만 환술 계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우트가르드 로키는 환술로 토르와 로키를 세트로 수 차례 물먹인 엄청나게 강력한 환술사다. 하나 재미있는 건, 신화를 문학으로서 읽는다면 두 로키는 동명이인, 즉 분명히 별개의 캐릭터들이지만 상징과 철학 등을 파고들어 보면 '동일 존재의 두 가지 면모'라거나 하는 식의 해석도 존재한다.
마녀들의 손에 길러진 프리가의 마법을 물려 받았다. 주로 단검을 들고 싸우며 마법은 보조수단으로만 주로 사용했던 영화와 달리 드라마 로키에서는 염력으로 적을 날려버리거나 주변의 물체를 끌어오고 무너지는 거대한 구조물을 멈추는 등 더 다양하게 자주 마법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34]
3.1. 목록
-
변신(shapeshifting)
자신 혹은 타인의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모습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바꿀 수 있다. 타인을 속이는 환영과는 다르다. 참고로,
북유럽 신화 원전의
로키도 변신의 대가라서 온갖 사물로 자유로이 변신이 가능하여, 변신으로 신들을 속여넘기는 장면도 많다.[35]
이 능력은 성별과 종을 뛰어넘을 정도다. 로키가 8살이 됐을 때, 토르가 좋아하는 뱀으로 둔갑한 뒤, 토르가 뱀을 만지자마자 변신을 풀고는 "짠! 나지롱~"이라 외치며 칼로 찔렀다고.[36] 또한 드라마 TVA 프로파일에서 로키의 성별이 유동적(플루이드)이라고 뜨는데, 이 능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자기 혼자 생각하기로만 성 정체성이 유동적인 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성별 자체가 유동적이라는 뜻이다. 성별 표기마저 일정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완전히 생물학적 여성으로 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로키가 토르를 개구리로 둔갑시킨 적이 있다. 로키 시즌 1의 작곡가 Natalie Holt와 각본가 Eric martin[37]의 말에 의하면 로키 시즌 1 1화에 나올 내용이었지만 잘렸다. # 대신 로키 5화에 땅에 파묻힌 개구리 토르가 나온다.
그 외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토르를 시프로 변신시키거나, 자신이 에인헤랴르,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기행을 보인다. 심지어는 토르: 다크월드부터 토르: 라그나로크까지의 4년 간, 오딘으로 변장하여 아스가르드를 통치했다.
이 능력은 성별과 종을 뛰어넘을 정도다. 로키가 8살이 됐을 때, 토르가 좋아하는 뱀으로 둔갑한 뒤, 토르가 뱀을 만지자마자 변신을 풀고는 "짠! 나지롱~"이라 외치며 칼로 찔렀다고.[36] 또한 드라마 TVA 프로파일에서 로키의 성별이 유동적(플루이드)이라고 뜨는데, 이 능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자기 혼자 생각하기로만 성 정체성이 유동적인 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성별 자체가 유동적이라는 뜻이다. 성별 표기마저 일정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완전히 생물학적 여성으로 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로키가 토르를 개구리로 둔갑시킨 적이 있다. 로키 시즌 1의 작곡가 Natalie Holt와 각본가 Eric martin[37]의 말에 의하면 로키 시즌 1 1화에 나올 내용이었지만 잘렸다. # 대신 로키 5화에 땅에 파묻힌 개구리 토르가 나온다.
그 외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토르를 시프로 변신시키거나, 자신이 에인헤랴르,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기행을 보인다. 심지어는 토르: 다크월드부터 토르: 라그나로크까지의 4년 간, 오딘으로 변장하여 아스가르드를 통치했다.
-
환상투사력 및 인물 복제(illusion projection and duplication)
환영으로 자신의 분신을 여럿 만들어 조종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환영이 아닌 물리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신들을 만들수도 있다. 토르 1편에서 토르와 싸울 당시 비프로스트 가장자리에 매달려서 "도와줘, 형"하는 자신의 환영을 만들어 내 토르를 낚는다던지, 어벤져스에서 토르를 환상 분신으로 낚아 감옥에 가둬버린다던지...[38] 심지어 육탄전에서 토르를 발라버린 알그림도 로키의 물리력을 가진 분신에 낚여 패배했다. 이 분신은 강자와 싸울 때뿐만 아니라 필 콜슨을 낚아서 끔살시키는 데에도 쓰였다.[39] 분신들은 본체와 별 다른 차이가 없다.
이 분신은 응용하기에 따라서 놀라운 사용이 가능한데, 토르 1편에서는 아스가르드에서 지구에 있는 토르에게 분신을 보내 대화했으며, 이 분신은 토르 외의 인물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이런 투명 분신으로 묠니르를 회수하려고 한걸 보니 물리적인 능력은 물론이요, 수 십 광년 떨어진 곳의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는 모양. 그야말로 첩보나 잠입에 최적화된 능력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로키는 이런 투명 분신으로 실드 내부에 잠입해 테서랙트의 위치를 파악했다.
로키(드라마)에서 로키 본인이 설명한 바로 이 분신은 '환상 투사력'과 '인물 복제'의 서로 다른 기술이고, 자신이 쓰는 건 '인물 복제'라고 하지만[40][41] 로키는 영화 시리즈 내내 분명히 환상 투사 마법으로 보이는 기술을 사용하고[42] '인물 복제'(물리력을 가진 분신)쪽을 쓰는 건 몇몇 장면 빼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사 자체가 로키의 낚시일 가능성이란 해석이 절대적이다. 잘 보면 로키는 "두 가지는 완전히 다른 마법이다"라고만 했지 "난 환영 영사하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진 않았다.[43] 물론 진지하게 따지면 이 부분은 토르 1편에서 분신으로 토르의 묠니르를 회수하려 한 장면과 2편에서 알그림과 동귀어진을 연출한 장면 등 '물리력을 지닌 분신'에 대한 오래된 지적의[44] 변명식 설정 보강에 가깝다.
-
환복
낑낑대며 갑주를 착용할 필요 없이 마법으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45][46] 그냥 환영과는 확실히 다른 능력으로, 이 덕분에 갑옷을 입을 때 귀찮게 낑낑댈 필요 없이 걸어다니면서 빛과 함께 갑옷이 입혀진다.
로키(드라마)에선 젖은 옷을 말리는데 사용하는데, 옷 뿐만 아니라 비에 젖었던 머리칼도 깔끔하게 말려진다.
-
소환
필요한 아티펙트를 즉석에서 소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대 겨울의 상자, 테서랙트 등의 아티펙트를 소환해서 사용했다.[47] 반대로 들고 있는 물건을 어딘가로 역소환시켜서 숨기거나 수납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는 것도 가능한데 드라마에선 이렇게 수납해놓은 물건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진 몰라도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괴되는 장면도 나온다.[48] 전투중에 손에서 놓친 검을 줍지 않고 곧바로 손으로 재소환해 사용하기도 했다.
-
염동력
물건이나 사람을 옮기는 능력. 에보니 모의 염동력처럼 이펙트가 없지만 있을 때도 있고 손짓을 쓰기도 하지만 안 쓰고 사용하기도 한다. 전투에서 쓰인적은 없지만, 토르: 다크 월드에서 프리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분노한 로키가 갇혀있던 감옥안의 가구들을 손도 대지 않고 날려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로키(드라마)에선 사용 빈도가 상당히 늘어서 염동력으로 주변의 물체를 끌어당겨 일시적 무기로 쓰거나, 상대의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무장해제시키거나, 무너져내리는 거대한 구조물을 허공에서 멈춰세우고 다시 원래 위치로 다시 돌려놓는, 얼핏 보면 시간 조작으로 보일 만큼 굉장한 스케일로도 사용했다.
이를 응용해 적들에게 에너지를 투사해 날려버리는 공격도 쓰며, 녹색의 이펙트를 마치 장풍처럼 손 앞에서 터트리거나 탄환 형태로 발사하여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도 쓴다. 시즌 2에선 염동력을 방출하여 공격하는 장면이 여럿 있는데, 이때 타임도어 또한 잘리는 모습을 보인다.
-
기억 조작
상대의 기억을 읽을 수 있고, 상대에게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상대방의 머리에 손을 대서 원하는 기억을 읽을 수 있고, 반대로 상대방에게 다시 떠올리게 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에게 도살당하는 발키리 군단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잠깐이나마 그녀를 무력화시켰다.
그 외에도 어떤 마법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토르: 다크월드에서 쇠약해진 오딘의 기억을 지우고, 노숙자로 위장시킨 채 지구로 유폐했다. 4년동안 지구의 요양원에 가둬둔 걸로 묘사된다. 아마 정신을 온전치 못하게 하거나 오딘이 토르에게 했던 것처럼 지구인 수준으로 신체 능력을 격하시키는 마법인 듯 보인다.[49] 노쇠해도 나름 강건했던 오딘이 힘을 전부 소진했을 정도로 마법을 깨기 힘들었다며 마법을 가르친 프리가가 자랑스러워 할 거라고 칭찬했다.[50] 다만 로키 본인은 잘 안 통했다고 말했다.
-
정신 지배
이 원리는 대상의 기억을 끌어내서 머릿 속에 환상을 만들어낸 다음 여기서 대상에게 지시를 하거나 답을 얻어내는 것이다. 즉, 위에 언급된 기억조작의 변형된 용법. 드라마에선 실비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마법이었고, 작중에서 이 마법의 원리를 알게 된 로키는 5화에서 처음 이 능력을 시도해 사용하는데 성공했다.
-
순간 이동
녹색 효과와 함께 본체가 사라진 뒤 가까운 장소에서 다시 나타난다. 일시적 투명화라기엔 공격을 피하며 거의 즉시 대상의 배후에서 나타나는 등 거리적 한계를 무시하는 순간이동이 확실. 6화에서도 계속 존재하는 자를 죽이려는 실비 앞을 가로막을 때도 사용했다. 타인한테도 사용할 수 있는지 드라마 시즌2 3화에서 자기한테 시비를 거는 거구의 사내를 가벼운 손짓으로 건물 밖에 있는 돼지우리 안으로 순간이동시켰다.
-
그림자 조작
본체와 분신으로부터 그림자가 뻗어나오고[51] 그 그림자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 드라마 로키 시즌 2의 2화에서 등장.
3.2. 평행 세계의 로키들
드라마 로키 시즌1에서 평행 세계의 다양한 로키들이 나와 메인 시간대의 로키가 하지 못했던 마법을 선보였다. 다만 동일 인물 베이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같아 원리를 알고 나면 메인 시간대 로키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52]드라마 시즌1의 공동 주연 역할인 실비와 5화 클래식 로키의 능력은 각 항목을 참고. 또한 드라마의 주인공인 2012년에서 분기된 로키는 신 로키로서, 기존 로키 능력의 활용이었던 저 둘과도 더욱 스케일이 크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어 아예 다른 로키들과 전혀 결이 다른 존재가 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4. 무기
극 중 시리즈를 거듭할 때마다 여러 가지 아티펙트를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거기다가 토르의 무기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아스가르드 왕족 중에서도 왕자였기에 대부분 훌륭한 수준의 무기를 지녔다. 마법이 걸린 아이템은 아니더라도 형제 토르의 묠니르와 주고 받는 모습으로는 우르급은 쓰인 무장일 가능성이 크다.
4.1. 단검
아스가르드산 단검.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된 다른 무기들과 달리, 로키가 가장 애용하는 주무기로 오딘의 아들로서 입양되어 전사로 성장하던 시절부터 사용해온 무기이다. 이 단검은 칼날에서 발열이 되는 묘사가 있어서 그런지 절삭력이 뛰어나고, 찔러넣기만 하면 토르의 튼튼한 육체에도 데미지를 줄 수가 있다. 마법으로 여러 개를 수납하고 다니며, 주로 투척 용도로 쓰나 필요하다면 손에 쥔 채로 휘두르는 단검술도 마다않는다. 제법 애용하던 모양인지, 토르: 다크 월드의 탈옥 장면에서 토르에게 무기를 달라고 투정할 때도 단검을 언급했다.[53] 인피니티 워 초반에서도 기습하며 타노스에게 휘둘렀지만 이를 미리 짐작하고 있던 타노스에게 막혔다.계속 던지는 용도로 소비해도 남아도는 모양을 보면 자동수거 기능이 있거나 투척용은 로키의 마법으로 분신과 비슷한 원리로 복제된 무한 투척이 가능한 단검일 수 있다.
4.2. 궁니르
아스가르드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로, 토르: 천둥의 신에서 잠시 왕위에 올랐을때 손에 넣은 물건. 로키가 지녔던 물건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근접 무기로서도 묠니르만큼 강력한 것은 물론, 창날에서 쏘아지는 강력한 빔이 특징.실제로 이 무기를 들었을 때 토르와 거의 비등하게 싸우는 위엄을 보였다. 어벤져스에서 치타우리 셉터를 들고 싸웠을 때도 언뜻 보면 대등하게 싸우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토르가 그를 설득하려 적당히 상대했기 때문이며, 토르가 칼침을 맞고 진심 빡쳐서 공격하자 발차기 한번+들어서 패대기치기 한번 당하고선 싸움을 포기하고 치타우리 셉터도 버리고 튀었다. 자세히 보면 토르 1편에서 궁니르를 들고 토르와 싸울때 묠니르가 궁니르에 부딫힐 때마다 번개가 계속해서 튀었지만 어벤져스에서 치타우리 셉터를 들고 싸울때는 번개가 전혀 튀지 않는다. 그냥 묠니르로 치는 것보다 번개를 쓰면서 공격하는게 훨씬 세다는 걸 생각하면 전혀 전력으로 싸운게 아니란 소리. 반대로 계속 설득을 시도하면서도 번개를 두른 공격을 해야만 했다는 점에서 궁니르를 든 로키가 얼마나 위협적인 상대인지 보여주는 셈이다.
삭제 장면에는 프리가가 로키를 아스가르드의 섭정으로 추대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본편 장면만 따지고 봐도 당시 시점에서 로키는 (진짜 출생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으니) 대외적으로 어떤 결격 사유도 없는 정당한 왕위 계승권자였기 때문에 왕권의 상징인 궁니르를 든 것이다. 이 때문에 워리어즈 쓰리와 시프가 표정이 썩어가면서도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전하"라고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고 명령에 따랐으며, 헤임달 역시 마찬가지로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로키를 두고 "My king"이라고 불렀다.
묠니르와는 케이스가 다른 게 묠니르는 오딘이 직접적으로 마법을 통해 구체적인 기준(worthy)을 충족하는 사람만 들 수 있도록 제약을 걸었다. 다만 이 worthy가 구체적으로 뭘 뜻하는 건지는 굉장히 애매하게 표현된다.
4.3. 고대 겨울의 상자
서리거인들의 힘의 근원으로서, 궁니르와 함께 잠시 왕위에 올랐을때 손에 넣은 물건. 마법으로 휴대하다가 필요할때만 꺼내는 편리한 모습을 보인다. 비프로스트를 얼려버리는 용도로 쓰느라 전투에서는 거의 쓰이지 못했다. 달려드는 헤임달을 얼려버린 게 전부였으며,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자 헤임달이 알아서 깨고 나왔다. 헬라는 이것을 보고 약하다고 품평했다.4.4. 치타우리 셉터
치타우리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로, 아더에게 하사받았다. 자세한 능력은 치타우리 셉터 항목 참조.5. 지략
로키 최강의 무기.작중에서 로키는 힘보다도 뛰어난 전략, 속임수 등 트릭스터의 면모가 더 부각된다.[54] 아스가르드의 왕좌도 2번이나 찬탈했으며 어벤져스 영화에서도 멤버 중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뛰어난 전략으로 실드와 어벤져스 팀 전체를 농락했으며 팀을 분열의 위기까지 내몰았다. 쓸 만한 인재[55]를 잘 포섭하였고 인피니티 스톤의 활용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56] 결국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그 뛰어난 지략으로 아스가르드와 다크 엘프들을 모두 이용해 아스가르드의 왕좌를 꿰차는 데에도 성공했다. 사실 로키는 스펙 자체가 강력한 빌런인데도 꾸준히 전투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 다 독보적으로 뛰어난 머리 때문이라고 할 정도다.
다만 머리가 좋은 것과 '통치자'로서 훌륭한 재목인 것은 별개의 문제인지라, 로키도 그 똑똑한 머리를 갖고도 통치자로서는 암군의 행각을 보였다. 왕좌를 꿰어찬 4년 동안 제대로 된 통치 활동을 하지 않아 아홉 왕국이 혼란에 빠졌다고 하며, 헤임달이나 시프 등의 인재들을 대립 관계라는 이유로 숙청해 버리는[57] 실책을 저질렀다고. 그 탓에 아스가르드는 타노스가 니다벨리르를 침공하여 인피니티 건틀릿을 만드는 것을 막지 못했다.
굳이 안 좋은 방향이 아니더라도 말빨 하나는 엄청 잘 쓴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선 토르보다 사카르에 고작 몇 주 먼저 떨어졌는데도 주변인들이 '미치광이' 으로 칭할 만큼 광란한 그랜드마스터를 말빨로 구워삶아 검투대회를 같은 좌석에서 관전할 정도로 친해진 상태였으며[58], 토르에게 역으로 당해 전기고문을 받다가 풀려나고 반란을 일으켰던 검투사들을 금세 말빨로 끌어들여서 아스가르드를 구원하는데 용병으로 썼다.[5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테서랙트로 타노스와 블랙 오더들의 이목을 속인 뒤, "우리에게 헐크가 있지.(We have a Hulk.)" 라는 말과 함께 헐크를 보내어 타노스를 기습하기도 했다. 다만 생각보다 타노스가 무지막지하게 강한 바람에 헐크가 타노스에게 역으로 제압당해서 실패
토르와 로키의 합작품인 도와줘 작전이 있다고 한다...[60]
로키(드라마)에서는 TVA에서 힘이 완전히 무력화되었음에도 방심한 뫼비우스에게 시간 및 공간 조작 장비를 훔쳐서 잠깐 사이에 달아난다. 또한 TVA가 수많은 로키 변종으로 고생을 했다는 언급을 볼 때 다른 변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TVA의 추격을 따돌리고 여러번 달아났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중 나온 강력한 변종은 여러 함정으로 헌터들을 몰살시키는 등 아예 TVA의 주적에 가까울 정도로 영약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서 다소 묘사가 덜했던 트릭스터와 지략가로서의 면모가 많이 강화되어서 도주한 X-5를 추적할 때 근대 영국 길거리 양아치 깡패들을 완벽하게 흉내낸 환상을 투사해서 궁지로 몰고 분신과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상대를 기만하는 활용을 잘 보여줬고[61] 모비우스와 작당해 본인의 빌런으로서의 캐릭터성을 활용해 심문으로 정보를 캐내고 후반부엔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시간선에 걸쳐 기만과 조작을 업으로 삼았던 남아 있는 자조차 감탄하고 인정할 정도로 사태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 3의 길을 열어낸다.
[1]
어디까지나 '토르보다는'이다. 크고 우람한 토르(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에 비해 로키(역의 톰 히들스턴)는 상대적으로 호리호리한 편이라 그렇지, 신장 자체는 거의 맞먹고, 로키 본인의 기본적인 체구도 만만찮다. 실제로 인피니티 워 내한 배우들이 천만관객 돌파 기념으로 찍은 영상을 보면, 180 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왜소해보일만큼 히들스턴이 거구란 걸 볼 수 있다.
[2]
반대로 로키가 파워 인플레의 산증인이 되기도 하는데, 초창기에는 매우 강한 보스였지만 선역으로 전환한 뒤의 로키는 이후의 빌런들인 헬라, 타노스, 에고와 전투 자체를 성립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페이즈 3의 빌런들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3]
페이즈 1에서 로키보다 강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빌런은 인크레더블 헐크의 어보미네이션 밖에 없었다. 이마저도 피지컬과 전투한정으로만 로키에 비해 우위일 뿐 그외엔 로키에게 턱없이 못 미친다. 페이즈 2만 해도 아이언맨 3나 '윈터 솔져'의 강화인간들은 로키에게 별 위협이 못 되며, 옐로재킷은 '왓 이프'에서도 나왔다시피 로키가 진짜 벌레 잡듯 간단히 잡아버릴 수 있다.
[4]
서리거인이긴 하나 그중에선 비정상적으로 강한 존재다. 단순히 무력으로도 아스가르드 최상위권 전사인데다 강력한 마법까지 지녔다. 신체능력만 보면 왜소증이라 서리거인치곤 강한 편이 아니지만, 격투의 달인이라 전투력이 뛰어나다. 다만 아스가르드에서 최상위권 강자긴 하지만 진짜배기 오딘의 혈통인 헬라, 토르에 비하면 많이 쳐진다. 헬라야 말할 것도 없고 토르는 각성 전이라 힘을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맘만 먹으면 로키 정도는 순식간에 털어버릴 정도로 파워 차이가 많이 났다. 실제로 토르가 헐크와 싸울때도 천년 넘게 수련한 뛰어난 격투기술의 덕을 봤지만 결국 헐크를 제압할 수 있게 한 건 타고난 특수능력인 번개였다. 혈통이 그만큼 중요하다.
[5]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코르그가 "아스가르드인들을 조심해. 죽이기 힘들거든." 라고 할 만큼 강한 자들이다. 서리거인은 무력으로만 따지면, 아스가르드인을 능가한다.
[6]
메이킹에서 배우 톰히들스턴이 모든 스턴트 동작이 우아해보이도록 노력한다고 말한다.
[7]
어벤져스 1편 시점에서 그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는 이는 헐크와 토르 뿐인데 이 둘과 전부 붙었다. 그가 출연한 작품 중 마법으로 기습제압한 헤임달이나 이길수 있었는데 시간을 끈 캡틴과의 싸움처럼 애매한 경우를 빼면 카메오 수준인 인피니티 워를 제외해도 무려 네 작품이나 주역으로 활약했는데 그가 1대1로 확실하게 이기는 장면 자체가 없다. 물론 지략과 마법을 쓰면 헐크가 확실히 로키를 잡을수 있다고 보장 못한다. 싸움이라면 로키가 이길수단이 없지만 환영을 통한 농락이 가능한 만큼 어벤져스 1편마냥 순삭당할 레벨은 아니며 한정된 공간에서 결판을 내야되는게 아니라면 도주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정면으로 맞붙는다면야 헐크쪽이 압도적이라지만 마법으로 시간벌이나 도주정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레벨. 다만 당시 로키는 오만함이 강했던지라 자존심만 부리다가 바로 당해버렸다.
[8]
3천 년 간, 전장에서 산 엘리트 여전사. 현 세대 아스가르드인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다만 발키리에게 제압당한 것은 로키가 발키리를 죽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격투기술은 발키리가 월등히 뛰어나지만 로키는 근접격투 외에 마법도 쓰는 인물이며, 발키리의 머리를 잡아 기억을 떠올렸을때 그녀는 사실상 무장해제 상태가 됐기 때문에 죽이려고 했다면 이 틈에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마법사로서 정체성도 강한 로키가 마법을 쓰지 않고 싸운 점에서 핸디캡 매치를 한 거나 다름없다.
[9]
심지어 옐로 재킷이 초소형화했는데도 육안으로 정확히 보고 날파리 잡듯이 잡아버렸다.
[10]
사실상 신체를 변형시킨 것이나 다름 없어서 아스가르드인이 되었다. 거기다가 로키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은 후에도 서리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변신하듯 바꿀 수 있다.
[11]
다만 어디까지나 '스펙'인 것으로, 격투 실력으로 시프를 비롯한 다른 전사들을 압도하는 것은 아니다.
[12]
애초에 토르는 단순히 힘만으로만 보면 마블 세계관 내의 히어로 가운데 손에 꼽힐 정도의 강자로, 헐크를 상대로도 거의 대등한 육체능력과 뛰어난 기술로 밀어붙인다. 그러나 이런 토르와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육박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비추어볼 때 로키의 힘은 결코 낮게 평가할 수 없다. 물론 토르가 상당히 봐준거라고 봐야되는데 라그나로크의 첫 장면에서 보면 오딘으로 변장한 로키를 협박할 때 토르가 한손, 그것도 손아귀 힘만으로 로키를 잡고 있었는데 로키가 풀려나려고 이를 악물고 힘을 줬으나 꼼짝도 못했다. 토르와는 상당한 차이로 밀리는 셈.
[13]
어벤져스 초반에 실드 경비에게 발차기를 날렸는데, 날아가는 것도 모자라 뼈까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14]
캡틴 아메리카와의 육박전에서도 치타우리 셉터의 날을 사용해 가면서 치명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어울려 주는 느낌으로 치고받았다.
[15]
이때 로키는 싸우다가 헐크에게 패대기질을 당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계획이 어벤져스에 의해 망해가고, 도를 지나친 파괴와 혼란에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과정에서 "내가 신인데 니들이 감히!!"라며 되도 않는 악을 쓰다가 일시에 당한 것이다. 실제로 로키는 다크월드에서, 비록 묠니르를 놓친 상태긴 했지만 토르를 일방적으로 패버린 압도적 신체 스펙의 알그림을 환각과 속임수를 이용해 죽이기도 한만큼(동귀어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로키가 다친 건 환각이었기 때문에 알그림만 죽었다), 만반의 상태에서 특유의 전투센스와 날렵한 몸놀림, 여러 마법을 이용하면 저렇게 허무하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16]
애초에 로키는 토르의 캐릭터 성격인 단순하고, 정직하며 힘이 강한 캐릭터에 대비된다 생각할 수 있다. 힘은 그보다 약하지만 머리가 좋고 약삭바른 대신 좀 삐딱한 성격에 편법과 속임수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로키의 전투력은 이러한 비겁한 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7]
오히려 격투를 위주로 하는 컴뱃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보다도 신체 능력이 좋다
[18]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에게 "힘이 부족한 자들은 들 수 없다." 라고 한 것 같이, 토르 처럼 초월적인 강자가 아니라면 스톰 브레이커 같은 무기를 휘두를 수도 없다.
[19]
캡틴 아메리카는 로키에게 단 3합에 뻗고, 그 이상의 타격을 못줬다.
[20]
토르는 북유럽 제일가는 장사 또는 힘, 전투의 신으로서 바이킹들의 숭배를 받는다. '힘, 전투' 라는 분야에서 토르의 상대가 될 수 없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힘 & 격투 기술로 헐크를 몰아붙일 수 있을 만큼 강하다. 토르가 봐주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겨룰 수 있었던 것.
[21]
심지어 날아가던 도중 화살을 쳐다보지도 않고 잡아낸 뒤 이게 뭐지 하고 쳐다보다고 화살이 폭발해 떨어진다.
[22]
본인이 쏘았다가 캡틴의 방패에 광선이 반사되어서 자신이 그대로 맞았는데 넘어져서 엎어지긴 했으나 즉시 다시 일어났다.
[23]
자세히 보면 캡틴이 로키의 안면에 펀치를 제대로 먹였는데 그가 반응도 안하자 캡틴이 "??"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 정도면 힘과 맷집 자체가 차이가 확연한 것이다.
[24]
드라마에는 공기가 쌀쌀하다며 마법으로 담요를 만들어
실비 라우페이도티르와 함께 나눠 덮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태생이 서리거인에다, 아무리 갑옷을 입었다곤 해도 눈보라가 몰아치는 요툰헤임을 쌩쌩하게 돌아다녔던 로키가 '좀 쌀쌀한' 정도로 추워한다는 건 말이 안 되니, 해당 장면 자체가 작업질(?)이라고 보는 시각도 설득력이 있다.
[25]
헐크는 당시의 토르와 육탄전으로도 비등한 스펙인데 토르처럼 설득을 시도하려 적당히 봐주지도 않았으니 로키가 제압되는 건 사실 당연하다.
[26]
다만 이때는 정말 타격이 컸던 듯. 한동안 완전히 굳어서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했다. 그것도 아스가르드인/서리거인의 초인적인 맷집과 회복력 덕분에 살아 남은거지 보통 인간은 고사하고 캡틴 같은 슈퍼솔저도 즉사할 만한 충격이었다. 결말부에 항복할 때를 보면 움직이는 데에 지장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고, 그나마 외상이 생긴건 얼굴이 긁힌건데, 외상은 크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투가 끝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는 뜻이니 그만큼 피해는 컸던 모양.
[27]
이때 헐크한테 패대기쳐진 게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있는지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투기장 챔피언으로 헐크가 등장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바로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반응을 보였고, 토르가 자기랑 똑같이 패대기쳐지자 환호하면서 자기가 그 마음이었다고 쾌재를 불렀다. 다만 토르는 로키처럼 기절한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로 일어나서 헐크를 패버린다.
[28]
비프로스트는 행성 표면을 갈아버리는 파괴병기로 쓸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양의 암흑에너지를 뿜어내 웜홀을 열어 이동시키는 장치이며, 웜홀의 통로는 무지막지한 암흑 에너지로 이뤄져있다. 이 웜홀 안의 공간은
쇠약해진 지구인에게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을 만큼 안전하지만, 웜홀 통로의 벽면에 닿으면 엄청난 양의 암흑 에너지에 노출되어 크게 다칠 수 있다. 다크 월드에서는 지구의 경찰차 앞부분이, 라그나로크에서는 무스펠헤임의 거대한 화룡이 이 벽면에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댕강 잘려나갔다. 그러나 토르와 로키는 통로 안에서 웜홀 벽을 통과하여 밖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분명히 다량의 암흑 에너지에 노출됐지만 전혀 외상이 없었다.
[29]
샙터 광선을 쏘면서 싸우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광선의 위력을 보여주기 용도로 썼을 뿐 애초에 지구인은 로키에게 총기를 가지고 덤벼도 상처조차 입히지 못한다.
[30]
로키는 드라마에서 보이듯이 염동력이나 순간이동 등 전투에 활용이 가능한 강력한 마법을 지녔음에도 마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고 전투할 때는 직접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마법으로 주로 싸우는 것은 비무장 상태가 된 이후 뿐이었는데, 아스가르드인들 특유의 호전성을 로키 역시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마법사로서 정체성이 훨씬 강한 프리가 역시 싸울 때는 검을 먼저 들고 적에게 맞섰다.
[31]
상술했듯 로키의 신체능력도 엄청 뛰어나서, 마법 없이 육탄전으로 해도 왠만한 적들은 처리가 가능하다. 전력을 다해야할 강적도 아니니 취향인 육탄전을 벌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그것만으로도 이기니까.
[32]
하지만 발키리의 트라우마를 잠시동안 꺼냈던 시점에서 로키의 승리나 다름없었다. 본인이 죽일 의지가 없었기에 이후 아무것도 안 했을 뿐.
[33]
이 부분은 그의 신체능력이 단순히 몸이 단단하고 강한 것 말고 모든 부분이 초월적이란 것을 보여준다. 앤트맨이 소형화하면 샘 윌슨처럼 특수 장비를 이용하지 않으면 인간은 절대 볼 수가 없다. 또한 인간의 근력으로 개미만한 몸을 움직인다는 특성상 스피드도 빠른데, 이조차 쉽게 제압할 정도로 반사신경이 뛰어나다.
[34]
로키가 가장 선호하는 무기인 단검 없이 싸울 때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35]
원전 신화에서 로키는 변신에 능하다. 성별을 바꿀 수도 있다. 신화에서 암말로 변신한 후 거인족의 말 스바딜페리와 짝짓기를 해 망아지를 낳았다. 이 망아지가 바로 오딘의 명마인
슬레이프니르.
[36]
이 얘기를 듣고 있던 발키리와 배너는 로키를 '뭐 저런 미친 놈이 다 있어?'하는 경멸과 혐오가 담긴 표정으로 쳐다봤고, 로키는 무안했는지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회피했다. 원전은 "Yeah~ It's me!"
[37]
로키 시즌 1 프로듀서
[38]
헬리케리어 감옥에서 탈출할 때,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서 돌격하는 토르를 낚고, "언제 쯤 안 속을래?" 라고 타박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뒤 따라 온 필 콜슨도 낚은 뒤, 급습해서 살해했다.
[39]
타인의 모습을 모방한 분신도 소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 다만
왓 이프...?에서 닉 퓨리의 모습으로 여러 분신을 소환했다.
[40]
환상 투사력은 외부에서 세부적인 이미지, 즉 가짜 환영을 만드는 것이지만, 인물 복제는 시전자의 몸의 '현재 상태 그대로의 정확한 복사본'을 만드는 것으로, 이 복사본은 홀로그램처럼 원본을 분자 구조에서부터 그대로 미러링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즉, 마법으로 분신을 만들어 놓고 로키 본인이 움직이면 분신이 그대로 따라하는 구조인 것.
[41]
이 설명대로면 토르 1편에서 지구에 보낸 로키의 분신이 묠니르를 집어들려고 시도할 수 있던 것도 단순히 환영이 아니라 원격에서 조종되는, 로키의 아바타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토르:다크월드에서 프리가가 감옥에 있는 로키와 대화할 때 쓴 마법도 같은 종류인데, 실제로 로키에게 마법을 가르쳐준게 프리가인만큼 둘이 같은 마법을 쓰는건 자연스럽다.
[42]
1편에선 무방비한 모습의 분신을 형성해 서리거인을 낚으며 멀리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2편에서 감옥을 찾아온 토르에게 멀쩡한 모습으로 화내는 척 하는 장면, 3편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를 행성 사카르에 묶어두기 위해 분신 낚시를 시도했다가 역관광 당하는 씬도 '인물 복제'의 설명과 대비되는 명백한 '환상 투사'다.
[43]
상기한 두 마법의 구분법은 드라마 시즌 1 2화 변종 로키를 추적하는 작전 브리핑에서 뫼비우스가 주의사항으로 로키의 마법을 하나하나 짚는데, 여기서 '변신'과 '환상 투사력', 그리고 3번째를 언급하려 할때 로키가 말을 끊고 '인물 복제'라고 정정하며 하는 말이다. 뉘앙스상 자신은 '환상 투사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블러핑으로도 읽히는 장면이며, 이후 벙찐 뫼비우스가 알아들었으니 진정하라며 결국 3번째는 언급 않고 넘어가자 로키가 웃음을 참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44]
특히 이 '물리력을 지녔는가 아니면 그냥 환상 분신인가'의 구분은 토르 3편에서 똑같이 진지하게 대면해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토르가 던진 물건을 환영은 통과하고 본체는 직접 받아채는걸로 구분하여 표현하는데도 쓰였기 때문에 로키 드라마에서 추가로 설정풀이를 하기 전까진 잊을만 하면 논란이 되는 부분이었다.
[45]
마법사가 아닌 토르도 번개를 내리쳐 환복하는 것을 보면 환복마법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초급마법인 듯 보인다.
[46]
참고로 토르의 경우도 이러한 환복을 보여준다.
토르: 다크월드에서 토르가 지하감옥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하는 장면에서 묠니르를 소환하며 점프해 공중제비를 도는데, 자세히 보면 점프하기 전엔 망토가 없다가 공중제비를 돌고나니 빨간 망토가 생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때는 묠니르가 아직 손에 잡히기 전. 묠니르가 손에서 떨어져있을때는 묠니르의 능력을 쓸 수 없으므로 이는 묠니르의 능력이 아니라 토르 본인의 능력이 맞다. 토르1의 갑옷이 벗겨지는 장면 역시 묠니르 뿐 아니라 힘을 빼앗길 때라는 걸 생각하면 (자세히 보면 오딘이 묠니르만 뺏었을때는 갑옷을 아직 입고 있다) 토르 역시 환복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딘의 경우 1편 후반부에서 정황상 환복 능력을 썼으리라 추정되는 장면이 있다.(아들들이 싸우고 있을때 정신을 차리고 갑옷을 입은 채 나타나 둘을 구했다). 토르 3편인 라그나로크에서 헬라가 강림할 때 로키는 몸에 빛이 나는 것과 함께 전투복장으로 환복됐고 토르는 우산으로 위장한 묠니르를 땅으로 내리찍자 천둥과 함께 전투복장으로 바뀌었다. 이를 보면 환복은 아스가르드 왕족으로서 기본 능력일 수도 있다.
[47]
단 이러한 것들이 로키 고유의 능력인지, 아니면 물건들의 자체 기능인지는 다소 애매했으나, 인피니티 워에서 로키가 테서랙트를 똑같이 소환한 걸로 고유능력임이 밝혀졌다.
[48]
사실 이는 작중 전개상 이동수단인 탬패드가 고장날 필요가 있었기에 핍진성을 무시한 것에 가깝고 당장 1편의 사례를 보면 고대 겨울의 상자같이 큰 물건을 상시 몸에 지니고 다닐 만한 공간도 없는데다가, 로키는 여기에 접촉하면 오딘의 마법이 풀려 서리거인의 모습이 되기 때문에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49]
다만 토르1편에서 오딘이 토르의 능력을 뺏어갈 때 보면 이게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 올파더로서 권능을 이용한 것처럼 보이는데 ("내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 오딘 올파더는 그대를 추방하노라"라고 간단한 의식을 하자 토르의 갑옷이 벗겨지며 모든 능력이 봉인된다) 로키가 이 정도 권능을, 그것도 오딘을 상대로 하는 건 무리로 보인다. 토르가 오딘이 헛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대번에 로키더러 마법 풀라고 독촉하는 걸 보면 정신공격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50]
단 오딘은 프리가의 죽음 이후로 마음이 많이 피폐해 있었다. 그 오딘이 다시 옛날 전쟁광 시절로 돌아가려 할 정도로 이성을 잃었고, 토르와 만났을때도 프리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했다.
[51]
이 때 그림자엔 로키의 상징적인 뿔 투구 형상이 나타난다
[52]
다만 실비처럼 나이가 비슷하게 젊은 로키의 능력은 금방 따라하는 반면, 클래식 로키처럼 훨씬 나이가 많고 강력한 로키의 능력은 따라하는 모습이 안 나왔다. 클래식 로키의 능력들이 기본 로키의 능력의 업그레이드판 (환영/분신 등)이란 걸 생각하면, 세월이 흘러 더 강력해져야 저만큼의 위력이 가능한 것일 수 있다. 당장 토르도 아스가르드인의 수명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을 겪어서인지 하루하루 그저 성장하기만 하는 것으로도 언령을 부리는 등 오딘의 영역을 따라잡고 있는 수준이다. 로키 역시 그저 가만히 성장하기만 해도 잠재력이 한참 남아있다고 봐야한다.
[53]
"최소한 무기는 줄 수 있잖아. 내 단검이나, 뭐든지."
[54]
원전 신화의 로키도 트릭스터 캐릭터의 대명사 격으로, 영악함, 잔꾀가 대단히 강조되는 인물이다.
[55]
호크아이와 셀빅 박사. 호크아이는 쉴드의 최정예 멤버답게 로키측에 있을때 헬리캐리어를 위기에 빠뜨리는등 활약을 크게 해냈고, 셀빅 박사는 스페이스 스톤의 활용 방법을 알아냈다.
[56]
단 이 도구들의
정체를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 정황상 스페이스 스톤은 알고 있었어도 마인드 스톤은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다크 월드에서 에테르를 콜렉터에게 맡기는 볼스타그가 인피니티 스톤을 같은 곳에 두는 위험을 모르지 않는다고 언급하는데, 에테르 말고 아스가르드에 있는 인피니티 스톤은 스페이스 스톤밖에 없다. 그리고 그 지시사항을 내린 것이 오딘으로 분장한 로키라는 걸 생각하면 적어도 스페이스 스톤의 정체는 파악하고 있었을 것. 물론 어벤져스 1편의 사건을 겪고나서 테서렉트가 스페이스 스톤이라는 걸 알아차렸을 수도 있지만.
[57]
헤임달은 오딘으로 변신한 로키를 꿰뚫어볼 수 있는 인물이라 그랬는지 누명을 씌워 처리하려다가 헤임달이 도주하는 바람에 수배령을 걸어놨고, 시프는 아스가르드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고 한다.
[58]
사실 뒤에 나오는 검투사들의 경우 원래 선량한 이들이 많은데다가 (이들 중 상당수가 아스가르드 양민들을 보호하다 죽었다.) 머리가 딸려서 구워삶기 쉬웠지만, 그랜드마스터를 회유한 것은 확실히 보통이 아니다. 그랜드마스터는 외부인들을 잡아다가 검투 노예로 부려먹는 등 인권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고 독선적이며 감정적인데다 유치하기까지 하다. 토르와 헐크가 달아나자 발키리와 로키를 불러들여 질책하는 장면에서 그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데, 그는 두 사람이 이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고려(무자비함)하였다가 둘이 토르와 헐크를 먼저 잡아오려고 경쟁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마음을 바꾼다(변덕스러움, 유치함, 감정적). 로키가 변명을 하려고 하자 그는 대번에 "내 말 끊지 마!" 하며 불같이 화를 낸다(감정적, 독선적). 종잡을 수 없고 너무 제멋대로라서 다루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인물. 그런데 로키는 이런 자의 환심을 사서 검투 노예 신세를 면한 것은 물론 VIP 대접까지 받고 있었다.
[59]
다만 이 검투사들이 머리가 그닥...이다. 이들의 리더였던
코르그는 고향에서 혁명을 일으켜야 되는데 고작 팜플렛을 돌리는 방법, 그것도 충분히 돌리지도 않아 참가자가 어머니랑 어머니 애인 꼴랑 둘밖에 없어 폭망했다. 사실 이 장면에서 코르그가 "이봐. 우리 저 대빵 큰 우주선 타고 떠나려는데 같이 갈래?"라고 하자 로키가 "자네들은 리더가 절실히 필요해 보이는군."이라고 하고, 여기에 코르그가 "고마워!"하며 넙죽 그를 리더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구워삶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검투사 무리여서 얼마든지 덤벼들수도 있는데 한치의 망설임이나 표정 변화없이 바로 약점을 파악하고 끌어들이는건 지략가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60]
로키가 부상을 입은 척 토르에게 매달리고, 토르는 그런 로키를 끌고 다니며 "도와줘! 동생이 죽어가고 있어!" 하며 시선을 끈 뒤 적에게 로키를 투척하는 전법이다. 던지는 입장인 토르는 매번 통한다며 좋아하지만 던져지는 입장인 로키는 수치스러워서 싫다고 한다(...)
[61]
본체에 더해 2명의 분신을 생성해서 그림자 마법으로 상대를 구속하는데, 모비우스는 분신 포함 3명의 로키 중 당연히 가운데가 본체일 줄 알고 다가가 말을 걸지만 가운데 있는 쪽이 분신이고 본체는 옆에 있는 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