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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클래식 로키 Classic Lo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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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로키 라우페이슨 Loki Laufeyson |
이명 |
클래식 로키 Classic Loki 장난의 신 God of Mischief 로키 오딘슨 Loki Odinson |
종족 | 서리거인[1] |
국적 |
요툰헤임 (이전) 아스가르드 |
출생 | 965년 |
소속 | 아스가르드 왕실 |
직책 | 아스가르드 왕자 (이전) |
등장 드라마 | 〈 로키〉 |
담당 배우 | 리처드 E. 그랜트[2] |
더빙판 성우 | 황창영 |
[clearfix]
1. 개요
드라마 로키에 등장하는 평행세계의 로키.수많은 멀티버스의 변종들 중 하나로, 기존 MCU의 로키 이상으로 원작 초창기 모습의 디자인을 재현하고 있지만 더 노쇠한 모습이 특징이다.
그는 우리가 아는 로키와 똑같은 삶을 살다 타노스가 아스가르드 함선을 공격했을 때 토르를 보호하려다 타노스에게 살해당하는 대신 타노스조차 속아넘어갈 정도로 강한 환영 마술을 써서 살아남은 뒤 자신은 잔해에 숨어 생존했다.[3] 그렇게 목숨은 건졌으나 자신이 가는 곳마다 고통을 불러온다고 생각해 외딴 행성에 홀로 숨어 살다가, 결국 토르도 너무 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그리워할까 궁금해지기도 해서 그 행성을 떠났는데, 그게 넥서스 이벤트가 되어 나가야겠다는 계획에 착수하자마자 TVA가 나타나 그를 연행한 뒤 '공허'로 추방했다고 한다.[4][5]
2. 작중 행적
2.1. 로키 시즌 1
2.1.1. 4화
쿠키영상에서 다른 로키들과 함께 등장한다.2.1.2. 5화
사실상 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으로 주인공 로키를 키드 로키의 아지트로 안내한다. 대통령 로키와 부하들과의 싸움이 났을 때 자신과 주인공 로키, 키드 로키의 환상을 만들고 나서 포탈을 열어 주인공 로키와 키드 로키, 악어 로키와 함께 탈출한다. 그 뒤에 로키들 사이의 배신과 거짓말, 욕심으로 서로 싸우는 모습에 환멸을 느끼면서 모든 로키들은 망가졌다며 한탄해한다.이후 로키와 실비가 알리오스를 세뇌시켜 조종하기 위해서 로키가 알리오스의 주의를 끌지만 실패하는데, 이때 돕지 않기로 했던 클래식 로키가 나타나[6] 자신의 마력을 모두 쏟아부어서 거대한 아스가르드의 환영을 만들어 내 알리오스를 유인한다.[7][8][9] 끝내 힘이 다해 결국에는 알리오스에 의해 소멸하지만, 마지막 순간 " Glorious purpose!!(영광스러운 목적이로다!!)"[10]라는 말을 외치고는 힘에 부쳐하면서도 기꺼이 웃으며 최후를 맞이했다.[11][12]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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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가르드 전체의 환영을 마법으로 창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마법을 지니고 있다. 이 마법의 규모를 본 실비 라우페이도티르가 경악하며 "도대체 어떻게 저걸 할 수 있는 거야?(How is he doing that?)"하고 로키는 "우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것 같아(I think we're stronger than we realize)"라고 말할 정도.[14]
출연시간이 짧기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고 마법을 통한 특정 장소의 구현, 에너지 투사, 포탈을 통한 이동, 분신 창조 정도만 보여주었지만, 전자의 세 능력들은 모두 주인공 로키는 이전에 구사한 적 없는 새로운 능력이다. 분신 창조는 주인공 로키도 할 수 있는 마법이지만, 그 위력은 천지 차이로 격이 다르다. 심지어 클래식 로키가 만든 분신들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일 뿐더러[15] 격투 외에도 마법까지 쓰는데 마법의 위력을 보면 주인공 로키를 아득히 초월하며, 로키들이 포탈 타고 사라진 이후에도 계속 싸운걸 보면 스크립트까지 짠 모양이다.
또한 로키 중에 마법에 의존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모든 로키 변종은 마법과 더불어 뛰어난 격투술을 지니고 있고, 기본적으로 마법을 쓰기보다 검을 먼저 뽑아드는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클래식 로키는 온전히 마법으로만 싸울 뿐 아니라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마법을 능숙하게 쓴다. 공허(Void)에서 방공호로 들어갈 때도 마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갈 정도. 본인부터 "검 따위는 로키 주술(Loki sorcery) 앞에선 아무 의미도 없다"고 할 정도다.[16] 이 때문에 로키 변종들 중에 (대통령 로키처럼 비전투형인 듯 보이는 인물은 제외하고) 드물게 무장 자체가 없는 인물이다.
[1]
태생은 서리거인이지만, 오딘이 로키의 모습을 바꿨고, 그 후, 아스가르드인의 정체성을 갖고 살았다.
[2]
엑스맨 유니버스의 영화
로건에서는 뮤턴트들을 멸종시킨
잰더 라이스 박사 배역을 담당했다. 팬들은 왜 클래식 로키가 TVA에게 잡혀갔는지 알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3]
이 시점의 타노스에게는 소울스톤이나 리얼리티 스톤이 없어서 환영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다. 실제로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수많은 팬들이 로키 생존설을 주장하며 '사실 환영으로 타노스를 속여 살아남은 것 아니냐'는 등의 가설을 제시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메인 유니버스의 로키는 거기서 그렇게 죽은 게 맞았지만 수많은 멀티버스의 로키들 중 누군가는 정말로 거기서 환영을 써서 생존했고 그 상태로 도망쳐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4]
즉, 그가 생존을 알리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생존 자체로 넥서스 이벤트가 되진 않는다는 소리. 로키의 죽음이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얻고 각성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TVA의 입장에선 토르가 로키가 죽었다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실제 생사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 이후 로키가 늙었을 정도로 엄청난 시간이 흘렀을 텐데도 늙은 로키가 밖으로 나오려하자 TVA가 연행해 간 이유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로키의 생존 여부 자체가 계속 존재하는 자가 설정한 성스러운 시간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
[5]
사실 이때 로키의 목적이 토르를 보러가려던 것이었음을 생각하면 이것만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충분하다. 토르는 이때쯤 수천년이 지나 전성기의 오딘처럼 강력하고 전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어있었을터인데, 그런 그가 원래 역사와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 여파는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MCU의 인피니티 사가의 오딘은 그 존재만으로 타노스 세력의 억제기 역할을 해 그가 죽은 후에서야 타노스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는데, 만약 토르 1편에서 라우페이가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고 치자. 타노스는 원 역사에서처럼 2017년이 아닌 2011년에 행동을 개시했을 것이고, 이때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사가 아닌 외과의였을 것이기 때문에 '타노스에게 일부러 타임스톤을 넘겨주고 타임하이스트를 일어나게 한다'는 계획은 당연히 실행될 수가 없다. 즉 오딘이 몇년 일찍 죽는 것만으로도 시간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시점에서 원래 죽고 없어야 할) 로키가 갑자기 나타나 토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 우주적인 여파를 일으킬 수 있다.
[6]
직전에 모비어스와 대화를 하던 중 인생을 바친 TVA를 버리겠냐고 그에게 한 질문에 잘못을 고치는 데 늦은 때는 없다는 답변을 듣고 고뇌하는 표정을 지었다.
[7]
해당 화 최고의 하이라이트. 실비와 로키가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한쪽에서 거대한 녹색 빛과 함께 도시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다가 말 그대로 산보다 높은 아스가르드 왕성 '글라스드헤임'의 황금기둥 하나하나까지 전부 만들어지는 것이 압권이다. 특히 클래식 로키는 한 순간의 선택으로 토르와 영영 생이별을 한 뒤 이후의 평생을 환멸과 자기혐오에 빠진 채 토르와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캐릭터인데, 그가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힘을 모두 쏟아부어 구현해낸 환영이 바로 그 고향의 모습이라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8]
또한 본래 그의 운명(신성한 시간선에서 그가 본래 했을 일)대로라면 최후의 용기로 타노스를 공격했지만 클래식 로키는 그걸 하지 못하고 살아남았기 때문에 변종이 되었는데(그가 변종이 된 것은 이 시점이다. 다만 살아남은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어떤 물건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고 무인행성에서 홀로 지냈기에 넥서스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 TVA에서 그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다.) 마지막에는 기어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음을 확신한 존재에게 달려들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며 맞섰다는 점에서, 그는 기어이 잃어버린 용기를 되찾은 것이기도 하다.
[9]
일부에서는 행성에서 혼자 오랜 기간 살아갔을 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계속 환영으로 아스가르드를 만들어냈기때문에 저렇게 거대한 환영을 완벽하게 만들어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10]
이전에는 보통, 로키가 자기 내면의 여리고 유약한 면모를 숨기기 위해 짐짓 허세를 부릴 때나 하던 말이었다. 어벤져스 1편에서 지구를 침공할 야욕을 드러내면서도 이 말을 했었다. 본 드라마 1화에서는 로키가 자조적으로 이 말을 읊조리며 자아성찰을 했고(1화 소제목이기도 하다), 마침내 여기에서는 '평생 비겁하게 살아남았다'는 자책감을 안고 있던 클래식 로키가 타인을 구한다는 '영광스러운 목적'을 가지고 숭고하게 희생하면서 하는 말이라 의미가 깊다.
[11]
이 마지막 순간에, 클래식 로키는 눈물이 고인 채 웃으며 두 팔 벌려 알리오스를 맞이하는데 이때 그의 표정을 잘 보면 리처드 그랜트의 호연으로 톰 히들스턴이 그동안 연기한 젊은 로키 특유의 웃는 모습과 굉장히 흡사한 미소다.
[12]
이 장면의 배경음악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걸작이자
마성의 BGM으로 이름 높은 명곡
발퀴레의 기행이다. 클래식 로키의 고전적인 분위기와 스케일 큰 능력에 걸맞은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13]
신 로키의 능력은 외부에서 기인한 능력이고 스케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예외. 로키들 본연의 능력에 기인한 변종 중에선 클래식 로키가 최강이다.
[14]
로키는 실비와 달리 프리가로부터 직접 마법을 배웠기 때문에 훨씬 더 다양한 마법을 쓸 수 있지만, 실비는 한번도 로키의 마법을 보고 놀라움을 표한 적이 없다. 그만큼 차원이 다른 마력이란 소리.
[15]
주인공 로키가 만든 분신은 뒤에서 동작을 제어하지 않으면 가만히 서서 비웃는 등 단순한 움직임만 가능하다.
[16]
다른 로키들은 환영 마법이 어디까지나 눈속임에 불과하고 마법을 통한 공격도 위력이 강하지 않아서 강적을 상대할때는 직접 검을 들고 승부를 봐야만 했던것에 비해, 클래식 로키는 이미 마법으로 아득히 높은 경지를 이룩한만큼 굳이 한계가 명확한 검에 계속 의존할 필요가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