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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1:49:53

로켓(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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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R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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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89P13[1]
이명 로켓
Rocket

로켓 라쿤[2]
Rocket Raccoon
[3]
성별 수컷
가족 관계 그루트 (양아들[4])
소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직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리더[5]
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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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중
등장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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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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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종족4. 작중 행적5. 능력
5.1. 지능5.2. 기계 제작/사용력
6. 장비7. 성격8. 주변 관계9. 호칭10. 기타11. 역대 포스터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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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로켓 라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 진 주인공이자 멤버 중 하나로 브래들리 쿠퍼가 성우로 캐스팅됐으며, ' 오레오(Oreo)'라는 이름의 실제 라쿤을 모델로 하여 CG로 완성됐다.[12] 성우인 브래들리 쿠퍼의 얼굴도 반영됐다.

2. 상세

노바 군단의 기록상으로는 '피실험체 89P13[13]'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로켓'은 스스로 부르는 이름이다. 하등동물의 유전자 변형 실험을 통한 결과물이며 사이보그화된 골격구조, 향상된 지골과 중수골, 유전적으로 증대된 뇌 기능을 가지고 있다. 50건 이상의 차량절도와 탈옥(22+1건[14]), 13건의 절도, 14건의 탈주, 7건의 용병 활동, 15건의 방화 등 화려한 전과를 가지고 있는, 여러모로 날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며 전략과 기계를 다루는 일에 능한 전략가. 여담으로 앞선 전과는 노바 행성을 구해준 대가로 말소됐다.

3.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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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 로켓 라쿤의 실사판이 맞지만 영화 내에선 '로켓 라쿤'이라 불리는 장면이 없었다. 초반에 4인방이 검거 당했을 때 피터가 로켓보고 ' 라쿤'이라고 부르는데,[15] 이에 대한 로켓의 답은 라쿤이 뭔데?. 그러자 피터가 라쿤이 뭐냐고? 바로 너잖아 이 멍청아.라고 하니 이번에는 이 세상에 나처럼 특별한 존재는 더 없어.[16] 어쨌든 로켓 본인이 라쿤의 존재를 몰랐기에[17] 풀 네임은 로켓 라쿤이 될 수 없다.

다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자기 스스로 라쿤이라 칭했다. 스타로드가 계속 부르니 익숙해진 듯. 이것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여러모로 그에게 감화된 모습을 보인다.[18]

누가 봐도 라쿤이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 만난 토르에게는 토끼라고 불렸다. 처음에는 정정했으나 지쳤는지 '마음대로 불러라.'라는 식으로 포기했다. 단순히 토르의 착각인 것 같았는데, 이후 엔드게임에서 그를 본 아스가르드인들이 다들 그를 토끼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아스가르드 토끼들이 로켓처럼 생겼거나, 아스가르드에선 라쿤을 토끼라고 부르거나, 우연히 이름이 토끼인 닮은 생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아스가르드엔 털 많은 작은 생물이 토끼 말고는 없어서 그런 생물류는 다 토끼로 부를수도.[19] 하지만 로켓은 어차피 토끼가 뭔지를 몰라서 딱히 신경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오갤 멤버 이외엔 토르와 가장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굳이 토끼인 이유는 원작 코믹스에서 라쿤의 동료였던 블랙잭 오헤어가 토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 엔드게임에선 나타샤가 그를 라쿤이라고 부르자 바튼이 "걔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라쿤이 아니야"라고 지적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나타샤는 "어쨌건 잡식 아냐(Whatever. He eats garbage.)"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근데 본인이 몰랐을 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지구의 미국에서 가져온 라쿤이 맞음이 밝혀진다. 영화 내내 오소리, 고슴도치 등으로 불렸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함선에서 동물들을 구출하던 로켓이 마침내 자신의 종명이 라쿤임을 확인하게 되고, 자신을 실험체 번호로 부르는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날려버리며 스스로를 '로켓 라쿤'으로 칭한다.[20]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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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능력

발길질에 채일 만한 사이즈의 라쿤이지만 신체 개조 덕분인지[21] 자기 덩치의 두 배는 되는 중화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체급으로 수십배는 되는 라바저스를 주먹으로 때려눕히는 등 기본적인 근력이나 민첩성도 뛰어난 편이다.[22] 물론 아무리 강해도 결국 라쿤이 개조시술을 받은거라 작중 인물들 대다수는 완력으로 어렵잖게 제지하거나 제압해낸다.[23] 평소엔 사람처럼 2족 보행을 하지만, 빠르게 달릴 때는 4족 보행을 한다.[24] 또 사이버네틱 골격 덕분에 내구력은 더욱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가오갤 1에서는 가모라에 의해 다리 밑으로 던져졌음에도 전혀 부상이 없었고, 엔드게임에서도 생추어리 호의 폭격에 의해 철골 구조물에 깔려 죽기 직전까지 갔음에도 곧바로 전투에 참여할 정도로 부상이 경미했다. 3편에서도 결국은 치명상을 입긴 했지만 직전에 아담에게 기습당해 건물 여러 채에 처박히고도 곧바로 전투 준비를 할 정도로 내구력이 좋은 편이다.

3편에서 한평생을 킬스위치를 달고다녔다는게 드러나면서, 마찬가지로 반평생을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험한 인생을 보내면서도 단 한번도 의료키트 신세를 질만한 큰 부상을 겪지 않고 헤쳐 나왔다는게 드러났다.

5.1. 지능

머리가 굉장히 좋고 경험이 많아서 계략과 계획을 짜는데 매우 철저하다. 1편에서 탈옥 계획과 욘두의 라바져 우주선을 상대로 협박을 해 피터를 빼온다는 계획, 2편의 라바저를 상대로 한 비살상 전투계획과 에고를 죽이는 계획들을 보면 그야말로 꼼꼼한 지략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팀이 계획 따위 신경쓰지 않는 트롤러들이라 로켓의 계획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어쨌든 결과는 로켓이 계획한대로 되어왔다.[25]

거기에 정신력도 상당한 축에 속하는 편. 가오갤 1편에서 복수심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드랙스에게 본인이 날린 독설처럼, 자신의 사소한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다. 이는 엔드게임에서 더욱 부각됐는데, 과거 토르가 자신의 어머니를 잃었던 시점으로 와서 에테르를 회수하려고 할 때 멘탈이 박살나서 못 하겠다고 징징대는 토르의 싸대기를 때리면서까지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26] 본인 역시 전작인 인피니티 워에서 네뷸라를 제외한 모든 동료를 잃은 것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수준.

다만 정신력의 경우 2편 이후 성장하며 얻게 된 능력인데, 욘두가 로켓을 이해해주며 간접적으로 조언해주었기에 얻을 수 있었다. 그 이전의 로켓은 술 마시다가 열받는다고 총질하려하는둥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면이 있었으며, 항상 도망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편이었다. 욘두의 장례식 이후에야 비로소 정신적으로 안정된 것이다.

로켓의 지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그 전까진 대체로 똑똑하다 수준으로만 묘사됐지만, VOL.3에서 나온 로켓의 지능은 단순히 기계를 잘 다루는 수준을 넘어, MCU 세계관 안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지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27] 정확히는 세계관 최상위의 두뇌를 지닌 하이 에볼루셔너리조차 넘어서는 천재성을 지녔다. 심지어 이건 단순히 '똑똑하다', '학습능력이 좋다' 수준이 아니라 '창의성'을 지닌 고지능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28] 아직 배운 단어가 얼마 되지 않아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 조차도 한계가 있던 시절에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감도 잡지 못했던 문제점을 한번 본 것만으로도 대번에 파악하고 말 몇 마디로 해결해 버렸을 정도. 온갖 종족을 자기 뜻대로 진화시켜대서 그 과실을 누린 소버린을 비롯한 여러 종족에게 거의 신과 같은 존재로 받들어지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로켓의 두뇌를 재현하는데 실패하고 작중에서 어떻게든 로켓의 뇌를 까보겠다고 집착했을 정도다.[29]

5.2. 기계 제작/사용력

파일:로켓라쿤1.gif
로켓의 진가는 이렇게 우월한 지능을 살려, 육체적인 능력보다 화기와 기계를 만들고 다루는 능력에 있다. 못 다루는 기계가 거의 없으며 주변에 있는 잡동사니나 기계들을 분해해서 이용해 즉석에서 순식간에 고화력의 무기를 만들어서 적들을 압도한다. 사실상 가오갤의 토니 스타크 포지션.[30]

지구보다 발전한 우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캐릭터답게 지구인 출신 어벤져스들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지구 출신으로서는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졌다고 볼 수 있는 토니 스타크에게 "보채지 마, 겨우 지구인 천재 주제에" 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31]

주로 자기 몸집보다 큰 총기를 다룬다. 로켓이 만든 무기들은 하나 같이 강력하기 그지 없는데, 항상 들고 다니는 전기 충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탄두를 날리는 다용도 중화기가 주무기이며, 가오갤 1편에서는 로난의 파워스톤 망치를 파괴하는 데 결정적으로 일조한 하드론 인포서를 만들었고, 2편에서는 에고를 날려버린 폭탄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주 잠깐이지만 1편 중간에서 달을 날릴 수 있는 폭탄이 언급됐다.[32] 가오갤에서 가장 결정적인 무기를 만드는 캐릭터이다.

가오갤 1편에선 순식간에 킬른 감옥의 보안체계를 해킹하고, 드론들과 감시탑을 이용해 간이 우주선을 만들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탈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행성 에너지파장을 포착하여 어벤져스가 그렇게 기를 써서 찾으려고 해도 못 찾았던 타노스가 있을 행성을 뚝딱 찾아냈으며[33], 우주선을 손수 만들고 수리하며 양자 타임머신을 뚝딱 만들어내기도 했다. 아스가르드 내에서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제인 몸 속의 에테르를 자신이 제작한 듯한 장비로 채취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또한 당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토니, 그리고 배너와 함께 나노 건틀릿을 함께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즉 3명의 합작품인 셈.

3편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특별히 로켓을 바깥으로 꺼낼 때마다 로켓은 은근슬쩍 잡다한 부품들을 빼돌렸는데 나중엔 이렇게 모은 부품들을 모아 로켓이 갇혀있던 철장의 마스터키를 순식간에 제작해버린다.[34] 기계를 보자마자 그 원리를 순식간에 이해해버리기에 친구들과 탈출을 꿈꿀때 "우주선을 발견만 하면, 내가 분명히 조종할 수 있어"라고 장담하고 실제로 순식간에 조종법을 알아내 능숙하게 조종한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니다벨리르에 가야 한다고 하자 진짜 있는 데였나며 엄청 좋아하고 가봐야겠다고 자청한 것으로 보아 공돌이 기질은 천성인 듯.[35]

6. 장비

로켓이 사용했던 장비들. 이름은 영문 위키 기준이다.

7. 성격

외모는 귀엽지만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게 아주 공격적인데다 엄청난 다혈질에 어느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의리짱에 최강 쿨가이다. 거기에 두려움 같은 건 전혀 없는 듯 한없이 용맹스럽고 거침없는 캐릭터다. 열받으면 이빨을 보이고 으르렁거릴 때도 있으며 상기한 대로 열 받으면 주변에 중화기를 난사하는 화력덕후 기질이 있는 데다가 늘 건달같은 비꼬는 말투를 항상 사용하고, 복수심에 사고를 친 드랙스와 중요한 일에 앞서 망설이는 토르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예 나쁜 놈인 건 아니고 성격이 좀 꼬였고 말을 좀 험하게 해서 그렇지 실은 나름 착한 심성을 가졌다. 스타로드 가모라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만나자마자 치고박고 싸웠던 사이임에도 동료로 인식해주고, 나름의 방식으로 잘 대해주고 툴툴대면서도 동료들이 위험에 빠지면 언제나 목숨 걸고 구하러 가는 든든한 동료이다. 사실 드랙스에게 독설을 날린 것도 드랙스가 술김에 복수심으로 초대형 민폐[37]를 터뜨리는 바람에 가모라랑 피터가 잡혀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분개해서 내뱉은 말이었다. "아무리 아내와 딸을 로난의 손에 잃었다 해도 그게 다른 동료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이유가 되진 못한다."는 대사를 보면 현실적일 뿐 동료들에 대한 정도 많다. 일단 내 사람이 됐으면 티격태격 해도 진심으로 챙겨주는 타입. 은근히 츤데레 욕데레 기질이 있는데 매사에 툴툴거리고 가끔 자기 멋대로 행동하다가 사고를 치기도 한다. 이는 욘두도 지적했던 바. 불행한 과거를 보냈기에 사랑받는 법을 몰라서 동료들을 사랑하는데도 일부러 더 못되게 굴면서 밀어내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도 2대 그루트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버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38] 피터와는 서로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 관계.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분량만 보면 맡은 바 임무에 대해서는 실수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토르 몫이었던 임무를 대신 캐리해줄 정도. 자신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사 가족/친우 중 하나인 그루트를 두번이나 눈 앞에서 잃었음에도 어머니와 전 여친을 보고 동요하는 토르의 싸대기를 날려 정신 차리게 만들기도 했다. 토르 역시 1500년을 살아왔고 어벤져스에서 손꼽히는 멘탈갑임을 생각해보면, 로켓은 단연 MCU 최고의 강철멘탈 중 하나. 아무래도 잔인한 생체실험을 당한 데다가[39] 종족과 외모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차별받고, 용병일로 험하게 살아오는 바람에 성격이 지금처럼 꼬인 것으로 보인다. 술집에서 드랙스랑 대판 싸운 뒤 술주정을 하는데 온갖 풍파 다 겪은 중년의 신세한탄 같은 면모가 있다.[40] 본인도 구를대로 구르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드랙스에게 충고를 할 수 있었던 것. 또 은근히 아저씨같은 구석이 있어서[41] 사타구니에 낀 바지를 잡아당기는 등 귀여운 외모와 전혀 다른 여러모로 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2] ( #)

또한 작중 본인을 라쿤이라 부르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홀리데이 스페셜 편에서는 케빈 베이컨에게 부드럽게 말하다가 케빈이 '말하는 라쿤'이라며 깜짝 놀라자 죽여버리겠다며 바로 성격이 돌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3편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이는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과 똑같이 생긴 실험용 새끼 라쿤들을 만나고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한 이후에야 하이 에볼루셔너리와의 결전에서 "내 이름은 로켓, 로켓 라쿤이야."라고 선언하며 스스로 라쿤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Vol.3 엔딩 시점에 2대 대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팀원들과 잡담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혼자면 충분하다는 크래글린에게 다같이 맞서는게 더 일이 빨리 끝날거라며 부드럽게 제지하거나 야생동물들을 동정하는 파일라에게 동의를 해주면서도 주민들은 본인들을 지킬 수단이 없기에 가디언들이 지켜줘야한다는 말을 하는 등 이전의 까칠한 면모가 거의 사라지고 대장이라는 자리에 어울리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43] [44]

8. 주변 관계


이렇듯 상술된 것처럼 평소에 다혈질에 공격적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정도 많고 냉철한 모습도 보여줘서 그런지 의외로 주변 관계가 좋은 편이다. 가장 오래 알고 지낸 그루트는 고사하더라도 라바저스의 욘두, 어벤져스의 토르와 토니 그리고 배너, 심지어 한때 적대했던 네뷸라와도 친분을 맺으며 가오갤 멤버들 중 가장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9. 호칭

동물이란 점, 주 활동무대인 우주에선 라쿤이 잘 안 알려진 동물이란 점 때문에 만나는 인물마다 이름이 아니라 온갖 해괴한 동물[56]이름/멸칭으로 부르고, 그게 다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굳어가고 있다. 게다가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로켓은 풀네임이 로켓 라쿤이 아니며, 아예 라쿤이라는 생물의 존재를 몰랐고, 따라서 자연히 본인이 라쿤이라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본인을 어떤 종의 개체가 아니라 우주에 유일한 존재로 여긴다. 그래서 라쿤으로 불러도 설치류나 알 수 없는 동물 이름으로 불리는 것과 동일하게 느끼고, 그냥 로켓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제일 좋아한다.

10. 기타

11. 역대 포스터

파일:GOTG Rocket.jpg
파일:external/i3.ruliweb.com/15afd944e9718acc8.jpg
파일:로켓과 청소년 그루트.jpg
파일:555774.jpg
파일:가오갤3 로켓.jpg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2023)

12. 관련 문서


[1] 오르고가 수집한 ' 아메리카너구리'(Procyon)들 중 13번 개체라는 뜻으로 추측되며 원랜 'P13'이었고, 동물실험89번 그룹에 속하게 되어 이름이 '89P13'이 됐다. 'Eight Nine P One Three'라고 읽는다. 한국어로 치면 '팔구피일삼'으로 읽는 셈이다. 행정적으로 등록된 이름이고 최초로 붙여진 호칭인 것도 맞다만, 당장 본인부터가 이름보다는 멸칭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호칭이고 그와 교류하는 모든 사람들이 로켓이라 부르지 89P13으로 부르는 이가 없는데 이걸 본명이라 하는 것이 맞는지는 논란거리. 마치 한국에서 쓰레기같은 친부모가 이름을 김노예13호라고 지었는데 본인은 실질적으로 스스로 지어붙인 김사랑으로 살고 있는(주민등록은 김노예13호로 되어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 89번 그룹에 속하기 전에는 그냥 'P13'으로 불렸다. [2] 한국에서는 로켓이 라쿤보단 너구리라고 많이 인식되어서 자막 또한 너구리 로켓이라고 번역되었다. [3] 가오갤 3편에서 자신의 원래 정체가 지구 출신의 라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로켓 라쿤이라 자칭한다. 이전에는 라쿤이라고 부르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라쿤이라고 불릴 때 "난 라쿤이 아니야!"라고 짜증내는 일이 많았다. [4] 그루트 2세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줄거리 참조. [6] 감독인 제임스 건의 친동생이며, 작중에선 래비저의 일원인 크래글린으로 나온다. [7] 다른 배우들이 로켓과 접촉하는 연기를 할수 있도록 작중 상황만 맞춰주는 대역. 그래서 숀 건은 다른 모션캡쳐 배우들처럼 몸에 센서가 달린 슈트를 입는게 아니라 배경처리를 할수있게 단색 슈트를 입는다. [8] 2019년 초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9]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에서 피터 파커의 담당 성우이기도 하다. 같은 MCU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기내더빙 한정으로 스파이더맨 역을 맡았다. 이후 이터널스에서 스타폭스도 맡는다. 아역 연기도 가능하기에, 아기 로켓의 성우도 그대로 갈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현재 한국어 더빙판은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끊어져서 어떻게 될지는... [10] 슷키리를 포함한 각종 TV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유명 게닌 겸 배우. 한미일 성우 중에서 최고령이다. 성우로써는 원피스: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조역 빌런 마지 장군, 빨간 모자의 진실 시리즈의 늑대 역으로 알려져있다. [11] 북아메리카 럼버스 야생동물센터. 1편에서 노바 군단의 프로필상으로는 원작대로 '하프월드' 출신으로 나와 있었는데, 제임스 건이 밝히길 하프월드라는 이름은 카운터 어스의 은하계에서 알려진 별칭이라고 한다. # [12] 오레오는 2014년 가오갤 시사회에서 제임스 건이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으나, 2019년 2월 7일 10살의 나이로 병사했다. # [13] 원문은 SUBJECT: 89P13 디즈니 플러스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 기존 자막에는 용의자로 번역됐으나 실험 대상임을 나타내는 단어다. [14] 실제로도 라쿤은 탈출을 잘하는 동물이다. [15] 피터는 지구 출신이니 당연히 라쿤이 뭔지 안다. [16]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가 자부심으로 해석될 수 있었지만, VOL.3에서 밝혀진 바로는 자기 비하의 의미였다. 소속감을 갖고 싶지만, 자신은 만들어진 괴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존재는 없어. 하지만 그렇게 닮은 종이 있다니 내가 그들의 일원이면 좋겠네'같은 사고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퀼이 일관성있게 라쿤이라고 말해준 탓에 거부하는 듯 받아들이는 모습을 받아들인다. [17] 우주적으로는 지구 말고는 라쿤 자체가 굉장히 희소한 종인듯 드랙스도 그냥 비슷하게 생긴 동물 잡아먹은적이 있다는 식으로만 언급하고, 노바 군인 중 한명은 햄스터라고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에고는 세모난 머리 원숭이, 맨티스는 강아지, 네뷸라는 여우라고 부른다. VOL.3에서는 워록이 다람쥐라고 한다. 그나마 지구와의 교류도 있는데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희소종족인 그루트어도 할 수 있는 토르와 엔드게임에서 아스가르드인들이 공통적으로 로켓을 보고는 토끼라고 부르는걸 보면 아스가르드에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18] 초반에는 피터가 라쿤이라고 부르자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화를 냈는데, 후반부에 우주선에 모였을 때 자기 입으로 라쿤이라 칭했다. 작중 네뷸라가 로켓보고 계속 여우라고 부르자 그루트가 라분(Raboon)이라고 정정해줬다. 로켓이 그게 아니라며 반발하자, 그루트가 다시 라쿤(Raccoon)이라 고쳐 말하니, "그래. 그거든 뭐든"(Yeah, Whatever)이라며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9] 사실 아스가르드 자체가 도시 하나와 주변의 산맥+바다로 이뤄져있을 정도로 굉장히 작은 행성이기 때문에 토착생물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 로키에서 나왔다시피 '대부분 인구가 죽은' 라그나로크 당시 사망한 인원이 9,719명이었으니 전성기 때도 1만명이 조금 넘는 아주 작은 국가란 의미다.(강하기야 어마무시하게 강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작은 아스가르드에 몇만 배 이상 큰 지구에 있는 온갖 생물들이 다 있다는게 더 부자연스럽다. 만약 지구인들이 (우리 시선에서) 라쿤과 비슷한데 뿔이 달린 생물을 보게 되면 '좀 이상한 라쿤'이라고 인식하게 되듯이, 라쿤이란 존재를 모르고 토끼만 안다면 비슷하게 작고 털 많은 동물인 라쿤은 '귀 좀 짧은 토끼'로 보일 것이다. [20] 다만 극장 자막에서는 라쿤이 아니라 너구리로 번역됐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라쿤이라는 단어가 생소한데다가 라쿤이라고 제대로 표기하고 싶어도 대중들한테는 여전히 너구리라고 하는 게 친숙하게 느껴져서 이렇게 설정한 듯하다. 실제로 1편 개봉 당시 로켓을 너구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21] 노바에게 잡혔을 때 나오지만 단순히 지능만 높인 게 아니라 온몸의 뼈와 관절 등에 기계장치가 붙어있다. 아마도 이족보행용 골격+근력 강화 시술인듯. [22] 2편에서 라바저스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쏘게 유도해 처리했고, 나머지 놈은 얼굴에 붙어서 마구 때려서 기절시켰으며 3편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얼굴을 완전히 작살냈다. 다만 강화가 됐다고는 해도 체구가 작은 만큼 인간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3]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워낙 허당끼가 넘치며 전투가 중점이 아닌 인물인데다 기습을 허용해서 그랬을 뿐, 가오갤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다수가 기본적으로 사선을 여러번 넘나드는 싸움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로켓의 근접 전투력은 기본적인 피지컬 때문에 꽤 낮은 축에 속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근접전이 그런 거고 총 한 자루 들면 그루트에 버금가는 학살전 최강자로 등극한다. 기관총을 자신을 둘러싼 수십명에게 최고속도로 난사해서 전탄을 명중시킬 정도의 초월적인 사격실력을 별도의 훈련 없이 그냥 개조당하던 당시부터 가지고 있었다. [24] 위에 서술된 라바저스와의 싸움에서, 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에테르를 추출해내고 병사들에게서 도망쳐 올 때 등. [25] 그 어떤 트롤짓을 해도 바로바로 대안을 내놓는 두뇌와 어떤 똥을 싸질러도 두팔 걷고 나서는 걸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손재주+기술의 조합. 가오갤 세 편과 어벤져스 출연작까지 다 합쳐도, 로켓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당연히 안 되는 일이거나 몸뚱이가 한 개라서 혹은 사이즈가 문제라서 떠맡을 수 없는 일들뿐이다. 예를 들어 핑거스냅을 갈기고 도망친 타노스를 추적하는 일. 아무리 6개가 모였다지만, 우주 전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인건 타노스를 일 다 끝난 뒤에 찾아내는 장치를 만든다는 건 실상 인피니티스톤이 우주 어디에 있든 로켓이 며칠만 고생하면 다 찾아낸다는 소리다. 이런 게 가능하면 당장 가모라, 오딘, 토르, 비전, 에이션트 원, 닥터 스트레인지 등등 수많은 영웅들이 인피니티스톤을 그렇게 기를 쓰고 감추고 흩어놨던 그 모든 행각이 개뻘짓이 되어버린다. 그 이전에 상식적으로 우주 전체에서 원하는 물건 하나만 쿡 찍어서 찾겠다는데 당연히 그냥은 안 되는 일. 다만 로켓이 타노스를 찾아낼수 있었던것은 타노스가 도망친뒤에 한번더 핑거스냅을 하면서 발생한 거대한 에너지 흐름 때문이라서 타노스가 두번째 스냅을 하지 않았거나 두번째 스냅후 다른 행성으로 잠적했다면 찾을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26] 토르는 사실 정신력하면 MCU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굳건하지만, 세계관이 전개되면서 로켓 이상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게되고 타노스가 남은 희망마저 작살내버리자 멘탈이 완전히 터져버렸다. [27] 특히 인피니티 워에서 지구 기준으로는 최정상급 천재인 토니 스타크를 보고 '지구 천재 주제에'라며 아무렇지 않게 까내리는 모습을 보여준게 단순 허세가 아닌게 드러났다. 지능으로는 우주급에서도 비빌 존재가 많지 않다. 그렇다고 토니가 정말 지구깡촌에서나 먹히지 우주에선 별것 아닌 인물인 게 아니다. 당장 로켓의 최강 무기는 파워스톤 하나 간신히 드는 로난조차 다치게 하지 못했지만 토니의 아이언맨은 6스톤을 들고도 수월하게 전투를 속행할 수 있는 타노스에게 상처(의미는 없었다만)를 입혔으니. 토니가 별것 아니라는 게 아니라, 네가 아무리 천재라도 이 촌구석에서 익힌 지식에 네가 연구한 것들 더한 정도로는 끝이 아냐. 우주의 기술은 그 이상이니까. 나는 찾아낼 수 있어. 정도의 의미라고 봐야한다. 그 우주기술을 교육도 받지 않고 결과물을 보는 것만으로 몽땅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로켓의 지능은 가히 측정이 불가한 수준이지만. [28]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 이후 수없이 많은 똑똑한 지능을 가진 개체를 창조했지만, 그냥 단순히 기계적으로 반복숙달을 시켜서 암기를 시킨 똑똑한 수준이고 '창의성'을 탑재한 개체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29] 사실 원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이 초기단계에서 유망함을 보이자 나름대로 잘해주고 있었는데, 로켓이 한번 본 것 만으로도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순간부터 태도가 급변하여 매우 심기가 노함과 동시에 로켓에 대한 혐오와 질투를 하기 시작하게 되고 로켓에 대한 과도하리만큼 미친 광기로 집착을 하게 된다. 이 점을 보면 찌질해 보일 정도로 집요하게 로켓에 집착하는 모습은 로켓의 두뇌가 중요해서라기보다는 로켓의 두뇌에 열폭하는걸로 보이기도 한다. [30] 실제로 HISHE에서 이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술 관련 문제와 독설가 기질에 공돌이 속성이 비슷해서라는 듯. 물론 풍파를 겪어온 만큼 토니보다 공격적인 성격이다. 참고로 코믹스에서는 로켓이 스타크의 슈트를 원시적이라고 깠다. [31] 참고로 영화판에선 저 정도로만 하고 넘어갔지 코믹스 판에선 더 심하게 묘사가 되는데, 토니와 로켓이 만났을 때 로켓이 그 오만한 천재 공돌이 토니 스타크를 '미개인' 취급한다.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는 데 쓴 스타크 특제 골드 티타늄 합금을 싸구려 금속이라고 디스하는가 하면, 고작 원자단위 금속접합이나 성간 초광파통신같은걸로 신기해 하냐, 그 정도 수준의 기술도 없는 행성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았냐는 투로. [32] 허언은 아닌 것이 2편에서 이 폭탄으로 에고를 박살냈다. [33] 어벤져스가 지구방위에도 벅차서 인공위성까지만 신경을 쓰지 우주로는 그다지 눈을 돌리지 않았던 점+기본바탕이 되는 문명이 우주문명인 점(토니가 아무리 천재라도 신석기시대에 떨어지면 아이언맨 수트 만들 수 있겠는가? 물론 로켓이라고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무엇보다도 타노스가 핑거스냅을 사용했던 점 때문에 찾아낸 것이라 개인의 천재성을 논할 일이 아니기는 하다. 보유 기술력의 차이와 타노스의 정보제공 타이밍 문제에 훨씬 가깝다. [34] 중요한 건 처음에 마스터키를 제작하려고 부품을 빼돌린 게 아니라는 거다. 로켓과 친구들은 그 직전까지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자신들을 유토피아에 보내줄 거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탈출할 필요도, 키를 제작할 필요도 당연히 없었다. 따라서 그냥 로켓이 별 생각 없이 눈길가는 부품이 있으면 훔쳐와 철장 안에 숨긴 장난감 같은건데 그런 잡동사니를 가지고 마스터키를 만든 것. 심지어 진실을 알고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친구들에게 비밀을 얘기해주며 이들이 혼란해하는 단 십수초 정도만에 만든 것이다. 여담으로 실제 라쿤 역시 손버릇이 안 좋아 눈 앞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아무거나 훔치기 때문에 인간의 엑세서리나 휴대폰 등을 훔치거나 심지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훔치기까지 한다. [35] 이때 가고 싶다는 이유가 "우주를 고통스럽게 하는 가장 강력하고 끔찍한 무기를 만드는 곳"이란 실로 로켓다운 이유였다. 심지어 토르가 가오갤 멤버들에게 "너희들은 힘이 모자라 무기를 들면 신체와 정신이 붕괴한다"고 경고하자 "그 소리 들으니 더 가고 싶어지는데 좀 이상한가?"라고 하자 죽이 잘 맞던 토르도 "조금 그렇긴 하네"라고 대꾸한다. [36] 말은 그렇게 하는데 위력은 둘째치고 범위가 아무리 봐도 달은커녕 대한민국 수도권의 일개 시조차도 커버할 수 없다. 막 쏜 게 아니라 계획대로 쏜 것인만큼 입자를 좀 덜어내든가 해서 위력을 조정한 듯. [37] 로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여기로 와서 나와 싸우자'를 시전했다. 이로 인해 동료들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38] 엔드게임 당시 다시 재회하여 전투에 참가했을 때, 자기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강한 그루트를 감싸주려고 몸을 던진다. 욘두 스타로드의 관계를 생각하면 편하다. [39] 체내에 이식된 금속부품이 등 바깥에 노출되어 있으며, 아예 등 절반에는 털도 나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흉터가 나 있다.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피터도 그 흉터를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자기 입으로 한번 갈기갈기 분해가 됐다가 다시 재조립당했다고 한다. 타노스가 단순히 고문하겠다는 이유로 멀쩡한 눈을 뽑아버리고 기계로 갈아끼우는 짓을 당한, 이런 일을 수십수백번 반복해서 자기 원래 몸은 흔적도 없는, 심지어 엔드게임에서 가모라를 고문하겠답시고 전신을 잡아 찢는 짓을 당한 네뷸라가 이 영상을 보고 타노스가 내게 한 일 정도는 비교도 안 되게 끔찍하다고 표현한다. 어쩌면 그 드높은 지능이 설계된 생체개조의 결과가 아니라 고문으로 인한 뮤턴트화였을 가능성도 높아 보일 정도. [40] 예전부터 로켓이라는 이름을 두고 설치류나 쬐그만 짐승 등으로 불렸던 것이 쌓이고 쌓이다가 술기운에 폭발해서 총으로 다 쏴 죽이려고 했다. [41] 실제로 마블 코믹스에서 공식 의인화된 일러스트에서는 수염난 아저씨로 묘사된다. # 나머지 멤버들은 다 라쿤이 됐다. 아이언맨이 있는 걸 보면 코믹스 버젼인 듯. [42] 실제 라쿤 역시 귀여운 외모와 달리 한 성깔 한다. [43] 1대 대장이었던 스타로드도 시리즈 내내 한성깔하는 팀원들을 조율해주는 면모가 빛날뿐 딱히 리더십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으나 로켓은 팀원들에게 깍듯이 대장 대접을 받으면서 스타로드가 보여줬던 조율자의 면모도 보여주는 등 본인보다 더 뛰어난 리더가 될거라는 스타로드의 평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44] 인피니티 워 시점만 해도 구출 신호가 오는데도 왜 도와주러 가야하냐고 불평하거나 시체(인 줄 알았던 토르)가 창문에 와서 부딫히자 치워버리라는 비인간적인 언행을 일삼았지만 마지막에는 우주의 수호자들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우주에 사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신경쓰는 면모를 보여준다. [45] 결국 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루트가 폭탄을 들고 가버리자 "우린 이제 죽었다..."라면서 체념한다. [46] 라바져스에 괴롭힘을 당한 그루트를 걱정하는 모습은 작중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이다. [47] 제임스 건은 '소멸 전 마지막 그루트의 "아임 그루트"는 "아빠..."였지 않을까?' 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48] 이 덕분에 다 쏴죽여버리겠다는 로켓을 그가 나서서 가까스로 말릴 수 있었다. [49] 물론 친구긴 하지만 둘의 성깔이 보통이 아니기에 자존심 때문에 서로 싸우고 으르렁대기도 하는 친구이다. [50] 그루트와도 친한 것은 사실이지만 피터와의 관계는 생판 모르는 남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자신을 이해해 준다는 점에서 그루트와의 친분과는 성격이 다르다. [51] 실제로 스타로드나 맨티스는 로켓이 스타로드의 제일 친한 친구(Best Friend)라고 지칭하며 (드랙스는 질투났는지 옆에서 깨알같이 "두번째로 가장 친한 친구지"라고 덧붙인다), 로켓의 심장이 완전히 멎어 다들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와중에도 스타로드만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심장을 마사지해 결국 살려낸다. 쿠키 영상에서도 피터의 최애곡인 Come and Get Your Love를 본인의 최애곡이라고 말하며 피터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단 걸 보여준다. 그리고 이걸 알고있는 크래글린도 빵 터진건 덤. [52] 굳이 따지면 네뷸라가 우주선에서 토니와 조난당하면서 킬링타임용 게임도 하고 어느 정도 친분을 쌓았다. 시간여행을 위해 어벤져스가 멤버들을 소집했을 때는 로드에게 착륙지점에 얼간이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둘이 팀을 이뤄서 파워스톤을 찾으러 갈때 대화도 나누는 등 꽤 친해진 듯 하다. 물론 이 시점에서 네뷸라가 정식 가오갤 멤버라기보다는 조력자였고, 로켓-토르만큼 스스럼없이 친해진건 아니긴 하다. [53] 과학자들에게 생체 실험을 당해온 데다 동물이란 이유로 평생 무시받으며 살아왔기에 로켓은 이 부분에 있어서 정말 민감하다. 드랙스가 별 악의 없이 설치류라 부른 것 때문에 술집에서 화기 꺼내들고 진심으로 현피를 뜨려 했을 정도. 그러나 토르는 첫 만남부터 로켓을 리더의 품격이 느껴진다고 띄워줬으니 당연히 첫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어떻게 불리는지에 대해 민감한 로켓이 자신을 토끼라고 부르는 토르를 그냥 냅두는 것 또한 이런 이유인 듯. 토르는 기본적으로 이종족이라고 무시 자체를 하지 않는다. 사실 따지고보면 인간 역시 아스가르드인에 비하면 하등종족에 불과함에도 그가 선민의식을 나타내는 경우는 없는데, 원래는 오만한 성격이었으나 토르1편에서의 경험으로 변하게 된 것. 아스가르드인이란 초월종족 입장에서 보면 인간이나 말하는 라쿤이나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토르가 굳이 로켓만 차별할 이유도 없다. [54] 토르가 폐인이 된 근본적인 원인은 머리 안 날리고 가슴을 천천히 찍으며 고통을 준다고 시간 끌다가 핑거스냅을 허용해버린 죄책감이기 때문에, 맥주로 꼬시지 않아도 가긴 갔을 것이다. 정신상태로 보아 하다 죽을 것 같은 일이면 오히려 더 원했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 대사는 토르에게 '네가 망가진 것 알아. 과거의 너를 원하는 게 아냐. 지금의 너라면 충분해.' 라는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 토르가 기꺼이 움직인 것은 로켓이 맥주 있다고 꼬셨던 것도 한몫을 한 게 맞다. [55] 하지만 토르도 그 사이에 다시 재회한 연인 제인 포스터를 잃은데다 러브를 양육하느라 연락할 여건이 안되긴 하다. [56] 라쿤, 토끼, 여우, 판다, 강아지, 햄스터, 원숭이, , 고슴도치, 다람쥐, 오소리, 설치류. 참고로 라쿤은 설치류가 아니다. [57] 이 때문인지 케빈 베이컨이 마음을 바꾸고 노웨어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거의 유일하게 못마땅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베이컨이 노웨어를 떠날 때 모두가 손을 흔들며 배웅했으나 혼자서만 손을 흔들지 않았다. 결국 그루트가 등을 툭 치자 그제서야 언짢은 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것은 덤. [58] 첨언하자면 쓰레기 판다(trash panda)는 미국에서 라쿤을 부르는 별명이다. 정원이나 집의 담벼락을넘어와 쓰레기통을 뒤져서 음식물을 먹는과정에서 쓰레기 봉투를 찢고 어지럽히기 때문에 붙은 별명. 아마 레서판다와 비슷하게 생긴 것에서 유래한 듯 하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똥개"라고 적절히 의역했다. [59] 여기서 유일하게 순수한 호의로 붙은 애칭이다. 맨티스는 처음에 로켓을 귀여워했고 나중에 로켓이 그 드러운 성질을 여과없이 보여준 후에도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울어버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다. 여담으로 라쿤은 너구리와 비슷하게 개아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60] 토끼의 생김새 자체는 같은 실험체였던 플로어가 토끼였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생김새는 알지만 토끼라는 단어를 몰랐던 것인지, 라쿤과 닮지 않은 토끼라고 불러 당황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61] 게다가 한국판 성우가 남도형 성우로 동일하다. [62] 가오갤 1편의 감옥탈출 신에서 웃으면서 친 대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런 장난을 칠 땐 뭔가가 없어져서 심각하게 당황하는 상대를 보고 재미있어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런 조건에 있어서 의체만큼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표적이 될만한 것이 없다. 탐닉이 목적이라면 항문에 숨겨 나온 의안을 씻지도 않고 처박아뒀다가 토르에게 줄 리가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더할 수 있다. 또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개조받았을 때의 친구들인 플로어, 티프스, 라일라가 떠오르기 때문이라는 추론을 할 수도 있다. 1편의 다리는 플로어, 2편의 의안은 티프스, 그리고 버키의 팔은 라일라를 생각하며 구하려 했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임스 건 감독은 복잡한 문제라고 대답했다. [63] 로켓 라쿤이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캐릭터이다보니 코믹스 초기에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64] 3편에 보면 영국식 억양을 쓰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실제 배우가 영국인이다) 앞에서 어린 시절의 로켓이 미국식의 가까운 엉터리 발음으로 말하자 정확한 영국 발음으로 교정해주는 장면이 나온다.(can't를 캔트라고 하자 영국식으로 '칸트'에 가까운 발음으로 교정한다) 즉 로켓은 '영국식 발음을 하려다가 실패해 비슷하게 된 미국식 발음'인데, 실제로 뉴욕 억양이 영국식 억양에서 유래한 미국식 억양 중에서 가장 오리지널과 유사한 점이 많은 발음임을 생각하면 그럴듯한 설정이다. 영국식 억양을 쓰는 창조자를 말하는 라쿤이 어설프게 따라하면 저렇게 어중간하게 비슷하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65] 원년 멤버들 중 스타로드와 드랙스는 은퇴, 가모라는 사망했으며 그루트는 엄밀히 말하면 1대 그루트와 다른 2대 그루트가 활동중이다. 게다가 로켓과 가모라를 제외한 멤버들 모두 타노스에 의해 5년간 사라졌던 적이 있다. [66] 그루트가 로켓의 태블릿에서 우연히 발견했으며, 로켓의 약점을 잡아 게임 시간을 늘려보려는 목적으로 몰래 읽어본다. 1대 그루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의 몇가지 에피소드와 로켓의 솔직한 감상이 담겨있다. [67]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라일라를 낳거나 기르진 않았지만 아빠의 범위를 매우 넓게 잡고 보면, 아빠라고 부를 수도 있다.